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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나와서 보름달을 닮은 달항아리로 태어나서 국보가 되기까지 달항아리가 보고 겪은 역사의 현장을 함께 따라 가는 그림동화. 일제시대와 광복을 겪고 한국전쟁 피난길을 따라 가고 먼지가 쌓여가다 국보가 되기까지... 달항아리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아픔을 짧지만 확 와닿게 하는 그림동화였습니다. 문화재를 연구하는 학자분이 유홍준 선생님 일까요? ^^ 얼마전 유홍준 선생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달을 닮은 달항아리의 시대별 특징부터 국보로 되기까지 이야기였습니다. 그 강연을 들은 후 이 책을 접하니 더 매력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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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항아리야 권은정 글 / 이혜원 그림 고래 책빵
『나는 달항아리야』는 삼백 년 전에 만들어진 백자입니다. 만들어지면서 시작된 삶이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도자기의 삶도 시작되지요.
옛날 옛적 한 줌의 흙이었던 도자기는 한 장인에 의해 동글동글한 도자기로 태어났어요. 가마 속은 뜨거운 불길과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로 가득했지만 도자기는 꾹 참고 견뎌내 도자기로 태어났어요. 장인은 도자기가 달을 닮아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달항아리는 많은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에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하고요. 사랑을 받지 못하고 창고에 들어가 있기도 한답니다. 깊숙한 창고에 먼지를 쓴 채 있어도 가만히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주기를 기다립니다.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땐 더욱 자신의 모습이 빛나기도 하지요. 가난으로 달항아리를 훔친 수밖에 없는 청년에게도, 자식들을 위해 달항아리를 팔아야 하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며 순순히 자신의 몸을 내어 줍니다.
일제시대에도, 6.25전쟁도 겪은 달항아리는 우리 민족의 슬픔도 괴로움도, 기쁨도 함께 합니다. 함께 슬퍼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하고, 기쁨도 함께 나누지요. 달항아리는 이제 박물관에 있습니다. 긴 역사를 함께한 달항아리는 둥근 달과 같은 얼굴로 우리들을 바라보지요. 오디오북도 들어보세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47/clips/327 ※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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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었던 책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209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있었다. '마치 누구는 18세기 달 항아리에서 독특한 조선의 유교 철학과 미를 도출하듯이...(이하 생략)' 조선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도자기인 '달항아리'는 우리나라의 국보이며, 세계적으로도 우윳빛 자태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명성을 떨치고 있고,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달항아리라니 이름마저도 신비스럽고 우아하다. <나는 달항아리야>에 나오는 달항아리는 어떤 철학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을까. 이야기는 달항아리의 관점에서 전개된다. 한 줌의 흙이었지만 눈이 맑고 선한 도자기 장인이 도자기로 만들게 되어 달항아리가 된 것이다. 달항아리는 유식한 선비들의 곁에 있기도 했고 명나라에 팔려갈 위기에도 처해지기도 한다. 조선시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한 달항아리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동화책 속 달항아리는 사람들의 벗이 되기도 하고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기도 하며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기도 한다. 달항아리에 우리 민족성을 투영하여 민족 고유의 부드러움과 끈기, 그리고 당당함을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달항아리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도자기 특히 백자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 기회가 되면 박물관에서 실물을 영접해서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달항아리야 #권은정 #이혜원 #고래책빵 #달항아리 #역사 #우리민족 #그림책 #도자기 #백자 #박물관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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