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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펼쳤을 때 텍스트가 적어서인지 이게 뭔가 싶었다.
하지만 1시간 만에 다 읽고서 떠오르는 게 있었다. 내가 여행전문서를 산 것이 아닌 이상 마음 편하게 읽는 즐거움이 더 크겠구나. 그 느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읽었다. 읽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이 함께 다가왔다.
그렇게 해서 5번을 읽었다. 머릿속에 유럽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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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말해준다..빈둥빈둥...그런여행? 그런 여행은 좀 대책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여러 여행을 다녀 봤지만...그리고 필자가 소개하는 유럽의 파리에도 다녀 왔지만 저에겐 그저 사진 몇장과 기념품 몇가지, 그리고 그냥 갔다 왔다. 라는 사실만 존재 할 뿐 가슴에 남은 아련한 기억, 그리고 내 삶의 영향 같은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여행이란 그곳에 가서 그 곳의 사람처럼 빈둥 빈둥 시간도 보내보고, 공기를 폐속으로 깊이 넣어가며 여러 여행책자에서 소개하는 그곳들과 그리고 소개 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곳들도 다녀오는 그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계획속에 또한 무계획 속에서 여행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여타 여행 안내서와는 다른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그리고 깨알같은 작가의 여행지 안내, 달콤 새콤한 추억도 만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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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여행을 떠날때 의례 사게 되는 것들 중에 하나가 여행정보가 빼곡히 적히 관광 가이드 북일 것이다.
작은 글씨 들이 깨알같이 적힌 여행 가이드 북을 볼라 치면, 이미 그곳에서 힘이 빠지고 여행이 마치 일처럼 느껴 지기 시작할때~ 바로 이때가 우리가 이 빈둥빈둥 환타스틱 유럽 여행기를 볼 순간이다.
단순한 삽화와 대략적인 줄거리로 승부하는 읽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그런 여행 만화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빼곡히 적힌 여행정보와 눈이 아픈 지도들이 가득 들어 있는 500페이지가 넘는 여행 정보지도 아니다!!!
나처럼 여행은 몸이 가는데로, 그리고 여행은 이미 알고 가는 것이 아니고 현지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대략 난감, 심도 있는 여행정보 만화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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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책에 솔깃한 문구가...뙇!!!
"아가씨, 어딜 그렇게 바삐 가? 이렇게 좋은 날에 여행을 좀 즐기라고. 유럽에 어서와. "
책 사이즈는 아담한데 두께가 꽤 된다. 난 두꺼운 책을 안좋아함. 언제 다 읽어 ㅠ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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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만화이기도 하고, 내용이 재밌어서 후다다닥 읽었다ㅋㅋ 말투도 재밌고, 유럽에서 빈둥대다가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꽤 웃김ㅋ 만화 중간에는 사진이랑 설명 글이 있어서 이해도 쉽고 만화만으론 유럽여행기가 좀 아쉽지 않을까 싶던 생각을 잘 보완해줬음
이 책 덕분에 유럽여행에 버닝! 안그래도 꽃할배 땜시롱 유럽유럽 노래를 부를 판인데 ㅠㅠ 나도 유럽! 프리덤! 외쿡친구! 나도나도!!!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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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라면 왠지 꼭 도움을 받기 위해서 읽게 되는 책이라는 선입견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날려버린 책이다.
읽는 내내 얼마나 유쾌하고 신나던지...
내일이라도 당장 유럽으로 떠날 수 있다고 나의 무모함을 부추겨 주는 책이다.ㅎㅎ
사진들과 설명들도 자신만의 여행 느낌을 100% 꾹꾹 눌러 담은 것 같아서 열심히 읽게 된다.
만화처럼 곁들인 체험담들을 읽는데 너무 생생하고 재미있어 많이 웃었다.
멀게 만 느껴지던 유럽이 한 걸음 다가온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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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담없이 재미있게 보면서도 많은 내용을 전달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인거 같아요.
