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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내용보기
외로움이 집에 있다가너무나 외로운 마음에 집을 나섰다터덜터덜 하염없이길을 걷다가 거짓을 만났다.거짓이 매력적인 억양으로외로움의 이름을 불러주었다외로움은 거짓인 걸 알면서도수줍게 말했다"내 사랑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거짓이 말했다."난 모든 게 거짓인데도?""응 .. 거짓이면 어때.그래도 넌 나와 이렇게 함께 잇어주잖아."외로움이 갸냘프게 웃었다.그때거짓의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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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집에 있다가
너무나 외로운 마음에 집을 나섰다

터덜터덜 하염없이
길을 걷다가 거짓을 만났다.

거짓이 매력적인 억양으로
외로움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외로움은 
거짓인 걸 알면서도
수줍게 말했다

"내 사랑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거짓이 말했다.

"난 모든 게 거짓인데도?"

"응 .. 거짓이면 어때.
그래도 넌 나와 이렇게 함께 잇어주잖아."
외로움이 갸냘프게 웃었다.

그때
거짓의 마음도, 잠시 심장이 흔들렸다. (p77)


시를 통해 사랑을 읽었다. 사랑이란 뭘까. 우리는 왜 사랑을 하고 , 사랑하면서도 헤어지는 걸까. 사랑하면서 물질적인 삶에서 벗어나 사랑 그 자체만으로 살아갈 수 없을까. 사랑이란 이상과 현실 두 가지 갈림길에서 흔들리게 된다. 때로는 이상을 버리고 현실을 택하는, 잔혹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때도 있다. 상처를 입은 영혼은 그렇게 찢겨지고 아플 수 밖에 없다. 아프다. 또 아프다. 슬프다. 또 슬프다. 상처 입은 영혼은 자신에게 덮혀진 기억들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이 벗어날까 두려워 흔들리게 되고, 사랑이 자신을 옥죄는 걸 알면서도 그렇가 아픈 마음을 누군가에게 노출하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살아진다. 책 속에 나오는 시 중에서 이 시가 마음에 들었던 건 외로움이 가지고 있는 마음 이다.외로움에 사무쳐 있는 영혼은 거짓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꿈꾸고 있었다. 거짓은 외로움이 볼여주는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다. 수많은 영혼들 중에서 왜 나를 선택한 걸까, 왜 나였을까 물어보고 또 물어봤을 것 같다. 외로움이 가지고 있는 사랑은 거짓에게 사랑이 전달됨으로서 둘은 서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할 거다. 사랑이란 이렇게 오묘하고 독특하고 기이하다. 언제 어디서 불쑥 튀어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k*******2 2018.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내용보기
봄꽃이 활짝피고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는 요즘 사무실에서 차 한잔 마시며  읽고 있는 <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뉴에이지 뮤지션 황리제의 첫 시집이라고 한다.  '태리서'라는 예병으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 황리제는  앨범 작업을 하면서 모은 시를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담겨있는데 작곡가로서 활동하는 황리제의 감성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핑크빛이 참 예쁜 커퍼에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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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활짝피고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는 요즘 사무실에서 차 한잔 마시며  
읽고 있는 <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뉴에이지 뮤지션 황리제의 첫 시집이라고 한다.  
'태리서'라는 예병으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 황리제는  
앨범 작업을 하면서 모은 시를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담겨있는데 
작곡가로서 활동하는 황리제의 감성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핑크빛이 참 예쁜 커퍼에 이 시집은 생각했던 예쁜 사랑이 아닌 
표지에서 느껴지는 떨어지는 꽃잎! 아마도 황리제의 지나간 사랑을 그린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황리제의 시들은 대부분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며 쓴 시들이 많았는데  
누구나 가끔은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속 마음을 글로 표현한 것 같아서  
시집을 읽는 독자들도 많은 부분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황리제의 그애는 어떤 이었을까? 상상도 해보며  
내 기억속에 추억하고 있는 그애도 떠올려보았다. ㅎㅎ 
어쩌면 이 시집도 황리제의 그애가 읽어주길 바라고 있는건 아닐지.. 

