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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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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나라란 말을 들은 영국 역사상 가장 전성기라고 일컬어지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19세기 비망록'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인터넷 웹소설로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조부경 작가님의 '19세기 비망록'은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푸른 수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잔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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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나라란 말을 들은 영국 역사상 가장 전성기라고 일컬어지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19세기 비망록'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인터넷 웹소설로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조부경 작가님의 '19세기 비망록'은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푸른 수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잔혹동화로 알려진 푸른 수염의 이야기는 대충 이러하다. 푸른 수염을 가진 남자가 있다. 그는 부자에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지만 그와 결혼한 여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자의 옆집에 사는 아름다운 여성들도 그의 청혼을 받게 된다.  처음에 두려움을 호감으로 이끌어 내어 결혼을 해서 새 아내를 얻은 푸른 수염...  그는 여행을 떠나기 전 아내에게 열쇠를 맡기며 다른 방은 다 되지만 지하의 작은 방에는 절대 문을 열지 말라고 한다. 사람이란 게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가 있다. 보지 말라고 한 지하의 작은 방... 푸른 수염의 아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방문을 열게 되고 이를 안 푸른 수염은 그녀를 죽이려고 한다. 죽음 직전 아내의 형제들의 도움으로 죽음에서 벗어나게 된다.

 

오늘도 악몽을 꾸고 깨어나는 '릴리안' 스물세 살의 아름다운 여성인 그녀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양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거리감을 두고 대면대면하게 지내는 양어머니와 달리 사랑을 듬뿍 주었던 양아버지... 위독한 양아버지를 찾아 온 차가운 눈빛의 한 남자 레온딘 후작이 방문을 한다. 남자의 방문과 양아버지가 죽음... 장례식이 끝나고 릴리안의 오빠라고 말하는 레온딘 후작을 따라 브루크사이드의 대저택에 도착을 한다.

 

이제 오빠를 의지하고 살아가야 한다. 자신과 전혀 닮지 않은 오빠 윌리엄을 믿고 따르는 마음과 달리 그를 대할 때마다 남모를 설렘이 생긴다. 오빠 윌리엄을 빼고 브루크사이드의 대저택에 있는 사람들 중 몇은 릴리안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여기에 잠긴 방에서 자꾸만 들려오는 낯선 여성의 절규... 자신의 귀에는 똑똑히 들리는 여인의 외침이 다른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니... 릴리안은 자꾸만 불안하기만 하다.

 

릴리안은 오빠 윌리엄이 레온딘 후작 가문에 입양되어 키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레온딘 가문의 후계자인 엘리엇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해서 윌리엄이 레온딘 가문을 이어받은  것이다. 오빠를 통해서 엘리엇과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듣게 되는데.... 불행한 사고는 사랑하는 감정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발생한다.

 

평소에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에 로맨스까지 가미되어 있어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밌었다. 다만 처음에 잔혹 동화 푸른 수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에 스토리의 언제쯤 푸른 수염의 스토리를 따라갈까 내심 궁금증을 안고 읽었다. 끝부분에 나오는 부자가 혹시 푸른 수염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기도....

 

