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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지금, 누구의 시선으로 살고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지금, 누구의 시선으로 살고 있습니까!" 내용보기
가까운 가족 중 한 사람이 내게 하는 말이 있다. 왜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쓰느냐, 그걸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라는 말이었다. 그때 내가 어떤 대답을 했던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신경을 안써. 라고 했던가. 그 뒤로도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겠느냐라는 것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다.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씀, 즉 '체면'때문이었다. 내가 좋은가 혹은 싫은가에 대
"『그럼에도 불구하고』지금, 누구의 시선으로 살고 있습니까!" 내용보기

가까운 가족 중 한 사람이 내게 하는 말이 있다. 왜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쓰느냐, 그걸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라는 말이었다. 그때 내가 어떤 대답을 했던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신경을 안써. 라고 했던가. 그 뒤로도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겠느냐라는 것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다.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씀, 즉 '체면'때문이었다. 내가 좋은가 혹은 싫은가에 대한 생각을 해도 모자랄판에 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했었다. 지금은 변하였느냐 하면 아예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조금은 변했다가 맞는 답일 것 같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공지영 작가의 글 속의 문장, '나는 누구의 시선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문장때문에 드는 생각이었다. 작가처럼 이러저러한 말을 듣는 작가도 없는 것 같다. 최근에도 어떤 말들이 오르내렸는데 의도치않게 진실이 왜곡되어 나가면 그것처럼 불편한 것도 없을 것 같다. 나는 그의 글이 좋아서 읽는다. 그가 바라보는 사회의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것들을 나타내는 글들이 좋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건 그의 소설인데, 이번 작품은 친구들에게 주는 말이었다. 혹은 작가자신에게 건네는 말이라고도 했다. 작가나 작가의 친구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말이었다. 




인생이 좋은가 나쁜가의 문제는 결정의 시점을 어디서 잘라 바라볼까의 문제일 뿐이다. (24페이지)


타인보다는 내가 오늘 행복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행복도 올 수 있다는 말이었다. 어떤 어려움에 닥쳐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생각하고 그대로 지내다보면 다른 건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었다. 나의 자아가 지금 어떤 상태인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아무리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으면 되고 차단하면 될 일이다. 아픈데도 굳이 관계를 이어갈 필요는 없다. 


삶은 긴 순례 같은 것이겠다. 출발선은 어쩌면 같지만 우리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 가는 사람을 축복해주고 오는 사람을 반기면 되겠지. (30페이지)


작가의 말처럼 습관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볼 일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다. 어떤 관계에서 상처를 받게 되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서로의 필요에 의하여 만나는 사람들, 즉 친구에서 아는 사람들로 관계의 변화가 생기는 것처럼. 이제 나는 아픈 관계에서 상처받을 일은 거의 없다. 마음을 내려놓고 대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기대치 또한 내려놓았기 때문에 이별에 대하여도 많이 아파하지 않게 되었다.  


