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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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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클래식 보물창고 23에드거 앨런 포 지음보물창고 이 책은 에드거 앨런 포의 아홉 가지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첫 번째 단편은 가장 소름 돋는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검은 고양이』이다.아내와 애완 동물을 향한 사랑이 살의로 바뀌어 생긴 재앙이 담긴 이야기로, 끝내 주인공은 고양이를 살해한 후 점점 이상해지고 아내와 새 고양이까지 죽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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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클래식 보물창고 23
에드거 앨런 포 지음
보물창고
 
이 책은 에드거 앨런 포의 아홉 가지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단편은 가장 소름 돋는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검은 고양이』이다.
아내와 애완 동물을 향한 사랑이 살의로 바뀌어 생긴 재앙이 담긴 이야기로, 끝내 주인공은 고양이를 살해한 후 점점 이상해지고 아내와 새 고양이까지 죽이게 된다.
벽에 아내의 시신을 숨겨 놓은 주인공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하고 의기양양해 하던 도중에, 벽 속에서 난 끔찍한 소리 때문에 아내를 숨겼던 벽이 들키게 된다. 벽 속에서 아내의 머리 위에 올라타 있던 것은 다름아닌 그 고양이였다.
두 번째 단편은 『황금 곤충』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친구 레그랜드가 한 풍뎅이를 발견한 뒤로 조금 이상해져서 걱정을 하던 주인공에게 그는 목적도 말해주지 않고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한다. 힘들게 땅을 판 주인공과 친구, 하인 주피터는 엄청난 보물을 발견한다. 레그랜드는 본인이 보물의 위치를 알게 된 무용담과 암호를 푼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 번째 단편은 『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이다. 뒤팽은 모녀를 끔찍하게 살해한 범인을 경찰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추리하고, 범인이 오랑우탄임을 보기 좋게 풀어낸다.
네 번째 단편은 『절름발이 개구리』이다. 못된 왕을 대신들과 함께 불타는 복수극의 피해자로 만든 난쟁이 광대의 반전 있는 이야기이다.
다섯 번째 단편은 『아몬티야도 술통』이다. 자신을 모욕한 친두를 와인 찬고에 데리고 간 후에 술 취한 그가 묶인 곳을  벽으로 덮으므로써 완전 범죄를 성립시키는 한 남자의 섬뜩한 이야기이다.
여섯 번째 단편은 『도둑 맞은 편지』라는 작품이다. 뒤팽이 등장하는 두 번째 이야기로 이번에도 그는 경찰들이 속은 함정을 알아낸 후, 비밀 편지를 찾아 온다.
일곱 번째 단편은 『어셔가의 몰락』이다. 살아있던 누이를 묻은 친오빠와 어셔가의 재앙 이야기이다.
여덟 번째 단편은 『고자질하는 심장』으로 노인의 눈동자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살해한 후, 완전 범죄를 꿈꿨지만, 환청을 들은 후에 공포에 빠져 자백하고 마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마지막 단편은 『붉은 죽음의 가면』이다. 전염병을 피해 파티를 기획한 대공과 사람들이 '붉은 죽음'에 모두 죽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여기에 실린 아홉 편의 이야기가 모두 너무 재미있고, 하나하나 다 색다르면서도 음침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놓지 않아서 좋다.
2014.3.17.(월) 이은우
(중1)

 



i***2 2014.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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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에드거 앨런 포를 말할 때 먼저 추리소설가, 공포소설가보다는 시인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고등학교 때 감성을 자극했던 애너벨 리를 배웠던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 검은 고양이는 지금도 문학 교과서에 실리고 있을 정도이다. 지금은 추리 소설의 시조로 그를 말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지금 우리가 높이 훌륭한 작품이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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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에드거 앨런 포를 말할 때 먼저 추리소설가, 공포소설가보다는 시인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고등학교 때 감성을 자극했던 애너벨 리를 배웠던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 검은 고양이는 지금도 문학 교과서에 실리고 있을 정도이다. 지금은 추리 소설의 시조로 그를 말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지금 우리가 높이 훌륭한 작품이라 말하는 작품 중에는 에드거 앨런 포처럼 당대에는 비판을 받았지만 훗날 높이 평가된 작품들이 많다.

가장 공포스러움 속에서 진한 뒷끝을 주는 작품이 바로 검은 고양이일 것이다.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기에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잔인하게 죽인 고양이와 살해한 아내. 나락으로 점점 떨어질수록 그의 광기도 반비례로 폭발하고 만다. 내가 키운 고양이 눈을 도려내고, 도끼로 아내를 죽이고, 경찰에게 천연덕스럽게 구는 주인공은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사이코패스의 시조격인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논리적 분석이 뛰어난 탐정 뤼팽이 등장하는 소설이 바로 '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이다. 명탐정 뤼팽이 바로 이 작품을 통해 만들어졌다. 사건을 논리적으로 분석해나가는 뤼팽의 모습은 탐정으로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요즘 출간되는 추리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뤼팽의 활약은 '도둑맞은 편지'에서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뤼팽이 등장하는 '마리로제의 비밀'은 이 책에 수록되어 있지 않다.

