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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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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픈이야기지만, 한국근대문학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기쁨과 환희, 희망보다는 좌절과 절망, 슬픔등이 더욱더 크다고 할수 있다. 일제식민치하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제의 수탈로 인한 가난과 질병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았던 그 시절. 역사에서는 무단통치,문화통치, 민족말살통치라고 분류하여 조선총독부가 실행한 정책과 조선인들의 저항이라는 단순한 사실만을 열거하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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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픈이야기지만, 한국근대문학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기쁨과 환희, 희망보다는 좌절과 절망, 슬픔등이 더욱더 크다고 할수 있다. 일제식민치하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제의 수탈로 인한 가난과 질병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았던 그 시절. 역사에서는 무단통치,문화통치, 민족말살통치라고 분류하여 조선총독부가 실행한 정책과 조선인들의 저항이라는 단순한 사실만을 열거하여 이야기하지만, 소설속에서는 인간 개개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해준다는 점에서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은 고등학교때 처음접한이후로 머릿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던 소설중의 하나이다. 집에 근대문학이 몇편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굳이 읽으려 한것은 오직 이 소설, <운수좋은 날>을 소장하고자 하던 욕심때문이었다.

 

인력거로 일하는 김첨지는 그날도 돈을 벌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집에는 병든 아내가 누워있고, 그날만큼은 나가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김첨지는 그녀를 매몰차게 뿌리치며 밖으로 나간다. 병원에 가야 하지만 김첨지는 병원은 커녕 약 한첩 써본적도 없다. 병이란 놈이 약을 주어 보내주면 재미를 붙여 계속 달라붙는다는것이 그의 신조였던 것이다.

 

소설은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실상 김첨지는 아내를 병원에 데려갈 능력도 돈도 없다. 그저 속상함에 아파서 누워있는 아내를 윽박지르고 때리는 그의 심정이 이해못되는바 아니지만은 앓아 누운 아내의 심정도 어떠했을지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어쨋든 집을 나선 그에게 그날 따라 운이 따라 붙는다. 손님은 계속 그를 부르고 그날따라 그가 부르는 가격대로 손님들도 흔쾌히 응한다. 오히려 집에서 먼곳으로 갈수록 그의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그리고 그날 두둑해진 돈주머니를 두들기며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한그릇 사들고 집으로 가게 되는데...

 

이 소설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소설들이 당시 일제의 강탈로 인해 토지를 잃고 노동자와 인력거, 소작농을 전락했던 도시 빈민들의 삶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다. 아마 그 당시 식민지조선에서의 대다수의 조선인들의 삶이 이러하지 않았을까.

 

또한 30년대를 기점으로 유행처럼 번지던 사회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 채만식의 <치숙>, 실업자가 된 인텔리가 일제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레디메이드 인생>,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궁핍한 삶을 표현한 최서해의 <탈출기>,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몸을 파는 여자가 되어버린 복녀의 일생을 비극적으로 표현한 김동인의 <감자>까지 당시의 삶과 사상을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것이다.



b******n 2013.09.17.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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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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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을 빛낸 13편의 단편소설"      참 반가운 책이다. 한번쯤은 꼭 한번 다시 읽고 싶었던 소설들... 처음 이 소설들을 접했을 때는 그저 입시공부의 대상이었다. 문맥을 파악하고 어려운 단어들의 뜻을 외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국어나 문학에는 별로 소질이 없었던 나로서는 정말 끔찍한 시간들이었다.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느끼기 보다는 머리아픈 암기와 이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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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을 빛낸 13편의 단편소설"

 

  

참 반가운 책이다.

한번쯤은 꼭 한번 다시 읽고 싶었던 소설들...

처음 이 소설들을 접했을 때는 그저 입시공부의 대상이었다.

문맥을 파악하고 어려운 단어들의 뜻을 외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국어나 문학에는 별로 소질이 없었던 나로서는 정말 끔찍한 시간들이었다.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느끼기 보다는 머리아픈 암기와 이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문학에 대한 이해가 걸음마 수준이지만...

