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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이트라는 이름이 낯설지라도 『토니와 수잔』이라는 작품, 그리고 이를 원작소설로 영화화 되었던 「녹터널 애니멀스」이라는 작품은 알 것이다. 『광신도들』은 바로 이 작품을 쓴 오스틴 라이트의 작품으로 흔히 생각하기에 광신도라고 했을 때 사이비 종교를 떠올리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광신도들은 단순한 그런 의미의 존재들을 뛰어넘는 보다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존재들을 가르친다.
딱히 종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누군가를 지나치게, 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그 대상의 잘못을 혹시라도 지적할라치면 마치 단체로 실성이라도 한 듯이 편을 들면서 올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공격의 타킷으로 삼아서 보복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 그런 존재들을 통칭하는 의미라고 보면 될것 같다.
세상에 이런 존재들이 많다. 좋아하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이 지나쳐 확실히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정도의 존재가 되는 것, 그런데도 본인들은 그게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 못한다. 마치 부화뇌동한다는 말에 신앙과도 같은 맹목성까지 합쳐서 마치 자신들이 믿는 존재에 대한 의문 제기조차 자신들을 향한 공격으로 생각하는 이들, 이 작품에는 그런 모습들이 고스란히 그려진다.
책 속에 흥미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먼리 해리 교수, 그의 전공은 과학사이다. 그는 과학의 반대에 있다고 해도 될만한 사이비(종교)와 유사 과학에 대해 반박을 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 해리 교수와는 반대라고 할 수 있는 밀러. 그런 밀러를 추종하는 올리버 등이 등장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 같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 이들은 전혀 낯선 존재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다른 이를 통해 낯설지 않은 존재처럼 여겨지는데 현재는 은퇴해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이비 과학에 대한 강의를 하던 해리는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외손녀의 친부인 올리버에게 외손녀인 헤이즐을 만나게 하는데 올리버는 헤이즐을 몰래 데리고 사이비 교주인 밀러의 농장으로 간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바 있었던 이런 유사한 드라마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이도 어느새 사이비 종교에 도취되어 자신의 자식까지 마치 제물로 받치듯 교주에게 받치고 영생을 얻는다거나 아니면 고통을 치유할 수 있다고 있는 이들이 이야기.
정말 사이비 종교에 빠진 이들에게 진실을 가르치기란 불가능하지 않을까. 스스로가 이미 그렇게 믿고 있는 이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교주와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밖엔 비춰지지 않으니 말이다. 이런 말조차 이해하지 못할것 같다.
물론 고립된 공간에서 사람들을 포섭해 사이비 종교 속에 갇둬두고 사는 것도 문제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그렇게 살겠다는데 남들이 무슨 수로 그들을 구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들은 꼭 그런 삶을 원치 않는 이들에게도 마수를 뻗친다는게 문제다.
올리버와 헤이즐의 관계처럼 말이다. 결국 헤이즐 구하기 위해 밀러 농장으로 가게 되는 헤이즐의 엄마를 비롯한 외할아버지 해리 등의 인물들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니 말이다.
보면서 사람이 이렇게나 비이성적인가 싶기도 하고 맹목적일 수 있구나 싶은 마음과 함께 과연 이들에게 진실을 알려준들 제대로 이해나 할까 싶다. 이미 자신들이 믿고자 하는 바를 진실이라 생각하기 시작한 이들의 모습, 그야말로 광신도들이 모습이다. 그리고 현재라고 해서 이런 광신도적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이 없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기에 소설이 그저 소설로만 느껴지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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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신도: 이성을 잃고 무비판적으로 종교를 믿는 사람.
이 말이 딱 맞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자신의 딸을 바칠 수 있을까? 자신을 신이라고 말하는 교주 밀러가 이끄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딸을 바치려고 하는 올리버, 그의 행동은 딸아이를 둔 아빠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사이비 종교에 미치면 그 어떤 사리분별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걸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이런 일은 소설 속에만 나오는 일이 아니다. 현실에서도 수없이 많은 광신도들의 이성을 넘어선 행동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얼마 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룬 ‘오대양 사건’과 ‘다미선교회 사건’을 보았는데 소설 속 광신도들처럼 종교에 빠져 자신의 재산은 물론 목숨마저 가볍게 내던지는 그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넘어 공포감마저 불러일으킨다.
