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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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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곤노 하루키   <블랙기업은 무섭다.>   한겨레신문은 기획 연재를 하고 있다. 그 기사는 직장 내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관한 내용이다. 한 직장 내에서 근무를 하고 같이 밥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그들은 서로를 “형님”,“ 동생” 이라 부르며 업무 파트너로써 근무한다. 기업의 이윤이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그들은 한 달 동안 ‘어떻게 해야 업무 효율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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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곤노 하루키

 

<블랙기업은 무섭다.>

 

한겨레신문은 기획 연재를 하고 있다. 그 기사는 직장 내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관한 내용이다. 한 직장 내에서 근무를 하고 같이 밥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그들은 서로를 “형님”,“ 동생” 이라 부르며 업무 파트너로써 근무한다. 기업의 이윤이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그들은 한 달 동안 ‘어떻게 해야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지’라는 고민을 하면서 자신들의 업무에 몰두한다. 회사를 위해서 서로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그들이 월급날에서 서로 말수가 없어진다. 한 명은 정규직 또 다른 한명은 비정규직. 업무는 같지만, 직책이 다르다는 이유로 급여 차이, 복리후생의 차이가 생겼다. 한쪽 여가를 즐길 수 있지만, 다른 한쪽은 생계유지에도 빠듯해서 ‘결혼을 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기사를 통해서 그들의 모습을 지켜본 나로썬, 비정규직의 상황에 가슴이 아프고 두려웠다. 

 

이와 같은 비정규직의 심각한 상황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비정규직에 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각계의 전문가 및 국회의원들은 그들의 상황, 처우에 관한 해결에 관심을 가졌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비정규직을 위한 대책을 세우는 과정을 보면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다면 정규직은 진짜 안전한가? 정규직도 비정규직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일본에선 <블랙기업>이라는 단어가 취준생들 사이에 흔한 용어로 쓴다. 어느 기업에 대해 조사를 하고 다른 기업과 조금이라도 다른 양상을 보여주면, 주위 사람들에게 “그 기업, 블랙 기업 아냐?”라고 묻는다. 블랙기업은 ‘법에 어긋나는 조건의 비합리적인 노동을 젊은 직원에게 의도적, 자의적으로 강요하는 기업 혹은 노동착취가 일상적,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을 가르킨다. 그 기업들은 정규직 신입사원을 대량 채용해서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시키면서 회사에 순응하는 직원으로 만든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인격 모독, 과한 업무량 부과, 입사 후 또 다른 입사시험을 치루기, 직장 내 괴롭히기를 해서 ‘자진 퇴사’ 형식으로 대량 해직을 시킨다.

 

블랙기업은 패턴 방식은 다음과 같다.

패턴1.월수입을 과장하는 꼼수를 펼친다. 잔업수당을 기본급여에 포함시킴으로써 월수입을 부풀리고 과장하는 방식이다. 그로 인하여 채용공고의 연봉 및 월수입을 받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잔업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패턴2. ‘정규직 채용’이라는 위장을 사용한다. 정규직으로 모집 했음에도 면접을 거쳐 고용계약을 맺는 단계에서 갑자기 비정규직 고용계약서를 들이미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도 청규직이란 타이틀로 인해 대량인원을 끌어 모르여는 속셈이다.

 

패턴3.입사 후에도 계속되는 취업활동이다. 입사 후의 선별경쟁이다. 대량인원을 끌어모은 다음 실제로 일을 시키면서 경쟁하도록 유도한다. 취업경쟁 보다 더 물러나기 어려운 상황에 빠뜨려서 누가 더 쓸모 있는 사람인지 시험해 보는 것이다.

 

패턴4. 전략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다. 그로 인하여 사원이 자발적으로 자진퇴사 하도록 한다. 괴롭힘은 인격적 모독뿐만 아니라, 직원의 업무능력향상이라는 PIP과정도 있다. PIP교육을 악용한 것인데, 처음부터 직원에게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부여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책임을 지라면서 넌지시 퇴사를 종요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기업이 일부러 직원들(노동자)이 정신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처음부터 상정해 두었기 때문에 회사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때까지(우울증, 적응장애)직원들을 몰아붙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패턴5. 퇴직시키지 않음. 노동자에게 법률상으로 사직할 권리가 있다. 사직은 노동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체하는 일이다. 사직은 2주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법적인 체한이 없다. 노동자는 헌법에 규정된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사직의 권리를 제한하면 노예노동과 마찬가지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랙기업은 노동자가 자발적으로 금나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만일 이 기업에 떠나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보복을 한다. 이직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 마지막 달의 급여를 지금하지 않는다.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

 

한마디로 블랙기업은 단물만 먹는 존재인 것이다. 젊은 신입 사원이라는 껌을 질겅질겅 씹는다. 그렇게 얼마동안 껌 속의 단물을 빠져나와 그 단맛을 느끼면서 계속해서 질겅질겅 씹는다. 시간이 흐르고 더 이상 단물이 나오지 않으면, 그 껌을 “퇘”하고 뱉는다. 그 기업은 젊은 사원들이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지를 사전에 고려하기 않고, 그냥 그들의 단물을 뺐는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이 개인에게만 피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으로도 큰 피해를 끼친다. 첫 번째, 젊고 능력있는 인재를 망친다. 대부분 과로사 및 우울증 등 정신적 이상으로 퇴사를 하기 때문에, 다음 직업을 선택하고 수행하는데 차질이 생긴다. 그 다음은 사회적 비용이다. 이들은 해고가 아닌 자진 퇴직이기 때문에 고용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을 통해서 치료비용을 받고 있다. 회사차원으로 입은 피해를 국민들이 세금으로 메꿔주는 꼴이다. 또한 입사한지 6개월도 안 되어 퇴직해야 할 경우,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기업과 노동자간의 신뢰가 깨진다는 점이다. 다른 기업에서는 선의 목적으로 신입사원을 키운 방식이 노동자로 하여금 블랙기업인가를 의심을 들게 하고 그에 따른 업무차질이 생길 수 있다.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블랙기업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일자리 수보다 구직자가 더 많은 상황에서 노동자의 힘은 약하다.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입사할 기업을 잘 선별해서든지 아니면, 입사 한 다음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금은 그것 밖에 없다.

