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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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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다. 아랍계 시인의 말은 그 시인의 손이 직접 닿은 서적이 아니라 다른 이의 서적을 통해서 몇 문장만 접했던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 많은 명예로운 헌액과 수상을 보고도 시큰둥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그러니 놀라지 않았다고 말할 수가 없다. 첫 페이지부터 그랬고 몇 장을 조금 더 넘겼을 땐 이미 탄복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원문을 읽어볼 수 없으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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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다. 아랍계 시인의 말은 그 시인의 손이 직접 닿은 서적이 아니라 다른 이의 서적을 통해서 몇 문장만 접했던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 많은 명예로운 헌액과 수상을 보고도 시큰둥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그러니 놀라지 않았다고 말할 수가 없다. 첫 페이지부터 그랬고 몇 장을 조금 더 넘겼을 땐 이미 탄복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원문을 읽어볼 수 없으니 비교할 수 없지만 영어 시에 비해 한국어로 번역하기 용이한 것인지, 번역에 쓰인 한문어의 쓰임에서 시를 읽는 재미가 살아난다. 그것은 분명 번역자의 공이기도 하지만 저자의 시심과 시상, 그의 손을 통해 세상에 나온 글의 위대함 때문이다. 아랍 땅의 시인들은 이미 수 세기 동안 다른 세계의 시인들에게 경탄 받아왔는데 그렇게나 굳건한 문학의 땅에서 이와 같은 시인이 또 있었다니 참 부럽기도 하고 큰 시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재를 이불처럼 뒤엎고 사는 세상에서 방랑할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의 삶들은 그 재 속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신의 대한 믿음은 끝났고 온갖 질병과 범죄는 여전하다. 진화한 무기와 더 격렬해진 싸움으로 거뭇해지는 세상의 창을 뚫고 어떻게 날개를 가져볼 수 있을지,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은 작은 두려움을 남긴다. 점점 커질지 모를 것 같은 두려움이다. 현실 도피적인 감정이 분쇄된 공산품, 그런 시는 시를 죽이고 시인을 죽이고 세상에서 시를 몰아낸다. 하지만 어떤 시는 세상을 세상에 남아 있게 한다. 왜냐하면 그런 시들은 사람들이 세상을 지키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w******9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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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낯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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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낯섦… 어쩌다 읽게 된 고전 시입니다. 그 시대를 반영한 메타포와 흘러가는 운율이 제법 근사합니다 . 어떤 분들은 읽으면 한창 고민할 수 있는 몇푠위의 시도 있는 거 같아요. 어째듯 좋은 하루 되시고 한상항상 힘내세뇨 여럽 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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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낯섦… 어쩌다 읽게 된 고전 시입니다. 그 시대를 반영한 메타포와 흘러가는 운율이 제법 근사합니다 . 어떤 분들은 읽으면 한창 고민할 수 있는 몇푠위의 시도 있는 거 같아요. 어째듯 좋은 하루 되시고 한상항상 힘내세뇨 여럽 ㄴ들,~~~~
p***m 2025.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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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낯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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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감을 받은거 같아요. 무언가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오늘 같이 추운날에는 위로 받으면서 한장 씩 넘길 수 있는 책이랄까요. 사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수 있는 책인 건 분명합니다. 저는 천천히 읽고 있네여 ㅎㅎㅎㅎ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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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감을 받은
거 같아요. 무언가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 같이 추운날에는 위로 받으면서 한장 씩 넘길 수 있는 책이랄까요. 사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수 있는 책인 건 분명합니다. 저는 천천히 읽고 있네여 ㅎㅎㅎㅎ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p***m 2025.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