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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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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의 세계사   이 책은    이 책 『반부패의 세계사』는 인류 역사에서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김정수, < 2000년, 한국에서 막 걸음을 뗀 반부패국민연대(현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에 합류해 정책실장으로 일하며 청소년 반부패 교육을 위한 연구와 강연, ‘국제 청소년 반부패 포럼’ 조직, 그리고 부패방지법 제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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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의 세계사

 

이 책은 

 

이 책 반부패의 세계사는 인류 역사에서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김정수, < 2000, 한국에서 막 걸음을 뗀 반부패국민연대(현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에 합류해 정책실장으로 일하며 청소년 반부패 교육을 위한 연구와 강연, ‘국제 청소년 반부패 포럼조직, 그리고 부패방지법 제정을 위해 힘썼다. 2004년부터는 한국사회의 부패방지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민사회-기업-정부가 협력해 조직했던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하며 공공부문 개혁과 기업윤리 개선, 시민들의 자발적 반부패 활동을 지원했고, APEC 반부패 실무회의와 국제투명성기구 활동에도 참여하며 국제적인 반부패 연대활동을 전개했다. 그 활동들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2008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았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 부패에 대한 개념부터, 그 개념 정립이 어려운 이유를 비롯하여 세계사적으로 부패가 끼친 영향을 파고 들어간다.

해서 부패가 왜 문제가 되는지를 파헤치고 있다.

 

실제 우리는 부패가 나라 역사를 어떻게 바꿔나가는지를 현실에서 목도하고 있다. 그 부패에 대항하여 싸우는 반부패의 운동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있다 부패의 어두운 그림자를 체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역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현재의 역사를 살펴보는 중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부패란 무엇인가 

 

먼저 부패가 무엇을 말하는지, 그 개념을 살펴보자.

 

부패란 ‘함께파괴하다가 합쳐진 단어로 파괴, 타락, 오염, 탈선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58)

즉 하나의 행위 혹은 물건, 조직, 사회가 오염되고 더렵혀져서 정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난 것이 부패다.

 

오늘날에는 부패란 위임된 공적 권력을 사적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19)

 

그러나 그런 부패의 정의가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다 통하는 것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기에, 부패 개념을 정립하기 어려운 것이다.

 

부패의 개념이 역사적으로 매우 다르게 이해되거나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22)

사회와 문화에 따라 부패에 대한 이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40)

부패가 권력 투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47)

 

부패는 문화,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고 정의됨에도 공통의 현상을 보여준다.

공적인 이익과 공유된 가치를 훼손하고 약화시키는 현상, 그리고 도덕적 타락과 개인 또는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59)

 

역사에서 찾아본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

 

이 책은 2자유, 민주주의, 법치 그리고 반부패라는 항목에서 반부패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다룬다.

우루카기나, 솔론, 그리고 상앙(商?)이 그 주인공이다.

그들이 속한 나라도 다 다르다. 수메르 지역의 라가시, 아테네, 그리고 중국의 진나라다.

 

특히 우루카기나의 반부패 활동은 기록할만하다.

그의 반부패 활동이 인류 역사의 기록 중 부패와 관련된 첫 번째 기록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부패를 저질러왔는지를 개탄하는 사람들에게 우루카기나의 점토판은 인간이 얼마나 오래 전부터 부패에 맞서왔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러니 부패와 관련한 인류문명의 첫 기록은 부패를 저지른 것에 대한 기록이 아닌 부패와 맞서 싸운 것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67)

 

아테네의 솔론이 이룬 반부패 개혁도 기록할 게 많다.

 

솔론의 개혁에서 제도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 사법개혁이다. 솔론은 최하층 계급인 테테스가 참여할 수 있는 시민법정 헬리아이아(Heliaia)를 창설했다. 플루타르크는 영웅전에서 이 시민법정이 처음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나중에 엄청난 특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적었다. (95)

 

고대 아테네에서 가장 중대한 범죄는 뇌물과 횡령 그리고 배심원을 비롯한 재판부를 매수하는 것이었다. (98)

 

솔론의 개혁 중 현재 활용되고 있는 제도가 있으니 다음과 같은 것이다.

 

소득신고를 게을리 하거나 스스로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는 사람은 처벌한다. 공무원의 재산이 갑자기 증가했을 때 그것이 뇌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그 공무원은 증가된 재산을 몰수당하고 파면된다. (96)

 

진나라를 통일국가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 사람으로 상앙을 꼽을 수 있다.

