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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나미 황혼 4권 완결권 감상입니다. 리뷰에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어떻게 끝맺음을 할까 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나옴에도 너무 늘어지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요. 성소수자를 다룬 내용이긴 하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논하면서도 다크하게 그려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전작도 그렇고 이번 작도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인공이자 관찰자 역인 타스쿠가 참 특색없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는데, 1권부터 4권까지 천천히 성장하는 걸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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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사랑과 삶에 대한 편견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명작 <시마나미 황혼>의 완결편입니다. 담화실에서 가장 나이가 많지만 멋쟁이 신사인 멤버 차이코 씨는 최근 병문안을 가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파트너’인 세이치로 씨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암 환자인 그는 살 날이 그리 많지 않기에 더없이 소중한 날들이지만 세이치로 씨의 가족과 마주치는 일을 피하기 위해 몰래 병문안을 다니는 차이코 씨는 되려 세이치로 아들을 위해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담화실 내에서 아무도 몰랐던 누구씨의 과거를 처음 공개한 차이코 씨.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던 누구씨와의 인연은 과연 특이했습니다. 사키와 하루는 다가올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한편 현실과의 괴리에서 조금씩 불안을 느끼는 와중에 예상치 못한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고 맙니다.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타스쿠는 예전과는 달라진 자신과 마주합니다. 소중한 담화실 멤버들과의 교류 덕분이기도 하지만 좀 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위한 타스쿠의 노력 또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네요. 소수자들을 위한 카페 담화실 사람들의 사랑과 삶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그려낸 <시마나미 황혼>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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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느 지방 소도시, 게이비디오를 보는 것을 반 친구들에게 들킨 남고생은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 우연히 지방재생사업을 돕는 이들이 모인 ‘담화실’의 주인 ‘누구씨’를 만나고 비로소 자신의 고민을 터놓을 수 있게 된다. 담화실의 사람들은 커밍아웃을 한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오랜 파트너가 있는 게이, 여장하는 초등학생 등등 LGBT고 책 소개도 성과 삶에 대해 논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야기의 한 축은 지방 소도시의 현실이 담당하고 있다. 물론 큰 줄기는 각 인물들의 성적 지향이나 취향에 관한 서사였지만 사람이 줄어드는 소도시를 어떻게 가꿀지 생각할 거리도 주는 점이 독특하고 좋았다. 마지막권인 4권까지 이야기는 시종 담담하다. 크고작은 갈등이 있고, 그것을 소화하거나 미처 극복하지 못한 채 보류하는 일화들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모두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판타지는 없지만 그래도 희망은 주는, 현실적이라 더 감동적인 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