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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파일 서해 전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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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파일 서해 전쟁』을 읽고 대한민국 남아라면 반드시 의무적으로 임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가 있다. 내 자신도 오래 전이라 지금하고 많이 다른 점이 있었다. 우선 복무기간이 3년 가까운 33개월 1주일을 하였다. 논산 훈련소를 마치고, 후반기 교육을 위해서 부산에서 다시 한 달을 받았으나 운이 나빠서인지 아니면 내 자신에 우리나라 현실을 경험하라는 의미의 좋은 의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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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파일 서해 전쟁을 읽고

대한민국 남아라면 반드시 의무적으로 임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가 있다. 내 자신도 오래 전이라 지금하고 많이 다른 점이 있었다. 우선 복무기간이 3년 가까운 33개월 1주일을 하였다. 논산 훈련소를 마치고, 후반기 교육을 위해서 부산에서 다시 한 달을 받았으나 운이 나빠서인지 아니면 내 자신에 우리나라 현실을 경험하라는 의미의 좋은 의미인지 모르지만 강원도 춘천을 거쳐 북쪽 휴전선에 가까운 사단으로 배속이 되었다. 훈련소와 후방에서는 M1소총으로 훈련을 받았는데 전방으로 오니 M16으로 교체가 되어 다신 한 달간의 훈련을 다시 받았다. 그리고 최종 복무지가 남북 휴전선의 철책경비부대로 배속이 되었고, 자원하여 오피(OP)에서 근무하였다. 고참이 북쪽을 가리키면서 우리와 총칼을 맞대고 있는 북한 괴뢰라 하였으나 정말 똑같아 자연에 철책선만 지나갈 뿐이었다. 솔직히 큰 느낌은 없었다. 그러나 하는 일이 포대경을 통해서 북쪽 지역을 관찰하고, 병사들은 교대로 철책을 경비하는 임무를 하였고, 내 자신은 상황실에서 각종 업무를 처리하였다. 이때의 심정이 솔직히 좋지 않았다. 정말 똑같은 땅, 똑같은 사람들이 철책을 마주보고 총칼을 들고서 서로 경비하면서 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군대를 제대하고서 다시 일상적인 업무를 하다가 뜻한 바 있어 결국 중학교 교사로 진출하게 되었고, 30년이 다 되었다. 교직생활 중 현장 견학에 여러 번 참여하였다. 땅굴과 금강산, 천안함이 전시되었던 평택지역과 탈 북민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한겨레고등하교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정말 살기 좋은 우리 대한민국의 비극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찹잡하기도 하였다. 아직도 서로 강경하게 맞서고 있는 서해북방한계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현상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12년 동안에 바로 이곳에서 제1연평해전부터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다섯 차례 전투가 벌어졌다는 점이다. 솔직히 이런 사건이 날 때 밝혀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대외비 비밀과 관련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국민들은 그저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은 NLL 해역에서의 교전에 대해 35명의 전 현직 장성의 증언으로 재구성하고 있어 믿음이 간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내용들과는 매우 다른 뜻밖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도 있다. 정말로 우리나라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둘로 갈라놓기 좋은 NLL해역에서의 여러 차례의 분쟁에 대한 속 시원한 지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진정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확실하게 알고 대처해 나가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m***3 2013.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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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파일 서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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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크릿 파일 서해 전쟁   김 종 대 지음      ‘군’(軍 / Military)이라는 특수 집단이 정치가들로 인해 좌지우지된다면 ‘군’ 고유의 색깔이 퇴색되고 존재 목적이 변질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군’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은, 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위함이지 정치인들의 정치적 행보를 돕기 위한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군과 정치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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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크릿 파일 서해 전쟁

 

김 종 대 지음

 