그의 개혁은 변법(變法)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데, 변법은 법을 새롭게 바꾸는 것을 말한다. 즉 귀족의 권한을 약화시키도록 법을 바꾸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도록 한 것이다.

 

상앙의 개혁 중 현재 활용되고 있는 제도는 내부 고발제도가 있다. (110)

 

반부패 투쟁은 지금도 진행중

 

그런 역사를 거쳐 부패에 대항하는 반부패 운동은 시간이 흐르면서, 제도화의 과정을 거친다.

이 책은 그러한 제도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고 있다.

 

3부에서는 감사, 옴부즈맨, 회계감사, 선거제도에 대하여

4부에서는 언론 자유와 내부고발제도를 살펴보고 있다.

 

시민들의 직접적 반부패 활동은 

 

5부에서 시민들의 직접적 반부패 활동을 다루고 있는데,

국제투명성기구의 발족, 그리고 우리나라로 관심을 돌려 우리나라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부패를 크게 3단계로 구분한다.

낡은 부패의 시대 : 해방 이후로부터 1960419 혁명 이전까지

개발부패의 시대 : 1961년부터 1997년까지.

신자유주의적 부패의 시: 1997년부터 2017년까지.

 

그리고 박근혜 탄핵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부패의 역사를 훑어보고 있다.

그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반부패 운동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 그게 반부패의 역사다.

 

다시, 이 책은? - 히드라 VS. 히드라

 

히드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계속해서 목을 쳐도 다시 새로운 목이 자라나는 괴물이다.

 

부패는 매우 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18세기 영국에서 부패는 때때로 히드라에 비유되었다. 계속해서 목을 쳐도 다시 새로운 목이 자라나는 고대 그리스신화의 괴물처럼 부패는 아무리 처벌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미국에서 정보 감시를 폭로했던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 역시 히드라를 말한다. 이번에는 반대다. 반부패를 위한 노력이 히드라와 같다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한 명의 히드라를 처벌한다 해도, 진실을 말하는 또다른 사람이 마치 히드라의 목처럼 다시 생겨난다는 것이다.(61)

 

이처럼,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 역사는 인류 역사에서 그치지 않고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그런 투쟁은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과연 어떤 히드라가 이길지. 부패의 히드라일지 반부패의 히드라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이책, 그러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s***h 2020.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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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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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 그리고 흔히 이 둘의 가치관이 합쳐져 일으키는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있어서의) 악행을 두고, 이 책은 흔히 부패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하는 반부패의 역사란? 결국 위의 서술과는 반대로 부패하고 힘있는 세력에 맞서서 과거와 오늘날 이를 바로잡는 자정적 역활을 수행한 주체는 누구였는지? 그리고 사회적으로 이를 방지하고 또 색출하거나 제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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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 그리고 흔히 이 둘의 가치관이 합쳐져 일으키는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있어서의) 악행을 두고, 이 책은 흔히 부패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하는 반부패의 역사란? 결국 위의 서술과는 반대로 부패하고 힘있는 세력에 맞서서 과거와 오늘날 이를 바로잡는 자정적 역활을 수행한 주체는 누구였는지? 그리고 사회적으로 이를 방지하고 또 색출하거나 제거하기 위한 수단(또는 제도)에는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한 흐름을 정리함으로서, 결국 그 본질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예를 들어 고대부터 시작되는 옛 시대의 부패, 그리고 그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과정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이른바 관청과 관료의 역활, 더욱이 지도자와 밀접한 외척과 측근(귀족 등)과 같은 또 다른 권력층의 등장과 대립의 구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의 반부패 활동의 주체 또한 소수의 권력층에 한정 될 수 밖에 없으며, 이후 중 근세에 이르러 민회가 활성화 되기까지, 일종의 민중들은 막상 부역과 세금, 칙령과 같은 직접적인 착취의 손길이 닥치기 이전까지 국가와 사회 공동체의 부패를 가늠하고, 또 그에 따른 대책을 요구 할 방법이 묘연했다.