 



a*******2 2013.08.2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퇴출시켜야 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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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4-205   『블랙 기업』 곤노 하루키 / RSG(레디셋고)   1. 때로 청년실업 문제를 청년들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크게 잘못된 경우이다. ‘프리터’(정직원이 되지 않고 파트타임 노동만으로 생계를 해결하는 젊은 계층)나 ‘니트족’(취업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청년 무직자)으로 몰아세운다. 물론 극히 일부 청년층에서 그런 케이스가 있을지라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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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4-205

 

『블랙 기업』 곤노 하루키 / RSG(레디셋고)

 

1. 때로 청년실업 문제를 청년들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크게 잘못된 경우이다. ‘프리터’(정직원이 되지 않고 파트타임 노동만으로 생계를 해결하는 젊은 계층)나 ‘니트족’(취업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청년 무직자)으로 몰아세운다. 물론 극히 일부 청년층에서 그런 케이스가 있을지라도 청년실업 문제는 국가적,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해결과 치유가 필요하다.

 

2. 이 책의 제목이자 키워드인 ‘블랙기업’이란 명칭은 원래 일본에서 ‘폭력조직과 결탁한 기업’을 뜻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광범위하게 ‘법에 어긋나는 조건의 비합리적인 노동을 젊은 직원에게 의도적, 자의적으로 강요하는 기업 혹은 노동 착취가 일상적,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기업‘을 의미하고 있다.

 

3. 저자의 표현을 옮기면 ‘블랙 기업’이라는 문제를 단순히 ‘청년 노동자가 비도덕적인 회사로부터 피해를 입는다는 측면’으로만 파악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 사회에 실로 다양한 폐해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 기업은 소비자의 안전도 위협한다. 개인으로서의 청년뿐 아니라 전체 경제와 고용 시스템까지 파괴한다. 청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우울증이나 급기야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기형의 사회가 그렇게 만든 것이지만, 청년은 본인이 사회부적응자로 잘 못 판단한다.

 

4. 이 책이 쓰인 무대는 일본이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책에선 블랙기업이라는 문제에 관해, 청년 노동자가 개인으로서 피해를 입는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로서의 측면까지 다루면서 블랙 기업문제에 대한 사회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

 

5. 1) 블랙 기업이 개인에게 어떻게 마수(魔手)를 뻗치는지, 2) 개인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3) 사회적인 해악으로서 블랙 기업의 실태와 폐해는 무엇인지, 4) 블랙 기업에 대한 사회적인 대처법은 무엇인지가 주요 내용이다.

 

6. 여러 이야기 중 ‘블랙기업의 패턴과 구분법’에 눈길이 머문다.

- 대량 채용과 대량 해직 : 오랫동안 일할 수 없다.

1) 월수입을 과장하는 꼼수 : ‘고정 잔업 수당’ 혹은 ‘정액 잔업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기본급여’에 포함시켜 월수입을 부풀리고 과장하는 방식.

2) ‘정규직 채용’이라는 위장 : ‘수습 기간’을 이용한 속임수. 3, 6, 9개월 또는 1년간 ‘수습기간’이란 명목으로 단기 고용 계약을 맺는다.

3) 입사 후의 성별 경쟁 : 일단 대량으로 직원을 뽑고 회사 내규에 ‘예선’이라는 시스템을 적용시켜 입사 동기들 간에 치열한 경쟁을 유발시킨다.

4) 전략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그만 두도록’ 유도한다 : 열 받아 나가게 만든다.

5) 잔업 수당 미지급.

6) 과로사에 이를 정도의 장시간 노동을 합법적인 형태로 시키는 회사도 있다.

7) 회사 측이 아쉬우면 직원들을 퇴직시키지 않는다 : 국내에선 급여를 몇 달치 깔아놓는(일부러 체불시키는)경우를 자주 본다.

8) 직장인지 조폭 집단인지 모를 수상한 회사 :신체 상해나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7. 그렇다면 어떻게 ‘블랙 기업’을 퇴출시킬 것인가? 저자는 두 가지 사회적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 노동조합이나 NPO에 가입하고 상담해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노동법 교육을 확립하고 보급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s******5 2014.09.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블랙 기업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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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갑과 을의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갑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약자인 을에게 횡포와 폭리를 일삼는 왜곡된 관계가 문제시되기 때문이다.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우리 사회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계약 관계에 의해 유지, 발전되기를 바란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야 '샐러리맨의 신화'라든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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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갑과 을의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갑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약자인 을에게 횡포와 폭리를 일삼는 왜곡된 관계가 문제시되기 때문이다.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우리 사회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계약 관계에 의해 유지, 발전되기를 바란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야 '샐러리맨의 신화'라든가, 새로운 기업을 일궈낼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어두운 측면이 너무 많다. 장기 불황과 실업의 증가로 '알바'와 '비정규직' 등 쓰다 버리는(?) 비인간적인 사례도  적지 않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병리적인 기업을 한데 묶어 '블랙 기업'으로 불러도 좋겠다 싶었다. 물론 사회적 기업, 기부와 나눔 등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업'도 많다.

