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아이들을 생긴건 정말 다르게 생겼는데, 이상하게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책을 읽다보니 동생한테 치이는 형아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그래서 동생 싫다고 울다가도 딴집에 줄까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거보면 짠하고.. 형아가 하는건 다 하고 싶어하는 둘째 마음 언젠간 첫째도 다 알아주겠죠 ㅎ 그림도 장난꾸러기 형제들 잘 나타내주고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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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있는 표지 그림이 무척 사랑스럽다. 키가 다른 철봉 위에 누가 딱 봐도 붕어빵처럼 닮은 형제가 나란히, 나란히~~~ 그림책 <붕어빵 형제>이다. 우리 언니랑 나랑은 성격도 얼굴도 하나도 안 닮았는데.... 많은 부분이 닮지 않았고 지금은 관계까지 서먹하니, 남남 같다. 그래서 의좋은 형제나 오누이, 식구 많은 다복한 가정을 보면 많이 부럽다. 북적북적거려도 참 관계들이 좋은데, 우린 달랑 둘인데.... 울 엄마의 시름이 깊어가는 요즘이다.
집을 나서면 여기저기서 준이와 혁이 형제 보고 '뿡어빵'이라고 한다. 하두 이해가 되지 않아 아빠에게 물어보는 혁이. 그랬더니 형제가 서로 닮았다고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고 하신다. 준이랑 닮았다는 '붕어빵' 소리가 싫은 혁이다. 늘 따라쟁이인 동생 준이. 혁이는 귀찮다. 따라쟁이 준이가 형을 따라다니다 비탈길에서 굴러 발목을 다쳤다. 그래서 혁이 혼자 유치원 가는 날이다. 혼자 유치원 가니 혁이는 신 난다. 하지만 한편으로 허전하다.
의외로 소심한 형 혁이와 의외로 용감한 동생 준이. 둘의 일상을 엿보는 일기가 쏠쏠하게 참 재밌다. 일기는 훔쳐보는 재미?~~!!! 어쩜 이렇게도 간단하게 충실하게 그날 그날의 일기를 잘 썼는지..... 한 눈에 딱 그 상황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듯.... 참 잘 썼다^^ 물론 저자가 따로 있는 그림책이지만.... 괜히 효진이에게 불똥이 튄다. 효진이는 왜 이렇게 일기를 못 쓸까? 맨날 같은 말만 적고.... 내용도 별로 없고.... 이렇다.... 아이에게 또 상처 주는 말 하는 못된 엄마, 마귀 엄마이다. 비교 금물인데..... 그림책 읽어주면서도 정신 못 차리는 엄마 중 1인이다. 엄마의 욕심이 아이 마음 멍들게 하네.... 실상은 효진이와 이 어미는 '붕어빵 모녀'이면서....^^ 내 아이 부족한 것만 보면 나도 부족한 엄마란 것을 알면서 왜 그랬지?~!!! 휴~~ 효진아, 미안^^ 난 그림책 보면서 또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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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라 형제라기 보다는 친구 같은 느낌이 커서인지 무엇 하나 서로 지지 않으려 항상 우당탕 거리는 아들들에게 형제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처음엔 표지에 그려진 붕어빵을 보며 호기심을 갖고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같던 자신들과는 다른 모습에 '왜 형아를 따라 다녀? 혼자 놀면 되지.' 하더니 나중엔 서로 다른 듯 비슷한 모습에는 '우리랑 똑같다~'며 깔깔거리더군요. 같이 있으면 귀찮기만 한 존재 같지만, 막상 한 명이 사라지고 나니 홀가분하기 보다 너무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니까요. 영원한 친구인 형제자매의 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네요.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고, 매일매일 커가는 우리 아이들이 떠올라 미소짓게 하는 행복 가득한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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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있는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매라서 다른 집에 선물했는데 밤마다 읽어 준다고 하네요. 자매인 우리 딸들도 재미있어 하네요. 일기형식이라 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형제든, 자매든, 남매든 두루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아이들에게 읽히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