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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읽기 불편한 책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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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책을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그냥 평범하게 일반 사이즈로 두께도 좀 얇게 만들지,괜히 이상한 멋만 부려서 오히려 책 읽는데 방해만 됩니다도대체 왜???목차는 왜 뜬금없이 세로로 되어있고,중간 중간 펼쳐보게 하는 것도 불편하고.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싶었던 건가요?전혀 트렌트하지도 못해요..에크하르트 톨레 책들 다 좋아하는데,이 책은 진짜 왜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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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책을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평범하게 일반 사이즈로 두께도 좀 얇게 만들지,
괜히 이상한 멋만 부려서 오히려 책 읽는데 방해만 됩니다
도대체 왜???
목차는 왜 뜬금없이 세로로 되어있고,
중간 중간 펼쳐보게 하는 것도 불편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싶었던 건가요?
전혀 트렌트하지도 못해요..
에크하르트 톨레 책들 다 좋아하는데,
이 책은 진짜 왜 이런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진짜 별로예요. 책 받아보고 깜짝 놀랐네요.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느낄겁니다.
가격 더 받으려는 속셈으로밖엔..
에크하르트 톨레님은 저항하지 말라했지만,
에고의 마음이 이 책이 이런식으로 만들어진건 부당하다고 소리치네요.
내용을 떠나 참 아쉽습니다.

h*******2 2021.04.03. 신고 공감 1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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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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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몸살을 앓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가 키트로 이틀 간 이어서 검사할 땐 괜찮다가 월요일 출근해서 다시 검사해보니 그때서야 양성 반응이 나옵니다. 큰일이다 싶었습니다. 연말 마무리할 업무로 한창 바쁠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팀원들에게 맡기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나보다 팀원들이 더 당혹스러웠을 겁니다. 큰 일들을 앞두고 진두지휘해야 할 팀장이 자리
"조용히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내용보기

주말에 몸살을 앓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가 키트로 이틀 간 이어서 검사할 땐 괜찮다가 월요일 출근해서 다시 검사해보니 그때서야 양성 반응이 나옵니다. 큰일이다 싶었습니다. 연말 마무리할 업무로 한창 바쁠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팀원들에게 맡기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나보다 팀원들이 더 당혹스러웠을 겁니다. 큰 일들을 앞두고 진두지휘해야 할 팀장이 자리를 비우게 됐으니 말입니다.

 

'한창 바쁠 시기에 자리를 비워 죄송합니다.' 회사 윗분들에게 대면이 아닌 문자 보고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쉬면서 몸관리, 건강관리 잘하라는 회신과 '너무 바쁘니 쉬라는 징조'라며 오히려 안심하고 쉬라는 배려의 글 덕분에 더 죄송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회사 업무는 팀원들과 카톡으로 공유하고, 외부 전화는 평소처럼 받고 있습니다. 직접 대처하기 힘든 경우에만 자가격리 중이니 회사로 연락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회사에 있는 것만큼 바쁠 리가 없습니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 한가득 안고 일주일간 격리에 들어갑니다. 자가 격리 하는 동안 방안에서 꼼짝 못하고 지내게 됩니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밖에 안 되는 거,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못했던 일을 챙겨서 해보기로 합니다. 부서져 흩어졌던 마음, 방향을 잃고 방황하듯 흘러다닌 생각들을 조용히 정리하기로 한 겁니다.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원제는 <A New Earth : Awakening to Your Life's Purpose> 입니다. 깨어남,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책 중 한 권 입니다. 요즘 집중해서 반복해 보려는 책들이 이런 책들입니다. 나를 깨어나게 하는 책, 깨달음을 주는 책. 그런데 마음이 부산한 상태에서 이런 책들을 읽으면 피상적으로 문자를 따라 읽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 이면에 저자가 심어둔 깊은 통찰에 가 닿지 못하는 겁니다. 의미를 내 안에 남기지도 못합니다.

 

그걸 알고 나서는 읽은 부분을 읽도 또 읽으면서 반복의 힘에 의지합니다. 익숙해지면 그래도 깨닫는 게 있겠지. 덕분에 깨어서 생활할 수 있겠지. 그런데 일상이 바쁘면 이런 노력이 쉽게 무산됩니다. 유리로 된 갑옷을 두르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뭔가 깨달음을 얻는 듯 하다가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제 자신을 자꾸 발견하게 됩니다. 몸이 묶여 있으면 마음도 그렇겠구나. 몸을 옮겨 놓지 않으면 마음이 벗어나기 힘들겠구나.하고 깨닫습니다.

 

이 책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고 있는 동안에는 중요한 깨달음이 옵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그 길로 연결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신 없이 살고 있구나, 제 정신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에 닿을 때 무척 즐겁습니다. 왠지 모를 정신적 탈출구를 찾은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책을 놓는 순간, 다시 생각이나 느낌은 자석에 이끌리듯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랬다가 책을 드는 순간, 다시 정신이 돌아오는 것 같구요.

 

'그노티 세아우톤 Gnothi Seauton - 너 자신을 알라.'

신의 예언을 받는 장소인 델포이의 아폴로 신전 입구 위에 새겨진 말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운명이 준비되어 있는지,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예언을 들으러 신전을 방문했다. 아마도 방문자의 대부분은 신전에 들어갈 때 이 문장을 읽었겠지만, 이것이 어떤 예언보다도 깊은 진리를 가리키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 것이 아닐까. (240쪽)

 

이 책의 핵심도 한 문장으로 얘기하라면 이것 같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Know thyself)'. 여러번 반복해 들었던 이 말은 우리가 농담할 때 쓸 정도로 익숙하지만 이 말이 가진 깊은 진리를 아는 사람은 신전이 지어진 그 당시나 지금이나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나를 아는 것? 중요하지! 이 정도 생각하고 끝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로 이어져야 하는데, 바깥에 신경 쓰느라 안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는 겁니다.

 

'너무 바쁘니 쉬라는 징조'라고 해주신 분의 말씀이 각별하게 와닿았던 건 이런 이유 같습니다. 덕분에 쉬면서 해야 할 일이 무언지 정리가 됩니다. 업무에 거리를 둘 수 있는 이 시간,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이 시간에 조금은 자유로워진 마음으로 나와 내 삶에 대해 탐구하는 것입니다. 나를 깊이 이해할 때, 내가 가진 고통의 원인이 무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알아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면 좀더 자유로워질 거라 기대합니다.