'블랙 기업'을 제대로 퇴치하기 위해서는 그 실체를 알고 이를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겠다. 왜냐하면 '블랙 기업'의 방법이 너무 교묘한데다, 복잡한 먹이 사슬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 막강한 지원군(가진 자를 위한 법과 권력, 블랙 기업의 동맹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
블랙 기업'이라는 말이 화두인 모양이다. 저자 곤노 하쿠리에 의하면 예전에는 '블랙 기업'이 '폭력 조직과 결탁한 기업'을 뜻하는 말이었는데, 최근 이 말의 쓰임새가 달라졌다고 한다.

이제 '블랙 기업'이라는 말의 일반적인 의미는 '법에 어긋나는 조건의 비합리적인 노동을 젊은 직원에게 의도적·자의적으로 강요하는 기업 혹은 노동 착취가 일상적·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을 가리킨다고 한다. 그래서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 볼 때, 기업의 노동 실태를 고발’하는 말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1부 개인적 피해로서의 블랙 기업

  1장 블랙 기업의 실태

  2장 청년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블랙 기업

  3장 블랙 기업의 패턴과 구분법

  4장 블랙 기업이 직원을 퇴직시키는 '기술'

  5장 블랙 기업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라

 

2부 사회문제로서의 블랙 기업

  6장 블랙 기업이 일본을 먹어 치우다.
  7장 일본형 고용이 초래한 블랙 기업의 구조

  8장 블랙 기업에 대한 사회적 대책


저자는 2006년 주오 대학교 법학부에 다닐 때 청년 노동문제를 상담하는 NPO(Non-Profit Organization, 민간 비영리 단체) 법인 'POSSE'를 설립하고 1,500건 이상의 노동 상담을 해 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혹시 이 회사가 블랙 기업이 아닐까?"라고 기업 측을 의심하는 상담이 늘어났고, 그 중에는 "블랙 기업을 구분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라는 상담도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블랙 기업'이라는 말이 널리 퍼지면서부터 위법을 저지르는 기업에 대한 시선은 확실히 싸늘해졌다고 평가한다. 또한 '블랙 기업'이라는 문제를 단순히 '청년 노동자가 비도덕적인 회사로부터 피해를 입는다는 측면'으로만 파악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소비자 안전 위협, 청년뿐 아니라 일본의 경제와 고용 시스템까지 파괴하는 등 일본 사회에 실로 다양한 폐해를 낳고 있다고 질책한다.

 

책에서는 블랙 기업이라는 문제에 관해, 청년 노동자가 개인으로서 피해를 입은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로서의 측면까지 다루어 블랙 기업 문제에 대한 사회의 시야를 넓히고자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의 관점은 ① 블랙 기업이 개인에게 어떻게 마수를 뻗치는지, ② 개인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③ 사회적인 해악으로서 블랙 기업의 실태와 폐해는 무엇인지, ④ 블랙 기업에 대한 사회적인 대처법은 무엇인지 폭넓게 접근하고 있다.


책은 다양한 상담 사례를 몇 개의 유형으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다. 나는 이 부분을 읽다 보니 실로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블랙 기업'이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신입 사원을 비용 낭비=악이자 인간적인 실격이라고 매도하면서 꼼수, 편법, 괴롭힘, 성희롱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서 인간성까지 파괴하는 '나쁜 기업'이었다!

 

저자는 3장 '블랙 기업의 패턴과 구분법'에서 블랙 기업의 패턴을 크게 8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본문 88쪽).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시라.

 

블랙 기업의 패턴

동기  패턴  
대량모집 1. 월수입을 과장하는 꼼수
2. '정규직 채용'이라는 위장
①선별

3. 입사 후에도 계속되는 취업 활동
4. 전략적인 직장 내 괴롭힘

②일회용품 취급 5. 잔업 수당 미지급
6. 비정상적인 36협정과 장시간 노동
7. 퇴직시키지 않음
③무질서 8. 직장 붕괴 

*36협정: 일본 근로기분법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노동 시간의 상한으로 정하고 있으나, 법 35조에 의하면 '36협정'을 노사가 맺으면 이 제한을 풀 수 있다. 즉 이 '36협정'을 통하면 과로사에 이를 수 있는 수준의 장시간 노동을 시켜도 위법이 아니다.

4장에서는 '블랙 기업이 직원을 퇴직시키는 기술'을 다루고 있는데, '부드러운 퇴직 강요'라는 형태가 있다고 한다. 이 형태는 아래 그림을 보듯이, 노골적인 괴롭힘 없이 그저 회사를 '불편하게' 만들어 스스로 그만두게 하는 것이다. 괴롭힘을 견뎌내는 입장에서는 정신적인 부담이 나날이 축적된다. 그 결과 스스로 퇴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은근한 왕따'가 이런 방식이 아닐까 싶다.

 



7장 '일본형 고용이 초래한 블랙 기업의 구조'를 보면 일본 고용의 독특한 측면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적용해도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아래 그림을 보면, 지금까지의 정규직은 고용 보장과 연공서열 등의 기업 복지를 누리는 대신에 '광범위한 지휘명령'을 받아들인다. 이에 비해 비정규 고용의 경우에는 고용 보장이 불안정하고 임금도 적지만 명령권에는 일정한 제약이 있다. 가령 '주부 아르바이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에 반해 블랙 기업의 특징은 정규직에 대한 강력한 명령권은 그대로 두고, 장기 고용이나 든든한 기업 복지는 후퇴시켰다는 점에 있다. 블랙 기업은 과도한 명령을 내리면서도 결코 신입 사원을 '멤버'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선별'과 '일회용품 취급'을 위해 명령권을 악용한다.