그때 '운수좋은 날'이나 '메밀꽃 필무렵'같은 작품들을 그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었더라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가져본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을 비판하고싶지는 않다..ㅎㅎㅎ

 

이 책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에는 총 13편의 단편을 담고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봤을 작품들이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B 사감과 러브 레터'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김유정의 '봄.봄'과 '동백꽃'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이상의 '날개'

김동인의 '감자'와 '배따라기'

이효석의 '매밀꽃 필 무렵'

최서해의 '탈출기'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과 치숙'

하나같이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단편들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작품 하나하나의 독특한 풍미를 함껏 음미하며 그렇게 읽어내려갔다,

 

 

'운수 좋은 날'과 '날개' 그리고 '매밀꽃 필 무렵' 등은 아직도 그 내용이 생생이 기억나지만

부끄럽게도 나머지 작품들은 그 내용마저 가물가물 했다.

어째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읽는다는 것에 대한 매력을 다시한번 깨닫을 수 있었다.

단순히 시간이 지난 탓일까? 아니면 지난 경험들 때문일까?

처음 접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동과 왠지모를 뭉클함이 전해졌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문법이나 이 소설들의 문학적 가치 같은 것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 나에게는 중요하지도 않다....)

그렇지만 이런 작품들이 왜 청소년들에게 읽혀져야 하는지를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다.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와 그의 아내 그리고 죽은 어미의 젖을 빨고있는 아이에게서 자연그럽게 그 시절 삶의 고단함을 알 수 있었고, '벙어리 삼룡이'의 삶에서 안타까움이 느낄 수 있고, '메밀꽃 필 무렵'에서 아련한 사랑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이 아닐까...

 

이 책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을 통해 참 오랜만에 옛 향수를 느낀 것 같다.

작품 속에서는 근현대의 삶의 모습과 학창시절 이 소설들을 읽던 어린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장 속에서 잠들어 있던 오래된 책을 꺼내서 읽은 느낌이 이런 느낌일 것 같다.

하루에도 수십권의 신간이 쏫아져 나오는 요즘 한번쯤 기억속의 단편들을 꺼내서 읽어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이 책을 읽는동안 오랜만에 나에게 그런 여유가 생긴 것 같아 정말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j*******0 2013.08.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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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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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배운 소설도 내게는 좋았던 기억으로 있었지만 대부분 소설 속 화자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무엇을 나타내려 하는지 줄을 치며 읽었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흘러서인지 기억나는 한국소설이 많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은 어렸을 적 읽었을 때보다는 더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며 이제서야 제대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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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배운 소설도 내게는 좋았던 기억으로 있었지만

대부분 소설 속 화자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무엇을 나타내려 하는지 줄을 치며 읽었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흘러서인지 기억나는 한국소설이 많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은 어렸을 적 읽었을 때보다는 더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며

이제서야 제대로 한국소설을 읽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에 고전 중 익숙한 운수 좋은 날부터 감자, 메밀꽃 필 무렵 등 13편을 담고 있는데

옛 시대적 배경을 통해 그 시절을 알 수 있게도 해주며 읽다 보면 웃음 짓게 되며 재미있게 읽어지는

내용도 있고, 벙어리 삼룡이를 읽으면서는 주인 아들에게 매를 맞아도, 억울해도 당연히 여기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옛 소설에서는 특히 풍자와 해학을 담은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시대적 영향이 컸음을 알게 해준다.

모두 다 어려운 시절이었기도 했었고 신분 차이도 있었기 때문인데 13편에 이르는 소설 만큼 인물들도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다. 어려워도 긍정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이겨내려는 모습도 있었고

시대를 탓하며 비판적인 인물들도 엿볼 수 있었다.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는 인물들이

책 속에 잘 표현되어 그려져 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을 읽어 본다면

분명 학창시절과는 다른 느낌이 들게 해 줄 것이며 정말 달밤에 읽으면 더 마음속에 

남을 사람 냄새가 나는 한국소설을 읽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 달 밤 에 는   그 런   이 야 기 가   격에   맞거든 "

g**********8 2013.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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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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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 큰 아이 때문에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학교다닐 때 제일 어려워 하던 과목이 바로 국어에서 문학부분이었다. 책으로 미리 접해 보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더 어려워했던거 같다.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 이 책 속에는 중고생들이 읽어두면 좋을 한국단편소설13편이 소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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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 큰 아이 때문에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학교다닐 때 제일 어려워 하던 과목이 바로 국어에서 문학부분이었다. 책으로 미리 접해 보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더 어려워했던거 같다.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 이 책 속에는 중고생들이 읽어두면 좋을 한국단편소설13편이 소개 되어 있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이상의 날개, 김동인의 감자, 배따라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최서해의 탈출기,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등을 담고 있다.

교과서에 한번쯤 나왔던 고전들을 이 책 한 권으로 묶어놔서 편하게 두루 읽어 볼수 있었다.