 

또한 아무리 위대한 계시와 정확한 정보를 받는다 해도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령문 속에 숨겨진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는 한 궁극적으로는 아무 소용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앞으로의 불행과 자신이 창조한 고통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해 주지 못하리라는 것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그 문장이 암시하는 것은 이것이었다.

"다른 어떤 질문을 하기 전에 먼저 너의 삶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누구인가?'하고." (240-241쪽)

Before you ask any other question, first ask the most fundamental question of your life: Who am I?

 

 

YES마니아 : 골드 l*****j 2022.12.20. 신고 공감 1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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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야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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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의 선사상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이순간을 살아라를 먼저 읽어도되고... 순서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성경속 예수의 말씀 뜻이 진정으로 깊이 이해되는 체험을하며 깊은 한숨을 쉬며 거의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치며 읽었네요...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프랑스친구를 통해 알게된 에크하르트톨레... 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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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의 선사상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이순간을 살아라를 먼저 읽어도되고... 순서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성경속 예수의 말씀 뜻이 진정으로 깊이 이해되는 체험을하며 깊은 한숨을 쉬며 거의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치며 읽었네요...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프랑스친구를 통해 알게된 에크하르트톨레... 제인생 제2의의 귀인이 되어준 파스칼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r***n 2019.02.19.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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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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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에 관한 책이다.예전에 불교관련 책을 읽었을때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그 생각 밖으로 나와서 그런 감정이 드는 나를 지켜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개념에 관한 이야기이다.그땐 그런게 가능할까 하며 지나고 잊어버렸는데, 이 책에선 그런 감정(에고)의 형성 원인, 작동 기능, 예시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어 보다 접근하기 쉽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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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에 관한 책이다.


예전에 불교관련 책을 읽었을때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그 생각 밖으로 나와서 그런 감정이 드는 나를 지켜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개념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땐 그런게 가능할까 하며 지나고 잊어버렸는데, 이 책에선 그런 감정(에고)의 형성 원인, 작동 기능, 예시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어 보다 접근하기 쉽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는 각자 존재의 본질을 가지고 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느낄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생각이 들고, 주변 환경이 어떻고 등등에 따라 감정의 희노애락이 생기는데 그것은 단지 일시적인 에고일 뿐이라고 한다. 간단히 생각해봐도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그림을 그려놓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을시에 우울해하거나 나를 원망하게 만든다. 그것은 허깨비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나는 나 자체로 가치있는 것을 안다면 더 이상 나를 고달프게 할 이유가 없고 나의 존재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공감갔던 한가지 내용이 있다. 인간은 자라오면서 존재의 본질과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크게 달라지는데 그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 몇가지가 있다고.. 그것은 아기와 새끼 동물이라고 했다. 아 맞아. 우리는 아기를 볼때 그 아기가 무엇을 잘해서, 어떤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예뻐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그 존재자체를 사랑한다. 그 어떤 이유도 없이..


나는 종종 잃어버린 무엇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저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확 꽂혀버릴때가 있다. 나는 무엇을 찾고있지? 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허나 이 책에서 알려주었다. 그것은 내가 그려놓은 에고일 뿐이라고. 우리는 존재 자체를 느껴야 한다. 그것이 깨어있는 삶이라고 했다.


어차피 껍데기일 뿐이라고 에고를 무시하자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살아가되 그것에 침식 당하지 말자는 것. 어떤 힘든 감정이 들때 그것이 에고가 만들어낸 감정이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면 길고 긴 인생 불안하며 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 그런말도 있었잖아. 어차피 우리 존재 밖 모든 것들은 불안하다는 것. 견고하고 튼튼한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까 불안하게 살지말자! 


전에 읽었던 면도날이라는 소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주인공이 깨닫는 장면이 있었는데 존재의 본질을 스스로 느낀걸까?

YES마니아 : 로얄 h******l 2018.11.0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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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재한다 고로 내겐 생각이 흐른다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 에크하르트 톨레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내겐 생각이 흐른다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 에크하르트 톨레" 내용보기
3주 정도 지난 듯하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너 이 책 읽어봤어?"라고 묻는다. 책상을 보아하니, 본인도 50페이지를 넘지 않았다. 이런 책도 안 읽는다는 잔소리를 들었다. '재미는 참 없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과 호기심이 생겼다. 지금 돌아보면 재미없을 것이란 생각은 경험적이며 피상적인 생각이고, 호기심은 당시 내가 느낀 순수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은 후자를 따른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내겐 생각이 흐른다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 에크하르트 톨레" 내용보기

 3주 정도 지난 듯하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너 이 책 읽어봤어?"라고 묻는다. 책상을 보아하니, 본인도 50페이지를 넘지 않았다. 이런 책도 안 읽는다는 잔소리를 들었다. '재미는 참 없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과 호기심이 생겼다. 지금 돌아보면 재미없을 것이란 생각은 경험적이며 피상적인 생각이고, 호기심은 당시 내가 느낀 순수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은 후자를 따른 것이 훨씬 도움이 된 셈이다. 그렇다고 호기심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갖는가? 이건 알 수 없다.

 

 어쩌면 명상에 관한 책 같아 보이지만 책의 분류는 에세이와 삶의 자세 또는 처세로 분류되어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내 머릿속을 스쳐간 생각은 '외계인 인터뷰(부처, 노자에 관한 내용', '외계+인 1' 영화, 막연하게 '도덕경'이란 책이 떠오른다. 이유는 알 수가 없지만 자연적 지능이 떠올리는 것을 알 수가 없다.

 

 책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알 수가 없다. 또한 말로 그것을 잘 설명할 재주도 부족하다. 잘 모르는 것을 두루뭉술하게 길게 써 보는 것을 시도하는 중이다. 책은 스스로를 찾아가는 것이 삶의 중요한 존재 이유라고 설명한다. 나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어떤 목적에 부합하는 생각의 욕망이 '나는 누구인가?'를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길게 한다. 그 생각을 에고라고 지칭하며, 이 에고가 정말 나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에고, 이드, 슈퍼에고의 설명을 곁들여야 할까?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그 생각의 근원에 무엇이 있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곳에 나의 존재가 있다는 말이다. 이 글의 제목을 이렇게 쓴 이유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하나의 착각이라는 말이 원인과 결과의 측면에서 오류란 생각에 동의한다. 존재하지 않는다면 생각(책에서는 에고)이란 애당초 존재할 수 없다. 그럼 나는 뭐지? 나는 어떻게 깨달아야 하지? 