<토니와 수잔>을 쓴 작가 오스틴 라이트의 소설 <광신도들>은 해리 필드, 닉 포스터, 주디 필드, 올리버 퀸, 데이비드 레오 등 소설의 한 부분을 맡고 있는 인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각 등장인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야기가 서로 다른 색깔이라는 게 묘하게 다가온다.
해리 필드는 딸을 보러온 올리버가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다 오겠다는 얘기에 껄끄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를 허락한다. 내키지 않지만 손녀 헤이즐을 맡기지만 올리버는 자신을 따르는 닉과 함께 아이를 납치한다. 납치 사실을 알게 된 주디의 남자친구 데이비드는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밀러 농장으로 향하는데.
이러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집는다. 무조건적으로 종교를 숭배하는 이들이 광신도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누군가를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 또한 광신도라는 걸. 결국 신이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는 그저 한 명의 사람일수도 있고, 자신이 믿고 따르는 이념이나 생각일 수도 있고,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세상은 어쩌면 수많은 광신도들이 모여 있는 곳일지도 모른다.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그런 광신도들이 넘치는 세상.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끝없는 고민만이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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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식하기에 고로 신성합니다. 고로 내가 신입니다.(183쪽) '확증편향(確證偏向)'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다. 이 용어는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한마디로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칭하는데, 특히 종교와 정치처럼 특정 분야에 확증편향을 가진 이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들의 면면을 보면 광신도라는 말이 과장되지 않을 정도로 맹목적인데, 소설 「광신도들」은 그런 확증편향에 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은퇴 후 집필활동과 문화센터에서 과학 강의를 하는 해리 필드에게 외손녀 헤이즐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어떻게 눈앞에서 손녀의 납치를 방관했는냐 비난할 수 있겠지만, 납치범은 아이의 아빠다. 오랜만에 딸을 보러 온 올리버를 해리는 문전박대하지 않았고, 놀이터에서 함께 놀고 있겠다는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다. 원래도 성실한 남자는 아니었지만 딸 주디와의 관계가 끝났음을 해리가 미처 몰랐기 때문이다. 딸이 돌아와서야 올리버가 이미 손녀를 데리고 떠나버렸음을 알게 되고, 주디와 연인 데이비드, 해리 교수가 헤이즐을 찾아 나선다. 올리버가 딸을 납치한 이유는 단순하다. 아이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해리의 과학 강의가 신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족에게 딸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한 올리버는 자신을 추종하는 닉과 함께 밀러 농장으로 향한다.(임신도 출산도 원하지 않았으면서 신을 부정하는 할아버지 밑에서 딸을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다니. 그 판단만으로도 얼마나 이기적이고 충동적인 인물인지 알 것 같다.)