   ‘(/ Military)이라는 특수 집단이 정치가들로 인해 좌지우지된다면 고유의 색깔이 퇴색되고 존재 목적이 변질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은, 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위함이지 정치인들의 정치적 행보를 돕기 위한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군과 정치를 구분 짖기가 결코 쉽지 않다. 심지어 정치군인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심지어 몇 차례 군인의 신분으로 나라의 혼란한 뜸을 이용해 정권을 잡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소이 군 장성급이 되면 앞으로의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위해 정치인들의 눈치 아닌 눈치를 보기까지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군사 문제 전문가로서, 지난 12년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NLL / North Limit Line) 해역에서 일어난 다섯 차례 전투의 원인과 전말, 이면에 숨어있는 정치, 외교, 이슈를 담은 안보 논픽션으로군 장성 35명의 증언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2년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에서 일어난 다섯 차례 전투가 우연히 일어난 것으로 보여 지지만 실상은 위기관리에 서툰 군, 비합리적인 정부가 총체적으로 일으킨 비극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무력한 맨얼굴을 드러낸 일이었다고 보고 있다.

 

   책의 구성은, 머리말 - 평화의 바다가 전쟁의 바다가 되다. 1 - 지리(地理)의 복수. 2 - 1연평해전. 3 - 2연평해전. 4 - 천안함 침몰. 5 - 조지워싱턴호와 위기의 서해. 6 - 연평도 포격전. 맺음말 - 누가 평화의 적인가 로 되어있다. 저자는 머리말 부분에서 서해라는 고립된 해역에서 남북한 군대의 조직문화가 만들어 내는 독특한 국면은 국가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비합리적이다. 군대와 군대가 해상에서 마주하면 바로 그 조직의 속성 때문에 자기 파괴적인 양상이 출현하는데, 이것이 조직 형태적 관점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남북한의 정부와 군대가 다 같이 교전할 의사가 없었는데, 국민을 선동하고 흥분시키는 국내 여론의 더 치명적인 자기 파괴 작용이 뒤따른다. 불필요하게 영해 문제를 유발시키고, NLL에 대한 과도한 역사 해석을 남발하여 우리 군에 공세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이 여론이라는 괴물은 기실 우리 전투원들을 사지에 몰아넣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NLL이 국제법상, 영토인가, 아니면 말 그대로 북방한계선인가의 문제를 놓고 너무 과열시키다 보니 하지 않아도 될 교전이 벌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 한 예로 백령도 연평도 일대의 서북 해역은, 한국전쟁 당시에도 총 한 방 쏘지 않은, 그리고 휴전으로 얼룩진 남북 분단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전쟁을 하지 않고 안전했던 한반도 유일의 평화공간이었는데, 다른 곳에서는 평화가 조성되고 있지만, 유독 서북 해역에서만은 1990년대 이후 다섯 번의 교전이 발생했다.

 

   이 책의 저자는,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교전을 위기관리가 서툴렀던 군과 비합리적인 정부, 정치인들의 손에 오락가락한 여론 등 서북해역에 대한 무지에서 온 결과였다고 보고 있다. 1연평해전을 그동안 품어 온 레드 콤플렉스를 털어버리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처럼 여겨졌던 당시의 청와대의 모습을 바라본 당시 청와대 상황실에 근무했던 모 예비역 대령은 안보 문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면 그 대가는 피로 되돌아온다. 1연평해전은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교전이었고, 일어나지 않도록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는 사태였다. 이 교전이 일어나고 정치적으로 승전의 의미를 활용하게 되니까 3년 후 제2연평해전과 같은 피로 되돌아왔다고 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천안함 사건 역시, 그리고 그 후 연평도 포격전 역시 안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맹목적인 과잉충성, 혹은 흑심을 품은 충성은 안보 문제에 있어 도움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무지에서 오는 용감함 역시 더 큰 화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까지 어려움을 끼친다. 김대중 정부는 안보 문제를 자신들의 콤플렉스였던 레드 콤플렉스를 해소하는 일에 활용하고자 했던 점에서, 그리고 이명박 정부는 무지에서 오는 용감함과 자신의 정치적 업적을 위해 규칙과 규범을 마음대로 어기고 바꾸는 일들로 인해 화를 자초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평화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서해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을 알아야 한다는 것인가? 작금 NLL 포기한 전직 대통령이 마치 국가의 원수라도 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과연 현재의 NLL이 국제법상 대한민국의 영토가 확실한가에 관해서는 그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박정희 정부 당시, 이미 NLL은 말 그대로 북방한계선 일뿐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공간이 되어야지, 뺏고 빼앗기는 공간의 의미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h********2 2013.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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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하고 비참한 경험들이 그냥 헛되이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
"참혹하고 비참한 경험들이 그냥 헛되이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 내용보기
최근 들어 독서가 심심하던 차에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다. 지난 15년간 서해의 최전방, 즉 5도서와 NLL인근에서 발생한 교전들에 대한 자세한 히스토리 및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군사학적인 분석을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당사자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적이 있으니 철저히 중립적으로 썼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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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독서가 심심하던 차에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다.