 

 집합 A를 규정하고 이것을 깊이 익히며 파고들고 정의하는 행위가 학습, 지적고도화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세상엔 이렇게 규정하고 정의해도 알 수 없는 너무 많은 일들이 연결되면 그 정의가 항상 참인 경우를 보기 힘들다. 다른 접근법은 내가 '여집합의 지혜'라고 부르는 방식이다. A가 아닌 것을 지우는 방식으로 집합 A를 빌드업처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나를 찾아가는 방식에 후자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과정을 위해서 내가 아닌 욕망, 비교의 중심에 있는 에고, 내가 아닌 생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내 생각에 나의 존재와 관념을 완전히 분리하기는 어렵다. 그런 순간이 존재할 뿐이다. 책에서 이 순간을 현재, 현실이라고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로 순수한 나의 존재로 돌아와 현실의 평온과 만족을 받아들이는 상태가 되는 것은 일종의 탈옥이다. 외계인 인터뷰와 인계+1에서 인간을 하나의 감옥이라고 지칭하는 의미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해탈인지 깨달음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과정이 받아들임, 즐거움, 열정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말을 한다. 

 

 

 사실 머릿속에서는 더 많은 생각이 일어난다.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면 생각하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미묘한 차이를 통해서 존재와 생각을 바라보면, 공과 색, 존재와 형상을 애매하게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것이 끊임없어 변화하면 자리를 바꾸고 또 그 속에서 나란 존재는 이리저리 휘둘린다. 

 

 그러다 도가도 비상도로 시작하는 도덕경 문구들이 자꾸 떠오른다. 동시에 인간은 집합 A를 배우는 유교와 같은 과정과 다시 A의 여집합을 이해하기 위해 집합 A를 내려놓는 노자의 과정이 시간순으로 이어지며 균형과 깊이가 더해진다는 생각을 한다. 극단과 치우침은 빛과 그림자를 더욱 깊게 할 뿐이다. 무심코 읽던 도덕경의 구절이 더 잘 이해가 될 것 같은 생각, 그 생각을 인지하는 나의 존재가 조금 느껴졌다고 할까?

 

 집에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 최진석의 도덕경, 남희근의 노자타설과 같은 책들이 있다. 최진석의 다양한 노자에 관한 책은 몇 권이 더 있다. 도서관에서 김원중의 노자 도덕경을 뽑아서 몇 줄을 읽어봤다. 그런데 읽던 책이 예전에 보던 책과 조금 다르게 보인다. 내게도 근본으로 돌아갈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욕망의 생각이 흐른다. 책을 빌리고 도서관을 나서는데 갈 때보다 한결 가볍다. 이유는 알 수가 없다. 

 

#The_Earch #에크하르트_톨레 #삶으로_다시_떠오르기 #류시화 #인문 #khori

k***i 2023.05.0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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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522.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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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여러 번 들어서 관심 갖고 있었는데 이번 예스 블로그 이벤트로 읽기를 결심했다. ‘에크하르트’라는 이름을 들으면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랑 헷갈렸었는데 저자가 마이스터를 따라 이름을 바꾸었다는 게 흥미로웠다. 사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무지막지하게 줄 치면서 읽었다. 두께가 꽤 두꺼운데, 책자 자체가 작아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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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여러 번 들어서 관심 갖고 있었는데 이번 예스 블로그 이벤트로 읽기를 결심했다. ‘에크하르트라는 이름을 들으면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랑 헷갈렸었는데 저자가 마이스터를 따라 이름을 바꾸었다는 게 흥미로웠다. 사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무지막지하게 줄 치면서 읽었다. 두께가 꽤 두꺼운데, 책자 자체가 작아서 금방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했더니한 구절 한 구절이 날 잡고 놓아주지 않아 엄청 오래 걸렸다.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고, 저자의 글쓰기 방식이 같은 내용을 계속 쓰는 거 같으면서도 슬쩍 방향을 바꾸면서 이야기를 더 확장시키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가기가 어렵기도 하고, 자꾸 내 안에서 뭔가 받치는 게 있어서 멈칫 멈칫하게 되었다. 한 페이지를 반복해서 읽게 되는 경우도 많았고. 반복독 해야 하는 책이기도 하겠지만. 왜 유명하고,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지도 절감했다.

-       모든 고통과 불행의 원인인 자기 자신이라는 감옥에서 걸어 나와 나는 누구인지깨닫고, 진정한 삶으로 다시 떠오르는것이 책의 주제이다. (중략) 에고에 대한 집착이 마음에 기능장애를 일으켜 분노, 질투, 불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명하게 이해시켜 준다. 그리고 고통체(오랫동안 축적된 고통스러운 감정의 집적체)로부터 벗어나 현재의 순간에 사는 자유와 기쁨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18)

-       자신의 에고를 자각하기 원하는 사람, 어는 곳에 살든 무엇을 하든 누구와 함께 있든 언제나 현재의 순간에 살고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이다.

머리말을 읽으면서 설레기 시작했다. 정확히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던가. 어디에서 뭘 하고 있든 현재의 순간을 살고 평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기를 바라는 내 마음. 이 책이 나를 끌어당긴 이유가 있었다. 이 책이 궁금한 분은 머리말만 읽어도 이 책이 자신을 끌어 당기는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으리라.

이 책에 대해서 여러 사람에게서도 듣고 다양한 매체로 추천을 받았으면서도, 이제야 읽게 된 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종종 이야기 하는 책 인연. 상황상 읽게 되었지만, 읽어야 하는 책은 이렇게 상황이 만들어져서라도 만나게 된다. 만날 인연은 만난다는 진리.