감탄 

내 감정을 쓴 글에  
당신이 감탄하도록 하고 싶었다.  

그저 놀라움이 아니라  
감탄하도록 하고 싶었다. 

세상에  
이런 슬픔도 있느냐며,  

내 슬픔에  
반하게 하고 싶었다.  



자신의 글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했다는 황리제를 떠올리며  
누구인지 몰라도 대신 고백해주고 싶은 마음~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그렇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면  
정말 행복하기를 바라는 떠나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든다.  

누군가로 인해 시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다는 황리제~  
가끔은 곁에 함께 있는 이를 위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살려 소중하고 아름답게 이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린 이별없이 여전히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해야겠다. 

k*******1 2018.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도 행복해지길.
"너도 행복해지길." 내용보기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분홍분홍한 책 한권이 감성시집답다.템포가 긴 책들만 읽다가 이 시집을 읽으니 머리가 한결 더 가벼워진 기분이 든다.저녁 밤, 왠지 모르게 쓸쓸한 기분이 들 때이 책을 읽는다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가 될 것 같다가끔은 짧은 글이 더 감정을 건드릴 때가 있으니까! 똑똑실례합니다.잠시마음을 빌려주셔서감사했어요.그럼 안녕히.하던 사랑이 지속되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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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분홍분홍한 책 한권이 감성시집답다.
템포가 긴 책들만 읽다가 이 시집을 읽으니 
머리가 한결 더 가벼워진 기분이 든다.
저녁 밤, 왠지 모르게 쓸쓸한 기분이 들 때
이 책을 읽는다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가 될 것 같다


가끔은 짧은 글이 더 감정을 건드릴 때가 있으니까! 



똑똑


실례합니다.
잠시
마음을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럼 안녕히.




하던 사랑이 지속되리라는 법은 없다.
그래도 잠시나마 빌린 마음에 감사하다.
감사했다니 울컥하지만 
끝까지 애정하는 저자의 마음이 엿보인다



짝사랑


나를 짝사랑했던 
사람은 없었다.

나 역시

사랑했으므로.



혼자하는 짝사랑은 참으로 힘들 것이다.
외롭고 고독할 것이다.
그런데 이 저자는 함께 사랑을 했나보다
그 사랑하는 동안은 아마도 엄청 행복했을 것이다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했으니까.
사랑을 아는 사람이라니. 멋지다.


시작


시작하라.

작은 것.

그 안에서 초월을 꿈꾸다.

 시작이 거창할필요는 없다.
그것이 차마 엄청나게 작고 소소하더라도 
우리는 그 안에서 꿈틀거리고 그 안은 거대하다고 느낄 것이다.
무엇을 시작할 수 있을까?
나의 시작이 궁금해진다.



이 책은 분홍표지만큼 달달한 사랑시집은 아니다
쓸쓸하고 담담하게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고 있다 
그럼에도 책의 제목이 사랑스럽다. 
<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고 행복을 바란다.
황리제 저자는 아마도 따스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우리는 지나간 사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하고 헐뜯고 있을까?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더라도 지나간 사랑이
아름다웠고 그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그만큼 저자의 이러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이 책을 접하며 나의 사랑의 대한 감성이 몽글몽글해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나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의 짧은 문장들이 나의 감성을 많이 자극하게 한 것 같다.
문득, 이 책을  위로가 필요한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다. 


z***k 2018.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는 동안 행복했던.
"읽는 동안 행복했던." 내용보기
세잎클로버의 의미는 행복이고, 네잎클로버의 의미는 행운이라고 한다. 행운은 잠시 왔다가는 것이라고 생각해본다면 행복은 지속적인게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곁에 있는 행복인 세잎클로버가 아닌, 찾기 힘든 네잎클로버를 찾으면서 행운을 찾아 헤맨다. 그렇게 행운을 찾다가 행복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행복과 행운은 한끗차이가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행복보다는 행운
"읽는 동안 행복했던." 내용보기
세잎클로버의 의미는 행복이고, 네잎클로버의 의미는 행운이라고 한다. 행운은 잠시 왔다가는 것이라고 생각해본다면 행복은 지속적인게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곁에 있는 행복인 세잎클로버가 아닌, 찾기 힘든 네잎클로버를 찾으면서 행운을 찾아 헤맨다. 그렇게 행운을 찾다가 행복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행복과 행운은 한끗차이가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행복보다는 행운을 찾아 헤매는걸까.