이러한 '멤버십'없이 과도한 명령을 내리는 악독함은 앞서 살펴본 '퇴직시키는 기술'에서 정점에 달한다고 한다. 원래 고용 보장을 전제로 부여받아야 할 강력한 명령권을 고용 보장 없이 행사해서 고용 보장 자체를 무너뜨린다. 이것이 바로 '일본형 고용'을 기반으로 개발한 블랙 기업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블랙 기업'이라는 용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것은 청년층이 현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선언하는 말이다. 이보다 명확한 정의는 없다. 상징적이지도 않고 모호하지도 않다.

 

저자는 블랙 기업은 사회적인 배려나 청년 노동자에 대한 인정으로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회사의 이익만 앞세워 회사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다면 반사회적인 일이라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블랙 기업이 사용하는 '기술'을 잘 인식하여 청년 노동자도 '전략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블랙 기업이 갈고닦은 기술에 대항하려면 스스로 그에 대항할 '기술'을 지니고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렸다!  

블랙 기업을 없애는 사회적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저자가 제시하는 해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조합이나 NPO에 가입하고 상담해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전략적 행동’에 사회성을 부여하는 방법이다.
둘째, 노동법 교육을 확립하고 보급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외부 구축'이든 '교육 활동'이든 정부의 대책만 기다려서는 안 된다. 우리 시민 개개인이 먼저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노동조합이나 NOP의 활동이 많은 관심을 끌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마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악덕 기업, 블랙 기업의 패턴을 잘 알게 되었다. 이제 우리 사회가 함께 블랙 기업의 악행(?)을 방지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3.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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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셋고/블랙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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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몇몇 기업의 어두운면 혹은 불법행위들을 고발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저자는 곤노 하루키이고일본에 있는 대학교에서 사회정책과 노동 사회학을 연구하고 있으며저서로는 <진짜로 써먹는 노동법>, <블랙기업에 지지 마라> 등이 있습니다.2006년 대학생 시절 학우와 함께 NPO법인 'POSSE'를 설립하고직접 노동 상담 활동과 조사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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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몇몇 기업의 어두운면 혹은 불법행위들을 고발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곤노 하루키이고
일본에 있는 대학교에서 사회정책과 노동 사회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진짜로 써먹는 노동법>, <블랙기업에 지지 마라> 등이 있습니다.
2006년 대학생 시절 학우와 함께 NPO법인 'POSSE'를 설립하고
직접 노동 상담 활동과 조사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대학생 때부터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군대 있었던 일과
드라마'미생'이 떠올랐습니다.
조직생활에는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죠
부조리로 인한 서럽고 부당한 일
법으로 해결되는 것도 있지만 
할 수 없는 상황들도 있고
조직 내부에서 몰래 감추는 일들도 정말 많습니다.

블랙 기업은 단지 조직 내부에서 생기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당한 일을 모르는 척하고 사고를 감추고 부조리를 눈 감아 주면서
최종적으로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여러 가슴 아픈 사건들처럼요

저자는 일본 사람이라 역시 일본의 블랙 기업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블랙 기업 Y사와 X사의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사례들도 있고
상담을 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블랙 기업을 연구하여 패턴을 정리하였고
월수입을 과장하거나 전략적인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패턴을 설명합니다.

특히 블랙 기업들은 노동법에 걸리지 않기 위해 신입 사원을 해고가 아닌
퇴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에 빠지도록 집중적으로 괴롭히면서 퇴직을 강요하는 등의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들로 인해 고용불안과 소비자 피해가 커져서 
나라의 청년들과 사회 전체를 망가뜨리고 사회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블랙 기업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http://blackcorpaward.blogspot.kr/
그리고 블랙 기업들을 연구하여 상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누구도 받고 싶지 않은 상이죠



x***0 201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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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의욕과 국가의 활력을 좀먹는 블랙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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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블랙기업이라는 신종 악덕 조직입니다.블랙기업이란, 소비자보다 주로 취업 희망자의 꿈을 무참히 짓밟는 행태로 악명이 높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 청년들이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상황이 비슷합니다. 청년들은 일단 겉으로 보아 타 기업에 비해 빠질 것 없는 번듯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에 입사합니
"청춘의 의욕과 국가의 활력을 좀먹는 블랙기업" 내용보기

일본에서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블랙기업이라는 신종 악덕 조직입니다.
블랙기업이란, 소비자보다 주로 취업 희망자의 꿈을 무참히 짓밟는 행태로 악명이 높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 청년들이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상황이 비슷합니다. 청년들은 일단 겉으로 보아 타 기업에 비해 빠질 것 없는 번듯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에 입사합니다. 이들을 받아 들인 기업도 처음에는 무난하고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하죠. 그러나 이후, 그 단물을 빨아 들인 기업은 젊은 인재들 중 소수의 실적자만 남기고 나머지는 내칩니다.