-       만약 당신 안에서 무엇인가가 이 책의 내용에 반응한다면, 만약 이 안에서 어떤 진리를 알아본다면, 깨어남의 과정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일단 그 과정이 시작되면, 에고의 방해를 받아 지연되는 일은 있어도 되돌릴 수는 없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 책을 읽는 것으로 깨어남의 과정이 시작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이 책의 역할이, 자신이 이미 깨어나기 시작했음을 알도록 돕고 그 과정이 더 강렬해지고 가속화되도록 돕는 데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역할은 사람들이 자기 내면에 있는 에고를 알아보고, 그 에고가 자신을 다시 지배하려 하고 알아차림을 흐려지게 할 때마다 그것을 알도록 돕는 일이다. (328)

언젠가는 꼭 만났을 게 분명한 책. 그저 시기의 문제였으리라 생각한다.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많지만 이렇게 좋은 시기에 아주 좋은 책을 만나는 경험을 할 때마다 필연을 분명히 느낀다. 나의 깨어남을 시작하는 기점으로 삼을 수 있을 책. 내 에고를 알아차리고, 에고가 날 지배하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그 알아차림으로 나를 더 깨달음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이번에 읽으면서 분명 1/10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읽을 때마다 얼마나 새롭게 다가오고, 신비로울 지 기대된다. 나에게 어떤 새로운 울림을 줄지, 새로운 깨달음을 줄런지책 자체도 신비로운 느낌이라, 출판사에서 디자인 편집에서 신경 쓴 티가 난다. 단지 판형이 좀만 더 커져서 좀 얇아 졌으면 좋겠다.

흔히 내가 아는,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에고와는 다른 느낌인 듯도 하고, 규제하는 에고라는 측면에서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       에고가 지배하는 관계에서 가장 많은 세 가지 상태는 이것이다. 원하는 것, 원하는 것의 좌절 ? 분노, 원망, 비난, 불만- 그리고 무관심이다. (122)

-       에고는 자신의 문제들이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데, 왜냐하면 그것들이 에고의 정체성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나의 슬픈 이야기’ (중략) 자기를 불쌍하게 여긴다. 그렇게 함으로써 삶이나 다른 사람들, 운명이나 신에게 불공평하게 취급 당하는 자신이라는 정체성을 갖는다. 그 정체성은 나의 자아상을 명확히 규정해 주고, 나를 누군가로 만들어 준다. (127)

책을 읽으며 무자비하게 이기적이고 잔인한 나의 에고를 자꾸 만나게 되었다. 내가 왜 그렇게 불만이 많고, 타인을 원망하거나 나를 비난하며 계속해서 분노를 디폴트 값으로 안고 살고 있는지 낱낱이 분석 당한 기분이었다. 어느 하나 나에게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 심지어 안타까운 측면은 그런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의 정체성으로 만들고 계속해서 강화한다는 점이었다.

-       누군가에게 비난받거나 비판받으면 에고는 작아졌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자기 정당화, 방어, 맞비난에 나선다. 그렇게 함으로써 손상된 자아의식을 복구하려고 한다. 상대방이 옳은가 그른가는 상관하지 않는다. 에고의 관심은 진실보다도 자기 보존에 있다. ‘라는 마음속 형상 보존이 더 중요하다. (274)

얼마나 에고가 예민하고 살려고 하는 본능이 강한지,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바득 바득 타인을 향해 이를 드러낸다.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저 에고가 공격받았다는 느낌을 느껴 위험을 느꼈다는 감정에 심취한다. 물이 아주 적게 담겨 있는 냄비마냥 살짝 불만 올려져도 파르르 끓어오른다. 건드리는 누구든 데게 만들고, 그래야만 나의 에고가 정당화를 느끼며 안정감을 느낀다. 타인의 고통과 불행만을, 아니 어쩌면 그로 인해 초래될 나의 고통과 불행을 먹고 사는 에고이다.

-       누가 나에게 한 일’, ‘누가 우리에게 한 일을 강박적으로 계속 생각하거나, 머릿속에서 혹은 분명하게 입 밖으로 내어 반복해 이야기함으로써 그 사건은 늘 살아 있는 상태가 된다. (중략) 원한을 생각하고 느끼는 동안 그것의 부정적인 감정 에너지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키고, 눈앞의 사람에 대해 말하거나 행동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99)

나 또한 뭔가 하나 꽂히면 계속해서 되뇐다. 머릿속에 가득 담고 있으니 입으로 나오는 말도 다 그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중간 중간 계속 강화시키는 부정적인 사고는 나를 넘어선다. 그러니 이런 부정적인 에너지를 타인에게도 전한다. 책에 따르면 좋든 나쁘든, 에너지는 다 타인에게 영향을 준다고 한다. 부정적 에너지는 더 하지 않겠는가? 저도 모르게 사람들이 기피하는 유형이 있다. 그들의 기가 느껴지는 것이리라. 그리고 반성해본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었던 건 아닐까? 사람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부정적인 에너지로 온 몸을 휘감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문득 그럼에도 내 곁에 있어준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에고에 언제까지 휘둘릴 수는 없다. 그러기엔 내가 불쌍하고, 그 앞길에 희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       모든 에고는 자신의 의견과 견해를 사실 그 자체와 혼동한다. 더 나아가, 객관적인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자신의 반응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중략) 생각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알아차림을 통해서만 사실과 의견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오직 알아차림을 통해서만 올바르게 볼 수 있다. (103)

-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생각과 감정이 일어날 때 그것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전부이다. 그것은 정말로 하나의 행위가 아니라 깨어 있는 바라봄이다. (161)

-       자기 자신의 고통체를 인식하는가? 충분히 현재의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래서 고통체가 활성화되었을 때 그 감정이 생각으로 스며들어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바꿔 놓기 전에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가? (223)

저자는 그런 에고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그저 에고가 그러함을 알아차리는 것이 시작이라 한다. 자신의 고통체를 인식할 수만 있다면 거기서부터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가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생각은 오히려 에고의 주요 무기이므로 생각을 하거나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알아차림과 바라봄으로 에고를 잠재울 수 있다. 고통체와 에고는 하나라고 한다. 에고가 성장하면서 고통체도 강화되고, 부정적인 자신의 이미지도 점점 더 강해진다. 그 해결책은 엄청난 무언가가 아니다. 그저 그렇게 되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으면 된다.

  사실 책 전체에서 에고의 정체와 고통체와의 연관성,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저 알아차리고 바라보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책을 들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없고, 계속 추상적인 이야기 전개에 지치는 면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그렇게 반복하는 이유가 있다.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핵심이 되는 부분이었기에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우리에게 세기고 세기게 도와준다.

  우리가 알아차리고 깨닫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어려운 건 당연하다. 평생을 에고와 함께 살았고, 내 생각이 에고이고 에고가 나였던 삶이기에 쉽사리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머리말에서 그를 위해 필요한 것이 대변혁이라 한다. 그것도 의식 그 자체에서부터 근본적인 변혁이어야 한다.