"너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라는 책은 황리제 감성시집으로 시를 읽으면서 이별 후에 나도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었던가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에서 헤어지고 난 뒤 남자주인공은 옛연인이 행복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재회한 옛연인이 행복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난 그는 더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차라리 그녀가 행복했더라면 자신도 조금은 편해졌을꺼라고, 자신이 지키지 못한 사랑에 대한 후회가 그를 힘들게 했다. 이렇듯 사랑을 할때 최선을 다하고 나서의 이별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의 이별에서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기 쉽지 않다.

황리제 감성시집을 읽으면서 내가 이별했던 때를 떠올리기도 하고, 이별 후에 어땠었나 생각해보기도 했었다. 글은 과거를 떠올리게도 하고, 현재를 반성하게도 하며,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는 그런거같다. 지금은 아이에 대한 사랑과 남편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나를 아끼는 사랑.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기에 이별을 마주하지는 않기에. 하지만 이 시집을 읽으면서 연애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해서 좋았다. 내게 책을 읽는 동안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한권의 시집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18.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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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행복해졌으면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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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제 감성시집 너도행복해졌으면좋겠어오랜만에 시집을 읽어보았네요, 감성이 마르기전에 안되겠는지 ㅎㅎ이 책의 지은이 황리제 님은 뉴에이지 작곡자 라고하는데제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중의 하나가 뉴에이지라서더 호감이 가기도하였어요~책 색상도 아주 봄느낌 나도록 찐한 핑크~​ 책을 접하기전에 제 마음을 이끌었던 글들은황리제의 시들은 뉴에이지 뮤지션답게 푸릇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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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제 감성시집 너도행복해졌으면좋겠어


오랜만에 시집을 읽어보았네요, 감성이 마르기전에 안되겠는지 ㅎㅎ


이 책의 지은이 황리제 님은 뉴에이지 작곡자 라고하는데


제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중의 하나가 뉴에이지라서


더 호감이 가기도하였어요~


책 색상도 아주 봄느낌 나도록 찐한 핑크~




 



책을 접하기전에 제 마음을 이끌었던 글들은


황리제의 시들은 뉴에이지 뮤지션답게 푸릇푸릇 싱그러움


그리고 감성적인것에 읽어보고싶은 유혹이 컸답니다




 


적당한 두께의 시집이라 가볍게 차한잔 마시면서


짧은글이 전하는 큰 여윤을 느낄수있었구요~


시집을 좋아하던 지난시간도 떠올리면서


한편한편 읽어갈수록 글속에 담긴 단어보다


너도행복해졌으면좋겠어 라는 글에서


너도... 나도...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다정함이 느껴져서


자꾸만 멤도는 글귀였어요.


 

 




중간 중간 사진과 함께 볼수있어서 조금더 따뜻하게 다가오기도 하였구요~

 

무뎌진 마음에서 다시 심장이 뛰는 기분도 들었답니다.


맞아... 나에게도 그랬던 적이 있었지 라는.. 마음도 들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구요


꼭 연인에게뿐만이아니라 친한 친구에게 들려주는 나의 감정표현의


일부분도 느껴지구


마흔이 넘어서 감성시집을 읽다보니 다시 소녀스런 감성이 피어나는 착각?ㅠㅠ 이겠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도 행복해지고 있구나... 함께 행복해지자 라는


따뜻함이 큰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기다려. 기다려

다시 만날때까지

기다려

사랑하지말고

계절이바뀌고

아름다운밤이 찾아올때

그때그때 너를 찾아갈께


<다시만날때까지>











 



