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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짧은글(시)에 감명 받지 않는 사람이다. 유명한 시들이야 입시때문에 작가와는 상관없이 외우고 분석하면서 시를 배우고 익혔다. 천현숙 시인의 나비 걸음을 우연히 접하고 많이 울었다. 인간은 보이지 않지만 많은 가슴앓이를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폭우>를 읽으며 다박골 절에서 두손모아 비는 그녀의 엄마가 떠 올랐고 난 엄마를 생각하며 또 울었다. 어린 가슴에 얼마나 아팠을까? 허나 시어를 표현 할 수 있는 시인은 정말 다행이다. 좀 더 넓은 세상에서 훨훨 날아가길...... 2016년 3월 정명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