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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노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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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곧 마주칠 갑질, 슬기롭게 이겨가는 길.   갑질, 드라마에서 많이 보는 것. 상사가 다른 사람에게 서류를 날리고 폭언을 하는 것. 뉴스에서 보는 것, 재벌가에서 하는 여러 가지 만행들. 그런 갑질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다. 거창하고 뭔가 졸렬하면서 힘 있는 자의 어리석음 같은 것이라고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첫번째 장부터 '직장에 넘쳐나는 갑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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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곧 마주칠 갑질, 슬기롭게 이겨가는 길.

 

갑질, 드라마에서 많이 보는 것. 상사가 다른 사람에게 서류를 날리고 폭언을 하는 것. 뉴스에서 보는 것, 재벌가에서 하는 여러 가지 만행들. 그런 갑질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다. 거창하고 뭔가 졸렬하면서 힘 있는 자의 어리석음 같은 것이라고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첫번째 장부터 '직장에 넘쳐나는 갑질'이다. 넘쳐나고 있는데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 당연하듯 받아들이고 있는 나의 모습에 놀라게 되었다. 갑질을 당하는데 그것을 인식 못하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기업 올바로 보기'에서는 대다수 언론은 기업 예찬 쪽에 서 있다고 말하고 있다. 광고를 받아 신문사와 방송사를 경영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시장의 자유가 국민의 삶을 좌우한다는 담론도 퍼져 간다고 말이다.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다. 다면 그것이 양극화되어 고정관념이 될 때, 기업을 바라보는 현실 감각을 잃게 된다고 한다. '갑질(Gapjil)'로 영어 표기로 보도할 정도로 '국제절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한다.

 

 일터에 들어선 새내기 노동인들도 언젠가 갑질과 만나게 된다면서 사회적 이슈화가 되었던 갑질에 대해서 소개해 주었다. 어쩌면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졌지만 그 갑질 속에서 당해왔던 사람들의 고통은 잊혀질 수 있을까? 구글의 예를 들면서 꿈의 직장이라고 말하는 그 곳 또한 자본의 생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콜럼부스의 탐욕스러운 상인과 더 큰 사치를 즐기려는 왕의 욕망이 뭉쳐 출항하는 것. 아케리카 대륙을 죽을 때까지 '서인도'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콜럼버스는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노예'로 팔기 시작한다. 마젤란은 필리핀 세부의 섬에 도착해서 기독교 신앙을 강요하고 스페인 국왕의 신민이 될 것을 요구하며 '갑질'을 벌였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또한 일본의 식민지로 '갑질'을 당했건만 역사 속에서는 그것을 많이 놓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네슬레의 글로벌 식품 업계 대표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행한 유럽과 다른 공격적인 마케팅은 수천 명의 유아들을 사망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네슬레의 대응은 불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세웟다고 한다. 인도주의적 기업을 자부해온 네슬레가 자본의 본심을 확연하게 드러낸 셈이라는 말에 소름이 끼쳤다. 

 

 "지구촌의 새로운 시장에서 서유럽의 윤리 원칙을 지키며 막대한 돈을 버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네스레의 마케팅 담당 이사는 서슴없이 말했다고 한다. 초국적기업들은 자신의 나라에선 감히 못 하는 행태를 자기 나라 밖에선 얼마든지 저지른다는 말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 잊고 사는 우리의 모습이 떠올랐다. 

 

 

m*********3 2021.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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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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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다양한 직종이 함께 근무한다. 교원, 행정직원, 공무직원, 계약직원들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한다면 교원과 행정직원은 정규직으로, 공무직원과 계약직원은 비정규직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다만 공무직원은 무기계약직원이다. 교감의 주로 업무는 인사와 복무를 다룬다. 인사는 교원 인사를 주로 다루지만 공무직원, 계약직원의 인사도 관여를 한다. 계약직원은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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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다양한 직종이 함께 근무한다. 교원, 행정직원, 공무직원, 계약직원들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한다면 교원과 행정직원은 정규직으로, 공무직원과 계약직원은 비정규직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다만 공무직원은 무기계약직원이다. 교감의 주로 업무는 인사와 복무를 다룬다. 인사는 교원 인사를 주로 다루지만 공무직원, 계약직원의 인사도 관여를 한다. 계약직원은 해마다 학교장과 계약을 통해 근로를 한다. <새내기 노동인 ㄱㄴㄷ>을 읽으며 학교 현장을 돌아보게 된다. 

