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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너머에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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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팩 초프라 씨의 책은 [사람은 늙지 않는다]로 내 기억으로는 중고딩 시절 접해 보고 그 후 그다지 가까이해 보지 못한 듯하다. 중고딩 때는 그가 투머치토커라는 생각은 그닥 안 했었는데 이번 독서로 그가 왜 그리도 유명한 투머치토커로 불리는지 알 것도 같았다.   본서는 명상서로서는 양자물리학, 유전자학, 뇌 과학, 인류학, 고고학, 심리학 등을 넘나들며 의식과 그 초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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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팩 초프라 씨의 책은 [사람은 늙지 않는다]로 내 기억으로는 중고딩 시절 접해 보고 그 후 그다지 가까이해 보지 못한 듯하다. 중고딩 때는 그가 투머치토커라는 생각은 그닥 안 했었는데 이번 독서로 그가 왜 그리도 유명한 투머치토커로 불리는지 알 것도 같았다.

 

본서는 명상서로서는 양자물리학, 유전자학, 뇌 과학, 인류학, 고고학, 심리학 등을 넘나들며 의식과 그 초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이다. 한마디로 우주와 만물과 인류는 하나의 의식이며 우리는 뇌와 자의식, 현실 지각을 넘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일상 의식 너머에서 우리는 온 마음 그러니까 하나의 의식으로 일상을 초월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메타를 초월로(그 너머로) 정의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가상의 현실이며 메타 현실이 진정으로 우리가 각성하고 살아가야 할 세계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가상의 현실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양자역학적으로도 원자론으로도 우리가 지각하는 견고한 세계는 실재일 수 없으며 우리가 자각하는 것은 우리의 뇌가 지각하고 창조해내는 바이기에 하나의 가상현실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감각하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 같기에 우리는 현실을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허용(수용)의 영역을 바꿈으로서 현실을 달리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달리 창조하는 방향에서 인식의 전환과 명상을 권하고 있기도 하다. 나로서도 최근 과학계의 발견으로는 사람 개개인의 뇌가 오감을 지각할 때 같은 영역대의 수용체계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그를 통해 보아도 우리는 각자의 세계에서 살고 있지 모두가 공유하는 견고한 하나의 세계는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보는 색깔로 다른 사람이 보는지 내가 감각하는 촉각과 온감, 냉감을 타인도 똑 같이 느끼는지 내가 느끼는 맛과 향기를 나와 같이 느끼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는 철학적 논의였으나, 과학이 우리는 유사하지만 다른 영역대로 감각을 지각한다는 걸 증명해낸 것이다. 이 견고하지 않은 세계는 결국 각자의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이 견고하다고 믿었던 가상의 세계를 넘어 이상과 바람이 공존하고 이루어지는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며 메타휴먼이 되어 그런 메타 세계를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장황하게 전개되는 내용들에 넋을 잃었다가 어떻게라는 사안에서 다소 상식적으로 변하기에 약간 김이 새기도 했다. 저자가 논하는 주제는 명확하지만 주제를 풀어내기 위한 소재가 광대하기에 넋을 잃을 만도 하고 취향이신 분들은 재미와 의미도 깊을 책이다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지가 전해지는 불가의 게송과 같은 핵심을 찌르는 짧은 글이 더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이달의 사락 k****t 2023.12.07.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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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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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디팩 초프라"는 어쩌면 익숙한 이름일지도 모른다. 나 역시 그의 저서를 읽으며 삶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데 도움을 받았다.인도 뉴델리 태생의 내과의사로 그의 저서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 모두가 행복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그 여정은 그리 녹록치 않다. 여러 난관에 부딪힌 우리들은 상처투성이 겁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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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디팩 초프라"는 어쩌면 익숙한 이름일지도 모른다. 나 역시 그의 저서를 읽으며 삶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데 도움을 받았다.
인도 뉴델리 태생의 내과의사로 그의 저서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 모두가 행복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그 여정은 그리 녹록치 않다. 여러 난관에 부딪힌 우리들은 상처투성이 겁쟁이가 되버렸다. 환경에 반응하는 의지박아. 과연 그것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일까? 호르몬에 좌우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존재인가? 우리는 뇌가 아닌 뇌를 사용하는 자다. 생각이 아닌 생각하는 자다.
메타(meta)는 초월(beyond)을 의미한다. 저자는 모든 이가 이미 메타현실에 있다고 말한다. 세상은 각자의 신념대로 펼쳐지고 있다. 각각의 우주를 창조한다. 그 우주가 엉망진청이라면? 넘어서야한다, 일상을 넘어서야 한다.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발견하기 위해선 스스로 여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넘어서야만 한다. 그 모든 일이 의식 안에서 벌어진다. 일체가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
책은 메타휴만 의식의 성향을 점수로 평가하고 해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나의 점수는 실망스럽게도 낮은 점수였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크게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환영에 사로잡힌 인간은 메타휴먼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믿기로 했기에.
서른 한 가지 메타휴먼 과정을 말미에 소개해주고 있다. 매일의 과제를 연습하며 자신의 경험을 적을 수 있는 실용성까지 준비했다. 실상을 명료하게 보기. 그것은 불가능이 아니다. 오래된 습관, 기억, 신념을 벗고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과정. 두근거리며 살짝 미소까지 지어지는 여정이 될 것 같다.