지난 15년간 서해의 최전방, 즉 5도서와 NLL인근에서 발생한 교전들에 대한 자세한 히스토리 및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군사학적인 분석을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당사자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적이 있으니 철저히 중립적으로 썼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런 정치적 색깔보다 군 내부의 문제, 군과 정치권력과의 문제를 이렇게 소상히 파헤쳐냈다는 것만으로 깊은 의미가 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무렵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바다는 생각보다 두려운 곳이다.

하지만 잘 정비되지도,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은 구조체제와 책임자들의 무책임함이 사고를 사건으로, 사건을 재앙으로 키웠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참혹하고 비참한 경험들이 그냥 헛되이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

서해교전에서, 세월호 사건에서 우리가 얻을 건 딱 그것밖에 없다.

못난 짓은 되풀이 하지 않는 것.

 

 

 

 

s***u 2014.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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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또 다시 전쟁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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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장대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문제는 이게 허구가 아닌 사실이란 말이다. 20년 이상 민간인으로 국방, 안보문제를 연구하고 분석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군사안보 전문가가 쓴 책인데 노무현 정부 때 공직에 올랐던 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후임 이명박 정부를 어떤 점에서 북한보다 더 위험한 정부였다고 엄청나게 폄하하고 있다. 어쨌든 이 책은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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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장대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문제는 이게 허구가 아닌 사실이란 말이다. 20년 이상 민간인으로 국방, 안보문제를 연구하고 분석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군사안보 전문가가 쓴 책인데 노무현 정부 때 공직에 올랐던 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후임 이명박 정부를 어떤 점에서 북한보다 더 위험한 정부였다고 엄청나게 폄하하고 있다. 어쨌든 이 책은 1990년대 이후 서북 해역에서 발생했던 다섯 번의 교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더 심각한 무력충돌이 서북 해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는 판단 하에 책 제목도 그렇게 붙인 것이라 한다. 사실 1990년대 이전까지 서북 해역의 교전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북방한계선 NLL이 거의 문제시 되지 않았다고 한다. 북한 민간 선박이 NLL을 통과하여 왕래하여도 별 문제 삼지 않았고, 서북해역을 방위한다는 작전계획이나 군사력의 증강배치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은 남과 북이 서북 도서에 핵심 무기를 집결시켜 최대한 신속하게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입체 고속전, 결전의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라 진단한다. 사실 두 번의 연평해전이 일어난 일차적 원인은 꽃게가 산란을 위해 서해 연안으로 대규모로 몰려들면서 이를 수확하기 위해 남북어선이 몰려들었고, 다시 그 어선을 경비할 목적으로 남북한 군함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999년부터 3년간 연평 어장은 최고 수준의 수확고를 기록했고, 그 후 수확량 감소되었다는 증거를 들고 있다. 또한 새로운 무기와 전술이 출현하니까 북 함정이 일시적이나마 공세적인 전술로 전환하여 제 2연평해전으로 연결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수십 명의 전 현직 장성들의 충격적인 증언들과 함께 군사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식견들과 자료들이 함께 담겨 있다.