작가는 지금 섬진강 변에 위치한 자그마한 작업실을 마련해 거기에서 글을 쓰고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고 있다. 도시에서 받았던 아픔은 섬진강의 윤슬(햇빛에 반짝이는 잔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말끔하게 씻긴 기분이다. 그래서 이 책엔 섬진강 변의 윤슬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물을 바라보고 있을 때의 물결에 비친 반짝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름을 잊는다. 검푸른 바다를 보아도 무겁게 가라앉은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자주 하는 말 중에, 오늘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젊다, 라는 것이다. 늙어가는 모습에 한탄하지는 않는가 돌아볼 일이다. 내일 보다는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며칠 전 고등학교때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친구는 나에게 인생 재미있게 산다는 말을 먼저 꺼내었다. 아이들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하며 우리의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게 아이들이 내 뜻대로 되어주지 않는가다. 아이가 스무살이 되는 날, 성년이 되기 전까지 부모의 일을 다 했다고 보면 된다. 선택은 아이가 하는 것이다. 어떤 삶을 살든, 어떤 아픔을 겪든 그것은 아이의 선택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제 안다. 나는 작가가 막내 아이의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섬진강 변에 작업실을 마련했다는 말을 기억했다. 왜 우리는 아이를 떠나보내지 못하는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영영 행복은 없는 거다. (261페이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을 종종 본다. 식상한 말이지만 행복은 멀리있지 않다고 하잖은가. 즉 그 말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의 행복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작가의 말처럼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마음을 바꾸면 된다. 오늘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지난 아픔과 불안은 깨끗이 잊으면 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루어 짐작하여 오늘의 우울을 생각하지 말고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집중하면 된다. 작가가 행복하다 여겼던 것처럼 작가를 포함하여 작가의 후배들 그리고 행복하고 싶은 우리들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의 글들이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공지영  #위즈덤하우스  #책  #책추천  #책리뷰  #에세이  #에세이추천  #한국에세이  #섬진강  #윤슬  #그래서가아니라그럼에도불구하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0.11.02. 신고 공감 1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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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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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날: 2020.11.21~2020.11.27지은이: 공지영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공지영 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이 책을 읽고 난 후 책 앞표지에 적어 놓은 나의 끄적임은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적어 놨다. 책을 읽고 바로 독서노트를 정리하지 못하고, 또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는 서평단 리뷰가 밀려서(?) 내가 읽고 싶어 구입한 책도 읽기는 하지만 바로 독서노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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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날: 2020.11.21~2020.11.27

지은이: 공지영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공지영 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책 앞표지에 적어 놓은 나의 끄적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적어 놨다.

 

책을 읽고 바로 독서노트를 정리하지 못하고, 또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는 서평단 리뷰가 밀려서(?) 내가 읽고 싶어 구입한 책도 읽기는 하지만 바로 독서노트나 리뷰를 쓰지못하고 밀리게 된다.그러다 보니 읽고 난 후에 느낌이나 생각들을 이렇게 간단하게 책 표지나 메모지에 적어 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읽고나서 딱 떠오른 생각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였다.

 

이 책 안에서 공지영님의 후배 3명의 이야기가 나온다.

3명의 후배들의 사연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옛 어른들 표현을 빌어쓰자면) '기구하다'가 떠올랐다.

기구하다 는 뜻은

 [ 1. 순탄하지 못하고 탈이 많다   2. 평탄하지 않고 가파르다    - 다음 백과사전] 이다.

 

세명의 후배들이 작가를 찾아와서 그들의 인생이야기(힘들고 아픈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님의 인생경험(?), 철학들을 나누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에세이가 그렇듯이 한 개인의 경험 내지는 삶의 이야기를 듣는것이기에  에세이를 읽고나면 딱 두가지 느낌이 주로 든다. 크게 감동하거나 아니면 쫌 싱겁거나..

 

그런데 나는 이책을 읽는 동안 세명의 후배들의 인생에, 그리고 공지영 작가의 인생을 함께 한 느낌이였기에 참 많이 아프고 힘들었다.

인생이 참 고구마 같았고 언니의 이야기는 사이다 같았다(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시면 읽어 보시라~~)

 

고구마 같은 인생이지만 고구마를 백만개쯤 먹은 후배들에게 체할것 같으면 고구마를 뱉어, 물 마시고, 사이다 줄까? 라고 말해주며 등두들겨 주는 언니같았다. 

사이다 같은 언니의 발언은 언니의 인생에서 나온  경험이고, 조언이다. 언니의 철학인것이다.

어찌보면 그 조언도, 철학도 너무 뻔한듯 한 이야기 이지만 그 상황이 내가 된다면 그 뻔한 이야기도, 뻔한 해결점도 뻔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남이 해주는 조언은 (듣는 당시에는 조언으로 들리기 보다는) 들리지 않을 때가 있고, 조언이라고 해주는 많은 말들이 더 아플때가 있다는 것을...