 

g******a 2020.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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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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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meta)은 "초월(beyond)" 을 의미하며 ,따라서 나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인 세계를 넘어서는 현실을 묘사할 목적으로 이 용어를 쓴다. 당신은 메타휴먼이다. (-13-)당신의 육체가 기껏해야 항상 변화하는 정보으 끊이없는 흐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어렵지 않다.하지만 이 물질 세계가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이유가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기억하라,정보도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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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meta)은 "초월(beyond)" 을 의미하며 ,따라서 나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인 세계를 넘어서는 현실을 묘사할 목적으로 이 용어를 쓴다. 당신은 메타휴먼이다. (-13-)

당신의 육체가 기껏해야 항상 변화하는 정보으 끊이없는 흐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어렵지 않다.하지만 이 물질 세계가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이유가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기억하라,정보도 인간이 만든 개념일 뿐이다. 다른 모든 모형(model) 과 마찬가지로 말이다.그것은 0과 1이 끈적거린다고 말하는 것처럼 모호하다. (-93-)


현재 받아들여지고 있는 진화 모형에서는 ,우리가 물려받은 모든 특성이 생존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이 야생에서 다른 생명체들과 싸우고 사냥할 때 균형 감각이 필요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하지만 우리는 항상 생존 그 이상으로 넘어가려 하며, 단순히 우리가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진화적 유산들을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려고 한다. 줄타기 곡예에는 어떤 생존가치(survival value) 도 없을 뿐더라 ,고도로 훈련받지 않은 이상 거기에는 상당한 위험이 내포되어 있기에, 오히려 생존가치를 떨어뜨리는 쪽이다. (-208-)


심리학 박사과정 연구에 쓸 수준의 모형에 맞추기 위해,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깨달음(enlightenment)이란 용어 대신,약간 번거롭지만 지속적비상징경험(persistent non-symbolic experienc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누구든 이런 경험을 갖기 시작하면, "나라고 하는 존재의 느낌에 어떤 전이가 발생한다."고 마틴은 언급한다. (-281-)


이 평범한 경험은 인간의 마음에 일어나는 이야기 전체를 은유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장면을 거꾸로 돌려서 보는 것뿐이다. 마치 필름을 거꾸로 돌려 보듯 말이다.호수 표면은 완벽하게 고요하다.거의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희미한 원형의 물결이 수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파문이 점점 커지며 그것이 그리는 원은 줄어들기 시작한다. 갑자기 돌이 푹하고 물에서 튀어나와 손에 잡히는 거다. (-351-)