 

 

우선 북방한계선 NLL을 둘러싼 상반된 시각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여기서 핵심은 NLL이 영해선이냐 아니냐는 것인데, NLL 논쟁을 통해 영토분쟁의 정치적 파급효과를 지속하고자하는 갈망이 있는 안보 보수 세력의 의견과는 달리 미국은 NLL이 영해선이라는 한국 정부의 주장에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한국 정부가 미국과 중국에 서북해역을 사실상 공해로 인정해주지만 오직 북한에 대해서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다섯 차례의 서해 교전 상황들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들이 등장한다. 천안함이 접적 수역에서 시속 10킬로미터 속도로 느리게 움직인 이유를 알 수 없다던가, 각종 화력이 우리를 공격하려는 징후를 알고도 무방비 상태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강행하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복잡한 교전수칙과 작전지침은 서북해역에서 교전을 회피하면서도 NLL을 고수한다는 엉성한 절충의 결과물이란 것도 알려준다. 큰 배를 가져와 해상에 일렬로 늘어서 방어하자는 지상군식 발상이나 모양새 좋게 배열해 있으라는 지시처럼 주요 지휘부가 육군 일색으로 편성되어 무능함을 드러내는 합참에 대해서도 많은 언급이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인사를 잘못해 합참을 육군본부 핵심세력들이 장악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이 도입되어 현장 지휘관의 재량은 갈수록 잠식당하는데 비해 수많은 간섭과 개입이 폭증하게 되었고, 제1연평해전에서의 일방적인 승리로 김대중 정권이 용공정권이라는 정치적 이념공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공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표창을 남발했다는 것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도 해군의 기밀로 진실이 은폐되어 있는 제2연평해전은 현장의 2함대 사령관이 잠시 부재중일 때 서울 합참 상황실에서 근접 차단기동을 지시한 게 화근이었다고 지적한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는 정말 우리 정부의 대응이 엉망이었다. 군의 허위발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정원 요원 두 명을 업체 기술 요원으로 위장시켜 합참에 투입한 상황도 코메디 같고, 천안함 침몰 사건이 있던 그 시간대에 합참의장은 술에 취해 의장실에서 인사불성으로 쓰러져 자고 있었고 부관과 보좌관들도 옆방에서 음주상태였다는 것 역시 진짜 코메디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데 파도에도 배가 부러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처음에는 청와대가 북한 공격설을 반박했다는 사실도 웃겼다. 게다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사건 발생 이후 모 합창의장이 자신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 다수의 사실을 조작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항상 서해에서 우리 해군이 과잉 대응을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수시로 군사작전에 개입하는 청와대와 자신들의 전문성을 침해한다는 피해의식으로 청와대의 간섭을 못마땅해 하는 해군 사이에 신뢰와 존중이 깨졌다거나 범국방 차원의 통합과 합동을 강조하는 합참과 각 군의 전문성과 고유성을 주장하는 각 군 본부 사이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들, 적보다는 내부의 경쟁자를 더 의식하고, 위기 중에도 권력과 명성에 집착하며 타 조직의 전문성을 배제한 상황들을 책으로 접하며 참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 군의 과시적인 판단과 일부 지휘관들의 섣부른 공명심이 서해에서 커다란 참극으로 이어지면서 장병들의 목숨만 헛되게 앗아갔다. 그 밖에 유명가수가 여자 친구와 함께 탑승한 배가 NLL을 월선해 넘어갔다는 것, 한국군이 사용하는 GPS가 군용이 아니라 민간 상용 GPS라는 것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았다.

 

 