역시, 환타님의 재능은 여행기로 넘어오셔도 여전한거 같네요~^^
환타스틱 코스메틱때 부터 꾸준히 즐겨 보고 있습니다.
참 유럽 여행 가셔서 여러 일들이 있으셨네요...ㅎ
왠 마리오 닮은 아저씨 한테 키스도 당할뻔 하고....ㅋㅋㅋ
아무튼 정말 재미 있지만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유럽 여행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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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잡하고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즐길려고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가끔 보면 일상 탈출을 위한 여행마저도 보고 싶은것 다 볼려는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휴식이 아니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그저 해외에 나가서 아무것도 하질 않고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잔을 마시더라도 몸이 편안하고 마음이 차분하게 된다면 여행에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마음이 내키는데로 왔다가는 여행기
가끔은 충전을 위한 여행마저도 너무 힘든 일정으로 지쳐버리는 우리들에게 한번쯤 필요한 여행기가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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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이 도착하면 어쩐지 기대를 하면서 책을 뒤져보게 된다. 이번엔 또 어떤 책이 도착했을까 하며!!! 이번에는 다섯 권이나 골라냈다. 우훗~~ 더토이북에 이어 골라낸 책은 유럽여행기. 곧 여행가실 분을 위해 펴봤는데 오홍! 이거 만화책이잖아. 귀여운 그림체에 내가 좋아하는 코믹 + 여행기였다. 즐거운 기분으로 집어든 유럽여행기. 그 시작은 친구의 실연으로 비롯된다.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여행을 가고싶다는 친구의 여행일정을 대신 짜주던 그녀. 갑자기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 마음을 남친에게 이야기하자 남친은 자유로운 영혼인 그녀와 더 이상 사귀기 힘들다며 저자를 뻥~ 차기에 이른다. 친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그녀는 친구와 함께 이별극뽁여행을 시작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짐을 풀고 파리를 습격을 시작한다. 보통 프랑스 하면 언어가 잘 안 통할 것 같은데 그녀는 씩씩하게 여행을 시작한다. 보니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토익강사까지 했던 만화가다. 아. 그래서 그렇게 영어를 잘!!(물론 책에는 영어 잘한다는 얘긴 없었다) 여튼 프랑스에서 씩씩하게 나이트클럽도 가고 쇼핑도 하고 벼룩시장도 가는 그녀들. 민박집에서 일하는 연변 아줌마와 함께 나들이도 한다. 친구를 떠나보낸 후 파리가 마음에 든 그녀는 프랑스에 좀 더 머물기로 하고 민박을 함께 했던 언니와 2주간 룸메이트가 되기로 한다. 이제 임시 파리지에으로 승격한 그녀는 자전거도 타고, 지하철도 타며, 루브르를 여러번 방문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3주간의 파리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넘어간 그녀. 바르셀로나에는 도착과 함께 아이폰을 도둑맞는 수난을 겪는다. 하지만 가우디의 건축물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원래 계획했던 3개국 중 마지막 여행지 로마로 넘어간 그녀. 하지만 이제 돌아가는 비행기는 하루를 남겨놓았을 뿐이다. 원래 일정은 파리 10일, 스페인 10일, 이태리 10일 이었지만, 파리 22일, 스페인 7일을 보내고 보니 로마에 도착한 다음날 바로 떠나야만 했다. 비행기표를 날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선 그녀. 결국 밤새 고민한 끝에 이탈리아 여행을 이어간다. 적당한 사진과 적당한 코믹, 그러면서도 여자 혼자 여행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외로움이 적절히 표현된 재미있는 여행기였다. 다만 다 읽고나서 보니 이 책이 나온지가 좀 되었다는 것. 2006년 연재되었던 것을 묶은 책이다보니 아마 실제 여행에 도움을 받기엔 올드한 책이 되었을 것 같다. 제목에 환타스틱이라고 적혀 있지만 대단한 새로운 여행지의 발견이라든가 사건은 없다. 본인에게 그저 환타스틱한 여행이었던 것 같으니 제목에는 태클을 걸지 말자. 여름휴가가 다가오니 이런 여행기는 더욱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 같다. 여행가이드북이라고 말하기엔 어렵지만 재미있는 여행기 <빈둥빈둥 환타스틱 유럽여행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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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감
▶ 생각나는 구절 에필로그 중 친구1: 휴유... 좋겠다. 나도 여행가고 싶어. 작가: 가면 되잖아 친구1: 그러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친구2: 돈도 없고... 휴가쓰기도 애매하고 작가: 후후... 뭘 모르는군. 그런식이면 평생 여행을 떠날 수 없당께!! 일단 비행기표부터 사고 나머지는 그 때 가서 생각해 |
아직까지 해외여행이라곤 그 흔한 동남아도 못가본 사람으로서 가끔 해외여행을 못가는건 경비 문제 때문일까 아니면 외국이라는 곳에 대한 두려움일까를 생각한다.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으로 가면 여러사람이 함께 갈테니 더 무섭겠지만 이제까지 섭렵해 온 여행도서들을 보면 그런 여행은 단 한번도 없다. 일명 자유여행이자, 배낭여행이 대부분인데 때로는 무작정이기도한 그들의 실행이 놀라울 정도이다.