 

노동자냐 근로자냐에 대해 아직도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노동절로 바꾸자, 근로자의 날로 유지하자 등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보아 아직 노동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다. 노동의 사전적 의미는 '몸을 움직여 일을 함' 또는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손, 발, 두뇌 등의 활동으로 이루는 일체의 목적을 가진 의식적 행위'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직장 안에서 하는 모든 행위가 '노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근로자라는 말의 뜻은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근로자는 '육체노동이나 정신노동의 대가로 받는 소득으로 생활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한국에서는 1957년 대한노동조합총연합회에 의해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하기로 결의했다가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3월 10일을 ‘근로자의 날’로 지정했고, 이후 1994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세계 노동자의 날에 맞춰 5월 1일로 날짜를 변경하고 ‘근로자의 날’ 명칭은 그대로 유지했다. 따라서, 노동절이냐 근로자의 날이냐 용어의 정의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저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노동자가 법률에 근거된 근로기준대로 권리를 찾을 뿐만 아니라 헌법에 제시된 사회권을 보장받으면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책 표제에서 제시한 'ㄱㄴㄷ'은 갑질, 노동, 대안을 의미한다. 유독히 대한민국의 재벌하면 갑질이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역사적으로 상공인들은 노동자들과 함께 절대왕정과 귀족에 대항해 시민권을 회복한 이들이었다. 봉건제도에서 근대사회로 발전하면서 가장 큰 공을 세운이들이 바로 상공인과 노동자들이었다. 그럼에도 오늘날 상공인은 기득권층으로 노동자들은 하위층으로 전락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자본의 속성과 무관하지 않다.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과 사용자측은 최대한 저렴한 임금으로 노동력을 사용하고자 했으며 그 결과 기업은 흉칙한 괴물로 변질되어버렸다. 갑질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이다. 자본의 힘으로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취급하는 행태가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버젓히 자행되고 있다. 만약 우리의 자녀가 갑질을 당한다면 어떻겠는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ISO26000에 따르면 기업은 설명할 책임, 투명성, 윤리적 행동, 이해관계자 이해관계 존중, 법치 존중, 국제 행동 규범 존중, 인권 존중이라는 핵심 주제를 이행해야 한다. 88쪽~97쪽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설명할 책임이란 모든 조직은 자신이 사회, 경제 및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설명할 책임이 있다.

투명성이란 사회 및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자신의 의사 결정 및 활동에 투명해야 한다.

윤리적 행동이란 조직의 행동은 정직, 평등 및 성실의 가치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이해관계자 이해관계 존중이란 조직은 이해관계자의 이해관계를 존중하고, 고려하며 대응해야 한다.

법치 존중은 조직은 법치 존중이 의무적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국제행동규범 존중은 조직은 법치 존중 원칙을 지키며 국제 행동 규범을 존중해야 한다.

인권 존중은 조직은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의 중요성 및 보편성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ISO26000에 근거하여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행하도록 조직을 통치에서 협치로 전환하는 조직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수직적이고 하향적인 의사 결정 구조에서 수평적이고 상향적인 의사 결정 구조로 바꾸는 조직 민주화를 핵심 주제로 정했고, 인권, 노동 관행, 환경, 공정 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 사회 참여와 발전을 진단리스트로 삼고 있다. 즉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시한 노동 규약만 잘 이행하더라도 우리 사회에서 '갑질'은 상당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노동의 권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유럽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노동권 쟁취 역사를 톺아보여주고 있으며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넘어 단 한 사람도 소외받는 세상이 없도록 하는 세상을 꿈꾸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그려볼 것을 독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c*******9 2021.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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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노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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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노동인, 이라는 제목은 참으로 낯설다. 새롭게 직장 생활을 시작한 사람이라는 뜻인 것은 알겠으나, 노동인이라는 말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콜로케이션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보통 일하는 사람이라 하면, 직장인, 노동자, 근로자 등이 있지 않은가. 각 단어마다 느껴지는 배경은 다소 다르지만 말이다. 직장인 하면, 뭔가 빌딩 숲에서 컴퓨터로 일하는 사람 같고, 노동자 하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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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노동인, 이라는 제목은 참으로 낯설다. 새롭게 직장 생활을 시작한 사람이라는 뜻인 것은 알겠으나, 노동인이라는 말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콜로케이션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보통 일하는 사람이라 하면, 직장인, 노동자, 근로자 등이 있지 않은가. 각 단어마다 느껴지는 배경은 다소 다르지만 말이다. 직장인 하면, 뭔가 빌딩 숲에서 컴퓨터로 일하는 사람 같고, 노동자 하면 몸으로 일을 하는, 공장 노동자의 느낌이 난다. 근로자라 하면, 나는 쉴 수 없는 메이데이, 근로자의 날의 그 근로자들이 떠오른다.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근로자는 사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 뜻을 알고나니 반감이 생긴다. 왜 꼭 굳이 일하는 사람들만 열심히 해야하는가 싶고 그렇다. 그래서 저자는 노동인 이라는 단어를 제시한다. 

노동인. 낯설지만 그 뜻 하나까지 마음에 드는 단어이다. 내가 새내기 노동인이었을 때를 떠올리게 한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것들이 당연시되던 그 시절말이다. 사무실 한 켠에 "미스 김, 커피 좀 타줘." 라고 문구가 쓰여 있던 포스터도 기억난다. 여성 노동인에게 커피 타라고 시키면 안된다는 것을 홍보하던 문구였다. 지금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느리지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새롭게 배워가는 것도 많아서 좋았다. 이런 책들을 많이 읽고 사람들이 노동의 건강한 가치와, 노동인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d****s 2021.05.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