밀러 농장은 자신을 재림한 ‘신’이라고 칭하는 교주 밀러가 이끄는 사이비 종교 단체로, 한 모임에서 우연히 밀러에 대해 알게 된 올리버는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기로 결심하고 딸을 대가로 바친다. 의례 사이비 종교단체가 그렇듯. 밀러 농장도 외부 세계와 단절한 채 그들만의 신세계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곳으로 엄청난 무기를 갖추고 그들만의 전쟁을 준비 중이었다. 그런 곳에서 어린 아기를 반길까? 올리버의 기대와 달리 밀러는 헤이즐을 반기지 않았고, 육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그를 대신해 모임의 여자들이 헤이즐을 돌보게 된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밀러 농장에 도착한다. 사랑하는 애인의 딸을 찾기 위해 멀리 떠나온 데이비드. 그러나 사랑이 아닌다. 그는 주디를 사랑하는'척' 했을 뿐이다. 백인인 주디와의 사랑은 실보다 득이 많아서다. 이 여행도 영웅인 '척'하기 위한 행동의 결과일 뿐이다. 당연히 헤이즐 찾기가 손쉬울 리 없다. 아니, 사실은 너무 손쉬웠다고 할까. 아이는 찾았지만, 더 큰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한다. 소설은 해리, 닉, 주디, 올리버, 데이비드, 레나, 제이미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각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는데, 읽을수록. 도대체 이 소설 어떻게 끝이 나려나. 궁금해진다. 올리버의 뜬금없는 퇴장부터, 밀러를 인터뷰하러 밀러 농장을 방문하는 해리의 모습에서는 손녀보다 자신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우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보인다. 데이비드는 또 어떤가. 물론 밀러 농장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행동에는 이성을 앞서는 그 '무엇'이 있다. 「광신도들」은 사람들을 자신이 보고 싶은 데로 보고 듣고 판단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다. 사람들의 이성을 흔드는 그것.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이 무엇인든. 한번쯤 생각해보자. 광신은 결코 특정분야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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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들> ‘토니와 수잔’의 작가 오스틴 라이트의 작품이다. 그의 전작은 꽤나 유명한 소설로 나는 원작이 아닌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로 만나봤다. 당시 영화를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반전에 엄청난 몰입과 충격을 받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원작 소설은 독특한 액자구성으로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잘 묘사한 스릴러라 평가 받는다고 한다. 이번 작품 ‘광신도들’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무언가에 맹신하며 추종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인간이 욕망하고 있는 내면의 극단적인 감정까지 상당히 깊이 있는 작품이었다. 해리필드는 은퇴한 과학사 교수로 외손녀 헤이즐을 돌보며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헤이즐의 친부인 올리버가 찾아오고, 그의 부탁을 뿌리칠 수 없었던 해리는 두 사람을 보내주는데 그길로 올리버는 헤이즐과 함께 밀러 농장으로 떠나버린다. 그곳은 스스로를 재림한 신이라고 지칭하는 교주 밀러가 이끄는 사이비 종교단체였다. 올리버는 과거 믿지 않았지만 서서히 밀러 교주에게 빠져들었고 결국 자신도 그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딸을 바치게 된 것이었다.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곳은 지구 종말을 굳게 믿고 있으며 엄청난 규모의 무기고를 갖추고 있다. 한편 유괴당한 딸을 찾으러 나선 엄마 주디는 연인인 데이브스, 해리교수와 함께 그곳으로 향하는데 차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아닌 사람들이 미쳐있는 그 상황 속으로 휘몰아친다. 밀러 농장이라는 그곳은 모두가 믿고 있는 다른 존재로 인해 현실이 아닌 또 다른 세계처럼 느껴진다. 인간이 맹목적으로 무언가를 믿고 빠지게 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생생하게 다가온다. 소설을 읽는 내내 픽션이지만 우리의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섬뜩함이 느껴졌다. 과연 어떤 욕망과 감정이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며 이토록 빠져들게 만드는 것일까? 우리는 쉽게 사이비에 빠지면 답도 없다는 소릴 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을 비난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그들이 무능하고 나약해서 그것에 빠진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무언가를 믿게 만드는 행위자와 뭔가를 이루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발현되는 현상으로 보인다. 