이 책은 한 장은 2010년 4월 29일 천안함 희생자 영결식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그 때 기억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나는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후 10여일 뒤 회사 업무차 해외출장을 가서 한국 소식을 거의 못 듣고 있다가 4월 말에 서울에 돌아와 천안함 사건이 그 동안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때 천안함 사건 이후 우리 정부의 대응이 오락가락 한 것은 잘 몰랐지만, 1번이라고 파란색으로 표시된 그 조각, 천안함 인양, 사체를 찾지 못한 6명의 병사들 이야기를 접하며 착잡한 심정 금할 길이 없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아직까지 의문에 쌓인 여러 부분들, 기뢰설을 둘러싼 공방들보다 군 수뇌부와 정부 관계자들의 무능함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이 책의 내용들을 모두 다 믿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외교안보와 국방력의 수준이 어느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서북해안의 도발가능성에 계속 긴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d****o 2013.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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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분쟁을 유발해 민족을 선동한 독재자는 반드시 망했다.
"영토 분쟁을 유발해 민족을 선동한 독재자는 반드시 망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예상했던 좌익 성향의 책이 아니다. 햇빛 정책을 통해, 민족을 화해시키고자 했던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일어난 연평도 해전으로부터, 천안함을 거쳐 마지막 전투까지, NLL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시작과 심화 과정, 전문성을 가진 해군과 육군 중심의 합참 사이의 비합리적 명령 체계와 정당하지 않은(병사들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합찹의)  작전의 하달, 시대와 정권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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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예상했던 좌익 성향의 책이 아니다. 햇빛 정책을 통해, 민족을 화해시키고자 했던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일어난 연평도 해전으로부터, 천안함을 거쳐 마지막 전투까지, NLL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시작과 심화 과정, 전문성을 가진 해군과 육군 중심의 합참 사이의 비합리적 명령 체계와 정당하지 않은(병사들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합찹의)  작전의 하달, 시대와 정권에 따라 말과 NLL에 대한 태도와 북한의 의도를 편한대로 뒤집고 주무르는 언론과 당시 책임자들을 날카로운 시선과 당시의 기록, 관련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틈새 없이 분석한다.

 

"원하건대 한 집에 한 명 밖에 없는 귀한 자식들을 한 명도 상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 손을 들어 주면 남은 삶을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영토 분쟁은 대외 관계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켜 국민을 흥분하게 하는, 극우세력의 정치적 수단이다. 영토 분쟁을 유발해 민족을 선동한 독재자는 반드시 망했다.

 

힘들었다. 한 줄 한 줄 읽어 나가기가 힘들었다. 대개 다른 책들은 받자 마자 후다닥 읽는 편인데, 이 책은 그럴 수 없었다. 소홀히 읽을 수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도, 편한 마음의 지적 탐구로서의 책읽기가 불가능한, 나의 이야기, 우리 땅, 나를 구성하는 사회 구성 시스템 안에서 생긴 일이기 때문이다. 떨쳐버릴 수 없는 안타까움과 분노가 휘몰아쳤다. 다섯 번의 서해 전쟁을 통해 우리는 어리디 어린 아직 내 눈엔 아이에 불과한 내 아들 또래의 병사들을 잃었다.  막, 엄마 품을 떠나, 정직하게 군대 가서 해맑게 "나라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명령을 따르다가, 거기에서 개죽음 당했다.

 

서북 해역을 우리나라 영해로 표기 하려면 세가지 절차가 필요하다.1. 영해법에 명시해야 하고, 2. 국제사 회에 이를 공포해야 하며 3. 유엔 사무총장에게 그 사실을 기탁 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이 절차를 추진할 수 없고 앞으로 추진할 계획도 없다. 한중 어업 협정에도 저촉되고, nll을 영해선으로 인정한 적이 없는 미국과도 충돌한다. 중국인과 미국의 대해서는 공해이고 북한에 대해서는 영해인, 의도적으로 영토분쟁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실체 없는 산물이다. 남과 북의 불가침 경계선 구역이며 1953년 군자 정전에 관한 협정에 규정된 군사분계선이자, 이제까지 상호 존중해 온 불가침 경계선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북방한계선 nll은 미국에게는 공해이고 북한에게는 자신들의 영해이다. 우리에게는 정치적 이용해 쯤 된다. 한국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서분해안을 사실상 공해로 인정해 줌으로써 중국 어선이나 미국 군함은 한국정부와 아무런 협의 역시 활개를 치고 있다. 오직 북한에 대해서만 출입을 통제하고 우리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아주 이상한 경계선으로 nll 개념이 설정된 것이다.

제1 연평도 포격은 북한 내륙에서 각종 화력이 우리를 공격하려는 징후를 알고도 무방비 상태에서 해상 사격 훈련을 강행하다가 벌어진 사건이다. 지형적으로 우리가 필요한 가장 위험한 공간에서 사격훈련을 하면서도 아무 대책없이 감행한 것이다.