-       이미 자신 안에 있는 좋은 것을 발견하고, 그 좋은 것이 밖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좋은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좋은 것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당신의 의식 상태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 한다. (38)

  그 순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먼저 고통체가 있음을 인정하는 게 먼저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 고통체가 내 안을 잠식하려 함을 알아차리기 위해 깨어 있는 능력, 즉 현재에만 머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우리가 현존한다는 건 결국 현재를 알고 현재만을 온전히 알아차리는 것이니.

-       고통체로부터의 자유는 먼저 자신이 고통체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 후에, 더 중요한 것은, 충분히 현재의 순간에 머무르는 능력, 충분히 깨어 있는 능력이다. 그럼으로써 고통체가 활성화될 때 부정적인 감정이 심하게 흘러들어 오는 것을 느끼고 자신 안에 있는 고통체를 알아차리는 일이다. 그렇게 알아차릴 수 있다면, 그 고통체는 더 이상 당신인 척하며 살아가거나 당신을 통해 자신을 재생시키는 일이 불가능하다. (212)

-       삶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관계는 지금과의 관계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이 취하고 있는 모든 모습, 즉 지금 존재하는 것들 혹은 지금 일어나는 것들과의 관계이다. (258)

-       나는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그리고 그 해답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한다. (중략) “나는 삶과 어떤 관계인가?” (262)

그렇게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아무리 고통체가 크고 고통스럽게 나를 뒤흔들어도 버틸 수 있다. 현재의 순간에 머무르는 능력만이 나를 현존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도 수많은 질문들이 나에게 박혔다. 그 중에서 나는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나는 삶과 어떤 관계인지 고민하게 된다. 지금이 취하고 있는 모든 모습, 지금 존재하는 것들과 지금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대하는 지이다. 나라는 경계를 지어 타인이나 상황,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 안에서 나는 어떤 입장인지만 고려했다.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인가, 진정한 현재의 순간은 찾지 못하고 있는데. 당신은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삶과 어떤 관계인가?

  여러 책을 읽으며 내가 겪은 일들이 나에게는 필연적으로 일어났어야 하는 일들이었음을 자각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더 확신한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며, 그런 일들은 나에게 일어나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그 경험을 몸서리치게 겪으며 알아야 하는 것들을 통감한다.

-       삶은 그것이 무엇이든 의식의 진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경험만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자신에게 필요한 그 경험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이것이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71)

내가 지금 이불킥하며 부끄러워 하는 그 모든 과거들이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을 제대로 알기 위해 경험했던 것임을 다시 깨닫는다. 그래도 이불킥을 안 할 순 없지만.

  저자에게 놀란 점은 명언이나, 성경을 아주 접근하기 좋게 썼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라고 하기 보다는 예수는 ~라고 말했다등과 같은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었다. 기독교를 믿지 않아도 깊이 있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전했음이 느껴진다.

-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라고 성 어거스틴은 말했다. (107)

특히 성 어거스틴의 한 문장에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인생에서 해야 할 일들이 다 들어있다. 가장 중요한 사랑하기. 인생에서, 모든 것들 중에서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제일 앞에 두어 강조한다.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명명했다. 내가 중요하고, 그 중에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 이것을 찾는 것 또한 인생에서 우리에게 큰 과제이자 사명이다. 나 자신을 알아야 가능하고, 그 다음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하라고 한다. 실천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랑도 해야 하고, 찾았으면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그저 사랑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그거구나 하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그 일들을 단호히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렇게 인생에서 귀한 진리들은 간단한 문장이지만 엄청난 것들이 내포되어 있는 게 아닐까 

부모로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       아이를 바라보고, 얘기를 들어주고, 아이와 접촉하고, 이것저것 도와줄 때,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그 순간 이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바라지 않고, 깨어 있고, 고요하고, 온전히 현재의 순간에 머문다. 이런 방식으로 당신은 순수한 있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146)

-       어제 그렇게 소리를 질렀던 건 왜 그랬던 거야? 기억나니? 어떤 기분이었니? 기분이 좋았니? 너한테 붙어 있던 건 대체 뭐였을까? 이름이 있니? 없어? 만약 이름이 있다면 무슨 이름일 것 같아? 모습이 보인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어떻게 생겼는지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겠니? 그 녀석이 어딘가로 간 뒤엔 어떻게 되었을까? 잠자러 갔을까? 그 녀석이 또 올 것 같니? (224)

아이보다 먼저 내가 나 자신의 순수한 있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흡사 육아서에서나 볼법한 질문들을 나열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의미 있는 질문으로 아이와의 대화를 이끌기.

  나는 막연히 좋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이가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생각을 전해주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고 있었다.

-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 (22)

기준점을 다시 세우자. 먼저 내가 멀쩡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좋은 사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은 둘째치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가득 찬 마이너스부터 채워 0부터 만들어야 한다. 내 의식 상태부터 점검해보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의도를 갖고 이런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고 있을까? 내 의식마저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는데 타인을 돌아볼 여유가 있을까 

-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과 하나가 되고, ‘지금과 하나가 되며, 자신이 봉사하는 사람들이나 과제와 하나가 된다. 이러한 사람들의 영향은 그들이 하는 일을 뛰어넘어 멀리까지 확대된다. 그들이 접촉하는 사람들도 에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할 때는 무거운 에고를 지닌 사람들조차 때로 긴장을 풀고 방어 심리를 내려놓으며 역할 연기를 중단한다. (167)

타인에게 감화된다는 표현을 쓴다. 이는 좋은 영향을 받아 생각이나 감정이 바람직하게 변한다는 의미이다. 언제부턴가 감화되다가 무척 좋아하는 단어가 되었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지 않기 위해, 오히려 좋은 영향을 전해주기 위해서 내가 먼저 지금과 하나가 되어 방어 심리를 내려놓아 에고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제일 먼저 할 일이 이 지점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유튜브를 하는 구체적인 목적이었다. 나도 뚜렷하게 몰랐던 나의 목적을 이 책을 통해 선명하게 그린다. 내가 상호작용하기. 나의 부정적 에너지 자각과 타인의 부정적 에너지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려 줄 수 있기를 바라며, 타인을 감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본다.