사랑하는 남녀의 마음이 진실과 오해, 소문과 광기에 휩싸이며 이별할 수밖에 없다. 사랑을 되찾기 위해 릴리안은 물론이고 윌리암?, 엘리엇은 용기를 내야 한다. 지금이야 산후우울증이 위험한 병으로 인식되어 있어 여러 가지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19세기였기에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마음이 아내를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조부경 작가님의 작가의 말을 통해 책을 19세기 초 영국의 흥미로운 사실들에 대한 이야기 역시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몇몇 이야기는 책에도 등장한다. 주인공 남녀의 감정 표현이 과하지 않고 절제되어 있어 좋았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판타지 소설을 독자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q******5 2013.09.06. 신고 공감 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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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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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들이 제법 등장한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콩쥐 팥쥐 이야기가 로맨스와 만나 색다름을 선사했던 기억이 있다. 만남에서 사랑이 이뤄지기 까지. 구체적이고 재미난 에피소드가 만나 또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이 책은 이웃님께도 선물한 일이 있었는데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났다. 내가 책을 빌리러 간 날이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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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들이 제법 등장한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콩쥐 팥쥐 이야기가 로맨스와 만나 색다름을 선사했던 기억이 있다. 만남에서 사랑이 이뤄지기 까지. 구체적이고 재미난 에피소드가 만나 또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이 책은 이웃님께도 선물한 일이 있었는데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났다. 내가 책을 빌리러 간 날이 신간도서 도착 날이었던지, 책꽂이 가득 들어온 신간을 스캔하듯 훑어보고 고른 책이다.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 릴리안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양부모에 의해 길러진다. 양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그녀를 불러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한다. 넌 너의 엄마를 아주 많이 닮았고, 아름다웠다고.. 그리고 그날 그녀를 찾아온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는 그녀의 친 오빠라고 한다. 오빠라 칭하는 남자는 이제 자신이 릴리안을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자신의 성으로 데려간다. 레디온 가문의 양자로 자란 오빠는 부유하고 넉넉하게 살았으며 엘리트로 성장해 있다. 오빠와 함께 도착한 브루크사이드 대저택은 모든 것이 신비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오빠인 윌리엄의 눈빛은 그녀의 마음을 널뛰게 하고 그것이 혼란스럽다. 그리고 저택에서의 밤.. 어디선가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저택의 사람들은 릴리안에게 뭔가를 숨긴다는 인상을 받는다. 윌리엄은 과연 릴리안의 오빠일까? 그리고 이 저택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푸른 수염’이란 동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라고 한다. 푸른 수염이 어떤 내용인지 책의 앞부분에 나와서 아... 맞아 이런 동화가 있었지? 했다. 푸른 수염의 남자와 결혼한 여자는 남자가 열지 말라는 방에 들어가 그동안 없어진 여자들의 시체와 마주하고 약속을 어긴 대가로 목숨을 잃을 처지에 노이게 된다. 하지만 여자는 오빠들의 도움으로 살게 된다.

 

릴리안의 가족은 왜 아름다운 엄마와 아빠를 놔두고 모두가 흩어져 살게 된 것일까? 이 이야기의 중심은 바로 그것이 아닐까? 그 비밀을 알기 위해, 또 그 비밀을 이기기 위해 레온딘 가문의 후계자 엘리엇이 릴리언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겠지. 가끔.. 자식들보다 서로를 더 사랑하는 부모들을 만난다. 오로지 두 사람만 보이고 오로지 두 사람의 사랑에만 집중한 나머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아이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라고 말한다. 아이를 낳고 여자일 수 없었던 엄마는 그 광기를 자신의 아이에게 풀었어야 했던 것일까? 물론 아직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고, 정신과도 활발하지 않았던 시대라지만 그로 인해 아픔을 겪는 아이들을 보는 건 슬프다.

 

부모의 업이 자식들에게까지 이어진 것 같아 읽는 내내 씁쓸했지만 그나마 릴리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운명의 끈을 끊을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책 표지만 보고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름답기보다는 슬픈 가족사를 만난 것 같아 조금은 마음이 아프다. 그나마 사랑이 그 아픔을 이겼다는 것. 그것으로 위안은 삼는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3.12.19. 신고 공감 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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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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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서 먼저 접하고 원작인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웹툰은 현재 진행중이다.책을 읽으면서 웹툰의 사랑스런 그림체가 겹쳐져 꽤나 낭만적이게 읽었다.소녀적인 감성.. 고등학교때 꺅꺅까진 아니지만 연신 미소지으며 봤던 책들과 같은 느낌이다.말미에 나오는 자크와 여주가 될까봐 조금 긴장했는데다행히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엘리엇과 여주가 되었다.여기서 여주는 금발에 흰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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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서 먼저 접하고 원작인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웹툰은 현재 진행중이다.
책을 읽으면서 웹툰의 사랑스런 그림체가 겹쳐져 꽤나 낭만적이게 읽었다.
소녀적인 감성.. 고등학교때 꺅꺅까진 아니지만 연신 미소지으며 봤던 책들과 같은 느낌이다.
말미에 나오는 자크와 여주가 될까봐 조금 긴장했는데
다행히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엘리엇과 여주가 되었다.
여기서 여주는 금발에 흰피부, 그야말로 여리여리... 그리고 환청에 시달린다.
남주인 엘리엇도 금발에 큰키, 다부진 체격. 남성적이면서 유한 얼굴...
초절정 미남미녀들이다. 
결론은 글쎄... 일단 여주가 예뻐서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것 정도...
어쨌든 난 아주 재밌게 읽었다.