정말이지 교과서를 접하기전에 이 책으로 미리 내용을 읽고 들어가면 좋을듯하다.

울 아이에게도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하나씩 읽으면서 조금씩 한국 고전을 접하게 해주려 한다.

그나마 단편소설은 내용이 짧아서 우리 아이처럼 처음 한국문학물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이런 한국 단편소설로 권해 주면 적당할꺼같다.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이 책에는 깔끔하게 작품만 나와있다. 시점, 시대적 배경 같이 뭘 배워야 하는 학습의 연장이 아니라 그냥 한국단편소설을 읽고 느끼면 된다.

김유정의 '봄.봄'은 데릴사위로 들어온 농촌 총각 '나'의 이야기로 사위인지 머슴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노동력이 착취 당하게 되는 현장을 보게 된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인력거꾼인 김첨지의 고된삶, 그리고 병든 아내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운수좋은 날의 불행을 처음부터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은 어려운 용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간혹 어려운 단어가 나오긴 하는데 책 하단에 주석을 달아놓기도 했지만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술술 읽을 수 있다. 한국 단편소설 읽기를 처음 시도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b****7 2013.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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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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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니 모두 익숙한 단편소설이다. 오래전에 교과서로 밑줄 그으면서 배웠던 단편소설인데 이제는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읽어 본다. 모두 익숙하고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 단편들이지만 나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B 사감과 러브레터가 다시 읽어보니 더욱 먹먹하게 다가온다.   운수 좋은 날은 다시 읽으니 처절하기까지 하다. 사람이 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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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니 모두 익숙한 단편소설이다. 오래전에 교과서로 밑줄 그으면서 배웠던

단편소설인데 이제는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읽어

본다. 모두 익숙하고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 단편들이지만 나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B 사감과 러브레터가 다시 읽어보니 더욱 먹먹하게 다가온다.

 

운수 좋은 날은 다시 읽으니 처절하기까지 하다. 사람이 육감이라는 것이 정말

있기는 있는 것 같다. 예전에 학교에 있을때 뭔가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했었는데

집에 가보니 복잡한 일이 있었던 기억도 나고... 소설속 주인공처럼 가슴이 저미는

그런 일은 아니지만 소설을 읽으며 생각해본다. 뭔가 불안불안하고 배우자가 곁을

떠날 것도 같은데 생계를 위해서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가장의 마음을 말이다.

 

나이가 들면서 정말 먹고 사는 것이라는 일차원적인 문제가 무척 쉽지 않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어릴적엔 막연히 먹고 사는 것은 당연히 해결되는 것인줄만

알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아실현을 발휘하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 바라보니 어쩌면 그것은 판타지였다. 사실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지만

알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처절함을 운수 좋은 날을 읽으며 다시

느꼈다. 그래도 결국 삶은 살아가는 것이겠지? 뭔가 무겁고 어렵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도 같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소소하게 마주치는 작은 즐거움에서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것이겠지싶다. 그저 지금은 순간순간을 잘 살아가는 것도

살아가는 지혜라는 생각이 든다. 

 

h******8 2013.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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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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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이라고 하면 내가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어거지로 외우고 배웠던 김동인의 감자,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이상의 날개, 백치 아다다, 동백꽃 등이 떠오른다.  제목이라도 떠오르는 것이 신기할 따름인데, 그 내용은 전혀 기억에 없으니 그 중 기억에 남는것은 운수 좋은 날이었다. 제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인 반전이라는 것이 내 기억에 남았는가 보다. 그래서 읽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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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이라고 하면 내가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어거지로 외우고 배웠던 김동인의 감자,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이상의 날개, 백치 아다다, 동백꽃 등이 떠오른다.  제목이라도 떠오르는 것이 신기할 따름인데, 그 내용은 전혀 기억에 없으니 그 중 기억에 남는것은 운수 좋은 날이었다. 제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인 반전이라는 것이 내 기억에 남았는가 보다.

그래서 읽게 된 이 책. 총 13편의 단편소설이 들어가 있고, 어거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다시 읽고 싶어서 읽다보니 그 내용 하나 하나가 왜 한국에서 베스트로 남아있는지 가늠케 된다.

 모든 세상의 글속에는 몇가지 큰 주제를 갖고 있다. 사랑, 질투, 욕심, 돈, 외로움, 죽음 등. 이런 몇가지의 주제로 이야기가 생겨나고 그 이야기를 듣고 읽고는 사람들은 울고 웃는다. 나는 이 책의 첫 소설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읽으며 울었다.