알것이다.

그래도 나는 이 뻔한 이야기들 속에서 나를 좀 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질문들이 있어서 좋았다.

내게 진심으로 말해주는 큰언니의 이야기 같아서 참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중에 나를 건드렸던 문장이다.

 

가끔 우리는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라는 소제목을 본 순간 나는 뜨악 했다.

어쩜 이리도 내게 하는 말 같은지..

 

살아가는 동안 나는

많은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가끔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 태도를 보일때가 있는것 같다.

왜냐면 문제를 해결하려면(해결책도 다 알지만) 너무나 아프기 때문이다.

문제의 원인이나 문제를 제공한 사람이 준 상처보다 그것을 해결해 내야 하는 내가 너무 아프기 때문에 아픔이 조금이라도 더 작은 문제를 그냥 껴안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언니의 마음이 느껴졌던것 같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나를 알아가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그게 어려우니 우리는 매번 같은 문제에 부딪치고 주저앉고 힘들어 하는 것 아닐까?

 

에필로그에서 작가님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P. 321

 나는 안다. 사실 이 세명의 후배들에게 해준 말은 실은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는 것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하고 싶은 말도 있다는 것을. 그것은 누군가 나를 절벽으로 밀었은데 그때야 비로소 나는 내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은 기필코 우리를 절벽으로 민다. 그때 우리는 선택할 것이다. 추락할 것인지 날아오를 것인지를.

 

 사랑하는 내 친구들 부디 행복하기, 부디 오늘 무슨 수를 써서라도 행복해지기를. 너희들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든, 너희들의 형제가 어떤 사람이든 네 과거가 어땠든 네 남편이 무엇을 하든 얼마나 슬펐고 얼마나 많이 울었고 얼마나 외로웠고 얼마나 아팠는지 간에 오늘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행복을 만끽하기를. 우리는 행복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리라. 행복하라! 오늘!

 

작가님은 아프고 힘들고 지쳐있는 후배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책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전달받은 나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행복하자 오늘! 그리고 매일!! 

 

독서습관캠페인 참여 포스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1.  한번뿐인 내 인생 이런 식으로 살다 죽기는 싫다. http://blog.yes24.com/document/13371560

그럼에도 불구하고 2. 그 '남들'이 누군데?  http://blog.yes24.com/document/13377498

그럼에도 불구하고 3. 싫어요, 그냥 싫어요. http://blog.yes24.com/document/13387708

그럼에도 불구하고 4. 모든 가변성, 인간의 유약함, 이 모든 것을 겸손히 인정하자는 것 http://blog.yes24.com/document/13392422

 

 

YES마니아 : 로얄 g************1 2020.11.30. 신고 공감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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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삶" 내용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영 저  /위즈덤 하우스  2020년 10월 19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삶을 살며 살아가자!"     1. 들어가며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하지만, 선뜻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 라고 말하지 못했다. 과거보다는 지금은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 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자신있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삶" 내용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영 저  /위즈덤 하우스  2020년 10월 19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삶을 살며 살아가자!"

 


 

1. 들어가며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하지만, 선뜻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 라고 말하지 못했다. 과거보다는 지금은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 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자신있게 '난 나 자신을 정말로 사랑한다.' 라고 아직도 말을 못한다. 그런 나에게 공지영 작가가 '나 자신을 사랑하자.' 라고 자기 자신과 약속하는 부분에서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그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 또한 올해는 그녀처럼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올해의 인생 목표로 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그녀의 모습이 아닌  인간 '공지영' 의 본모습과 그녀의 민낯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작가'라는 가면을 벗어 던졌다. 그녀는 작가이기 전에 한 명의 여성이며, 두 아이들의 엄마이며, 세 번의 결혼 후 이혼한 사랑과 인생의 아픔을 가진 사람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는 세상의 멸시와 비난에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의 모습이기도 했다. 