읽는 내내 재미는 있었지만 그만큼의 불안과 고민을 갖게 만든 소설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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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이트의 국내 두번째로 소개된 책으로 제목부터 흥미롭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한사람의 신앙인으로 생활하는 사람으로 특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하나님을 사칭한 이단들 특히 사회가 혼란할수록 살아가기 힘든 때일수록 사이비종교가 성도들에게 다가와 주님을 사칭한 교주를에게 경배하고 당신을 숭배하라고 합니다. 요즘처럼 코로나 시대 우리 주변에는 더욱더 사이비종교 광신도들이 번성해 가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교주를 둘러싼 특정 대상을 추종하고 그 주변에서 권력과 권위를 가지고 성도들을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하면서 그들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려고 합니다. 이 책은 외손녀가 납치당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평생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사이비종교와 유사 과학에 경종을 울린 헤리 필드교수, 또한 그 교수의 일을 열심히 도와 같이 일하는 데이비드 레오, 강도에게 습력당하고 자신이 재림한 신이었음을 알았던 밀러, 밀러를 추종하면서 살아가는 밀러 농장에서 남은 생애를 살려고 딸을 납치는 올리버퀸등 여러모양의 등장인물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라 펼쳐 나간 이야기입니다. 8명의 등장인물을 통하여 또 다른 광신도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은퇴한 교수는 외손녀를 돌보면서 문화센터에서 사이비과학에 대하여 강연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어느날 헤이즐의 아빠가 찾아와서 아이와 놀이터에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아이를 데려갑니다. 아이의 친부모이니만큼 안줄수도 없어 아이를 주고 난후 아이는 광신도들이 살아가고 있는 장소로 가서 그들과 함께 합니다. 올리버는 차를 태우고 지능이 조금 낮아 광신도들의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조종하기 편한 닉이란 사람과 함께 농장으로 갑니다. 밀러 농장에서는 자기가 재림의 신이라고 하여 교주 밀러가 이끄는 사이비종교단체로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과 삶을 같이 합니다. 밀러 농장도 사람이 살아가는 한 장소로서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하는 착하고 선한 단체이지만 그곳도 사람이 살아가는 장소요 그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비리가 있게 마련 보이지 않는 권력과 권위의 암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같은 말도 여러번 들으면 믿어지고 정말인 것같이 보이는 것 처럼 거짓말도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또한 사람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심어주면서 교주의 말을 믿게 합니다. 지구의 종말에 대비하기위해 전 재산을 바치라고 하고 가까운 시일에 주님이 재림하기때문에 재물이나 지위등을 가질 필요가 없고 다 내려놓으라고 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종요합니다. 어느 사이비종교나 거의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지만 외부의 정보를 차단하고 그들의 생활을 고집하면서 눈과 귀를 막고 살아가는 것처럼 이 책의 광신도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요즘처럼 살아가기 힘들고 어려운 만큼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구촌전체가 코로나로 많이 어려운 시대 우리 나라도 신천지와 전광훈목사의 종교적인 행태를 바라보면서 한 사람의 성도로써 그들의 영혼과 그를 신봉하고 있는 성도들이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성을 잃고 무비판적으로 신봉하는 성도들의 삶 그들의 영혼들 바른 정보를 통하여 깨어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스틴 라이트의 저자의 있을 법한 소설 사이비종교에 대한 거짓없는 내용등을 통하여 다시한번 사이비종교에 대한 비판과 현실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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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존재하는지 어떤지의 문제는 인류 역사 내내 물음표를 달고 인류를 따라다녔습니다. 종교전쟁이나 마녀사냥과 같은, 종교를 앞세운 잔인한 일도 인류사에서는 많이 벌어졌죠. 누군가는 신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무신론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 불가지론 ", 즉 신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합니다. 