-       사람들이 당신에게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 칭찬, 감사, 도움, 애정 어린 관심 등등 ? 을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그런 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주기 시작하자마자 받기 시작할 것이다. 주지 않는 것은 받을 수 없다. (247)

-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사람, 이 상황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248)

내가 갖고 싶은 것을 타인에게 해주라는 말이 이제야 와 닿는다. 아무리 들어도 그래 그래 좋은 이야기구나 했는데, 이제야 진정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고여 있는 내 마음 속 공간에서 어떻게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고여 있는 곳에 새로운 물이 들어오길 바라는 건 기적이다. 물론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아낌없이 먼저 칭찬해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애정 어린 관심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흐름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면 받은 것으로 끝이고, 내 마음 안에서 고인 물이 되어 썩어가기만 한다. 그래서 먼저 흐름을 만들어 내야 한다. 내가 받았을 때 내 몸 안에서, 내 깊은 마음까지 흐른 뒤 타인에게도 흘러 갈 수 있게. 그리고 다시 나에게 돌아올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논에 물길을 만들어 두듯. 억지로라도 만들기 시작하자. 있는 척 하기. 가장 멋진 척쟁이가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기꺼이 가진 척 해도 좋으리라.

착한 척하는, 아낌없이 타인의 장점을 알아보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칭찬과 감사 등을 표현하는 좋은 사람이 되어 보자. 내가 착한 사람이 되고자 하고 나누어 주려고 하는 것이 다 나에게 돌아올 걸 아는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마음이라 할 지라도. 밝은 미소로 선한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자. 착한 척이 내 특기가 되도록 해야지.

언제든지 실제로 할 수 있는 방법. 역시 호흡에 집중하는 것만한 건 없나보다.

-       강박적인 욕구가 일어나는 것이 느껴지면 잠깐 멈추고 의식적으로 세 번 호흡한다. 그렇게 하면 알아차림이 일어난다. 이때 잠시 동안 그 강박적인 충동 자체를 당신 내면의 하나의 에너지 장으로서 알아차린다. 어떤 물질을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섭취하고 싶은 소비하고 싶은 그 욕구, 혹은 어떤 형태의 강박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기고 싶은 그 욕망을 의식적으로 느낀다. 그런 다음 다시 몇 번의 의식적인 호흡을 한다. 그러고 나면 그 강박적인 충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311)

-       주파수 보유자그들은 단지 존재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날의 삶의 활동을 통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깨어 있는 의식을 일으키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다. (382)

호흡에 집중하면서 내 내면의 장을 알아차리고,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온전히 알아차리고 바라본다. 그리고 잊지 말자. 이런 과정들을 통해 주파수 보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선한 주파수를 잔뜩 잔뜩 머금고 그저 존재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 타인의 의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주파수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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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2020.10.3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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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단하나의 방법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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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의 일이었습니다. 맹추위로 인해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갈일이 있어서 차를 따뜻하게 해놓으려고 먼저 나왔습니다.내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아 신발. 존나 춥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몇초 후 다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아내가 내려왔을 때, 따뜻해진 차에 타서 좋은 남편이야라며 나를 칭찬해주겠지? 겨울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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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의 일이었습니다. 맹추위로 인해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갈일이 있어서 차를 따뜻하게 해놓으려고 먼저 나왔습니다.

내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아 신발. 존나 춥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몇초 후 다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내가 내려왔을 때, 따뜻해진 차에 타서 좋은 남편이야라며 나를 칭찬해주겠지? 겨울이 아니었다면 이런 일을 할 수도 없었을거야’ 그리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와 긍정심리학 책을 읽은게 효과가 있었네. 인위적이지만 해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는구나.’

그리고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었지만 이번엔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간당간당했던 배터리가 나간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본능적으로 ‘아씨, 왜 하필 지금 나가는거야. 짜증나’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뒤이어 또다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이런 난감한 문제를 착착 해결할 수 있는 나의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줄 때구나. 그리고 배터리가 바닥났을때 점프시키는 걸 배울 수 있는 기회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보험회사에 전화를 하여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터리 점프하는 것을 보고 배웠고, 배터리 교환주기에 대해 배웠습니다.

배터리를 연결하고 잠시 후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웬일인지 차에 다시 올라탔을 때, 가장 행복하고 뿌듯한 남자처럼 느껴졌습니다.

운전을 해서 도로에 나가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후륜구동이었던 제 차가 눈길에서 미친듯이 뱅뱅 도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아씨 왜 하필 후륜을 사가지고 이 고생을 하는거지?’ 하지만 이내 ‘그래 눈길 운전연습을 해보자. 그러면 나중에 갑작스런 빙판길에서 운전을 잘 할 수 있겠지?’라며 좋은 일로 바꾸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저는 끊임없이 불행한 일들이 닥쳐왔습니다. 지각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셔츠에 고추장을 묻히기도 하고, 지하철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좋은 하루로 바꾸었습니다.

짜증나는 일들을 행복한 일로 바꾸었습니다.

위대한 사상가들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딱 한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쓴 에크하르트 톨레라는 작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불행의 주된 원인은 상황이 아니라 그것에 관한 생각이다.’ 저는 암에 걸린 사람들이 암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니라, 암에 관한 생각 때문에 불행해진 것을 보았습니다.

빅터 프랭클린의 걸작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나오다시피 집단 수용소 안에서도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집단 수용소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 살고 있고 안전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할 이유는 없고, 이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행복해지는 길로만 가려고 해도, 나쁜 일들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쁜 상황이 생긴다해도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당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gBlbwsPgSLI

g****e 2018.09.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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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진정한 영적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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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 중후반에 들어 방황을 참 많이도 해왔어요. 그때부터 영성서적만 한달에 20-30만원씩 사들이며 읽고 또 읽었지요.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몸으로 체험이 되지 않아 걷도는 느낌이어서 아무리 읽어도 읽어도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았어요. 영성서적을 접하게 되면서 에크하르트 톨레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들어오긴 했지만 왠지 책을 사서 읽거나 하진 않았어요. 가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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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 중후반에 들어 방황을 참 많이도 해왔어요. 그때부터 영성서적만 한달에 20-30만원씩 사들이며 읽고 또 읽었지요.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몸으로 체험이 되지 않아 걷도는 느낌이어서 아무리 읽어도 읽어도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았어요. 영성서적을 접하게 되면서 에크하르트 톨레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들어오긴 했지만 왠지 책을 사서 읽거나 하진 않았어요.
가슴 속에 채워지지 않는 구멍을 가진 채로 결혼을 하고 예쁜 딸아이도 낳았습니다. 그동안 읽은 영성서적들이 진정으로 이해되지 않아서인지 삶은 그 책들을 접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이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을 읽을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어 서점에 들러 책을 살피고 있던 중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원래 찾으려던 책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라는 책이었습니다.
두권을 다 사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먼저 읽었습니다. 뭔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고 아리송했어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었지요. 그 상태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었습니다..