 

"세상이 여전히 나를 상처입히고 싶어했다.

"내가 행복하다고 말하자,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대답이다.

 

그녀는  그동안 세상의 비난과 멸시, 조롱를 받아왔다.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명성과 인기를 얻고 세상의 비난과 조롱을 받는 사람으로 전락해버린 현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그녀 덕분에 우리 사회에서 그 진실이 묻혀지고 왜곡되고 외면되었을 어둡고 슬픈 진실이 밝혀졌다, 소설 '도가니'를 통해 청각장애아동에게 저질러진 성폭행과 재단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소설 '해리'를 통해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시설의 비리, 부를 축적하는 천주 교구 등 종교적인 부패와 타락의 진실을 알게 해주었다. 그렇게 부조리한 각종 사건과 사회 현상에 큰 목소리를 내던 그녀였다. 그녀는 책을 통해, 각종 SNS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목소리르 내고 그런 사회를 고발하고 비판했었다. 그렇기에 그녀에게는 적도 많았다. 그렇게 세상이 그녀를 상처입히고, 그녀를 무릎꿇게 하고,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리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일어났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세상을 향해 외치고 있는 듯 하다. "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고 말이다. 그녀는 절벽으로 자신을 밀어내고 압박하는 세상을 대항하여, 다시 용기를 내고, 자신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 그녀의 강인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태도가 나에게 깊은 마음의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


 

2. 책 속으로

"나는 스스로 죽어도 될 이유를 30가지도 더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아마 누구나 그녀와 같은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다면 죽고 싶어했을지도 모른다. 그녀 스스로 30가지 이상의 죽고 싶은 이유가 있다고 밝힌 만큼, 그 당시 그녀의 삶은 절망 그자체였을 것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4년 여의 시간이 걸렸다. 그 4년 동안 그녀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지 상상이 간다. 그 고통의 시간을 그녀는 어떻게 견디고 절망을 어떻게 극복한 것일까? 그녀는 그 고통과 절망의 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 후, 그녀는 세상의 비난과 멸시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는 자신있게 말한다.

 

"믿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사실이에요, 정말이지 행복하고 만족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당신들이 지금 무엇을 떠올리는지 대충 짐작은 하지만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행복하니까요." (p.13)

 

4년 간의 고통의 시간 후에, 그녀의 슬픔과 아픔 후에 나온 삶의 통찰과 깨달음이기에 더욱더 마음에 와닿고 공감할 수 있었다. 그녀가 많이 아파하고 절망하고 난 후에, 나온 주옥같은 삶의 지혜이자 깨달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쉽게 이해하고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매일 빠지지 않고 꾸준히 연습이 필요한 일이야. 왜냐하면 이 세상은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자기 자신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원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이 타인보다 못한 점을 찾아내며 자기 자신을 비난할지도 모른다. 나 또한 과거에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는 것이 싫었다. 특히 사진을 찍는 것도 싫었다. 사진 속의 내 모습을 보면 왠지 실제의 내 모습이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데 왜 난 이렇게 이쁘게 안 나오지 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비난하기도 했다. 휴대전화에 녹음된 내 목소리, 마이크에 울리는 내 목소리,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등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남들 앞에 당당히 선다. 남들 앞에서 자신있게 내 의견을 이야기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사랑하고, 사진도 용기내서 찍으려고 한다. 그녀 말처럼 이 모든 것이 연습을 통해, 나 자신과의 약속과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의 노력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그래서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한 노력들, 예를 들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소중한 너!" 라고 매일 아침 세뇌시키듯 그녀 자신에게 말한 것, 예쁜 옷을 입고 곱게 화장하면서 자기 자신을 잘 꾸미려고 한 일, 예전에는 대충 서서 허겁지겁 먹었지만, 최소한 제대로 된 식탁을 차려서 제대로 식사하려 한 것 등이 속한다. 그녀가 한 노력은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어쩌면 그렇게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나를 사랑하는 노력들을 할 수 있다. 나 또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내 자신의 외모를 꾸미고 나 자신을 위해 예쁜 옷을 입고, 나 자신을 위해 식탁을 제대로 차려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언제나 아이들이 먼저였고, 남편, 가족들이 먼저였다. 나의 시간보다는 내 아이들을 위한, 내 가족들을 위한 시간이 우선시 되어야했다.