이 [ 광신도들 ] 이라는 책의 주인공은 해리 필드라는 과학사 교수입니다. 그에게는 주디라는 딸이 있고 주디는 혼자의 몸으로 헤이즐이라는 딸을 낳게 되어서 직장을 다니는 동안은 해리가 헤이즐을 봐주는 입장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헤이즐의 아버지인 올리버 퀸 ( 무책임하고 자신의 불행에 대해 세상을 탓하는 전형적인 사람 ) 이 나타나 헤이즐을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사실 올리버 퀸은 항상 분노해있는 사람입니다. 목사 아버지에게 제대로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종교를 배척하는 입장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 신 " 이라고 부르게 만드는 일종의 사이비교주에게 끌려서 헤이즐을 그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이끄는 공동체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 그가 교주에게 끌린 이유는.... 그에게서 아버지의 대체물을 본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정에서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한 사람의 전형적인 인물이랄까? ) 한편, 헤이즐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주디는 썸을 타고 있는 남친인 데이비드 레오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아직 정식 남자친구는 아니지만 주디에게 잘 보이고 싶은 데이비드는 헤이즐을 미치광이 전 남자친구의 품 그리고 폭도들이 우글대는 사이비 종교인들의 품에서 구해내면 영웅 소리를 듣지 않을까 싶어서 이 모험에 뛰어든 것입니다. 이 책이 독특한게 뭐냐면, 마치 작가가 신인 것처럼 여러 인물들을 오가며 한 사건을 보는 여러명의 관점을 꼼꼼하게 제시합니다. 일인칭 화자 시점이 아니라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 독자들인 우리는 등장인물들이 이 사건을 대하는 마음 자세를 고스란히 다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기를 구하러 온 데이비드가 온통 아기 걱정에 빠져있는 주디를 보고는 언제쯤 그녀의 침실로 들어갈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부분까지.. 아주 세밀합니다. ( 데이비드가 참 이기적이다..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었기도 했고 인간이라면 당연하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었어요 ) 그런 부분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헤이즐을 사이비 종교인들, 즉, 세속에서 두려워하는 존재들, 자칫하면 폭도로 쉽게 변할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과연 데이비드가 구해낼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지만, 의외로 사건은 쉽게 풀립니다. 데이비드를 함정에 빠뜨리려했던 올리버 퀸이 그만 자신이 놓인 덫에 자기가 걸려서 사망하게 되거든요. 헤이즐을 구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3명을 보며 이야기가 이렇게 평화롭게 끝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역시.... 미스터리물은 이렇게 싱겁게 끝이나면 안되겠지요. 올리버 퀸을 따르고 숭상하던 닉 포스터라는 청년은 올리버 퀸의 죽음을 데이비드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데이비드를 잡아 그들만의 재판에 회부하고 싶어하는데 이 일에 아주 교묘한 지략가가 얽혀있어요. 닉은 원래 올리버의 부하였지만 이 교묘한 지략가는 올리버가 없어진 이후 닉을 자신의 부하로 삼아 그를 이리저리 조종하고 싶어하지요. 그들은 데이비드를 잡아서 그들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 가두어놓은 다음 자신만의 재판을 치르려하는데요... 과연 데이비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 [ 광신도들 ] 이라는 책은,,, 예상만큼 특정 사이비 종교를 숭상하는 무리들의 폭력과 광기가 보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의 " 어리석음 " 이나 " 개인적 편견 " 그리고 " 무지 " 를 희화화하고 싶어했다면 작가의 의도가 그것이었다면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아요. " 광신도들 " 은 특정종교를 믿고 따르는 무리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듯 했습니다. 인간은 너무 약하디 약해서 뭔가를 따르고 싶어합니다. 그게 " 사랑 " 이 될 수도 있고 " 신 " 이 될 수도 있고 " 학문 " 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자신이 믿고 따르는 " 누군가 " 가 될 수도 있지요. 미스터리로 접근했다가 상당히 수준높은 심리학 서적을 읽은 느낌이에요. 닉 포스터라는 인물을 통해서 자신의 신에게 버려진 어린 양을 본 듯한 느낌도 들고... 자신을 " 신 " 이라고 지칭하는 인물과 그를 합리적 의심없이 따르는 인물들을 통해 근거없는 믿음과 신념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복기하고 싶은 수준높은 책입니다. 