당신 주위를 둘러보라.그 누구도 주의,의도, 사랑, 지성,창조성,그리고 진화를 발명하지 않았다.그럼에도 이것들은 여기에, 지금 그리고 영원히 존재한다. 우리가 그토록 잘못 사용했어도 ,그것들은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않는다. (-396-)


정말 실제적의고 확고부동하게 안전함을 느끼기 위해, 잠시 책읽기를 멈춰보라.그리고 다시 책을 읽어라.그리고 다시 읽기를 멈추라.지금 발생한 읽기와 읽기 사이의 간격 사이에서, 당신은 본인이 글을 읽을 줄 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긴다. 여기에는 어떤 불안감도 숨어 있을 수 없다. 당신은 그것을 자명하게 안다. (-481-)


메타 휴먼이 있고, 메타 현실이 있다.그리고 가상현실도 있었다.하지만 그것들은 실체가 없다.인간이 만든 하나의 개념이며, 그과정에서 인간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서,인간이 가지고 있는 언어의 특징을 확장시켜 나가게 되었다. 인간이 만들어낸 걱정과 불안, 근심조차도 처음부터 잇었던 건 아니었다.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 스스로 그동안 그런 삶에서 살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고,자각하게 되면서, 인간 스스로 새로운 발견을 꾸준히 한 결과였으며,새로운 값,새로운 의식구조,존재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만들어지게 된다.물론 저자에게 붙여진 '살아있는 영적 지도자'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잠재력을 극대화 한다는 것은 나를 안다는 것에서 시작하고 있었다.인간은 개념을만들어 나갔고,그안에 규칙에 집어넣게 된다.내가 미쳐 흘려 놓은 것들 속에서 나의 잠재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나갔다.순수한 의식을 가지고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그 과정에서 평온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아가게 되며,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그런 것들이었다. 내가 사용하고,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 관념조차도, 언어 조차도,내가 처음부터 만든 것은 아니었다.즉 나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때,환영과 가상현실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개념이 나의 삶을 바꿔 놓게 된다.결국 잠재력이라는 것은 인간의 미처 이해하지 못하고, 알아채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 하나 알아채는 과정이며, 나자신을 알아갈 때,타인도 알아갈 수 있으며, 나의 삶,내가 만든 사회,나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을 하나둘 이해할 수가 있다.즉 이 책에서 강조하는 메타 휴먼이란 메타현실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존재의 새로운 깨달음 속에 있었다.

이달의 사락 k*******2 2020.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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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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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예수회원 앤소니드멜로 신부님의 책을 읽고 충격에 한동안 멍한 적이 있었다. 가톨릭이 모태 신앙인 내가 신부님 책을 읽고 그때까지 내 종교적인 삶의 토대가 무너지는 느낌이 드는 모순적인 경험을 한 것이다. 당시 같이 살던 폴란드인 친구는 내가 며칠 동안 들고 다니던 책의 저자가 앤소니드멜로 신부님인 걸 알고는 내게서 책을 뺏어 던지려고까지 했었다. 이 경험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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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예수회원 앤소니드멜로 신부님의 책을 읽고 충격에 한동안 멍한 적이 있었다. 가톨릭이 모태 신앙인 내가 신부님 책을 읽고 그때까지 내 종교적인 삶의 토대가 무너지는 느낌이 드는 모순적인 경험을 한 것이다. 당시 같이 살던 폴란드인 친구는 내가 며칠 동안 들고 다니던 책의 저자가 앤소니드멜로 신부님인 걸 알고는 내게서 책을 뺏어 던지려고까지 했었다. 이 경험이 생각나는 건, <메티휴먼의 저자인 디팩 초프라 또한 인도 출신이며 하버드 의대에서 공부한 의사이지만, 현대 의학에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를 접목하여 대체의학인 심신상관의학을 창안함으로써 현대 의학에서 수련을 받은 의사면서 현대 의학과는 결을 달리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우리말 번역자가 졍형외과 전문의라는 것도 흥미롭다.