<인간 실격>이라는 작품 제목을 들어 보셨을 거에요. 다자이 오사무의 유명한 소설이죠. 어떤 사람이 사회나 조직이 정한 기준에 현저히 못 미치는 능력이나 자질, 인간적 품성을 지녔을 때 흔히 이런 말로 매도당합니다. 이 블랙기업은 일단 신입 사원을 뽑은 후 이리저리 잡무와 단순반복성 과업에 그 능력과 시간을 소진시키다가, 사소한 트집을 잡아 "이 젊은이, 그렇게 안 봤는데 영 인간 실격이로구먼?" 하며 노동법의 한계를 교묘히 이용하여 기업 밖으로 축출합니다. 이런 취업자는 커리어상에 오점이 찍혔을 뿐 아니라, 해당 블랙기업에서 에너지와 재능을 착취당했고, 그 과정에서 입은 정신적 의기 손상 때문에 다른 기업에의 채용도 어려워집니다. 결국 블랙기업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한 인생을 재기 불능으로 망가뜨리는 셈인데요,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 명의 불행이지만, 블랙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천, 수만 명의 젊은이를 망쳐 놓는 형국이죠. 한 사람의 인생도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중요한데, 앞날이 창창한 경제활동 인력의 일정 pool을 저만큼이나 손상을 시켜 놓고도 뻔뻔스럽게 모르쇠로 일관하니, 어찌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한국은 일본의 경제 발전 패턴을 고스란히 따 왔습니다. 일본의 지난 10년은 한국의 다가올 10년에, 나쁜 의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오는 양상이 지금껏 반복되었다고 해도 큰 과장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도 거마대학생이다 뭐다 해서 일부 악덕 다단계 업체가 젊은이들을 비참한 지경에 몰아 넣고 있으며, 그 외 소규모기업, 자영업자가 고용하는 비정규직(소위 알바)의 불리한 조건은 말할 수 없이 열악합니다. 블랙기업이 판을 치는 일본의 모습은, 장차 암울한 파국으로 치닫는 미래를 예견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저 전철을 밟아야 할까요? 이 책을 읽고 취업희망자들은 악덕기업을 경계해야겠고, 정부 당국자들은 입법을 서둘러 이런 못된 기업의 출현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k*********6 2013.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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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의 진상을 파헤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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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고용불안의 시대속에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취업이 막막해서 우선 아무곳이라도 들어가고보자는 마음을 한번쯤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안일한 생각 이후에 지금까지 내가 준비해온 과정 때문에서라도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취업준비에 몰두하는게 요즘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일 것이다. 힘들게 들어간 회사도 적성이 안맞느니.. 원하는 직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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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고용불안의 시대속에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취업이 막막해서 우선 아무곳이라도 들어가고보자는 마음을 한번쯤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안일한 생각 이후에 지금까지 내가 준비해온 과정 때문에서라도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취업준비에 몰두하는게 요즘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일 것이다. 힘들게 들어간 회사도 적성이 안맞느니.. 원하는 직무가 아니니 하면서 얼마 못 버티고 나오기가 일쑤인데 무작정 아무회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분명 얼마 못다니고 다시 나오게 되기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불황을 악이용하고 있는 기업이 요즘 줄을 잊고 있는거 같다. 직원을 단순히 소모품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기업들... 이런 기업들은 반드시 선별하여 조심해야 할것이다. 안그래도 취업에 목마르고 힘든데 막상 들어간 기업이 블랙기업이라면? 어떻겠는가~~ 비록 이책은 국적이 다른 일본의 사례를 토대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라고 반드시 블랙기업이 없다라고 보장할 수만은 없다. 그렇기에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선별에 있어서 반드시 다시한번 입사하고자하는 기업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값진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최근 일본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블랙기업에 대한 문제를 다양하고 자세한 사례를 통해 바라봄으로써 그 본질을 밝혀내고 있다. 블랙기업이란 한마디로 악덕 기업으로 법령에 어긋나는 조건의 비합리적인 노동을 젊은 직원에게 의도적, 자의적으로 강요하는 기업, 즉 노동 착취가 일상적,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을 가리킨다. 신입 사원을 비용 낭비라고 생각하는 회사, 대량 채용 후 대량 퇴직으로 직원을 선별하는 회사, 권한도 없는 이름뿐인 직급을 주는 회사, 연봉을 과장하는 회사. 만약 내가 이런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그 회사는 블랙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블랙기업은 위법적인 고용 형태로 청년들을 일회용품처럼 쓰다 버리는 악덕 기업을 가리킨다.‘대량 모집→선별→쓰고 버리기’가 바로 블랙기업의 전형적인 고용 패턴이다.


이 책 블랙기업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노동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또한 블랙기업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받아야만 했던 피해와 더 나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블랙기업의 사례들을 통해, 블랙기업에 대한 명확한 의미를 깨닫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언제 어디서 받을지 모르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현실을 통해, 한국 사회의 기업 문화를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개성이 가지고 있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듯 기업을 움직이는 오너들도 다 제각각 일것이다. 단순히 이윤추구를 위해 근로자들을 부려먹는 기업이 있을 수 있는가하면 근로자를 존중하고 서로 상생하기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들등 수천, 수만의 다양한 기업들이 즐비하다. 우리가 블랙기업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기위해서는 그 기업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조사하면서 꼼꼼히 비교분석할 수밖에 없다. 이책을 통해 블랙기업의 실사례를 꼼꼼히 살펴보고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은 현직장을 비교분석해보고 구직자들은 앞으로 가야할 기업에 대한 방향을 잡아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l********n 2013.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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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 - 곤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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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 아래 등장한 시커먼 괴물 같은 기업 형태> 한강 다리 아래에 괴생명체가 등장한 픽션을 가지고 만든 영화가 있었다. 2006년 개봉했던 괴물이라는 영화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블랙 기업'이라는 단어는 괴물이라는 영화의 괴생명체가 강렬하게 떠오를만큼 소름이 돋게 했다. 왜였을까? 다른 것은 모르겠고, 딱 그 것 하나는 정확하게 다가왔다.  사람을 먹어 치운다.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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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 아래 등장한 시커먼 괴물 같은 기업 형태>

 

한강 다리 아래에 괴생명체가 등장한 픽션을 가지고 만든 영화가 있었다.

