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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을 보는 일본 개발학자들의 다양한 시선...
"국제개발을 보는 일본 개발학자들의 다양한 시선..." 내용보기
작년 초부터 ODA 관련 책들을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코이카에서 주관하는 ODA 전문가 과정 시험을 준비하려고 읽기 시작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내 무식함이 계속계속 신경이 쓰여 읽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하는 한,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 읽게될 것 같다. 2016년 첫 북리뷰는 '개발학자 17인, 국제개발을 성찰하다'로 시
"국제개발을 보는 일본 개발학자들의 다양한 시선..." 내용보기
작년 초부터 ODA 관련 책들을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코이카에서 주관하는 ODA 전문가 과정 시험을 준비하려고 읽기 시작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내 무식함이 계속계속 신경이 쓰여 읽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하는 한,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 읽게될 것 같다. 

2016년 첫 북리뷰는 '개발학자 17인, 국제개발을 성찰하다'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은 2011년 일본 국제개발학회 20주년을 맞아 출간된 기념논문집이다. 17명의 일본 개발학자들이 소개하는 일본의 ODA 사업경험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고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담비사 모요의 '죽은 원조' 처럼 개발경제학자 입장에서 쓴 책들이나 코이카에서 출판한 ODA 입문서들만 보다가 이 책은 단순한 경제논리가 아닌 철학적, 인류학적 입장 등 여러 개발학자들이 다양한 학문적 시각에서 이슈들에 대한 논의들을 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신선했다. 물론 그 때문에 읽는 내내 맥이 읽히지 않아 어렵기도 했지만 말이다. 또한 또한 우리나라처럼 수원국과 공여국 양쪽 입장을 모두 경험한 일본의 사례에 대한 소개는 시사하는 것도 배울만한 것도 많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번역이다. 
솔직히 일본어가 우리말과 어순이 같고 비슷한 언어가 많아서인지 그대로 직역한 일본번역서가 시중에도 괘 많다. 그렇다 보니 분명 한글로 씌어 있지만 한국어가 아닌 그런 느낌의 문장들이 일본번역서에서는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이래서 내가 일본 번역서를 잘 안 읽는다.)
물론 내가 개발학이라는 학문에 무지해서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요컨대, 이 책은 국제개발에 직업적 관심보다는 학문적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듯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n 2016.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