신보다는 "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 " 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의 후원을 받아서 솔직한 주관을 담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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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이네. 해리가 말했다. 정확히 193페이지의 마지막 문장을 읽자마자 불안감이 밀려 왔어요. 과연 해피엔딩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저자 오스틴 라이트의 『토니와 수잔』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야기 중반에 사건이 마무리될 리 없다는 걸 짐작할 테니. 납치된 아이를 드디어 찾았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어요. 광신도 집단에서 이토록 순순히 아이를 내놓는다고? 세상에, 남자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고요. 주디가 말했다. 날 죽일 듯이 쳐다보던데. 데이비드 레오가 말했다. 촉촉한 눈으로 헤이지를 보더라. 주디가 말했다. (194p) <광신도들>은 신과 종교, 그 믿음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각자 다른 것을 본다는 사실. 이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저는 매우 충격적이었어요. 이 소설은 여러 인물들을 통해서 사실과 진실의 괴리를 보여주고 있어요.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관점에서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일흔 살의 은퇴한 대학교수 해리 필드, 그의 딸 주디 필드, 그녀의 전 남자친구 올리버 퀸, 닉 포스터, 주디의 현재 남자친구이자 교수 데이비드 레오, 해리 필드의 첫사랑 레나 파울러 암스트롱, 마지막으로 스스로 신이 된 남자 밀러. 대부분 자신이 본 것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 같아요. 엄밀히 따지면 '봤다'는 행위만 사실이고,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간과한 거죠. 주디는 소년의 눈에 맺힌 눈물을 연약함으로 바라봤다면, 데이비드는 자신을 죽일 듯 무섭게 노려보는 눈빛을 봤어요. 소년의 이름은 닉이에요. 다소 지능이 떨어진 편이라서 사람들이 종종 무시하거나 속이는데, 닉 자신은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닉은 상점에서 야간 근무를 하다가 올리버를 알게 됐고, 올리버에게 조련되어 충직한 개처럼 그를 따랐어요. 주디는 해변가에서 올리버 퀸이라는 남자를 만나 격정적인 시간을 보냈고 헤이즐을 임신했어요.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올리버는 도망갔고, 딸애가 태어나는 날 병원에 잠깐 나타난 이후론 아예 소식이 끊겼어요. 다행히 주디 곁에는 든든한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어서 워킹맘으로 잘 살고 있었어요. 갑자기 올리버가 나타나 헤이즐을 납치하기 전까지는. 그 날은 헤이즐의 외할아버지 해리 필드가 집에서 손녀를 돌보고 있었고, 올리버 퀸의 깜짝 등장이 탐탁지는 않았지만 애 아빠니까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한 시간만 놀아주겠다는 부탁을 들어줬던 거예요. 설마 애 아빠가 자기 딸을 유괴할 줄 몰랐던 거죠. 올리버 퀸은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에서 만난 제이크 루머에게 밀러 교회를 소개 받았고, 밀러가 신이며 사람들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게 되었어요. 올리버는 최근 주디가 데이비드 레오라는 연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가 흑인이라는 점에 분노했어요. 그래서 자신의 딸을 밀러에게, 즉 신에게 바치기 위해 납치했던 거예요. 올리버는 계획적으로 닉에게 접근해서 자신의 유괴를 돕게 만들었어요. 닉은 16개월 아기 헤이즐을 돌보느라 진땀을 빼면서 올리버의 차량으로 함께 밀러 교회의 공동체까지 동행했어요. 닉에게는 자신을 대신해서 생각하고 일을 시켜줄 사람이 필요했고, 올리버를 스승으로 여겼어요. 그 사이, 주디와 해리는 경찰에 신고했고 데이비드는 자신이 나서서 올리버를 쫓아 갔어요. 일종의 영웅심리? 주디의 아버지 해리는 과학사를 연구하는 대학교수였고, 과학의 오용 및 사기와 협잡 분야의 전문가였어요. 은퇴 후에는 사이비 가짜 종교의 실체를 밝혀내는 일과 강연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자신의 외손녀를 납치한 올리버가 그런 광신도들 중 하나라는 게 얼마나 황당하고 기가 막힐 노릇이겠어요. 처음에 언급했듯이 납치된 아기 헤이즐은 엄마 품으로 돌아와요. 혹시나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조마조마할 필요는 없어요. 진짜 위험에 처한 사람은 따로 있어요. 중요한 건 자신이 위험하다는 걸 모른다는 거예요. 사람들은 자기 기준으로 타인을 보기 때문에, 상식적인 사람은 상식 선에서 모든 걸 예측해요. 그러나 광신도들은 다르죠. 우리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만 광신도라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믿음은 사회 곳곳에 퍼져 있어요. 그들은 각자 자신이 보는 대로, 믿는 대로 행동할 뿐이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른 생각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충돌하면서 점점 꼬여만 가네요. 