하지만, 이젠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하려는 노력을 시작하려 한다. 그녀처럼 거울을 보며 나 자신에게 사랑한다 라고, 잘했다 라고, 고생했다 라고 말이다. 


"길지 않다, 그러므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내야 한다"

그녀는 혼잡하고 바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고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이 있는 섬진강 변에서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녀가 섬진강으로 작업실을 옮겨 살게 된 후 그녀는 여유와 평온함을 찾게 되었다. 그런 자연의 따사로움과 사랑 속에서 그녀의 상처 받은 마음도 점차 나아지고 그녀 자신도 치유되어 간다. 그러던 중, 그녀처럼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고통받아 하는 후베 H, J, S가 그녀에게 찾아온다.

H는 10대때부터 동생을 돌보며 공부해서 대기업에 다니게 되었다. 그러다 해고노동자를 도우려다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하루에 13시간 넘게 주말도 없이 밤낮으로 일했지만 여자라고 승진에서 계속 밀려나서 회사를 더 다닐지 고민이다. 

J의 부모는 돈을 주지 않았으면 자살하겠다라며 J를 협박하고 나쁜 년이라는 소리를 듣기가 무섭고 착한 딸로 남고 싶은 J는 부모님에게 돈을 드려서 도와드려나 하나 아니면 냉정하게 부모의 부탁을 거절해야 하나 고민이다.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도 다녀온 S는 육아로 경력 단절이 되었고, 우연히 남편에게 온 문자 메시지를 보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된다. 의심을 하고 싶지는 않으나, 자꾸만 남편의 행동이 수상하고 마음은 한없이 괴롭다.

이 세 후배들의 모습 속에서 나, 친구, 언니, 엄마, 할머니를 발견하게 된다.이들의 고민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흔히 하는 고민들일 수 있다. 그녀들의 고민들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해결해주려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이 책은 탄생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안다. 사실 이 세명의 후배들에게 해준 말은 실은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는 것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하고 싶은 말도

     있다는 것을.

그것은 누군가 나를 절벽으로 밀었는데 그때야 비로소 나는 내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은 기필코 우리를 절벽으로 민다.

그때 우리는 선택할 것이다. 추락할 것인지 날아오를 것인지를 (p.321)

 그녀는 말한다. 자신이 슬픔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봤기 때문에, 그래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기 때문에 그 절망적인 고통의 순간이 무엇인지 안다. 그리고 그 절말의 나락에서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 수 있는지, 날아오를 수 있는지도 잘 안다.

그녀는 우리들에게 말한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빠져 마음껏 만끽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가장 소중한 나를 우선적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이다.

길지 않은 인생,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내야 한다고 우리에게 던지는 그녀의 메시지는 그래서 더욱 가슴 절절하다. 

사랑하는 내 친구들 부디 행복하길,

부디 오늘 무슨 수를 써서라도 행복해지기를.

너희들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든, 너희들의 형제가 어떤 사람이든 네 과거가 어땠든

네 남편이 무엇을 하든 얼마나 슬펐고 얼마나 많이 울었고 얼마나 외로웠고

얼마나 아팠는지 간에 오늘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행복을 만끽하기를.

우리는 행복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리라.