 

2006년 개봉했던 괴물이라는 영화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블랙 기업'이라는 단어는

 

괴물이라는 영화의 괴생명체가 강렬하게 떠오를만큼 소름이 돋게 했다.

 

왜였을까? 다른 것은 모르겠고, 딱 그 것 하나는 정확하게 다가왔다. 

 

사람을 먹어 치운다.

 

블랙 기업은 사람의 육신을 강탈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람의 정신과 마음까지도 황폐하게 만드는 악질 집단이다.

 

이런 자들에게는 기업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

 

블랙기업

작가
곤노 하루키
출판
레디셋고
발매
2013.08.3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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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블랙 기업이라고 칭해지는 몇몇 기업들에 대해서 다룬다.

 

블랙 기업이라는 것은 노동자와의 관계에서 매우 비도덕적이며,

 

때로는 법 질서를 해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일부 이윤 추구 집단을 말한다.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인간에 대한 존중이란 존재하지 않는

 

그들의 행태는 책의 전반부를 통해서 소름 돋게 드러나는데,

 

회사 측의 권고 해고가 가져올 법적 위험성을 제거하기위해서

 

노동자를 정신적으로 못살게 굴어서 자발적 퇴사를 유도한다든지하는

 

아주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행태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책 전반에 걸쳐서, 이것이 개인의 차원에서 어떠한 문제이고

 

개인의 차원에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으며 보다 넓은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몇 가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인지한 것은 심각한 상황이 정말 도래해 버리고 말았다는 사실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은 단순히 좀 안타깝고 마는 상황이 아니다.

 

바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등장하는 '시장사회'를 말한다.

 

이 시장사회라는 것은,

 

사회의 경제 상황에 대한 질서로서 자유 시장 경제 체제가 존재하는데,

 

이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의 논리가

 

사회 전체의 부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하여

 

도덕적, 윤리적, 인도주의적으로 판단되어야 할 문제에 조차도 사람들이

 

시장 경제의 질서를 적용하려고 하는 상태의 사회를 말한다.

 

즉, 시장 경제는 경제에 국한하여 존재해야 하나 그것이

 

사회 전반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사회로 전락한 형태를 말한다.

 

나는 이 블랙기업이라는 것이, 시장 사회가 낳은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시장 사회가 잉태했고, 욕망을 통제하지 못한 인간이 그 분만을 도운

 

포악하고도 추악한 생명체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생명체는 번식력과 확산력이 너무 강해서

 

어지간해서는 좀처럼 통제하기 힘들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괴물은 앞으로 토종 야생 동물을 잡아먹는 배스와 황소 개구리처럼

 

멸종시킬 수 없는 영원한 관리 대상으로 남을 것 같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통제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 경제 - 시장 사회 - 블랙 기업에 이은,

 

블랙 사회의 도래도 머지 않은 일이 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블랙기업이라는 추상적이면서도 굉장히 명확한 대상을

 

집중 비판한다. 아니, 이제서야 그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낸다.

 

그 실체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와

 

소름 돋는 행각을 알고 싶다면 책의 본문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좋겠다.

 

아니, 아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g*******3 2014.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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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블랙기업...적자생존?
"31. 블랙기업...적자생존?" 내용보기
다소 생소하지만 무언가 개운치 않은 냄새를 풍긴다.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난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고용시장의 불안과 함께 전통적인 고용질서가 무너지면서 기업환경은 급변하게 된다. 여기서 태동한 것이 블랙기업이다.   사회 초년생인 청년노동문제에 블랙기업이 개입하면서 그동안 청년층의 안이한 행태에 국한 시켰던 프리터(정직원이 아닌 파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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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소하지만 무언가 개운치 않은 냄새를 풍긴다.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난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고용시장의 불안과 함께 전통적인 고용질서가 무너지면서 기업환경은 급변하게 된다. 여기서 태동한 것이 블랙기업이다.

 

사회 초년생인 청년노동문제에 블랙기업이 개입하면서 그동안 청년층의 안이한 행태에 국한 시켰던 프리터(정직원이 아닌 파트타임 선택), 니트족(취업 의지 없는 청년백수)의 문제로 치부해왔지만 최근 심각한 사회 병폐 야기로 인해 그 심각성을 깨닫기에 이르렀다.

 

일본을 먹어치우는 블랙기업이란 제목이 의미하듯이 일본의 노동시장이 심각한 왜곡에 빠져있음을 단적인 예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을 보자.

 

블랙기업 대두 배경과 함께 개인과 사회가 치루고 있는 피해 실태, 패턴, 구분법, 직원 퇴직 시키는 방법, 이에 따른 전략적 대안 및 대처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사회 역시 남의 얘기로 돌리기엔 어느새 팽배해진 청년실업문제와 비정규직 문제를 안고 있기에 강건너 불구경할 간단치 않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차례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우선 블랙기업의 양산 배경부터 살펴보면,

 

그동안 일본의 고용형태는 장기고용 보장에 따른 강력한 인사권의 수용이었다. 한 마디로 책임져 준다는 조건으로 무자비한 노동조건을 지켜야만 했던 것. 하지만 어느 순간 평생 직장의 개념이 무너지면서 오히려 넘쳐나는 청년 인력시장으로 인해 정규직 보장이 아닌 선별, 일회용품, 직장내 괴롭힘, 비정상적36협정, 의도적으로 퇴직시키지 않음등의 악행을 서슴치 않는 블랙기업이 대두하기에 이른다. 물론 정부의 안이한 대처법도 한 몫 했다. 소개예정 파견제도 도입, 시험고용, 수습기간 연장, 재학중 학자금 대출을 통한 취업 지원책(휴학, 대학원 진학 용이), 커리어 카운슬러 도입을 통한 효율성 도입이 결과적으로 체념 싸이클을 조장한 측면이 크다. 한편 청년 자신들조차 몸에 벤 카운슬링, 마인드 컨트롤로 인해 인내심만을 강요하는 블랙기업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긴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대체 인력이 시장에서 넘쳐나고 있었다는 것도 경쟁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고.