군사 작전에 정치적 의지가 개입되는 수단으로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육군 출신의 합참이 연평도 해군을 직접 지휘, 비상식적이고도 월권적인 전술을 명령했다. 선제공격을 금지시킨 채로 대형함정을 출동시켜 육군처럼 일렬 정렬시켜 현장상황을 악화시킴으로서 우리의 병사들을 총맞을 때만 기다리는 위험으로 몰았다.

이순신 장군이 23 전 23 승이라는 신화적 전승무패 비결은 간단하다. 지는 전투는 절대 하지 않았다.

아직 1/2 남았다. 이 책을 모든 사회 시스템을 구성하는 군고위층,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 및 고위 공무원들, 언론인들이 보았으면 하는 아주 아주 아주 간절한 바램이 있다. 




g******1 201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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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이면에 감춰진 무서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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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교전은 수수께끼의 전쟁입니다. 엄청난 사상자를 발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경과 과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친 교전 모두 정치적으로 아주 미묘한 시기에 일어났다는 점 역시 우리 모두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듭니다. 과연 그 해 그 바다(海)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걸까요?우리 모두가 단단히 경각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안보의
"전쟁의 이면에 감춰진 무서운 진실" 내용보기

서해 교전은 수수께끼의 전쟁입니다. 엄청난 사상자를 발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경과 과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친 교전 모두 정치적으로 아주 미묘한 시기에 일어났다는 점 역시 우리 모두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듭니다. 과연 그 해 그 바다(海)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걸까요?

우리 모두가 단단히 경각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안보의 이슈가 절대 보수 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즘 NLL 이슈가 갑자기 화제가 되어 정치를 안보 공안 국면으로 몰아가는 시도가 있었죠. 그런데 놀랄 만한 일은, NLL은 미국 측이 일방적으로 그어 놓은 것이기는 하나,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있었던 북측의 도발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건 보수 정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의 상식에 크게 반하는 일인데요, 이 점은 이 책에 아주 자세히 서술되어 있더라구요.

과연 보수와 진보 둘 중 누가 핵심의 국익을 보다 민감히 대변하고 있었을까요? 서슬 푸른 유신 정권에서, 북의 NLL 침범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주문한 건 여당(공화당)이 아니었습니다. 야당 신민당이었습니다. 당시 야당 중진 의원은, 북측의 일방적인 200해리 영해 선언에 맞서, 보다 명문화된 입법 조치를 통해 이를 취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박 정권은 "이미 헌법 3조가 실정법적 규율을 하고 있으므로 불필요하다."는 상식 밖의 대응을 했습니다. 만약 진보 정권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 다름 아닌 유신 정권이 이런 미온적인 방식으로, 아니 현실도피적인 국익 포기 행태를 부끄러움도 없이 내비쳤다는 게 충격일 뿐입니다.

보수 정권의 부끄러운 행태는 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린다 김 사건으로 국위를 크게 실추시켰던 이양호 국방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서 "NLL이라는 건 미국이 일방적으로 바다에 그어 놓은 것으로, 이건 넘어 와도 아무 상관 없는 개념"이라는 말을 하기에 이릅니다. 어찌 이런 무책임한 언동을, 국방의 최고 책임자가 절도 없이 공석에서 내놓을 수 있을까요?

서해 교전은 북이나 남 모두, 최고 수뇌부의 어떤 지시나 통제 없이, 군(軍)의 생리에 의해 자동반사처럼 일어났다는 점이 특기할 만합니다. 결국 군사 활종의 메커니즘 개혁이야말로, 이런 비극적인 인명희생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아울러, 안보의 바람직한 정책 실시가 특정 정치 진영의 독점물이라는 완전히 그릇된 생각이 바로잡혀져야, 국가의 존망이 좌우된 핵심 이익이 온전히 보전될 수 있다는 생각도 됩니다.

k*********6 2013.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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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전쟁 -- 대장부터 이등병이 읽어야할 우리군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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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자신의 반성이 없는 발전이란 없는데, 우리나라 육군 장성들은 전혀 .... 전혀... 군이들이 아니라 그저 진급을 위해 뻘짓 하는 똥대가리 속에 는 진급을 위한 꼼수들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잭은 댓통령 부터 일선 장교들까 지읽어야할 국방부 지정 필독서가 되어야합니다. 물론 아프겠지만 아품이 없는 성장이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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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자신의 반성이 없는 발전이란 없는데, 우리나라 육군 장성들은 전혀 .... 전혀... 군이들이 아니라 그저 진급을 위해 뻘짓 하는 똥대가리 속에 는 진급을 위한 꼼수들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잭은 댓통령 부터 일선 장교들까 지읽어야할 국방부 지정 필독서가 되어야합니다. 물론 아프겠지만 아품이 없는 성장이란 없지요.