과연 이 모든 건 신의 섭리인 걸까요. <광신도들>을 통해서 그 신을 만나볼 수 있어요. 세상을 구원하기는커녕 혼돈에 빠뜨리는 신, 스스로 신이 된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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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와 수잔>을 흥미 있게 읽었기에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광신도들에 대한 관심도 있다. 원제인 “DISCIPLES”는 제자들 혹은 예수의 제자들이란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그런데 이 단어를 광신도들로 번역하게 되면 나 같은 사람에게는 선입견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 이야기 전체를 읽게 되면 광신도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실제 밀러 교회의 신도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우리가 흔히 아는 광신도와 조금 다르다. 물론 이 교회의 신자 중 한 명이 보여준 행동은 여타 종교의 광신도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한 종교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소설은 5부 31장에 8명의 화자가 등장한다. 가장 중요한 인물은 은퇴한 과학사 교수 해리 필드이지만 이 소설을 정말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데이비드 레오와 닉 포스터 등이다. 해리 필드가 가짜 과학, 사이비 과학, 유사 과학을 주제로 강연할 원고를 쓰는 중 손녀의 친부인 올리버 퀸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올리버는 해리의 딸 주디를 임신시킨 후 도망간 인물이다. 출산 당시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졌는데 자신의 딸 헤이즐을 밀러 교회에 데리고 가려고 왔다. 첫 문장이 “외손녀가 납치당하기 두 시간 전”이다. 친부지만 납치란 사실을 분명하게 알린다. 친부였기에 해리는 외손녀를 맡겼다. 다음 화자가 닉 포스터다. 닉은 정신지체아다. 누군가에게 의존적인 인물인데 올리버 퀸이 그를 데리고 밀러 교회에 간다. 헤이즐 납치 당시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장시간 이동 속에서 헤이즐을 돌보는 인물이다. 닉은 각 부마다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중요한 사건과 이어져 있다. 헤이즐의 납치, 올리버 퀸의 죽음, 데이비드 레오의 납치, 그리고 살의 등. 자신만의 생각을 하지 못하는 그가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의해 폭주하는 마지막 장면은 해리의 교육과 연결되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세우지 못한 아이에게 누군가의 영향력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만든다. 닉의 시각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영문과 교수이자 허영심과 욕망으로 가득한 인물이 데이비드 레오다. 그는 흑인이다. 피부색은 검은색보다는 갈색에 가깝다. 닉의 시선은 이 색 구분을 잘 보여준다. 주디에게 관심이 있고, 해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디의 딸이 납치된 후 밀러 교회로 직접 찾아간 인물이 그다. 영웅심이란 표현이 나오고, 아이를 찾으러 가면서 나타나는 심리 묘사는 너무 솔직해 어색할 정도다. 그가 자신의 욕망을 깨닫는 순간은 늦게 나타나는데 이것은 그가 백인이 아니라는 정체성과도 관계있다. 그는 위험하지만 스릴 넘치는 모험을 겪는데 이 속에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깨닫는다. 가장 예상외의 퇴장은 올리버 퀸이다. 솔직히 목차를 유심하게 읽지 않아 그가 죽을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그는 밀러는 만나지 못하고, 밀러의 제자인 루머의 말에 혹해 딸을 데리고 밀러의 농장에 갔다. 흑인인 데이비드를 죽이려고 하다 오히려 자신이 죽는다. 이 죽음은 납치 사건과 FBI의 개입이 불러올 파국을 염려한 루머의 결단이다. 소설 속에 루머가 화자로 등장하는 것은 딱 한 번인데 다른 사람의 시선을 통해 본 상황과 완전히 다른 사실이 드러난다. 이때 내가 루머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의아했던 상황 몇 가지도 바로 이해되었다. 해리가 밀러와 인터뷰하는 장면은 과학사 교수의 욕심에서 비롯했다. 그가 밀러 농장까지 올 필요는 솔직히 없었다. 하지만 문답식으로 표현된 밀러의 논리는 흥미롭고, 솔깃한 부분들이 많다. ‘사후’에 대한 질문은 종교의 핵심인데 그는 시간이란 개념을 이용해 아주 능수능란하게 피해간다. 민감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은 살짝 피하면서 이어간다. 그리고 밀러가 화자로 등장하는 것도 딱 한 번인데 그의 각성과 듣는 소리를 닉이 듣는 소리와 연결하면 종교적 체험의 실체를 이해하게 된다. 광신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조금은 이해된다. 대화를 구분해 표현하지 않고 묵직하고 심리묘사가 대부분이라 가독성은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각 인물들의 내면과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우리의 내면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