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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신이 있을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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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의 대표격은 『만들어진 신』의 리처드 도킨스다.그는 또한 『이기적 유전자』와 『눈먼 시계공』 등으로 유명한 진화론자다. (‘진화론자’란 말을 쓰면서 참 망설였다. 다른 어떤 대립되는 이론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듯한 ‘~론’이란 말이 ‘진화론’에는 아주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들 그렇게 쓰니 그렇게 썼다.)   리처드 도킨스는 주로 생물학적 논증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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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의 대표격은 만들어진 신의 리처드 도킨스다.

그는 또한 이기적 유전자눈먼 시계공등으로 유명한 진화론자다.

(‘진화론자란 말을 쓰면서 참 망설였다. 다른 어떤 대립되는 이론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듯한 ‘~이란 말이 진화론에는 아주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들 그렇게 쓰니 그렇게 썼다.)

 

리처드 도킨스는 주로 생물학적 논증을 통해서 지구상에서 이란 존재를 쫓아냈다고 평가받는다.

물론 그를 악마와도 같이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겠지만, 그의 책 만들어진 신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을 보면 그의 의도는 상당히 성공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에 반해 빅터 스텐저의 신 없는 우주는 더 범위를 넓혀 우주에서 쫓아내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니까 빅터 스텐저는 물리학적 증거에 초점을 맞추어 신의 부재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빅터 스텐저가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물리학적 논증을 펼치는 장은 두 장 밖에 없다(‘물질 너머의 세계를 찾아서’, ‘우주가 보여 주는 증거’).

그 정도로 충분한 것은, 신이 지구에서 쫓겨난 상황에서 우주의 시작을 신의 존재에 대한 증거로 삼으려는 시도만 물리치면 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황에서 신의 어떤 입김이 불어넣어졌기 때문에 우주가 대폭발을 하고, 지금과 같이 형성되었다는 주장이 그것인데, 빅터 스텐저는 우주의 시작은 무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며, 그 끝이 없는(‘무한대는 끝이 있지만 알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끝이 없는 것이라 한다) 우주에서 신의 존재는 있을 도리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밖에는 지적 설계에 생물학적 논박과 함께 다분히 철학적인 논리로, 이처럼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고, 낭비가 많은 우주를 신이 만들었을 리가 없음을, 수많은 계시가 있었다고 하지만 단 하나도 실현되지 않았음을, 우리의 도덕적인 가치를 굳이 신, 종교에서 찾을 필요가 없음을, 악이라는 존재가 신의 부재를 역으로 증명하고 있음을 차근차근 설파하고 있다.

 

사실 빅터 스텐저가 이처럼 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과학에 대한 생각 때문인 듯하다. 과학의 혜택을 절대로 저버리지도 않으면서, 과학의 논리와 과학의 힘을 무시하는 태도를 그는 비판한다. 과학은 절대로 교조적이지 않으며(교조적이었다면 지금의 과학은 16, 17세기의 과학을 도저히 못 벗어났을 것이다), 과학은 초현실적인 상황에 대해서 무관심하지 않으며, 그에 대해 답을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것도 아니다.

세상에서 신을 지움으로써 과학은 우리가 신의 의지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사제나 왕의 임의적 권위에 복종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도록 도와준다.” (315)

 

빅터 스텐저의 이 책으로 신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 신이란 없는 거구나! 신은 필요없구나!” 하고 깨달아, 이번 주부터 교회를 안 나가거나 절에 안 가거나, 메카를 향해 기도를 드리지 않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연히 신의 존재를 강변하는 책으로도 반대편의 이들을 설득시키기는 요원한 일일 것이다.

대체로 이런 류의 책은 자기 진영에 대한 합리화, 공고화에 다름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답은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헛수고 같은 소리침이 없으면 그런 소리가 있는 줄도 모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은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 증거는 여기 있다.

신의 존재하지 않음을 80% 가량 믿고(?) 있던 나는 이제 95%는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머지 5%는 어디 가서 찾을 수 있을지, 영원히 찾지 못할지, 혹은 반대로 신의 존재를 100% 믿게 되는 상황으로 역전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다.