행복하라! 오늘! (p.321)

 


 

3. 나오며

 

지금껏 부조리한 세상을 고발하고  왜곡되고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는 데 앞장서 온 그녀가 이제는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이 과정 속에서 그녀의 개인적인 아픔과 고통, 가정사 등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보여주었다. '작가;' 라는 위선의 가면을 쓰지 않고 인간 공지영으로서, 때론 친한 언니로서,  때론 자상한 직장 선배로서, 인생의 쓴맛을 겪고 극복해온 인생 선배로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인가 라고 마음을 다하여 외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기억된 일곱 단어의 한 문장 

"자신을 사랑하라."

이 말 한다디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녀 덕분에 이제는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이 행복한 삶인지, 나 자신은 충분히 그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음을 이제는 안다. 세상이 나를 향해 등을 돌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향해 손가락질 한다고 해도이 세상에서 내 편이 되어주고, 가장 나를 사랑해 줄 존재는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된다.

그 어느 누구도 내 마음을 나보다 더 잘 알 수 없으며, 어느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이 세상 한번 뿐인 인생..이제는 미워하고 마음에 안 들어하던 내 자신과 화해하고 타협하면서 손을 맞잡고 서로 사랑하면서 내 인생을 당당히 살아보려고 한다.

"이제는 나도 날마다 점점 행복해지기로 했다"

 


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포스트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리뷰

http://blog.yes24.com/document/13449557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햇살 그리고 모짜르트 어쩌면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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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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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래..그런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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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 척하면 진짜로 쉽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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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뿐인 내 인생 이런 식으로 살다 죽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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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 친절한 말로 산더미 같은 증오를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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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모에 대한 일절 품평을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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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식이든 굳어졌던 것이 움직이려면 우리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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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들'이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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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4 2021.01.1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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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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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라는 개인에 대해선 그다지 호감이라고 할 수 없지만 작가 공지영은 좋아한다. 같은 사람을 좋다 싫다 말할 수 있을까 싶지만 sns나 뉴스에서 종종 만나는 공지영씨보다는 공지영작가님이 더 좋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공지영작가의 신간을 구입했다.프롤로그에 나는 죽어야 할 이유가 30가지도 넘는 사람이었다 라고 적혀 있었다. sns나 뉴스에서 투사같은 모습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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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라는 개인에 대해선 그다지 호감이라고 할 수 없지만 작가 공지영은 좋아한다. 

같은 사람을 좋다 싫다 말할 수 있을까 싶지만 sns나 뉴스에서 종종 만나는 공지영씨보다는 공지영작가님이 더 좋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공지영작가의 신간을 구입했다.

프롤로그에 나는 죽어야 할 이유가 30가지도 넘는 사람이었다 라고 적혀 있었다. 

sns나 뉴스에서 투사같은 모습을 보이는 작가님이지만, 한편으로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보면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름다운 여성이기도 하다. 3명의 후배들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 '나는 여전히 행복하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다들 '어떻게 넌 그렇게 행복하다는 거니?' 라고들 묻는다고....그에 대한 답을 이 책으로 대신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각자의 내면에는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치유되지 않고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데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알아가는 것이 인생의 과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행복도 불행도 내 마음 속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직시하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공지영작가의 한 후배처럼 내 친구 하나도 남이 보기에는 정말 행복한데....그런데 그 속에서 항상 불행을 찾아내는 능력을 가진 것 같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참 피로해진다. 책을 읽으며 나는 이 친구와의 관계를 끊어야 할까, 그래도 엄청 싫지는 않은데....라고 생각하며 갈등하고 있었다. 어쨌든 나를 소중히 대해주지 않고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대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더이상 관계를 이어나갈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내면이 단단하지 못할 때 싫다고 표현하는 게 쉽지 않다. 후배들의 조각조각들이 나의 내면에도 있다. 나보다 조금 먼저 인생을 산 언니가 해 주는 말 같아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우리가 가진 수만가지 고민들이 진짜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할 가치가 있는 일일까? 그렇게 고민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있는 걸까? 내려놓고 예쁜 커피잔에 커피 한잔 내려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지금 현재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그렇게 걱정하는 최악의 사건은 사실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g*******t 2020.11.0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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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삶에 인생 매뉴얼을 제공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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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제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아라, 인내해라. 타인을 용서하고 사랑 하라 와 같은 고전적이고 구태의연한 메시지와는 180도 다른 지점에 있다.네 앞에 닥친 수많은 선택과 고난 앞에서 어떻게 '나를 사랑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말해주고 있다. 주변에 많은 것들(나를 사랑하는 일을 힘들게 하는 방해 요소)이 있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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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제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아라, 인내해라. 타인을 용서하고 사랑 하라 와 같은 고전적이고 구태의연한 메시지와는 180도 다른 지점에 있다.


