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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엔 바크하우스 작가 <다크 허니> 책 제목은 자유로운 이기주의자 신간으로 눈 여겨 보고 있다가 구입했어요 자칫 부정적인 어감을 줄 수 있는 이기주의자 앞에 붙은 수식어가 긍정적인 뜻을 내포한 자유로운인 것이 흥미로워 읽게 됐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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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기주의자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기 자신을 위해 건강한 이기주의자가 되자라는 내용이랄까요? 먼저 자기 자신이 행복해야 그 여력을 가지고 남을 위할 줄 안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연관해서 이기심은 이타심의 시작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 사례와 다른 이들의 다양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유명인들의 주장을 이용하여 저자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기주의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가 불행한 상황에서 남이 행복해지게 돕는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지 않을까요? 잘 봤습니다. |
| 흔히 자기중심적이라고 비난 받기 쉬운 이기주의자라는 포지션이 자기 주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팔랑귀라서 그런건지 수긍이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타인을 사랑할 수 있고, 내 문제를 해결한 자만이 타인과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 확실히 공동체를 우선시 하는 사회에서 개인의 자아는 매몰되기 쉬운 것이 사실이고 그렇다고 자기중심적으로만 살 수도 없는 것이라,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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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기주의자의 정의를 새롭게 하면서 거부감을 줄이는 듯했으나 저자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거부감이 강해진다. 이기주의자와 사이코패스의 차이점을 말할 때도 딱히 그 둘을 대비시킬 생각은 안 해본 까닭에 의아했는데 점점 저자가 후자에 가까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의 이기적인 사고방식에 대해 비판과 악플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변명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개인 제트기를 타고 다녀서 기류를 잘 안다는) 저자가 일반 항공기 옆 좌석 여성이 뜨거운 커피를 시켜 자신 쪽에 놔두자 다른 쪽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 정도 요구는 하자는 것이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이라면 딱 좋았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기체가 흔들려 커피가 그 여성에게 쏟아져 옷을 버렸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면 주의 정도 주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닐 텐데, 단순히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것을 넘어 남이야 어떻게 되든 알 바 없다는 태도다. 물론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고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 사람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한가 싶은 지점이 많다. 친구나 가족에게 의존하지 말고 양로원에 들어가고 간병비로 쓸 돈을 저축하라는 말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그 말이 나온 맥락은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할 미래가 안 보이는 사람들과 연락을 끊는다는 것이다. 호텔 조식에 이미 차려진 음식이 마음에 안 들면 새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팁을 후하게 주면 된단다. 필요 없는 물건은 쌓아두지 말고 버리라면서 자기는 사용 가능한 물건도 안 쓰면 버린다고 한다. 개인 제트기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이기주의자의 인생관을 따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앞으로 저자 소개에 슈퍼리치라는 말이 들어있으면 걸러야겠다.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의 사례를 들며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까지 이기주의에 포함시키지만 그건 효율의 문제다. 저자의 개인적인 변명들이 그리 와닿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