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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아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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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세의 힘의 논리에서 미국은 참으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발전의 중심에 서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모든 것을 긍정할 수 없고, 또 모든 것을 부정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 결과가 만들어 낸 것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재를 살아가면서 가끔 탓하고 가끔 동경하고 가끔 외면할 수 밖에 없다.그런 다양한 현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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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세의 힘의 논리에서 미국은 참으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발전의 중심에 서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모든 것을 긍정할 수 없고, 또 모든 것을 부정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 결과가 만들어 낸 것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재를 살아가면서 가끔 탓하고 가끔 동경하고 가끔 외면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다양한 현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하게 대립하도 사응한다. 1권을 통한 작가의 이야기는 2권에서도 일관성있게 전개된다. 그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정리된 글로써 충분하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 이름이 한얼이고 그가 생사를 견디며 살아가는 모습이 곧 우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이 또 작가가 지향하는 모습을 응축한다.

역사를 돌아보며 현재를 반추한다. 나는 작가들이 다양한 테마를 통해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창조적 접근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역사와 섞어서 만들어가고 그 뼈대는 자신의 생각과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담기 때문이다. 몸을 통해서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서 뼈대가 움직여야 하지만 눈으로 뼈대 자체를 볼 수 없다. 그 뼈대는 자신의 이야기의 논리와 바램 즉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줄여야 이야기가 가능하고 그것에 살을 붙이는 작업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인용한 모닝 캄 프로젝트를 보면서 잠시 웃음이 낫다. 모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얼마전 excellent in flight의 슬로건을 차용한 회사를 보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인용한 것일 텐데 이런 생각이 겹치니 심각한 내용과 전개되는 아쉬움과 나의 생각이 엉뚱해지기도 한다. 

전반적인 전개는 영화를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만든다. 노들섬 폭파장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액션신들로 구성되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좌와 우의 논쟁이 아직도 형편없는 수준인 나라에서 이렇게라도 합쳐서 무엇인가 새로운 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은 긍정적이다. 

가경과 한얼이 한번 합쳐졌다 다시 헤어짐이 꼭 현재를 반영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한반도가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모닝 캄 프로젝트의 내용이 단서로만 활용되고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한 첫 부분은 좀 아쉽다. 작가가 많은 부분을 설명해준다. 내가 상상하고 예측할 부분이 좀더 있었으면 했는데, 작가가 만들어 놓은 생각의 길을 따라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좀더 길게 구성하고 박진감을 더 주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k***i 2015.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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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진정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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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첩보 스릴러에, 간만에 쓰는 서평인지라 어떨지 모르겠다.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150년 간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접했던 자료들이 마구 보였다. '그들'은 체스를 두듯 각종 공작을 펼쳤고 전쟁을 일으켰다.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쳤던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도 그들과 직접적으로 대치했던 마지막 세대의 미국 대통령인 존 F. 캐네디도 죽임 당했다.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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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첩보 스릴러에, 간만에 쓰는 서평인지라 어떨지 모르겠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150년 간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접했던 자료들이 마구 보였다. 
'그들'은 체스를 두듯 각종 공작을 펼쳤고 전쟁을 일으켰다.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쳤던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도 
그들과 직접적으로 대치했던 마지막 세대의 미국 대통령인 
존 F. 캐네디도 죽임 당했다. 
세상은 그들의 체스게임에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렸다.

두 번의 세계 대전과 태평양 전쟁, 한반도 전쟁, 베트남 전쟁 
그리고 수많은 전쟁들.... 
굵직굵직한 전쟁 뒤엔 그들이 있었다.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어 내고 피가 바다를 뒤덮더라도 그들은 지구를 지배했다.
그들은 한반도라는 놀이터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 앞으로도 좋아할 것이다.

이 땅엔 그들의 손에 길러지고 키워진 개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
이 '개'들은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도 진실처럼 말을 하고 
명백한 진실도 거짓으로 바꾸어 버리며 
이 땅 이 나라의 국민들이 '식민지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조종하고 있다.
국가적 성찰의 기회를 가지려 할 때마다 사건을 터뜨리며 물타기를 하는 등...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의문과 의심이 약간이나마 해소되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의문점을 가지고 이 책을 덮는다.