 

이로 인해 개인이 겪어야 했던 피해 실태 및 실제 예를 점검해 보자.

 

신입사원은 단지 비용낭비라는 협박성 언어에서 느낄 수 있듯이 기업이 이익이 되지않는 사회 초보생에 대한 시각은 그들 스스로 희생을 강요받아도 감히 반기를 들 수 없게 만들었고 급기야 수면부족, 언어 폭력, 콤플렉스 희생양, 자기 부정 강요, 인간성 파괴에 까지 이르러 웨더뉴스의 자살, 다이쇼의 급성심부전으로 인한 과로사, 와타미의 자살, SHOP99의 우울증등의 예를 통해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있다.

 

한편, 전형적인 블랙기업의 패턴을 잠시 보면,

 

우선 잔업수당을 포함한 월 수입 과장을 통한 대량모집, 입사후 선별을 통한 퇴직 강요(의도적 괴롭힘), 정규직 명분을 위한 수습기간 연장, 토사구팽의 논리에 입각한 철저한 일회용품 취급, 장시간 노동 강요, 잔업수당 미지급, 대체 인력 넘치는 현실 직시해 법적 테두리를 무시한 무질서한 행태를 자행한다. 그리고 재취업하지 못하게 퇴직시키지 않는 악덕 행위도 펼치고 있다. 고용보험 혹은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마지막 급여를 미지급하거나 손해배상청구를 악용해 협박수단으로 삼는다. 결국 직장내 성희롱, 공포 조성은 고객 서비스 악화를 초래하기에 이르렀고 직장 붕괴로 까지 이어진다.

 

이제 직원 퇴직 시키는 방법은 차치하고 블랙기업에 대한 개인 및 사회적인 대처법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개인적인 대처법으로 회사와의 거리를 두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인내심 하나만으로 끌려다니기 보다는 차라리 퇴직을 선택하는 것도 합리적이며, 피동적이 아닌 적극적인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 그리고 자책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말고 기업 맹신 역시 금물이며 노동법을 통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하나하나 대처해 나간다. 세부 사항을 보면 개별교섭을 통하거나 행정기관의 도움, 노조, 소송을 이용하거나 선별에 대한 대처로 자진퇴직을 거부하고 중도포기하지 말고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고 특히 부드러운 퇴직 강요시 노조 연계를 통해 강력 대응한다. 일회용품 취급시엔 잔업미지급등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결국은 블랙기업 자체를 바꾸려는 발상의 전환 및 체질 개선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사회적 대안으로 일본형 고용시스템인 남성, 정규직중심의 고용보장과 복지혜택 시스템에 의한 백지 계약의 폐해 극복을 위해 11시간 휴식 의무화, 과로사방지기본법 도입을 서두르는등 강력한 업무 명령에 대한 제약을 가해야 한다. 또한 실업대책으로 고용보험제도 확충과 직업훈련 실시를 강화하고, 파견근무, 고객예정 파견제, 시험고용제를 폐지하여 비정규직 양산에 적극 대처하며, 보통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모델로서의 노사관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

 

블랙기업의 문제는 단지 청년인재의 손실에 그치는 게 아닌 사회적 비용 전가를 초래하여 국민전체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심각함을 깨닫고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 이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역시 타산지석으로 삼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청년실업을 극복하고 블랙기업의 횡태에 철퇴를 가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k****d 2013.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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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는 개나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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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정페이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열정페이 어려운 취업현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 노동을 이름 말이 좋아 열정페이지 이것은 노동에 대한 착취이다.기업의 욕망이 '인지상정'을 넘은 상태라 생각한다.그러한 욕망을 법의 테두리안의 약용과심지어 법을 어기며 이러한 '폭력'을 남발하는 기업들 이책은 블랙기업을 이렇게 정의한다법에 어긋나는 조건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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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정페이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열정페이

어려운 취업현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 노동을 이름

 

말이 좋아 열정페이지 이것은 노동에 대한 착취이다.

기업의 욕망이 '인지상정'을 넘은 상태라 생각한다.

그러한 욕망을 법의 테두리안의 약용과

심지어 법을 어기며 이러한 '폭력'을 남발하는 기업들

 

이책은 블랙기업을 이렇게 정의한다

법에 어긋나는 조건의 비합리적인 노동을

젊은 직원에게 의도적 자의적으로 강요하는 기업

노동착취가 일상적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

 

그리고 일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수있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일본의 사례가 아니라는 것도 실감한다.

 

 

채용시장에는 인력이 남아돈다.

따라서 기업의입장에서는 대량으로 채용한 후

쓸만한 사람만 남기고 대량 해고하고싶어지는 유혹에 빠진다.

이런방식으로 인재를 '선별' 할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입사원의 몸갑은 저렴하기 때문에

 선별을 행하면서 최대한 '재고'로 이용할수도있다.

또한 선별적으로 선별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괴롭힘을 반복하고

그들의 인격을 파괴해서 스스로 퇴사하도록 몰아가는 것이다.