a*******g 2016.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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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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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푸른 수염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이야기와 19세기 비망록의 분위기가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여린 여자 혼자서 감당하며 비밀을 찾아내고자 하는 내용의 분위기가 본 책의 분위기와 유사하다. 푸른 수염의 내용을 초반에 읽어서 그런지 본 내용이 시작되고 나서도 푸른 수염에서의 의심과 긴장이 머리속에 남아있는 상태였다.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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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푸른 수염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이야기와 19세기 비망록의 분위기가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여린 여자 혼자서 감당하며 비밀을 찾아내고자 하는 내용의 분위기가 본 책의 분위기와 유사하다. 푸른 수염의 내용을 초반에 읽어서 그런지 본 내용이 시작되고 나서도 푸른 수염에서의 의심과 긴장이 머리속에 남아있는 상태였다.

 

 

의심과 긴장과 함께 본 여주인공의 오빠 윌리엄의 등장은 양아버지의 죽음과 양어머니의 출가요구에 절망스러운 상태였던 여자 주인공인 릴리안을 대려가 줄 구원자나 다름없었을 텐데도 내겐 불안의 시작일 수 밖에 없었다. 아주 어릴적 부모를 잃고나서 따로 입양됬다는 친오빠 윌리엄은 아주 신사답고 잿빛의 눈동자에 금발을 가진 영국의 멋진 남자인 동시에 릴리안에게는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이기에 릴리안은 그의 가끔씩 보이는 묘한 말과 행동들에 의심을 하면서도 애써 아니라고 자신을 다독이며 마지막 남은 가족을 지키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윌리엄의 저택에 와서는 그러한 릴리안의 노력이 자꾸 방해를 받는다. 오빠가 그 옛날 밤마다 들리는 비명소리 , 그 비명소리를 감추려하고 당황해하는 저택 하녀와 시종들의 행동과 말들 ,  밤마다 문득 들려오는 옆방에서의 여인의 목소리와 여인이 손으로 바닥을 치는 소리 ... 이 모든것이 자꾸만 윌리엄이 진짜 자신의 오빠가 아니라고 말하고 그 와중에 잘생긴 윌리엄은 자꾸 릴리안의 이성에대한 마음을 부추긴다. 릴리안은 근친이라는 죄악에 괴로워하는 동시에 의심 속에서 몸부림치며 자신의 상황을 제인에어의 상황에 빗댄다. 책의 중반부까지 저택의 비밀에 대해 긴장을 가지고 차근차근 찾아가는 릴리안을 따라가니 아무 지루함 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윌리엄이 입양된 가족의 원래 있던 아들인 후계자 엘리엇과 관계된 윌리엄의 비밀이 밝혀지고 과거 내용이 전개된 후 그동안의 의문점들이 하나하나 풀려간다. 여기서 드러난 반전은 여주인공에게 안도와 동시에 절망을 준다. 근친이 아니라는 안도와 양어머니의 진실된 마음에 대한 안도와 동시에 그 밖에 다른 사실들은 엄청난 절망을 준다. 릴리안은 결국 저택을 떠나게되고 엘리엇은 그녀에 대한 욕망 때문에 견디지 못해하며 릴리안을 위해 놓아주어야 하는 동시에 그녀를 지켜주고싶은 욕망에 몸부림친다.