그렇기에 이후 민중에 의한 봉기와 반란, 이후 혁명으로 이어진 역사 속의 사건은 그야말로 권력을 독점하고, 남용하기 시작한 특권층에 대한 저항 또는 불이익을 감당하지 못한 반발심을 매개체로 촉발되어졌다. 그야말로 무지와 한계의 끝자락에서 폭발하듯 발생한 사건에 의해, 이에 그 모습 또한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었지만, 다만 이후 새롭게 드러나는 반부패 활동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게 된다면, 이후 특권층의 대결의 장이자, 정적을 제거하는 핑계거리로 전락한 '정의로움'이 점차 민중과 국민의 권리로서 정착하며, 이른바 이후의 역사는 최종적으로 민주사회로 나아가기까지의 진보와 계몽, 그리고 실질적으로 부패와 싸워온 많은 인물들의 발자취를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와 탄핵)이 두 사건은 '위임된 권력의 사적 이익을 위한 남용' 이라는 근대적 부패의 개념이 포함하지 못한 정치권력과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부패가 어떻게 국민주권에 의해 극복되었는가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다.

336쪽

그러나 앞서 언급했지만 부패의 이면에는 권력을 등에 업은 '힘을 지닌 존재'가 있다. 이에 막연히 부조리라 말하지 말고, 한번 신성과 신분, 그리고 국가주의와 비밀주의, 검열과 비밀경찰과 같은 수 많은 단어를 통해서 반 부패의 현주소를 가늠해보자, 이처럼 저자는 그러한 역사의 예를 들면서, 오늘날 민주주의의 승리, 가장 성공적인 반부패 활동의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꼽는다. 과거 지배와 해방, 독재의 터널을 지나 완성한 민주화가 꽃을 피우고, 또 순간 부패하여, 국가와 사회의 정의가 심각하게 회손되어질때... 그때 그것을 부패라 지목하고, 또 정부에 이를 시정하거나, 책임을 요구한 주체 역시 어느 다른 권력자 등이 아닌, 그 당시의 국민들 '여론' 이였다는 것은 정말로 주목해야 할일이다. 그야말로 사회의 부패에 대한 자정적 역활을 수행한 주체, 이를 감시하는 권리 주체가 누구인가를 이 해당 역사는 정말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각된다.

물론 이후 저자는 그 역활이 계속해서 기능하고, 또 점차 나은 시대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민주적인 사회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가가 비밀을 앞세워 진실을 가리거나, 숨기려고 할때, 그리고 거대한 권력층과 기업들이 스스로의 몸집을 앞세워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려 할때, 더욱이 권력을 사유화하여 남용하는 사람들이 등장할때... 이때 그것을 막고, 최악의 경우 국가의 치명적인 해를 끼치기 이전에 그 더러움을 씻어낼 존재가 있다면? 어쩌면 이 사회가 민주주의를 기치로 삼은 이상 국민들은 그 권리와 (사회적요구)의무에 결코 자유로워저서는 안될 것이다.

q*******a 2020.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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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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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다들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많고 많은 부패한 이들이 있다는 뉴스 속에서도 우리가 잘 살고 있다고 믿는 건 과연 옳은 일인가, 아니면 사실을 알지 못한 자의 무지에서 일어나는 일인것인지 말이죠. 자신의 이익,신념만을 위해 나같이 힘없는 이를 배신한 이들은 너무 많아 이름을 나열할 수 있을정도인데 그 반대, 반부패의 세계사를 썼다 말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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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다들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많고 많은 부패한 이들이 있다는 뉴스 속에서도 우리가 잘 살고 있다고 믿는 건 과연 옳은 일인가, 아니면 사실을 알지 못한 자의 무지에서 일어나는 일인것인지 말이죠. 자신의 이익,신념만을 위해 나같이 힘없는 이를 배신한 이들은 너무 많아 이름을 나열할 수 있을정도인데 그 반대, 반부패의 세계사를 썼다 말할 수 있는 이들은 거의 없는데도 왜 이 세상은 지금도 수많은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고 있다고 믿게되는건지, 그 역사가 궁금해지게 되는데요. 역사의 고비마다 인류의 파탄을 막아냈다는 영웅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도 궁금해지게 됩니다.