'절름발이 개구리'의 난쟁이 광대, '아몬티야도 술통'의 몬트레소르의 복수는 정말 섬뜩하다. 나와 내 친구를 멸시한 댓가를 죽음이라는 무서운 방법을 통해 이루지만 과연 그 후에 정신적으로 온전한 삶을 살았을까 의문이다.

'황금 곤충'은 다른 소설과는 달리 암호를 풀어가면서 보물을 찾아가는 모험 혹은 탐험의 느낌을 주는 소설이라 참 재미있게 읽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은 장편이 아닌 단편으로 이루어져 읽기에 부담도 되지 않을뿐더러 한 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되는 마력이 있는 작품이다.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철 휴가지에서든 집에서든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읽어보면 어떨까. 때로는 재미를, 때로는 오싹함을, 때론 흥미진진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k*****8 2013.08.0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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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하는 무더위 쫓는 책읽기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하는 무더위 쫓는 책읽기" 내용보기
나는 고양이를 무서워한다. 어릴 때 집앞을 지키고 있던 고양이의 번뜩거리는 눈빛은 공포감을 넘어 온몸이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 두려움 속에는 벽장 안에 갇힌 채 죽은 시체 위에 앉아있던 '검은 고양이'의 이미지도 한몫을 했다. 그때의 충격때문일까? 다시금 '에드거 앨런 포'를 만나는 이 순간에도 멈칫하게 되는 이유가... 교수형을 당하기 전,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사이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하는 무더위 쫓는 책읽기" 내용보기
나는 고양이를 무서워한다. 어릴 때 집앞을 지키고 있던 고양이의 번뜩거리는 눈빛은 공포감을 넘어 온몸이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 두려움 속에는 벽장 안에 갇힌 채 죽은 시체 위에 앉아있던 '검은 고양이'의 이미지도 한몫을 했다. 그때의 충격때문일까? 다시금 '에드거 앨런 포'를 만나는 이 순간에도 멈칫하게 되는 이유가...


교수형을 당하기 전,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사이코패스의 이야기라고밖에 부를 수 없는(?!) <검은 고양이>는 공포를 넘어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한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악랄하고 비열한 악행을 저지르게 만드는 어리석음과 광기가 두려울 뿐이다.

<에드거 애런 포 단편선>은 '검은 고양이'를 비롯해 '황금 곤충', '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 '도둑맞은 편지', '어셔가의 몰락', '절름발이 개구리', '아몬티야도 술통', '고자질하는 심장', '붉은 죽음의 가면' 등 총 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은 '뒤팽'이라는 범상치 않은 인물이 미궁에 빠진 모녀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압권이다. 온몸에 찰과상을 입고 굴뚝 안에서 발견된 딸의 시체와 날카롭게 목이 베인 채 온몸의 뼈가 부서져 숨진 레스파네 부인의 모습을 상상하는 일은 결코 유쾌하지 않다. 창문마저 안에서 꼭꼭 잠겼으니 범인이 어디로 들어왔다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뛰어난 분석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건을 추론해 가는 뒤팽은 셜록 홈즈와 비교해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도둑맞은 편지'를 찾아내는 과정을 지켜보노라면 여느 심리학자보다도 뛰어난 심리분석가이며 고전과 희극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수준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경찰들이 온집을 뒤지며 가구의 이음새까지 훑고도 못 찾은 편지를 호주머니에 슬쩍 챙겨나오는 대담성과 위조 편지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두는 주도 면밀함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 뒤팽을 못미더워하던 G-국장과 아첨과 책략의 고수인 D- 장관을 제대로 한 방 먹인 뒤팽의 솜씨가 놀라울 따름이다. 범인과의 동일시를 통해 등잔 밑이 어둡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비오는 날 읽는 '어셔가의 몰락'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주기에 딱이다. 마침 비도 오는 터라 으스스하고 괴기한 분위기마저 한몫 거들고... 정신 착란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셔'의 창백한 얼굴은 유령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며 어셔가를 뒤덮고 있는 희뿌연 안개와 무어라도 빨아들일 것 같은 늪은 침울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무엇보다 '어셔'의 공포와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서술자가 읽어 나가던 책 내용이 현실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면서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죽은 줄 알았던 어셔의 쌍둥이 여동생 '매들린'이 수의를 입은채 피를 흘리며 서있는 결말은 아찔하다 못해 저도 모르게 뒤를 돌아다보게 만들었다. 늪 속으로 사라진 어셔가의 비참한 최후보다 남매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기에 두려움과 공포는 더 커질밖에...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읽으며 그의 이미지를 떠올려 본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미스테리한 죽음이 마치 그가 쓴 소설의 결말같아서 섬뜩한 기분마저 들었지만 아울러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기괴한 인물들과 분위기가 그의 심리 상태를 대변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애너밸 리'를 쓴 시인과 동일한 사람이라는 걸 처음 확인하며 순간 헉!! 하던 마음이란... (포의 매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거야...) 단편 소설이 주는 강렬함과 추리 소설이 주는 긴장감으로 시간이 가는 것도 잊었다. 무더위를 싹~~~날려버릴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을 적극 추천하며 에드거 앨런 포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1*******n 201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