49p

 

-이미 정규직으로 뽑았으나 뽑은 사람중에또 선별을 통해

한달에 잔업 200시간을 넘게 하는..

 

-잔업수당을 기본급여에 포함하는 꼼수로

 80시간넘는 잔업을 해야 기본급이나오는

 

-점장 후보군으로 점장으로 만들어 개인사업자 취급으로

수당을 없애고 야근을 당연시하는 등

 

위의 대우를 받는 사례의 주인공의 몇달후는 끔찍했다.

 대부분 과로사했거나 자살했다.

 

연료처럼 소비되었다.

84p

 

 

이런 다양한 사례와 분류를 보면서

'내가 이정도는 당연히 일받으면서 해야지

열심히 일하다 보면 그래도 보상받겠지'

 하고 당연시 생각하던 어찌보면 우리사회에 만연한

일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깨이게 되었다.

 

 

참고 견디면 언젠가 보상 받는다

라는 안이한 감정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

이러한 마듬은 단지 생각이 없을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전략적 사고'이다

140p

 

이책을 통해

어쩌면 나와 우리가 당했을지도 모를

잠재하고 있을 블랙기업의 행태를 알아두고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바란다.

 

 

b*******7 2016.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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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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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검정색이라는 색상 자체가 안겨주는 분위기는 절망, 공포, 폐쇄감, 암울함, 죽음, 뭔가 꺼림찍한, 나쁜, 등의 이미지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특히나 회사에서 "블랙 리스트"라는 단어가 나오면 왠지 불안해지고 뭔가 다른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긴장하게 만든다.   어떤 기업에서는 고객에 대해서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우호적이지 않은 고객을 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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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검정색이라는 색상 자체가 안겨주는 분위기는 절망, 공포, 폐쇄감, 암울함, 죽음, 뭔가 꺼림찍한, 나쁜, 등의 이미지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특히나 회사에서 "블랙 리스트"라는 단어가 나오면 왠지 불안해지고 뭔가 다른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긴장하게 만든다.  

어떤 기업에서는 고객에 대해서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우호적이지 않은 고객을 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도 있어 기업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도 블랙 기업 리스트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소한 이야기로 매장에서 좋지 않는 대접을 받았을때 다시는 이곳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고객입장에서 만든 블랙 기업 리스트가 아닐까?

우리는 감정이나 기분을 색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검정색에 대해서는 안좋은 면에서 사용되는 예가 많은것 같다.

본 도서의 제목인 "블랙기업"도 앞서 언급한 분위기에 비춰 본다면 분명 좋지 않은 기업임이 확실하다. 그것도 일본의 경우에서 그렇다고 한다.

사실 우리도 아직까지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에 모르는 경우가 우리나라에도 있을것이다. 또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취업이나 회사생활에 있어 SNS나 포탈 커뮤니티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기에 쉽사리 기업들이 그렇게 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는데 아직까지는 별로 블랙기업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사실상 우리나라에 이러한 블랙기업이 있다고 한다면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될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업이 불법을 저지른다면 아마도 사회에서 퇴출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사한 불법을 저지르는 기업도 있다. 비정규직에 대한 대우, 과도한 잔업,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할 노동조합의 부재, 기업주의 탈세등 많은 문제점들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고 있지만 사회적 지탄에 굴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편 일본의 고용시장이나 취업에 대하여 생각을 해본 적이 별로 없어 일본의 고용시장, 기업의 분위기에 대해 아는것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의 고용과 기업의 운영 등에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본론에서 언급되는 Y기업은 유니클로라 분면한것 같다. 이전에 SPA기업에 관한 도서를 읽으면서 유니클로에 대한 내용을 읽은적이 있어 그들의 행태를 알고 있었기에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일본 기업 뿐만 아니라 자영업의 경우에도 대를 이어 업을 이어받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고 기업에서도 연공서열을 통해 기업의 직원의 가족을 직원으로 채용하여 기업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안심하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익히 알고 있었기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일본에서도 이런 기업이 활개를 치고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한편 일자리를 구하는 인력이 너무 많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었다. 일본은 전후 경제대국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 2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예가 있고 버블 경제 위기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젊은이들이 이러한 블랙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기업에 취직을 하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우리나라 보다는 더 많은 취업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본 도서에서의 상황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만약 반대의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블랙기업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이나 여러 정보통을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감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블랙기업을 제외한 안정된 회사를 찾아가는것이 좋을것이란 판단이 드는데 왜 이런 블랙기업에 취업을 했어야 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또 일본 정부에서의 노동시장에 대한 법률이나 관리가 제대로 충분히 작용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블랙기업의 정규직원 채용과 이들의 운용에 관한 내용에서는 직원이 자실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을 주는 행태까 참으로 다양했다는 점이다. 이는 일본의 "이지매"와 비슷한 상황이 학교가 아닌 기업에 까지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퇴직에 이르기까지 고통을 가한 후 법률을 피해 퇴직자가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게끔 만들어 버린다는 사실은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주의 마인드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직원을 같이 동반자로서 생각해야할것을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업의 운영 목적과도 다른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NPO를 만들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가 제시한 대응방안은 조금은 안이하게도 생각된다. 취업자의 입장에서 스스로 이에 대한 대응을 해야하고 국가적으로도 노력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널리 알려 취업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더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데 있어 많은 사건 당사자들의 면담 건수가 적은것 같아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사회적 문제인지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기업들이 암암리에얼마나 많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면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보다 넓은 안목과 나 하나만이 아닌 공동체임을 확신하고 공동으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l*****7 2013.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