 

 

처음에는 긴장과 의심거리를 개연성있게 풀어나가면서 릴리안의 입장에서 릴리안이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동조하다가 중간부터는 차근차근 의심들이 풀려가는것을 즐길 수 있고 끝이 궁금해져서 결국 결말을 보게하는 책이었다. 근친과 동성애와 같은 당시 영국에서도 그리고 현재에도 논란이 되는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이 19세기 비망록 책은 두고두고 다시 생각나서 펼치게 될 책인것 같다.     

m***y 2013.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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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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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차도 희미한 나이에 클리어워터가에 입양된 릴리안은 양아버지의 따뜻한 보살핌과는 달리 무뚝뚝하고 자신과 거리가 있는 양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다    양아버지의 죽음으로 그 동안 모르고 살았던 자신의 친 오라버니라고 소개한 윌을 만나게되고 양엄마의 곁을 떠나 브루크사이드 저택에 입성하게 된다.    갑작스런 환경변화와 꼬박꼬박 예의를 갗춰 자신을 대하는 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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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차도 희미한 나이에 클리어워터가에 입양된 릴리안은 양아버지의 따뜻한 보살핌과는 달리 무뚝뚝하고 자신과 거리가 있는 양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다

 

 양아버지의 죽음으로 그 동안 모르고 살았던 자신의 친 오라버니라고 소개한 윌을 만나게되고 양엄마의 곁을 떠나 브루크사이드 저택에 입성하게 된다.

 

 갑작스런 환경변화와 꼬박꼬박 예의를 갗춰 자신을 대하는 윌을 보면서 진짜 자신의 오라비인지를 의심스러워하는 가운데 모든 방은 열어볼 수있지만 그녀의 방 쪽으로 난 한 군데의 방만은 알길원하지 않았음 하는 말에 일단 수긍을 하게된다.

 

 엄격한 숙녀로서의 가짐을 받아 온 릴리안은 윌이 자신을 보는 눈빛과 행동, 그리고 선을 넘어선 제의를 하는 그 모습에 혼란에 빠지기도 하지만 단순히 가족이 생겼고 이에 의지할 데라곤 이 곳 밖에 없단 사실에 그를 오빠라고 인정하면서 살게된다.

 

하지만  밤마다 이상한 여인의 노래소리와 절규, 그리고 드디어 닫혀있는 그 방안에 있는 여인과 대화를 하게 되면서 더 이상 윌이라고 불리는 자는 자신의 친 오빠가 아님을 알고 경악을 하게된다.

 

 윌이라고 칭하는 자-

레온딘 백작의 후손이자 엘리엇이란 진짜 이름을 갖고 있는 그는 어릴 적 입양되온 한 살위의 형인 윌을 만나게되고 그 후부터 윌에게서 릴리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라게된다.

 

 언제부턴가 릴리안을 맘에 두게되고 이튼스쿨과 캠브리지 대학을 거치면서 전정한 혈육 이상의 형제애를 가졌던 두 사람-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엘리엇은 윌의 대행자격으로 릴리안을 추적하게되고 집에 데려오면서 그녀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여전히 릴리안의 맘 속엔 모든 전말을 알게 된 후의 그를 더 이상 바라볼 수없는 상황을 느끼게된다.

 

 제 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이 소설은 어릴 적 "푸른 수염"이란 동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하지만 전적으로 이 형태를 취한 것은 아니고 웬지 모를 사연을 간직한 윌의 대행자로서 엘리엇이란 사람이 요구한 닫힌 방에 대한 개방을 원치 않는단 정도가 비슷하다.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 지금도 그렇고 동성을 향한 사랑에는 폭 넓은 이해를 수긍하기 쉽지않다.

 

 이 소설은 윌과 릴리안이 자라 온 어린 시절의 엄마로부터 받은 아픈 추억과 상처, 당시의 의학의 미비한 부분으로 인해 환자를 옳게 치료하지 못한 안타까운 시기를 놓치고 그 결과 한 가족이 산산이 부서져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와야했던 아픈 과정들이 1부격에선 릴리안이 바라보는 시선, 2부에선 엘리엇이 사실을 털어놓는  방식으로 그려진다.