네 앞에 닥친 수많은 선택과 고난 앞에서 어떻게 '나를 사랑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말해주고 있다. 주변에 많은 것들(나를 사랑하는 일을 힘들게 하는 방해 요소)이 있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자.. 라는 정답을 단단하고 따스한 감성으로 말하고 있다.

공지영 작가의 담대한 메시지는 작가 자신 삶의 여정 속에 녹아서 우리 가슴에 파장을 일으키고, 그녀의 가까운 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확장하고, 마치 갈등해결방법 매뉴얼을 제공하듯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 이르게 하는 점이 매우 뛰어나고 매력적이다.


이 책은 특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운명적 관계로부터의 힘겨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관계를 해결하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세월만큼 숙성하지 못한 어설픈 오래된 관계를 버거워하는 누군가에게,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마다 흔들리는 우리 모두에게 명징하고 뚜렷한 방향성과 행동 강령을 주고 있다. 


삶의 우선 원칙을 정하고, 매 선택의 순간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갈등을 단순화시키고, 나를 사랑하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먼저 놀라야 한다. 그리고, 그녀의 그간 선택과 그녀의 메시지를 읽으면서 우리는 연습해야 한다. 그리고, 외국어 작문 시 문법을 적용해서 문장을 완성하듯 우리에게 늘 처음인 낯선 선택 앞에서 우리는 우리 인생의 판결문을 작성할 때 적용할 우리만의 문법(나를 사랑하는 방향으로)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힘들게 하고, 어려운 선택 앞에서 곤경에 처할지라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이 그것을 해주었다. 

그래서 참 감사하고 소중하다. 

대한민국 대표 작가 공지영 작가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항상 그녀를 응원하고 열렬히 지지한다. 

나와 같은 팬이 그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있다는 사실을 그녀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녀가 매일 접하는 섬진강의 윤슬을 보며 그 반짝임 속에서 당신을 지지하는 팬들을 잠시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m******u 2020.10.2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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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권의 심리학도서를 소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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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님의 근황을 걱정하면서도 어디선가 자신의 꽃밭을 가꾸며 행복히 잘 지내실거라 믿었는데 역시 그 생각이 맞았네요이번 신작은 어려운 전문심리학도서를 갈아넣어 이유식으로 만들어 떠먹여주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창한 연구결과나 이론보다 더 마음이 치유되고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의 에세이들 ㅡ딸을 위한 레시피,수도원기행,빗방울처럼 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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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님의 근황을 걱정하면서도 어디선가 자신의 꽃밭을 가꾸며 행복히 잘 지내실거라 믿었는데 역시 그 생각이 맞았네요
이번 신작은 어려운 전문심리학도서를 갈아넣어 이유식으로 만들어 떠먹여주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창한 연구결과나 이론보다 더 마음이 치유되고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의 에세이들 ㅡ딸을 위한 레시피,수도원기행,빗방울처럼 혼자였다 ㅡ과 함께 마음이 스산한 날 돌아가며 읽게 되는 4종셋트가 될것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5종 6종 셋트로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k******4 2020.10.3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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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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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과 비슷하게 얘기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작가님의 목소리에 더 귀를 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예전 작가님의 소설들을 읽었을 땐 손에 잡음 놓을 수 없는 힘이있다 재밌다 생각했었는데요즘 나온 책들을 읽음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섬진강에 계신 곳이 피정의 집 인듯(가톨릭신자는 아니지만)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테라피 과정(암반에서 발견한 진실이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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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과 비슷하게 얘기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작가님의 목소리에 더 귀를 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예전 작가님의 소설들을 읽었을 땐 손에 잡음 놓을 수 없는 힘이있다 재밌다 생각했었는데
요즘 나온 책들을 읽음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섬진강에 계신 곳이 피정의 집 인듯(가톨릭신자는 아니지만)
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테라피 과정(암반에서 발견한 진실이
아프더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점더 좋은 책을 써 주시네요^^
YES마니아 : 로얄 s*****6 2020.10.2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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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주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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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작가님께 메일을 보낼까하다... 애쓰고 있는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제 자리에서 작가님을 응원하겠습니다.150자라... 리뷰로 응원하려니 구구절절 긴 말을 써야겠네요.걸어보겠습니다. 제자린거 같고 또 넘어질지 모르지만 일단 가보겠습니다.앞으로도 글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건강관리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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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작가님께 메일을 보낼까하다... 애쓰고 있는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제 자리에서 작가님을 응원하겠습니다.