 

이 책은 부패와 반부패가 우발적이거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시대와 상황의 반영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 시대마다 옳바르게 잡아보겠다고 나타난 인물들의 개혁 활동이 눈물겹게도 지금의 우리들이 하고 있는 행동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감탄해야할지 아직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암울함을 느껴야 하는건가 하게 됩니다. 1부는 부패와 반부패가 무엇인지, 2부는 고대사회의 반부패와 그걸 해결하기 위한 이들과 행동은 무엇이였는지, 3부는 본격적인 국가 및 통치체제가 갖추어진 시기의 반부패활동과 제도를 , 4부는 시민의 차원에서 권력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제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했는지, 5부에서는 반부패활동에 실제로 시민들이 어떻게 참여했는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리가 뛰어난 지도자를 끊임없이 원하고 그렇지 못한 결과에 실망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한 사람만 똑바로 나아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이가 있을때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와 한편이 되어 고난의 길을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기득권이라 불리는 세력은 힘없는 다수를 위한 정책을 펴내는 이를 내둘 수 없었고 결국 그들은 어떻게든 나아가려는 이를 비참하게 내려오거나 기득권에 휩쓸릴 수 밖에 없게 만들려 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걸 알면서도 매번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이가 나오기를 바라는거구요. 

 

고대 아테네에서 부패를 극복하기 위해 내세운 가장 핵심적인 원리가 민주주의였다고 하는데요.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한 솔론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게 됩니다. 솔론이 중요하게 생각한 건 여러 개혁들 중 가운데서도 "고발할 권리"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도 제3자까지도 부패한 권력자들을 고발 할 수 있음을 공고히 한겁니다. 고발하지 않는 것은 법의 보호와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 했다는데요.   진나라의 상앙은 간초령 첫 조항에 "백성들의 요청은 하루라도 미루어져서는 안 되며 반드시 그 날 처리되어야 한다."라는 걸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만든 굳건한 법으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운명이야 안타깝지만 그로인해 대다수의 백성들이 느꼈을 국가에 대한 안심은 흔들림없이 법이 지켜져야 하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엄격했으나 공정했고 잔혹했으나 형평에 맞는다는 것이 어렵지만 왜 만들어지고 지켜져야하는지도요.

 

"그거 알아요?" ... "어떻게 파키스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패한 나라가 됐는지?"...

"우리가 부패 넘버원이었지. 그런데 우리가 나이지리아 사람들에게 넘버원을 받아들이라고 뇌물을 준거야."-313

히드라처럼 부패는 부패의 고리를 넓혀간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뇌물을 받거나 부정한 사람들만 벌을 준다고 그 일이 해결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그 부패의 고리를 끊기위해 사람들은 누구나 부패가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강제력있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러기전에   우선 부패가 꼭 개인의 이익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제대로 된 의미와 우리가 가진 알권리의 바른 활용이라던가, 내부고발자들에 대한 안전, 언론의 자유와 책임등등을 포함하는 지금의 민주주의가 어떤 과정으로 지금에 이르게 됐는지 아는 시간이 있다면 반부패의 소중함이 제도를 하나 더 만드는것보다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시간이 지나야 한 인물의 튀어나온 행동이 역사에 기록될거라고들 하는데 생각보다 시대는 짧고 역사는 길게 기억한다 싶어지네요. 그러니  부패와 반부패, 어느쪽에 서는 게 맞는지 얼른들 파악하시길요.

s****s 202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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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반부패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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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통해 아는 것처럼 나라가 망해갈 때는 부정부패와 사치가 심각했다. 공적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자들 때문에 부정부패는 근절되지 않았다. 권력을 이용해 얼마든지 부조리한 방법으로 엄청난 부당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윤리의식을 강조한다. 근데 재미있는 사실은 부패라는 말이 동양과 서양에서 각기 다르게 표현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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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통해 아는 것처럼 나라가 망해갈 때는 부정부패와 사치가 심각했다. 공적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자들 때문에 부정부패는 근절되지 않았다. 권력을 이용해 얼마든지 부조리한 방법으로 엄청난 부당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윤리의식을 강조한다. 근데 재미있는 사실은 부패라는 말이 동양과 서양에서 각기 다르게 표현되고 사회와 문화에 따라 이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문화적으로 유사할 것은 동양에서조차 부패를 정의하는 명칭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동양은 바람을 경계하라며 상층부가 발생하는 이 문제는 그들의 솔선수범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면 서양은 암을 제거하라며 도려내야 할 과제로 여긴다는 점이다. 썩은 사과를 골라내고 환부를 도려내면 부패를 극복할 수 있다는 믿었다는 점은 문제의 싹을 제거하면 해결되거라 여겼던 것이다. 이렇게 부패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부패에 대한 관점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부패라면 나쁘게만 생각하겠지만 시대적 상황도 얽혀있는 셈이다.