 

 세상, 그 누구에게도, 특히 여자라고 각인되는 사람들을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았던 윌의 행동엔 이런 아픈 시절의 영향이 오히려 관심의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할 사랑으로 번지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되고 , 그 상황에서 자신이 뛰어든다면 자신조차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는 한 순간의 결정으로 인해 오래토록 괴로움에 떨며 살아야했던 엘리엇, 그리고 알게모르게 어린 시절에 겪은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자신의 주체할 수없는 행동에 괴로워하는 릴리안의 사랑을 하게 된 사람들의 사연과 행동들이 반전과 곁들여져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도 거절 할 수밖에 없는 아픈 심정들이 느껴지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을 헤쳐나가려는 의지로 우뚝 서게되는 릴리안이란 여인과 그녀의 모든 것을 수용하고 사랑하는 엘리엇, 그리고 양엄마와의 보이지 않는 사랑관계, 항상 따라온 윌의 형체를 떠나보내기까지의 과정이 하나하나,  귀신은 보이진 않지만 마치 내 곁에 숨소리 하나 세세히 듣고 있을 것 같은 섬짓한 묘사들이 읽는내내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는 소설이다.

 

 

로맨스 소설이라는 것이 행복의 결말을 대부분 그리고 있어서 그런가 자주적으로 자립하려는 의지의 릴리안이란 여성의 심리상태의 흐름이 자연스레 보이는 것이 읽는 내내 흐뭇함을 전달해준다.

 

 잔잔한 로맨스를 읽고싶다면 이 책을 통해서 한 순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m*******n 2013.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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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은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우선 제목에서 느껴지듯 19세기의 이야기인데 배경이 한국이 아닌 서양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기에는 영국의 어느 지방이 아닐까 싶다. 영국하면 맑고 상쾌함 보다는 우울하고 음침함이 느껴지는데 그 중심에는 안개라는 매개체가 많이 작용한 듯 하다. 주인공인 릴리안은 어릴때 입양되었다 이제 어엿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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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은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우선 제목에서 느껴지듯 19세기의 이야기인데 배경이 한국이 아닌 서양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기에는 영국의 어느 지방이 아닐까 싶다. 영국하면 맑고 상쾌함 보다는 우울하고 음침함이 느껴지는데 그 중심에는 안개라는 매개체가 많이 작용한 듯 하다.


주인공인 릴리안은 어릴때 입양되었다 이제 어엿한 아가씨가 되었다. 그녀의 양부가 세상을 떠나고 양모야 살게된 시점에서 어릴때 헤어져 기억에도 없었던 오빠 윌리엄이 그녀앞에 등장한다. 윌리엄은 갈곳 없는 릴리안을 자신의 집에 기거하게 하는데 릴리안은 부르크사이드저택의 첫날밤부터 이상한 여인의 비명을 듣게된다. 릴리안은 정체모를 불안감과 밤마다 들려오는 괴 소리 그리고 자신의 오빠라는 윌리엄에게 느끼는 감정으로 혼란스럽다. 오빠와 연정사이에서 고민하게된다. 사람이 가지 말라면 더 궁금해 지는법 릴리안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자 하지만 쉽지가 않다.


윌리엄 릴리안 앞에 나타난 윌리엄은 동생을 절실하게 찾는 오빠라고 하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참으로 많은 인물이다. 그렇다고 딱히 릴리안이 윌리엄을 거부할 만한 부분은 없다. 윌리엄이 장기출타중일때 릴리안앞에 등장하는 미지의 여인 그녀는 윌리엄과 어떤 사이일까?


19세기 비망록은 어릴때 부모를 잃은 남매가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되어 성장하고 어른이 된 뒤에 만나게되면서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이 남매의 중심에으로 재 조명되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다. 이속에 금지된 사랑과 감추어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게되고 릴리안과 윌리엄 그러고 윌리엄의 어릴때 친구였던 엘리엇의 삼각관계가 흥미롭다. 로맨스와 추리와 스릴러 적인 부분이 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릴리안의 캐릭터를 어디선가 본듯한데 하는 느낌으로 읽다보니 제인에어와 폭풍의 언덕이란 고전소설의 주인공이 떠오른다.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그런 느낌으로 릴리안이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19세기 비망록의 가장 큰 장점은 릴리안이란 주인공의 의지력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다보면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되는데 릴리안같은 경우 자신을 직시하고 인정하기 힘든데 과감하게 직시하고 정면돌파를 하는 모습에 21세기 여성상을 접할수 있었다.

r*******5 2013.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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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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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고, 서로 애정이 없는 양어머니와 둘만 남겨진 상황에서 릴리안은 어릴적 헤어졌던 친오빠를 만나요..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며 사랑스러운 오빠와 함께 하리라는 핑크빛 마음은 위태롭기만 합니다.. 오랜시간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가족이라 하기엔 너무도 멀리 느껴지는 윌리엄.. 건조하다 못해 어딘가 아주 차가워 보이는 눈빛... 절대 흔들리지 않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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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고, 서로 애정이 없는 양어머니와 둘만 남겨진 상황에서
 릴리안은 어릴적 헤어졌던 친오빠를 만나요..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며 사랑스러운 오빠와 함께 하리라는 핑크빛 마음은 위태롭기만 합니다..