에고와 고통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았는데 그 부분을 읽으며 왜 그렇게 많은 책을 읽어도 내 삶이 더 힘들어지고 성격은 더 예민해지게 된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삶에 대한 행복과 깨달음을 미래의 어느 순간으로 미루어놓았던 것입니다.
‘이 책만 읽고 나면 뭔가 달라질거야, 다른 책 중에서 나의 갈증을 해소시킬 책이 있을거야. 그것도 읽어봐야 할거야.’
이런 생각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현재에 존재하지 못한 삶이니 당연히 행복할리 없지요. 에고나 동일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그것에 지배당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그것들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나를 이끌어주는 이 책을 만나 현재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 이 곳에서 완전함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평화가 열리는 길이겠지요.

현대사회에서는 인간소외 현상이 날로 심해져 에고와의 동일화, 고통체의 반응들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들에 저항하지 않고 현실이 온전히 수용하며 현존하는 것 뿐이죠. 현존을 연습하며 저부터 고요해져서 평온을 찾아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아끼는 지인들에게도 이 책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모든 이해를 넘어서는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a*******5 2017.12.1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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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 데는,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 데는," 내용보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이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이 편할 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에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이 노랫말처럼 나는 고통속에 있었기 때문에 내 마음은 항상 쉴 곳이 없었다. 그런데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는 순간 나는 고통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 데는," 내용보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이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이 편할 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에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이 노랫말처럼 나는 고통속에 있었기 때문에 내 마음은 항상 쉴 곳이 없었다.

그런데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는 순간 나는 고통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나 자신의 힘겨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었다. 내가 만난 스승 에크하를트 톨레,

류시화 작가의 번역으로 감동이 밀려왔다. 내게 이 책은 은인이다. 한줄 한줄이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 데는,

얼마나 작은 것으로도 충분한가!

더할 나위 없이 작은 것,

가장 미미한 것, 가장 가벼운 것,

도마뱀의 바스락거림, 한 줄기 미풍,

찰나의 느낌, 순간의 눈빛…….

이 작은 것들이 최고의 행복에 이르게 해 준다.

고요하라.

h*******1 2013.08.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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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당신은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내용보기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것은 현재의 사건과 상황 속에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다. 외부적인 현실은 늘 당신의 내면 상태의 반영이기 때문에  (P.261)"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평소에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자주 찾아서 읽곤 하는데... '류시화 옮김' 이라는 문구가 은연중에 이 책으로 이끌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
"당신은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내용보기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것은 현재의 사건과 상황 속에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다. 

외부적인 현실은 늘 당신의 내면 상태의 반영이기 때문에  (P.261)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평소에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자주 찾아서 읽곤 하는데... '류시화 옮김' 이라는 문구가 은연중에 이 책으로 이끌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그가 쓴 책을 지금도 잠들기 전에 한두장씩 읽곤 하는데...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있어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책으로 들어가 보면, 이 책을 쓴 저자는 달라이 라마 · 탁닛한과 함께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교사라고 불리우는 에크하르트 툴레이다. 

1948년 독일 뤼넨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의 불화와 이혼, 적대적인 집안 분위기로 인해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되는데, 이 시기에 드리워진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는 사춘기와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오랜 우울증과 심리적 방황으로 종종 자살 충동까지 느끼던 툴레는, 29살 생일이 지난 어느 날 밤에 중요한 내적 변화를 겪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삶에 대한 깊은 회의와 공허를 느낌과 동시에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더 이상 나 자신과 함께 살 수 없어"라고 외치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순간, "나 자신과 살 수 없는 그 '나'는 누구인가? 나라는 존재가 둘이란 말인가?" 하는 의문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렇다면 둘 중 하나는 진짜이고 다른 하나는 가짜"임을 깨달았다. 곧이어 그런 생각들조차 정지시키는 진공과도 같은 에너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변화를 경험했다.  (중략) 

시간이 정지한 듯 했고, 모든 질문이 사라졌다. 평화로움만이 지금 이 순간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나'가 사라지고, 오직 현재의 순간에 대한 감각, 혹은 단지 관찰하고 지켜보는 존재만이 있었다. (P.16)

툴레는 우리가 느끼는 모든 고통과 불행의 원인이 자신에 대한 허구의 이미지인 '에고'라고 보았고, '자기 자신'이라는 감옥에서 걸어 나와 나는 누구인지를 깨닫는 의식의 전환을 통해서 진정한 '삶으로 다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과 감정을 '자신'이라고 여기는 인간의 근본적인 착각이자 정신적 이미지를 의미하는 에고는, 각 개인이 살아온 배경에 따라 다르게 결정이 된다고 한다.

더욱이 에고는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못하기에 자신을 동일화시킬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게 되는데, 주로 명예· 지위 · 신앙 · 고급 브랜드의 상품· 외모 등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들도 결국은 자신이 아니기에... 그 어느 것에도 결코 만족할 수 없다고 한다. 

흔히 우리는 행복이란 감정은 '자신이 바라는 일들이 이루어졌을 때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런 관념도 에고인 것이다.

에고의 밑바탕에서 모든 행동을 지배하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존재하지 않게 될 것 같은 두려움, 죽음의 두려움이다. 

결국 에고의 모든 행동은 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P.117)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들 (빈부격차 · 환경오염 · 테러 등)의 근저에는 바로 에고의 이런 두려움이 깔려있다고 툴레는 보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사회 시스템은 에고를 끊임없이 생산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부와 명예를 향한 끝없는 욕망을 너무나도 영리하고 교묘하게 포장한 채로...

이런 에고가 지배해버린 세상에서는 물질적 풍요와는 반대로 사람들은 더욱더 외로움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 과연 나는 누구일까?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은 지금까지 의식이 동일화되어 온 그것들이 아니라 의식 그 자체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당신 존재의 궁극적인 진리는 '나는 이것이다' 또는 '나는 저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있다'이다. (P.88~89)

우리의 머릿속에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반복되는 생각의 흐름이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의식은 그 생각과 동기화되어 흘러가게 된다.   

툴레는 그 생각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그 생각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무한한 공간이 있음을 알아차릴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알아차림을 위해서 이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방법은 호흡인데, 호흡은 생각의 흐름에 틈을 만듦으로써 내적 공간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며 우리를 현재의 순간으로 오게 하는 열쇠라고 한다. 