오랜만에 접한 감성시집 너도행복해졌으면좋겠어라는 도서를 통해서


시에 대한 고마움과 시집을 읽는 행복감을


모처럼 느낄수있는 시간이 어찌보면 소소한 즐거움은데 잊고지낸듯하였네요 ㅠㅠ



나, 너 우리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준다고하여서


행복해지는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너무 큰 행복을 기대하고 쉽게 행복을 얻으려하는


현실을 다시금 깨달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7 2018.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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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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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표지에 보면 <황리제 감성시집>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감성시집'은 어떤 글들일까 무척 궁금했네요. 저는 책을 볼 때 목차도 꼭 잊지 않고 보는데 이 책은 목차의 제목들이 정말 좋았어요. 뭔가 아련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글들이었습니다. 잠깐 아래에 적어볼게요. PART 1 - 백지도 결국엔 쓰여지길 원하지PART 2 - 외로움이 똑똑 찾아왔을 때의 기록PART 3 -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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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표지에 보면 <황리제 감성시집>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감성시집'은 어떤 글들일까 무척 궁금했네요.

저는 책을 볼 때 목차도 꼭 잊지 않고 보는데 이 책은 목차의 제목들이 정말 좋았어요.

뭔가 아련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글들이었습니다. 잠깐 아래에 적어볼게요.

 

PART 1 - 백지도 결국엔 쓰여지길 원하지

PART 2 - 외로움이 똑똑 찾아왔을 때의 기록

PART 3 - 걷다가 또 걸으면 떠오르게 되던

PART 4 - 잠이 들 무렵에 떠오르던

PART 5 - 신이 내게 말한다

PART 6 - 안녕

목차를 읽고 조용히 미소 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잔잔한 기쁨과 아련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펼쳐 읽었습니다.

책에는 어렵지 않은 감성적인 시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얼핏 보면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세이 형식의 한 부분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나네요.

글들의 대표적인 주제는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글들로 책을 한 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다시금 놀라게 되었네요.

하지만 '사랑'이니까 아직도 못다 한 말들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 것이 '사랑'이라는 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 속에는 작은 사진들이 페이지 사이사이 들어가 있는데 그 사진들도 굉장히 감각적인 사진들이라 감정의 증폭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속 페이지가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책의 표지도 무척 이쁜 편인데 저는 책 속의 배치가 정말 깔끔하고 좋았네요.

이 책은 어쩌다 보니 두 번을 보게 되었는데 한 번은 낮에, 한 번은 잠이 오지 않던 주말의 밤에 읽어보았습니다.

역시 시집이라 그런지 밤에 읽은 편이 두 배는 더 좋았으니 이 책은 밤에 조용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라는 책의 책명.

책명처럼 이 책 덕분에 잠시나마 행복해졌던 사람이 되었네요.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좋았던 시들이 많았지만 몇 개만 소개해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내가

당신의 과거라도 되어서 기쁘다.

 

: 당신의 어느 한세월에

내가 스며들어 있으니.

(p. 44)

 

 


 

초라한 사람들이 좋아.

 

초라한 사람이 좋아.

 

난 그 사람의 초라함이 좋아.

 

그 안의 반짝거림이 좋아.

(p. 146)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감상을 적었습니다.

 

 

p******3 2018.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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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재충전을 위해 신청한 책이 제 의도와 그 역할에 맞게 제대로 저의 갬성을 생성시켜주었습니다.사진과 다름없는 분홍색 표지는 감성을 샘솟게 하고 page별 삽입되어있는 자그마한 사진들이다른 시집이나 책들에 수록되어있는 큰 사진들과는 다른 느낌을 자아내었습니다.또한, 시가 술술 읽혀나가면서 책장이 스르르 스스로 넘어간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간결하고 짧은 길이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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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재충전을 위해 신청한 책이 제 의도와 그 역할에 맞게 제대로 저의 갬성을 생성시켜주었습니다.
사진과 다름없는 분홍색 표지는 감성을 샘솟게 하고 page별 삽입되어있는 자그마한 사진들이
다른 시집이나 책들에 수록되어있는 큰 사진들과는 다른 느낌을 자아내었습니다.