 오랜시간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가족이라 하기엔 너무도 멀리 느껴지는 윌리엄..
 건조하다 못해 어딘가 아주 차가워 보이는 눈빛... 절대 흔들리지 않는 감정...
 우연히 마주친 오래전의 가족사진.. 본능적으로 릴리안은 그가 친 오빠가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신이 허락하지 않은 남매간의 '금지된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의 정체는 대체 누구인가요...
 게다가 밤마다 문이 잠긴 방에서 울부짖는 여자의 음성이 들리는 이 대저택의 정체는 또 무엇인가요..

  이책을 지른 이유는 단 하나예요...바로 전작인 [무덤의 정원]때문이지요~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 당시에 그 글을 읽고 작가의 상상력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거든요...
  신작 소식을 들었을때 '블랙라벨클럽'이 아니라 좀 의아하기도 했는데,글을 쭈욱...읽어보니 왜인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전작도 그랬고 '동화'를 비틀어 그린 판타지로맨스라고 생각했는데..어느 리뷰에서처럼 판타지가 아니였어요..ㅎㅎ
  굳이 말하자면 가벼운 서스펜스 심리물이라고 해야할지...

  초반 정도까지의 호기심이 이 책을 끝까지 읽게 해준 힘이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반부터는 사건의 실마리가 풀어지며 과거이야기가 좀 길게 이어지거든요...
  책 뒷면의 등장인물 소개를 보며.. '흠....설마??' 했던게 정말 맞더라구요....ㅎㅎ
  이 책의 모티브 중 하나는 '푸른수염'이라는 동화인데요, 
  진실이 밝혀지고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줄 알았는데...예상외로 참으로 애처롭더라구요...
  이 남자 나름대로는 사죄하는 방법의 하나로 릴리안을 선택했지마는, 
  그 마음속에는 분명 오래된 사랑도 들어 있었어요..

  릴리안을 가만히 안아주고 또 안아주는 모습이 왠지 짠..하더라는..
 
  짧다면 짧은 한권이지만,  600 페이지의 한권이 4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구성면에서는 나름 고심한 흔적이 자연스레 보였습니다..
  3부 4부로,  중후분으로 갈 즈음부터는 거의 그냥 평범한(?) 로맨스라...좀 아쉬웠습니다.
  막 긴장타는 그런 반전을 생각했어서 그랬는지요....ㅎㅎ
  '부르스 윌리스가 귀신이래' 지금도 우스개 소리로 스포 하면 이 얘기가 나오는데요..
   더 자세한건 정말 스포라 입 꾸욱~~다뭅니다~
  
  [무덤의 정원]보다 집필 시기는 사실 더 빠른 글이라고 해요...
  그래서 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덤의 정원]이 더 취향에 맞았던 것 같아요..
  이글은 그냥...로맨스거든요. 물론, 보통 생각하는 로맨틱한 장면이나 달달한 씬 같은 것은 기대하기 어렵지만요...ㅎㅎ  
  작가의 상상력에 깜놀했던 기억이 남아있기에.. 이번엔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초반까지의 엄청난 몰입도가 이 작가님의 매력이자,  후반에 좀 약한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2번의 글을 읽어보니 작가님만의 독특한 필체가 분명히 있긴 있네요..
  '야수'도 그랬고.. 건조하면서도 트라우마같은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모습이랄까요..
  어찌보면 평범하고 어찌보면 평범하지 않아요.. 
  흔히 읽는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고, 판타지 또한 아니기에..취향을 또 타지 싶네요...
  그치만  개인적으론 다음 글이 나온다면 역시나  기대할 것 같은데요?!!

k******1 2013.09.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