그리고 그동안 보아 온 책들은 거의가 사진으로 이루어진 여행도서였는데 이 책은 만화라고 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주고 사진은 그 이후에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도 여행지에 대한 소개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김환타라는 이 책의 작가가 여행지에서, 여행지로 가는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자는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이유로 차이게 되고, 이렇게 된거 억울해서라도 간다고 다짐해서 떠난 여행들이 이 책에서 소개된다. 여행을 떠나기전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는 요령까지 저자는 자세히 소개한다.
그렇게해서 인천에서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도착 직후부터 저자는 에피소드를 겪게 되고, 파리를 곳곳을 돌아보게 되고, 나중에는 계획했던 기간보다 연장된 여행을 즐기게도 된다. 물론 이 책에서는 에펠탑, 세느 강 유람선 투어,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비통 본점, 생투앙 벼룩시장,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이 되는 파리 시청,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트 등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이 나오고, 저자 역시 그곳을 다녀 온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단순한 관광지 소개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소식통 같은 그곳들과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전하기도 하고, 자신이 그곳에서 직접 겪은 흥미롭고, 다소 황당하고, 이제껏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확실히 다른 책들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파리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저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간다. 스페인에서는 다소 황당하고 속상할 일을 겪게 되는데 가방이 화물칸으로 가는 바람에 안에 든 사진기, 노트북 등이 무방이 상태에 놓이게 되어서 놀라기도 하고, 기부를 요청하는 집시들에게 아이폰을 도난 당하기도 한다. 참으로 속상할 것이다. 이미 인파속으로 사라져 버렸으니 찾기란 어려울 일이니 말이다. 저자는 그런 상황에 처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어쩌면 실질적인 여행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원래 해외여행을 가면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건지, 아니면 저자에게만 특별히 일어난 일인 것인지 궁금해질 정도로 저자에겐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 공중전화를 찾지 못하는 저자는 길을 걸아가던 커플에게서 전화를 빌려 쓰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사람과 마음이 통해서 식사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폼페이 유적지에 가서는 다른 유적지와 동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밀의 저택>을 돌아 보던 중 자신을 쳐다보면서 자신이 자리를 옮길때마다 따라다녀서 갑자기 무서워지는데 알고 봤더니 그 사람의 정체는 유적지가 외진 구역이다 보니 낙서나 훼손같은 걸 하지 못하도록 지키고 감시하는 현장직원이였던 것이다.
알고 나니 안심했겠지만 해질녘 즈음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유적지에서의 경험이니 그 당시에 참으로 무서웠을것 같다. 그래도 꿋꿋이 여행을 하는 걸 보면 용기 하나는 대단한 사람인 것이다.
마치 자신의 여행기를 만화로 기록하고 현장은 사진으로 남긴 것과 같은 구성의 책이기에 좀더 솔직한 여행기와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상하지 않은, 의외로 재미있는 책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