이 책은 고비 때마다 나타난 반부패 영웅들을 다룬 세계사로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사람·제도·운동의 역사를 담았다. 항상 어려운 시기마다 뜻하지 않은 영웅들이 나와서 바로잡는 역할을 해줬다. 그중 고대 아테네에서 유명한 솔론의 개혁이 있다. 민주주의가 태동한 고대 아테네에서 아리스토텔레스조차 군주정보다 민주주의가 부패를 억제하는데 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가난한 귀족 출신으로 최고 아르콘 자리에 오르자마자 과감한 경제개혁을 단행했는데 귀족과 평민, 부자와 가난한 자의 갈등을 없애기 위한 정책을 실행했다.


우리나라도 시급한 과제인 사법개혁은 솔론이 제도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시민법정단의 수를 최대 6천 명까지 늘리고 제비뽑기로 선발했다고 한다. 애초에 부패가 끼어들 틈을 주지 않았다. 또한 모든 시민에게 고발권을 부여해 보복당할 두려움 없이 제3자도 부패한 권력자들을 고발할 수 있게 했다. 놀라운 점은 시민들의 내부고발을 적극 장려했다는 사실이다. 요즘 시대에도 굉장히 유효한 방법으로 소득신고를 게을리하거나 스스로 재산 축적을 증명하지 못하며 처벌받게 했다.


사회는 법과 제도, 감시자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권력은 항상 부패의 유혹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손쉽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권력을 더 오래 움켜쥐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법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서 민낯을 드러내는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를 떠오르게 한다. 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부패와 반부패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늘 힘이 모이고 고여있으면 늘 부패가 창궐한다는 건 진리인 듯싶다. 그래서 부패를 막을 견제 기관과 세력이 있어야 한다.

c******d 2020.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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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법으로 강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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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책을 다 덮고 나서 제일 드는 생각은 우리 한국사회에 대한 자부심이다. 내가 책을 오독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느낌은 그렇다. 저자가 수 차례 반복하면서 강조하듯이, 단순히 공적인 업무를 맡은 자가 사적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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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책을 다 덮고 나서 제일 드는 생각은 우리 한국사회에 대한 자부심이다. 내가 책을 오독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느낌은 그렇다.

저자가 수 차례 반복하면서 강조하듯이, 단순히 공적인 업무를 맡은 자가 사적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는 기존의 '부패'의 개념을 넘어서, 국가가, 국가 전체 기관들이, 하나같이 똘똘 뭉쳐서, 권력자 개인, 권력자 주변 인물, 기존에 권력을 잡은 특정 정당, 기득권 세력이 국가의 모든 자원, 그러니까 군대 경찰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 그리고 각종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기관(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모두 포섭하여 더 나아가 거기에 기생하는 언론까지 장악하고 동원하여, 전체 국민의 이익에 반하게, 국민에게 해로움을 잔뜩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할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최근의 극명한 사례가 바로 박근혜 탄핵을 이끈 촛불혁명이라는 설명이다.

부패의 끝판왕과 반부패의 끝판왕이 바로 우리 사회 몇 년 전에 벌어진 일이란 것이다. 2014년의 아픔을 다시 상기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 그 상처가 한국 사회 건전한 시민들로 하여금 '도대체 국가가 무엇인가, 도대체 헌법이 무엇인가, 도대체 정의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뇌하게 만들고 결국 광장으로 광장으로 누적인원 1,000만 명이 넘는 촛불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지나간 역사에서 나 개인적으로 가장 동감이 가는 인물은 상왕이다. 난 문화, 의식, 자발성 이런 류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관련한 모든 것은 법과 제도로써 강제해야 비로소 사람들의 의식이 변화한다는 데 크게 동감하는 편이다. 법으로 세밀하게 규제하고 강화함으로써 불가역적으로 다시는 지나간 부정부패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모든 사람들의 의식이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내부고발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드워드 스노든의 얘기가 아주 강렬하게 기억에 남든다.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시티즌포'를 찜해두었다. 이번 일요일 볼 예정이다.

g*****a 2020.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