관성에찬 군대는 필패하는 군대인대 우리 군대가 이모양입니다. 군생활 과정에서 수도 없이 보았고 지금도 그러해요. 개념없는 군바이들이 어지 이나라를 지킬꼬 ...... 자위권도 발동 몬하는 똥별 .... 미국에 50명중 하나인 장교에게 ..... 우리의 운명을 물어보고 결정하는 무능한 군대 .... 이게 한국군의 현실입니다.

정부의 무능이기도 합니다.

 

김종대님께서 고생하셨습니다. 너무도 고맙습니다. ^^

YES마니아 : 로얄 c***h 2013.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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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시크릿파일 서해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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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인 한반도에 살고있는 우리는 항상 전쟁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늘 그런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기에 위험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있다. 최근들어서 제1, 제2의 연평대전에 이어서 천안함 사건과 더불어 연평도 포격사건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것 하나도 무시할만한 사건은 없지만 어느새 우리의 기억에서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다. 여전히 일부사건에 대하여는 진실공방이 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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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인 한반도에 살고있는 우리는 항상 전쟁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늘 그런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기에 위험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있다. 최근들어서 제1, 제2의 연평대전에 이어서 천안함 사건과 더불어 연평도 포격사건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것 하나도 무시할만한 사건은 없지만 어느새 우리의 기억에서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다. 여전히 일부사건에 대하여는 진실공방이 오가고 있으며, 다양한 음모론들이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을 다 아는 누군가가 양심선언을 하지 않는 한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갈망할테고 이런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중에 어느것이 가장 진실에 가까운지 일반인들로서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개인의 이익, 집단의 이익 및 국가 안보라는 측면이 서로 맞물리며서 누구하나 일관된 행동을 보이고 있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주변 국제정세가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한다면 모든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인명피해를 일으킨 천안함 사건을 살펴보자. 좌초설, 기뢰설과 어뢰설로 크게 나누어진다. 어느쪽이 맞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각각의 주장을 살펴보자. 먼저 천안함이 좌초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일반 어선도 아니고 군함이 지형지물이나 누적된 피로로 인하여 좌초가 된다. 군함은 일반인들도 알지만 모두 격벽으로 되어 있어서 선체의 일부가 파손되어도 쉽게 침몰하지 않는다. 게다가 일반인의 상식으로 당시 천안함은 아주 느린 속도로 운항중이었는데 선체가 두동강 날만큼의 파손이 일어나 수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기뢰설 또한 이해하기 힘든 것이 당시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군함이 그렇게 가까이 근접한 것은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동안은 군함보다 어선이 해당지역을 훨씬 더 많이 다니지 않았을까? 확률적으로 어선이 기뢰에 반응할 확률이 더 높지 않았을까? 마지막으로 어뢰설인데 정말로 유고급 북한 잠수정이 단 한방에 군함을 두동강 낼수 있을만한 것인가? 이는 북한의 능력이므로 그렇다고 인정을 해도 그 깊은 바다에서 어뢰추진체를 쌍끌이 어선으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천안함 함미를 찾는데도 그토록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뢰추진체 발견은 어쩐지너무 우연스럽게 발견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모든 심증에 기인한 내용을 떠나서 저자는 당시의 각 조직의 상황을 군 장성들의 증언으로 재구성해서 독자에게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육군으로만 구성된 합동참모본부.. 모든 전략전술을 육군의 방식으로만 전개하다보니 해군의 특수성 전문성을 이해 못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해군은 육군과 달리 함정이 독립된 공간이므로 하나의 작은 국가로 생각하며 선체의 파괴는 곧 생명과 직결되므로 신속하고 빠른 대응이 우선해야 한다. 이런 상황을 당시 합참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전문성도 결여된 상태였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고 당일에는 우연이었겠지만 군 수뇌부의 상당부가 음주상태로 현안을 파악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가올 선거로 인하여 정치세력은 이를 정치적 목적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는 것이다. 정전협정이후 NLL의 명칭은 존재하였고 무려 40여년가까이 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다가 갑자기 1990년대 이후로 서해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NLL 고수라는 정치논리가 개입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육지와 달리 바다위에 가상의 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는 NLL을 넘어온다고 하여도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한 경고와 위협으로 충분히 상대가 돌아갈 여지를 둘 수 있었지만 NLL 고수 이후에는 즉각적인 경고및 위협사격으로 이어짐으로써 대화의 여지를 없애버린 것이라고 한다.