(2013. 9) 

YES마니아 : 로얄 n*****m 2015.11.09.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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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가!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가!" 내용보기
신없는 우주. 이책의 저자는 물리학자이지만, 사실 이 책의 신없음을 증명하는 방법은 물리학이라기 보다는 경험적인 논리로 신없음을 증명한다. 만약 물리학적으로 신없음을 논증하려 든다면, 이 책은 대중과학서적이 되기는 힘들었을테다. 나름, 수학을 활용한 물리학적 방법으로 신없음을 논증하는 장이 2장에서 4장에 걸쳐 나오는데 이부분은 대중과학서적의 영역을 뛰어 넘는다. 너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가!" 내용보기

 신없는 우주. 이책의 저자는 물리학자이지만, 사실 이 책의 신없음을 증명하는 방법은 물리학이라기 보다는 경험적인 논리로 신없음을 증명한다. 만약 물리학적으로 신없음을 논증하려 든다면, 이 책은 대중과학서적이 되기는 힘들었을테다. 나름, 수학을 활용한 물리학적 방법으로 신없음을 논증하는 장이 2장에서 4장에 걸쳐 나오는데 이부분은 대중과학서적의 영역을 뛰어 넘는다. 너무 전문적인 용어와 뜬금없는 계산식의 나열은 일반인들에게는 난해하고, 굳이 엄청난 집중력과 시간을 들여 이해해 보고자 덤벼볼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계산식 하나까지는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할지라도 이런 논증을 통해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충분히 알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물리학 지식,과학지식을 동원하면 생명이 신없이도 얼마든지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 아니 신이라는 존재를 배제해야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논증한다. 지금까지 과학계에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문제 만큼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으로 치부해 왔는데, 기원을 정확하게 설명은 하지 못하더라도 신이라는 존재를 배제해야 설명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즉 기적적으로 , 초자연적으로 우주를 창조했다는 신은 우주, 그것의 법칙들, 또는 우주의 비존재가 아닌 존재를 낳는데 어떠한 물리법칙도 어길 필요가 없다는 경험적,과학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 신은 경험적 사실을 바탕으로 확립된 이론들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경험적 사실은 우주가 최대 엔트로피에서 시작했음을 , 따라서 창조자의 흔적을 담과 있지 않음을 가리킨다. 우주의 모습은 설계가 없을 때 보여야 할 모습이라는 것이다. 생명체는 단순히 자연과정에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설계의 징후는 경험상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인간에게 불멸의 영혼이나 내세가 있는가를 데이타를 동원해서 분석하는데, 인간의 기억과 성격이 물리적 과정에 의해 결정되고, 어떠한 비물리적이거나 초물리적인 마음의 힘도 발견되지 않는 점. 또 네세를 뒷받침하는 어떤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또 한가지,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성경은 단순히 전설로 전락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 성경.고고학인가,전설인가 라는 책을 인용하면서 증거하는데 기적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포함해 인간과 상호작용한다고 보고되어온 신의 기적들은, 이 기적이 일어났다는 독립적인 증거가 없다는 사실. 그리고 이집트 탈출과 같은 가장 중요한 성경 이야기들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음을 고고학적 물리적 증거가 확실하게 증명한다는 사실도 밝힌다.

 또 한가지, 우주는 결코 생명체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생명체, 인간을 위해 물리학의 법칙과 상수들을 정교하게 조율했다는 신은 결코 우주가 생명체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인간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우주는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엄청나게 낭비한다. 

 또 한가지 신의 계시를 통해 인간과 소통한다는 주장을 역시 경험데이타로 깨부순다. 신의 계시가 경험적으로 입증된 적이 한번도 없는 반면 많은 계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반증되었다. 주장된 어떤 계시에도 그 주장을 하는 사람의 머릿속에 이미 들어 있지 않은 정보는 없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도덕성과 인간가치의 근원이라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스스로 도덕과 가치를 정의한다는 사실을 각종 데이타는 증거한다. 이는 상대적 도덕이 아니라 신자나 비신자나 똑같이 공통된 일련의 도덕과 가치에 동의한다. 가장 독실한 신자도 선악을 사실은 스스로 판단할 뿐이다.(만약 성경대로 판단한다면 노예제는 존속이 되고, 각종 보복살인과 신이 시키는 살인들이 난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악의 존재, 특히 이유없는 고통은 전지,전능,전선한 신과 논리적으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렇듯 이 책은 과학적이고 경험적인 데이타들을 이용해서 신이 없음을 하나 하나 보여주고 있는데 집중한다.

 이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신없는 우주에서 인간이 어떻게 어디에서 의미를 찾는가를 묻는다. 외부의 더 높은 권위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내안에서 우리안에서 의미를 찾아야 함을 이야기하면서 끝을 맺는다.

 이 책을 통해서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다. 나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다고 해서 덜컥 진리로 쉽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과학적 눈으로 거르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술적인 미와 감동은 얼마든지 누리고 향유해야 하겠지만, 우리 삶의 잣대로 삼을 만한 정보와 지식은 권위자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함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과학의 눈, 매의 눈으로 확인하는 패턴이 우리 몸에 베여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YES마니아 : 로얄 c*****e 2014.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