 

우리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실은 가상현실이며 이를 뛰어넘는, “의식이 모든 것을 창조하는 작업장 같은 곳인 메타현실이 일상의 경험이 되어야 인류가 그 창조 능력의 최대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내 생각의 틀을 많이 흔들어야 했기 때문에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개요 부분에서 요점 정리하듯 책 전체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해주어서 읽어나가는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것과 책 마지막에 깨어남의 한 달, 서른한 가지 메타휴먼 과정이 제시되어 한 달 동안 매일 핵심이 되는 내용을 읽고 연습하면서 체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요 부분을 반복적으로 읽고, 본문의 내용을 읽으면서 뒤의 연습을 꾸준히 병행하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제시되는 20문항으로 구성된 메타휴먼 척도는 연민, 탄력성,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진리에 대한 관심, 방어적인 태도가 없음, 인지적 불협화음을 견디는 능력(일관성 없는 생각, 신념, 또는 태도를 견디는 능력), 감정적 불편함에 대한 참을성, 감사, 낮은 불안 수준, 진면목(Authenticity), 겸손이라는 성향을 다루고 있는데, “이들 성향은 낡은 사회적 규범과 조건화에서 해방된 인간 본성을 묘사하는 것들삶을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성향들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질문들을 읽어나가면서 질문 자체로 하나하나 음미해볼 가치가 있어 보였고, 이러한 성향을 지닌 메타휴먼의 상태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 이 척도를 통해 내 상태를 점검해보려 한다


네이버 카페 명상힐링아쉬람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t*****1 2020.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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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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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 의대에서 공부했고,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상관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분야를 창안하며 대체의학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디팩 초프라의 마음 수련법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DNA나 뇌는 우리를 ‘창조’하지도 않았고 우리의 행동을 이끌지도 않는다며, 이 책에서 저자는 의식이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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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 의대에서 공부했고,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상관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분야를 창안하며 대체의학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디팩 초프라의 마음 수련법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DNA나 뇌는 우리를 ‘창조’하지도 않았고 우리의 행동을 이끌지도 않는다며, 이 책에서 저자는 의식이야말로 유일하게 가능한 자기-창조자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치과 의자에 누워 있는 경험은 시간을 왜곡시키는데, 그렇다고 환자나 의사가 치과 벽에 걸린 시계의 분침, 시침에 영향을 주었을 리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개인적 경험과 기계 장치, 둘 중 어느 쪽이 현실일까요? 괴이하게 들릴지 몰라도, 시계가 아니고 인간의 경험이 시간을 현실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대목에서 다시 한번 질문해야 하는데, 의식 중 어떤 것이 우리의 현실을 편집하고 제한하는가? 바로 에고(ego)인데, 에고는 현실을 편집하는 데 능숙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가상현실’에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가상현실은 편집된 세상입니다. 가상현실은 약물이든 전기적 자극이든 또는 우연히든 상(images)을 창조하는데, 상이 입체라고 해서 그것이 실제라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하네요. 뇌가 창조한 것이든 VR 장치가 창조한 것이든 똑같이 3차원 상이기 때문이고, 당신의 개인적 자아 모형은 저장된 과거 기억으로부터 상(image)을 뽑아 이제껏 공들여서 건설되었다는 것입니다.

메타휴먼은 깨어나라는 강력한 자명종입니다. 과학적인 근거와 전인적 통찰을 멋지게 버무려, 환영에 불과한 정신적 구조들을 벗어나 한계 없는 실재를 목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오직 그때서야 인간의 잠재력이 최대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과학을 신봉하는 시대에 디팩 초프라의 ‘경고’는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는 이 책에서 자아, 마음, 뇌, 몸, 그리고 온 우주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의 유일한 창조자가 오직 의식뿐임을 성공적으로 논증해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c****l 2020.10.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