보다 많은 정황과 증언으로 사건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지만 그 어떤것도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개인의 희생이나 국가 안보가 무너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하고 있다. 또한 군사문제 부분에 있어서 전문성과 일관된 체계가 존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현장의 대령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성이 세명이나 된다면 누구의 말에 따르겠는가? 더군다나 긴급한 전시 상황이라면..

여지껏 단편적으로만 보아왔던 서해의 여러 사건들을 다양한 각도로 새로운 시각에서 쳐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조직이나 국가의 리더는 사리사욕을 버리지 않으면 구성원들을 지킬수 없음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m*****9 2013.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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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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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관련 책을 주로 읽다가 군사관련 서적, 남북한과 관련하여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평소 관심을 가지고 듣던 팟캐스트를 통하여 김종대저자를 접한지라 이번 서해전쟁 을 선택하였다. 다른데서는 얻을 수 없는 군과는 귀한 정보들을 발로 뛰어가며 구할 수 있었고 거기에 따른 이론을 부차적으로 설명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귀한 정보들을 몰래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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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관련 책을 주로 읽다가 군사관련 서적, 남북한과 관련하여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평소 관심을 가지고 듣던 팟캐스트를 통하여 김종대저자를 접한지라 이번 서해전쟁 을 선택하였다. 다른데서는 얻을 수 없는 군과는 귀한 정보들을 발로 뛰어가며 구할 수 있었고 거기에 따른 이론을 부차적으로 설명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귀한 정보들을 몰래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YES마니아 : 골드 c***b 201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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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과 서해전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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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문제전문가로 저자이력이 소개된 김종대는 나랑 동갑이다.가끔 팟캐스트에서 국방관련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우리 나라 국방자료를 소개하는 것을 들으며 그가 상당한 정보력을 가진 자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평화지역이었던 서해가 미국과 중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사상 최대의 위험지대로 변경된 역사를제1차연평해전부터 연평도폭격에 이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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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문제전문가로 저자이력이 소개된 김종대는 나랑 동갑이다.
가끔 팟캐스트에서 국방관련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우리 나라 국방자료를 소개하는 것을 들으며 그가 상당한 정보력을 가진 자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평화지역이었던 서해가 미국과 중국의 이해가 충돌하는 사상 최대의 위험지대로 변경된 역사를
제1차연평해전부터 연평도폭격에 이르는 사건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숨이 나오는 것은 내가 낸 세금이 이렇게 허망한 국방력으로 나타나는 점뿐만은 아니다.
과연 우리 나라는 스스로 자신할 만큼 독립국가인가라는 질문은 아는 사람들은 사실 못하고 있는 반문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면 할 말이 없었는데
이 책에 담긴 내용만으로도 그 증거는 충분한 것 같다.
현대사의 한 면을 이렇게 소상하게 기록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군에선 정부에선 덮고 싶을 치욕의 역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거론된 인물들은 저자에게 칼을 갈고 있을지도..
더 큰 전쟁이 생기기 전에 잘못이 발견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아니 그런데도 이게 순식간에 고쳐질 것인가 하는 의문이 고개를 내민다.
연평도 얘기만 나와도 종북으로 몰아치는 유사 독재시대에도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충분히 들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3.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