 나이 들어서 다시 읽은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은 이제와 보니 정말 슬픈 소설이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읊조리는 남자의 독백.

 

"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루 보지 못하고 천장만 바라보느냐, 응?"

하는 말끝엔 목이 메었다. 그러자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이 마지막 글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결혼을 하고 같이 살과 머리를 맞대고 살면서 서먹서먹 서로 다투기나 하지만 결국 제일 내 곁에서 나를 생각해주고 감정을 함께 나누는 사람은 바로 배우자라는 것을 알기에 그런가 보다.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도 읽으며 가슴속의 숨겨둔 사랑. 계급사회에서 억눌려 살며 감정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벙어리 삼룡이의 슬픈 사랑을 느낄수 있어서 가슴이 울렁 거렸다. 사랑을 앞에두고 분노를 결국 참아내지 못하는 삼룡이가 선택한 복수극. 얼마나 절절한지...

 김유정의 동백꽃에서는 또 시골의 어린애들의 풋사랑에 또한번 웃어보았다. 좋아도 좋아한단 말을 못하고 그저 곁에서 괴롭히기나 하는 두 아이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이었는데 나는 왜 학창시절에 그토록 재미없게 배웠을까..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에서는 한많은 벙어리의 돈에대한 증오를 느낄수 있었다. 돈에 없던 이에게 돈이 생기면서 곁에 있는 이를 미워하게 되고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어하는 것. 그것은 어쩌면 이렇게 예나 지금이나 같은지.. 두번째로 택한 남자에게 돈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아 그 돈을 뿌리고 결국 남자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불쌍한 아다다. 절절한 사연이었다.

 이상의 날개를 읽으면서 나는 참 많은 생각을 하였다. 훌륭한 소설이구나 생각을 하면서도 마지막에 날개 돋은 겨드랑이로 그가 한 것은 바로 자살이었는가 생각해보니 이 또한 질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돈과 질투는 어찌 이리도 잔인한지 모르겠다.

김동인의 배따라기에서는 어느 남자의 인생 이야기. 한순간의 오해로 아내를 죽음으로 몰고 동생도 떠나버리는 외로운 남자. 이 또한 아내에 대한 의심과 질투에서 비롯된 사람이야기였다.

책을 덮으며 다시 읽어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애초에 생각했듯이 잊혀질만하면 꼭 다시 읽어보리라 다짐했다.

 

작가들은 모두 1900년 초반부터 중반까지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절대 과도기 시절에 작가활동을 했다.

이제와보니 사람사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란 생각이든다.

아마 앞으로 100년뒤에도 삶의 모습이 다를 지언정 사람이 가지는 감정이나 그 관계는 아마도 변함없을 것 같다.

m********r 201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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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들이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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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3편의 한국베스트 단편들을 읽을 수 있었다. 단편이라서 읽기엔 엄청 좋았는데 읽기 쉽지많은 않았다. 생소한 단어들도 많아서 네이버 사전을 활용해야 했다. 내용이 무지 어려워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단편들도 있었고 가슴 찡-한 슬픔이 느껴지는 단편들도 있었다. 익히 영화로 본 기억이 나는 단편들 또한 몇몇 있었다. 앞서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나 잘 읽었단 생각이 들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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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3편의 한국베스트 단편들을 읽을 수 있었다. 단편이라서 읽기엔 엄청 좋았는데 읽기 쉽지많은 않았다. 생소한 단어들도 많아서 네이버 사전을 활용해야 했다. 내용이 무지 어려워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단편들도 있었고 가슴 찡-한 슬픔이 느껴지는 단편들도 있었다. 익히 영화로 본 기억이 나는 단편들 또한 몇몇 있었다. 앞서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나 잘 읽었단 생각이 들었다. 음...재미보다는 신성한 느낌 또는 어려웠다는게 사실이다. 네이버 사전으로 검색한 단어들은 책에 그 뜻을 적어가면서 읽었다. ^^;;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학생인 울 아이들도 어차피 읽어야 할 한국 단편 소설들이기에 좀 더 쉽게 읽으라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리하였다. 나 좋은 엄마???? ^^;;

봉평 메밀꽃 축제가 시작되던 무렵이라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먼저 읽었다... 봉평 메밀꽃 축제때 직접 가보면 이 단편들에 대한 느낌이 또 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행사를 통해 가려고 하였으나 애석하게도 마감이 되어버렸다. 어쩌겠는가-? 내년을 기약해야지...

