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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사업을 통해 무역을 배웠다는 저자의 서문 중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말 중 하나는 무역에도 늘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는 표현이었다. 책에서는 가령 싸진 데님의 가격 때문에 의류 공장의 피고용인들은 손해를 보지만, 낮은 가격의 상품을 찾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이익으로 작용하는 예를 든다. 국회에서 정하는 무역 정책은 무역 정치의 복잡한 영향을 받는다. 무역 정치의 방향은 파워풀한 이익집단과 국가들이 계산에 들어오면서 반전될 수 있다. 특히 로비의 힘이 강한 섹터(예로 원유와 가스, 제약)나 지역의 투표권 영향, 오래된 애국 정서 등 모두 무역 정책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있다. 가장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드는 것은 관세이다. 이론적으로 자국 업계를 일시적이나마 보호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관세는 주로 세계시장에서 뒤쳐지는 결과를 낳으며 그 산업을 적응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 작가의 의견이다. 1장에 들어가기 전에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함이 작가의 스탠스로 보인다. 무역을 통해 정말 기회를 늘릴 수(multiply opportunity) 있는가? 이 책은 미국인의 자국인 독자를 크게 염두에 둔 관점을 취함이 분명하고 무역과 더불어 그런 동시대 미국 무역인의 입장과 미국의 무역 역사를 이해하기에 좋을 것 같다. 미국과 중국의 소위 무역 전쟁과 같은 동시대를 커버하는 부분은 사실 경제에 기본적인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근년 많이 접해봤을 내용일 테고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 전엔 확실히 알지 못했지만 미국인 인사이더의 입장에서 읽은 듯해 재미있었던 장은 1장 라이벌 무역사였다. ‘유럽이 상호의존적이고 협소한 세계에서 무역을 배우는 동안 미국은 자립적으로 거대한 대양의 세계에서 무역을 해 나갔다.’ 예로 ‘미국을 탄생시킨 대영제국의 관세’-흥미로운 소제목이었다. 1775년 제2차 대륙회의부터 시작해 보스턴 차 사건, 북부와 남부의 관세를 두고 대립한 입장에서부터 미국의 자본주의와 무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남북전쟁 시기 친관세파인 공화당이 우세하게 된 배경에는 강력한 북부 철강산업의 후원이 있었다.’ 이런 내용은 세계사 교과서에서도 읽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새삼 놀라운 사실은 '링컨 당선 이후 반세기 가운데 44년 동안 공화당이 상원의석을 압도적으로 휩쓸었고, 여섯 차례 연속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라는 문구. 관세가 높았던 구시대처럼 관세를 인상하려고 했던 공화당의 20세기 초의 역사 (스무트-홀리 관세법)라든지, 많은 비판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는 미국 무역사에서 매우 뿌리깊은 개념이긴 함을 파악할 수 있다. 언젠가 유투브에서 미국에서 일본 자동차는 매우 인기있지만 왜 일본에서 미국 자동차는 팔리지 않는가 란 주제의 경제채널 영상을 흥미롭게 본 적이 있다. 그런 질문을 이 책이 한다면 아래 페이지처럼 대표적인 일본 자동차-토요타의 미국시장 등장으로 보호무역주의와 디트로이트의 자동차업계와 관세의 관계를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2장, 중고등학교에서 90년대부터의 경제, 세계사로 배웠을 NAFTA와 그 때의 미국사회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미국 경제인의 시선에서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학교의 교과서나 전공서 뿐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 대상의 경제 에세이를 읽으면 훨씬 이해력이 깊어지는 점일 듯하다. 많은 사람들은 경제에는 누구나 관심이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 책의 표지에 실린 추천사 중 ‘무역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은 당신이 평소에 관심 있었던 바로 그것이 무역임을 알게 해 준다.’는 말이 있다. 아마도 이 서평이 책에 대한 추천으로는 가장 정확할 것 같다. 책을 읽고 예로는 책에 실린 아래의 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페로의 무역에 대한 발언이 끼친 영향에 대한 만평을 들고 싶다. 그만큼 이 책은 무역과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상과의 접점을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책 편집의 유용한 점 중 또 하나는 쉽게 설명된 짧은 무역용어목록 부록이 있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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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보호무역으로 성장을 했다. 그 덕에 좋지 않는 상품을 썼지만 자국산업이 성장하면서 조금씩 무역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 나갔다. 70년대에는 외국산 과자를 공식적으로 덴마크에서 수입을 했지만 양담배를 피면 그 마을에서 뒷담화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마이마이 대신 워크맨이 더 좋았지만 이제 소니보다는 삼성이 더 우위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너무 복잡하다. 우리의 신발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되고 원자재는 한국에서 생산되어서 온다. 애플은 디자인은 미국에서 핵심부품은 독일 일본 한국에서 생산되어서 중국에서 조립이 되는 시대다. 코로나19로 중국 못지 않게 산업스펙트럼이 넓은 곳인 한국의 제품이 세상에 나갈것이고 이와 함께 소프트한 상품도 넓게 퍼져 더 많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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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주식투자를 공부하면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가 어떻게 무역으로 연결되었고, 앞으로의 무역이 어떻게 갈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부 처음 듣는 무역 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