150자라... 리뷰로 응원하려니 구구절절 긴 말을 써야겠네요.
걸어보겠습니다. 제자린거 같고 또 넘어질지 모르지만 일단 가보겠습니다.

앞으로도 글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책 써주세요.
y*******1 2021.12.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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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위로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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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갈 필요가 없게 해주는 책 그녀가 거쳐왔던, 그리고 힘써 투쟁하고 대항했던 세상을 향해 조롱하듯이 '세상 넌 이제 더이상 나의 적수가 아니야. 난 이제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겠어. 괴롭히고 상처를 주면서 거기에 재미를 느끼고 싶거든 다른 상대를 찾아보렴' 이라고 멋지게 한마디 쏘아주는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씩씩함에 응원의 메세지를 주어야 하는데 그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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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갈 필요가 없게 해주는 책
그녀가 거쳐왔던, 그리고 힘써 투쟁하고 대항했던 세상을 향해 조롱하듯이 '세상 넌 이제 더이상 나의 적수가 아니야. 난 이제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겠어. 괴롭히고 상처를 주면서 거기에 재미를 느끼고 싶거든 다른 상대를 찾아보렴' 이라고 멋지게 한마디 쏘아주는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씩씩함에 응원의 메세지를 주어야 하는데 그와 반대로 마음 한견이 아려오고 손으로 눈물을 훔치게 하는 책
나이가 들고 애들을 키우고 트렌드를 잃어버려 재능이 바닥났다는 그녀의 말에서 내가 그녀의 글 속에 있음을 깨닫고 울먹했던 마음이 왈칵 하고 눈물을 쏟아내게 만드는 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s******o 2021.08.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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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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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4번읽었어요... 누구에게도 빌려주지 않고소장하고 싶은 책... 친구한테 이 책 자랑 했더니빌려달래서 선물하려고 한권 더 구매합니다..힘들때 너무나도 위로가 되고 자존감을 회복할수있었어요...누구나 다 다르지만 고민과 불행이 있을거예요..그게 사는거니까요..근데 이 책을 읽고 그럴때마다 그리고 자기자신이끝없이 추락할때마다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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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4번읽었어요... 누구에게도 빌려주지 않고
소장하고 싶은 책... 친구한테 이 책 자랑 했더니
빌려달래서 선물하려고 한권 더 구매합니다..
힘들때 너무나도 위로가 되고 자존감을 회복할수있었어요...
누구나 다 다르지만 고민과 불행이 있을거예요..
그게 사는거니까요..
근데 이 책을 읽고 그럴때마다 그리고 자기자신이
끝없이 추락할때마다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9*****1 2021.03.23.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