익숙한 제목의 단편이었으나 읽어보기는 처음이었다. -.- 낯선 단어들과 표현들로 읽기가 좀 난해하였지만 재미는 있었다.  순 우리말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은 참 생소했지만. 이제것 거의 읽기 쉬운 책들만 봐왔었기에 더욱 그러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 싶다. 

13편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늘 잊고 살았던 분단된 우리나라가 현실적으로 다가옴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윗쪽 지방의 사투리 때문이 아닐까? 거의 듣거나 읽어볼 기회가 드물었기에 불현듯 남과북으로 나눠진 우리나라의 현실이 실감이 났다고나 할까-? 여튼 눈으로 보고 머릿속으로 더듬더듬 소리내어 읽음이 진도도 느리고 낯설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단편은 김동인의 [감자]와 [배따라기]였는데 인간의 어리석음과 후회,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 생각하니 동백꽃도 유쾌한 내용이었고 메밀꽃 필 무렵도 생각이 나고 정말 가슴 찡-했던 운수 좋은 날도 생각이 난다.  8편중 몇 편을 제외하고는 다 재미있었는데 이상의 [날개]는 첨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난해함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다 읽고 나서 나는 다시 검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속 시원함과 함께 '아~ 그런 의미였구나'를 외쳤다.  ^^ 단편들이라도 역시나 한 번 읽고는 뭔가를 얻어 내기엔 부족한 작품들도 있었다.

한국베스트 단편들은 이 13편의 작품들 외에도 무수히 많다.  엄마인 내가 뒤늦게나마 이렇게 읽었으니 앞으로 고전을 배우게 되는 울 아이들과의 대화에서도 막힘없이(?) 소통이 가능해지리란 기대에 더 많은 단편들도 꼭 읽고 그 의미와 뜻을 되새겨 봐야겠단 결심이 들었다.   그래~ 이게 바로  독서의 긍정적 효과중 하나인 거야!!! ^^  (자화자찬중인 서평자이구나...ㅋ)

오랜만(?)이자 처음으로 읽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옛정서와 옛시절에 대한 향수를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큰아이가 중학교를 입학하는 내년쯤 이 책을 권해줘야겠다.  

이달의 사락 y****d 2013.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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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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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닐 때 부모님께서 <한국 대표단편 소설>을 사주셔서 읽었던 기억이난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은 그 당시에 읽었던 이야기 중 13편을 기록하고 있는데 정말 주옥같은 문학작품을 다시 읽을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나는 특히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좋아해서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시대의 희로애락을 담고있고 그러한 시대를 우리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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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닐 때 부모님께서 <한국 대표단편 소설>을 사주셔서 읽었던 기억이난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은 그 당시에 읽었던 이야기 중 13편을 기록하고 있는데 정말 주옥같은 문학작품을 다시 읽을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나는 특히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좋아해서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시대의 희로애락을 담고있고 그러한 시대를 우리나라가 겪었다는 점에서 매우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며 애수에 젖게한다.

김유정의 '동백꽃'은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주인공들을 바라보고 함께 동화되어 이야기를 읽는 중 이미 마음은 그곳에 가 있게된다. 아름답고 순수한 그들만의 세계에서 그 동안 잊었던 어린시절의 그 순수한 마음에대한 동경이 피어오른다.

이 책은 옛 문학작품으로 현재에는 잘 쓰지않는 문체나 용어들이 있지만 단어에대한 주해를 달아놓아서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오히려 그러한 표현들이 작품의 맛을 더하고 작품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시대는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우리의 단편소설들이 빠른 현대 시대상에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든다.

내가 중학시절에 책 장을 넘겨가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듯이 최고의 단편소설들을 모아둔 이 책을 많은 학생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더불어 옛 추억을 생각하도록 하고 향수에 젖게 만든다는 점에서 어른들도 다시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B사감과 러브레터'에서 그렇게 학생들에게 못되게 굴었던 B사감의 애잔한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단편이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단편소설들은 읽는 이로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줌과 동시에 인생을 뒤돌아보게하며 자신에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작품의 유명함 이면에 우리에게 던져주는 많은 유익함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B사감과 러브 레터>,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김유정의 <봄·봄>,<동백꽃>,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이상의 <날개>, 김동인의 <감자><배따라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최서해의 <탈출기>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차숙>까지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읽어버길 꼭 권한다.