또한, 시가 술술 읽혀나가면서 책장이 스르르 스스로 넘어간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간결하고 짧은 길이의 문장들로 만들어진 시라서 그런지
쉽게 쉽게 읽히고 이해되어 다른 시집들과는 차별성을 가졌습니다.
다른 시집을 읽을 때에는 단어들을 곱씹고 다시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집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바로 바로 이해가 되면서
(저의 감성에 맞아서 일수도.....)
따로 돌아보거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순식간에 책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어렵게 만들고 읽기 힘들게 하는 책들도 있지만
확실히 이 시집은 그런 책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i******o 2018.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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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_ 황리제
"[서평]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_ 황리제" 내용보기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시(詩)를 찾았다. 현재 필사를 하고 있는 시집도 있었지만, 조금은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시를 읽고 싶었다. 며칠 동안 나는, 깊은 생각을 하는 책 읽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詩가 잔뜩 실려있다는 밝은 분홍색의 표지인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에는 어떤 문장들이 들어있을까 내심 기대가 되었다. 시집에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시들
"[서평]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_ 황리제" 내용보기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시(詩)를 찾았다. 현재 필사를 하고 있는 시집도 있었지만, 조금은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시를 읽고 싶었다. 며칠 동안 나는, 깊은 생각을 하는 책 읽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詩가 잔뜩 실려있다는 밝은 분홍색의 표지인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에는 어떤 문장들이 들어있을까 내심 기대가 되었다. 시집에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시들이 잔뜩 실려있을 것 같은 분홍색 표지와는 달리 이미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 소녀는 그곳에 숨어 있었다.

​눈물이 젖은 차가운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누군가 문을 열고

자신을 발견해주기를

상상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를 사랑하리라.

사랑을 할 때에 이별을 염두에 두고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내가 그랬다. 변명을 하자면, 사랑을 하며 몇 차례 겪었으므로. 필연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랑에 완벽하게 빠지지를 못한 적도 많았지만, 그러기 전에 나는 질려버렸다. 나는 사람을 쉽게 질려 하는 못된 습관을 지녔다.

J와 사랑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아꼈고, 또 아꼈다. 그가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하면, 내 대답은 같았다. 응, 그래. 혹은 응. 혹은 응, 나도. 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해서 그가 떠나갈 것을 염려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부끄러워했던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저 그와 사랑을 시작했던 시기는 내가 사랑을 끝낸 시기와 맞닿을 정도로 좁았고, 무엇보다 스물두 살의 어린 나는, 사랑을 하는 것보다 받는 것에 익숙했었던 사람이었다.


3개월을 참았던 그는 내게 말했다. “나는 니가 나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

그 시간들을 겪으며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고, 그를 붙잡아야 한다는 것도 잘 알았다. 괜한 오기를 부렸다면 그와 나는 지금 연인을 넘어 부부가 될 수 없었겠지.

나는 그를 만나며 한층 성숙한 사랑을 했(...)다. 음, 그래. 물론 전보다. (지금의 사랑도 그다지 성숙해 보이지는 않으므로 애써 변명을 해본다.)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지나간 사랑들을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내가 이런 생각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사람이란 추억을 가지고 사는 동물이라고 하지 않던가. 나 역시 그의 추억에 입을 샐쭉 내밀 때가 많으니까. 나는 나와 함께 나의 순수했던 시절을 보내주었던 사람들의 행복을 하나씩 빌어보았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내가 J와 헤어졌더라면 이 시를 읽으며 떠올리는 사람은 단연 J였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런 그와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나는 그의 행복을 빌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배실배실 배어나왔다. 우습다, 나.





우린 편해졌고

그만큼 뻔해졌다.

다시 돌아와서, 그와 나는 전에 비해 참 많이 편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뻔해진 것도 사실이다. 눈만 마주쳐도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았고, 말을 내뱉으면 동시에 말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와 내가 닮아간다. 편해지고 뻔해지면서 깊어가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b*******h 2018.06.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