이 땅의 진정한 독립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q***a 2013.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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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아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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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내내 섬짓함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 의해 감시당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생겨났다. 그들은 공공cctv를 이용해서 자신들이 목표물을 감시했고 뒤쫓았으며 처리하는데 이용해왔다. 그것을 단순히 책속에 있는 내용으로 치부하기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미명하에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은 cctv들이 존재하고 시민들의 사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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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내내 섬짓함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 의해 감시당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생겨났다. 그들은 공공cctv를 이용해서 자신들이 목표물을 감시했고 뒤쫓았으며 처리하는데 이용해왔다. 그것을 단순히 책속에 있는 내용으로 치부하기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미명하에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은 cctv들이 존재하고 시민들의 사생활이 은연중에 노출되어져 왔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시립도서관', 이곳 또한 책의 도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져 있다. 그런데 그런 방법장치가 있다하여 시민들이 그것의 혜택을 얼마나 보고 있을까? 국가에서는 그것을 쉽게 활용할수 있을런지 몰라도 개인적인 이유로는 글쎄다.

 

오빠 김제율 검사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것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또 다시 사고나 강도를 빙자한 죽음으로 내몰릴 때 그녀가 할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가해자면서 피해자가 할수있는 한얼, 책을 읽으면서 왜 한얼을 가해자면서 피해자라고 말하는지 이류를 알수 있었다. 국가를 위해서라지만 자신이 상부의 명령에 의해 살해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된 한얼은 은인의 가족으로 유일하게 살아 남아있는 가경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한얼이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하나 그 하나의 힘이 거대한 힘을 이겨낼수 있을리는 만무, 하지만 국가를 위해서라는 미명하에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저지르는 짓들은 하나같이 끔찍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중앙정보통신연구소'는 한얼이 해당화라는 암호명으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곳으로서 국정원에서 할수없는 어두운(뒷처리) 일들을 대신 처리하는 하청업체 같은 곳이다. 한얼은 이곳에서 특급요원이며 예전 '국군정보단'에서 '들국화'란 암호명으로 첩보활동을 벌이다 활동하다 죽은 사람으로 처리된 상태에서 현재 '해당화'란 암호명으로 새롭게 활동하는 중이다. 국정원의 산하단체로 보여지는 '중앙정보통신연구소'가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되는 절대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연구소의 존폐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것이다. 역시 한얼은 능력자 였어, 온갖 어려움은 겪었을지라도 결국 '중앙정보통신연구소'의 뒷편에 숨겨져 있던 진실에 한발짝 더 가까이 가게 된다.

 

중앙정보통신연구소의 배후에는 ‘한민족세계협의회’의 우형석 의장이 있었고 그가 배후에서 음모를 꾸미는 등 모든 것을 지휘해 왔던 것이다. 스파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영국 정보부의 007 제임스 본드다. 그가 실존 인물처럼 느껴지기는 하나 그는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의 작품에 나오는 가상의 영국 첩보원이다. 제임스 본드가 위험을 겪기는 하지만 끈질기게 살아남는 인물이었다면, 한얼은 홀로 있을때는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게서 자신을 잘 지켜내었으나 보호해야 할 사람이 생겨났을때 그는 약해졌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하긴 로맨스 소설도 아닌데 단지 주인공이란 이유로 그를 무작정 살려내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을 내기는 힘들겠지?

 

어렸을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부르며(학교에서 배우며) 살아왔다. 독일의 통일 이후 유일한 분단 국가로 남았고 그래서인지 더욱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해 왔던 사람 중의 하나다. 통일된 독일이 얼마나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어왔는지도 봤으나 그래도 여전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외치고 있다. "어짜피 갈라진 땅덩어리, 그냥 갈라진 대로 가는거야" 라는 표지 글이 무척이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뿐이 아니겠지? 통일된 조국을 바라지만 그것을 위해 엄청난 금액(부담금)을 책임지긴 싫다는 것이 사람들의 의견이기도 하다. 차라리 지금 이대로 살아가는 것은 어떻까? 그런 생각을 안해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후세들에게 더 이상 분단의 아픔을 넘겨주기 싫다는 의견 또한 세를 더하고 있다. 책속의 주인공인 김가경과 한얼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s*******1 2013.09.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