s****9 2013.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일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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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학시간에 읽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을 선사해준다.그때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기에 앞서 기계적으로 시험에 대비하여 머리속에 집어넣었던 것 같다.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접하니 그때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이해되기도 하고, 훨씬 가슴아프게 다가온다.이 책에서는 제목 그대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대표 단편만을 모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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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학시간에 읽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을 선사해준다.
그때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기에 앞서 기계적으로 시험에 대비하여 머리속에 집어넣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접하니 그때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이해되기도 하고, 훨씬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제목 그대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대표 단편만을 모아놓았다.
총 13개의 작품이 담겨있다.
운수 좋은 날, B 사감과 러브레터, 벙어리 삼룡이, 봄.봄, 동백꽃, 백치 아다다, 날개, 감자, 배따라기, 메밀꽃 필 무렵, 탈출기,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그 중에서도 내가 고교시절부터 좋아하던 작품 중 하나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인력거꾼 김첨지는 앓아 누워있는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위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밖으로 향한다.
웬일인지 그날따라 손님도 더러있고, 원하는 액수에 맞게 손님을 태운다.
돈을 평소보다 많이 벌었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술을 거하게 마시고, 아내가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 한 그릇을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서는 김첨지.
남편이 왔는데 나와보지도 않고, 빈 젖만 빨고 있는 아이의 소리만 들릴 뿐.

 " 이 오라질 년, 주야장천 누워만 있으면 제일이야! 남편이 와도 일어나지를 못해."

" 이년아, 말을 해, 말을! 입이 붙었어, 이 오라질 년! "
"......"
"으응, 이것 봐, 아무 말이 없네."
"......"
"이년아, 죽었단 말이냐, 왜 말이 없어?"
"......"
"으응, 또 대답이 없네, 정말 죽었나 보이."

달포가 넘도록 콜록이며, 약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밥 한번 먹지 못한 아내가 그렇게 죽었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말은 모질게해도 아내걱정을 하던 김첨지.
다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그렇게 일을 나갔건만, 유난히도 운수 좋았던 날 아내를 떠나보냈다.

이 소설은 시대적인 아픔을 잘 담아냈고, 제목의 반어적표현에서 슬픔을 한층 극대화시켰다.
그런점이 운수 좋은 날을 계속 읽게 되는 이유다.
또한 한국 단편소설을 찾게되는 이유이다.


h*****a 2013.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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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독서의 위대함은 잘 알고 있다. 소설은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하나의 인생론이고 우리의 삶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 말을 빌려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은 올바른 것들이 가진 지혜를 배우고 그 지혜를 바탕으로 실패를 파악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오랜 시간 갈고 닦아져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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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독서의 위대함은 잘 알고 있다. 소설은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하나의 인생론이고 우리의 삶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 말을 빌려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은 올바른 것들이 가진 지혜를 배우고 그 지혜를 바탕으로 실패를 파악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오랜 시간 갈고 닦아져 만들어진 것을 가장 쉽게 아는 방법이 바로 독서라고 생각한다. 과거로 돌아가서 그때의 삶을 살 수 없으니까 그렇다고 직접 모든 경험을 할 수는 없으니까. 바로 이 독서라는 간접적인 경험은 그 무엇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

 

오래되지 않는 지난 어느 날 단편소설집을 읽었지만, 그 책은 논술 비슷한 것을 위한 책으로 책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생각해보니 중, 고등학교 때에도 설명을 우선 읽고 그다음에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이 문장은 이러한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이것은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라는 식으로. 거의 학습에 가까운, 그러니까 수학처럼 정답이 정해진 듯 방법으로 읽어봤던 소설들이었다.

 

그렇게 오래되지 않는 지난 어느 날 읽었던 그 책을 제외하고를 생각해보니 나는 이러한 근대소설을 중, 고등학교 이후에는 그러니까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만 교과서에 나왔던 그리고 그리하여 읽어야만 했던 몇 권을 책을 제외하고는 처음 접해봤다.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그건 간략하게 요약되었거나 혹은 자세한 설명, 그러니까 즉, 시험을 위한 학습 때문에 책을 읽었고 그래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이러한 학습(시험 )때문에라도 책(근대소설이라 하는)을 많이 읽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습되지 않는 상태에서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 의견이 좋은 의견만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소설이 가진 구체적인 의미보다는 소설 속의 인물에 대한 감성에 더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에 나오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서평을 마친다.

g*******5 2013.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