그러기에 생각날 때마다 자주, 자신의 호흡을 자각하면 좋다고 한다.

강박적인 욕구가 일어나는 것이 느껴지면 잠깐 멈추고 의식적으로 세 번 호흡한다. 그렇게 하면 알아차림이 일어난다. (중략) 어떤 물질을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섭취하고 싶고 소비하고 싶은 그 욕구, 혹은 어떤 형태의 강박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기고 싶은 그 욕망을 의식적으로 느낀다. 그런 다음 다시 몇 번의 의식적인 호흡을 한다. 그러고 나면 그 강박적인 충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P.311~312)


어떻게 해야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까? 

저항하지 않고(무저항), 판단하지 않고(무판단), 집착하지 않는 것(무집착) - 이 세 가지는 진정한 자유와 깨달음의 세 가지 측면이다.  (P.286)

위에서 말한 깨달음의 세 가지를 우리는 가끔 경험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위대한 예술 작품이나 대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섰을 때 우리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아있음에 대한 순수한 기쁨과 진정한 자유를 느낄 때가 있다. 

일순간 모든 생각들은 정지가 되고 서서히 내면에 고요가 깃들기 시작하는 그 순간이, 수면 아래 잠들어있던 진정한 나 자신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때일 것이다. 


깨어 있는 행동의 세 가지 방식은 받아들임, 즐거움, 열정이다.

각각은 의식의 특정한 진동 주파수를 대표한다. 가장 단순한 일부터 매우 복잡한 일까지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그 셋 중 하나가 작동하도록 특별히 깨어있어야 한다. (P.369)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삶에 대한 즐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항상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맘껏 즐거움과 열정을 표출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이야말로, 깨어있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눈 앞에서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에 온전히 몰입하게 될 때만 느끼게 되는 즐거운 에너지가 깨어있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며, 본래 우리 안에 있었지만 어느 순간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발견하고 찾아내는 과정이 결국 우리가 찾아 헤매는 깨달음의 과정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에고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기 이전의 순수했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그때 좋아했던 일들을 다시 하나씩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지루하고 따분한 일들(단, 몹시 싫거나 혐오하는 일은 제외)의 목록을 작성한 후에 그 목록에 있는 일들을 깨달음의 도구로 활용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 

목록의 일들을 할 때마다 행동 하나하나를 자각하면서 하게 되면, 그 일이 스트레스가 아님을... 실제로는 즐거워할 만한 일임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작은 사물과 일들은 내적 공간에 여백을 남긴다. 그리고 이 내적 공간, 조건 지어지지 않은 의식 그 자체로부터 진정한 행복, '순수한 있음'의 기쁨이 퍼져 나온다. 하지만 작고 조용한 것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에서 조용해져야만 한다. 깊은 깨어 있음이 요구된다. 고요하라. 보라. 귀 기울이라. 현재의 순간에 존재하라.   (P.298)

이 글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어떤 기억 하나가 떠오른다. 

고등학교 1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중간고사가 끝나 한가로운 기분에 젖어 툇마루로 쏟아져 들어오는 봄 햇살을 맞으며 앉아있었다.

촐랑거리며 돌아다닌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촐랑이가 졸리운지 슬그머니 다가와, 고양이 특유의 나른한 표정으로 무릎에 눕자 손가락으로 털을 쓸어주고 있었다.

따뜻한 햇살이 등을 타고 퍼지는 가운데, 부드러운 털의 감촉이 기분을 한껏 나른하면서도 몽실하게 만들어 주었다.

문득, 살아있음에 대한 기쁨 같은 것이 온몸을 가득 채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삶과 하나가 되는 것은 현재의 순간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때 당신은 자신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당신을 살고 있음을 깨닫는다. 삶은 춤추는 자이고, 당신은 그 춤이다.  (P.159)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곤 한다. 

순수한 행복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를 처음으로 맛보았던 날이 아니었나 싶다.


삶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관계는 '지금'과의 관계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이 취하고 있는 모든 모습, 즉 지금 존재하는 것들 혹은 일어나는 것들과의 관계이다.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는 당신이 결정할 수 있다.  (P.259)

우리가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은 "나는 현재의 순간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이다.

이 질문은 에고의 가면을 벗기고 '이 순간에 존재하도록(현존)' 이끌어주는 방법의 하나로, 더 이상 필요 없을 때까지 몇 번이나 던져보면 좋다고 한다.

이 질문이 가진 힘을 오늘 아침에서야 깨달았다. 

밤새 뒤척이다 아침을 맞이하다보니 컨디션도 엉망이고 짜증이 났지만, 그 순간 이 질문을 떠올렸다.

질문을 던지자 다음과 같은 답이 내 안에서 일어났다. 

" 아프고 힘들었던 지난밤은 이미 지났다. 지금은 아침이고,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라고...

그런데 이 생각 이후로 신기하게도 기분마저 달라졌다. 

비록 몸은 힘들긴했지만 그로 인해 기분이 처지거나 안좋은 상태로 빠지지는 않았다.

결국,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나를 둘러싼 세상의 풍경은 달라지는 것임을 생생하게 느꼈던 시간이었다. 


이미 있는 자기 삶의 좋은 것들을 인정하는 것이 모든 풍요의 기본이다. (중략)

사람들이 당신에게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 칭찬, 감사, 도움, 애정 어린 관심 등등 -을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P.246~247)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줌으로써 그동안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내 안의 좋은 것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과정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바라는 좋은 삶으로 가는 길일 것이다.

오늘 가족에게 건네는 애정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책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마음공부를 하기 위해 찾아 읽었던 불교 서적이나 명상 관련 책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밑줄을 그어가며 읽게 만드는 건, 오랜 시간 마음의 고통을 겪었던 저자의 경험 때문일 것이다. 

묵직한 경험이 빚어낸 말에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깊은 내공이 실려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아픈 사람의 마음은 더 많이 아파본 사람만이 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글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받을 수 없었던 따뜻한 위로를 많이 받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몸과 마음을 고통스럽게 했던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알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잠깐의 경험으로 현재의 생활이 크게 변화되거나 세상을 보는 마음이 완전히 달라진 것은 아니다. 

사실은 여전히 과거와 미래로 달려가는 생각을 찾아 현재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반복 중이다.  

다만 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그로 인해 마음이 예전보다는 편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  변화의 솔직한 증거이지 않을까 싶다. 


f******e 2020.10.31.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