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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OST 발매가 흔치 않은 관계로, 남자 배우 둘의 목소리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듀엣앨범 또한 찾아보기 힘든데 그런 의미에서 'Two Of Us'의 발매는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총 6곡으로 구성된 넘버 속에서 깊은 울림을 전해지는 전동석 배우의 목소리와 잔잔한 여운이 남는 김승대 배우의 달콤한 보이스가 하모니를 이룸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설렘이 놀랍다. 앨범 안에서는 각각 2곡씩 솔로 넘버를 열창, 나머지 2곡은 듀엣곡으로 구성되었는데 두 배우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수록된 넘버 중, 뮤지컬 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르는 전동석 배우의 그랭구아르는 공연장에서 직접 본 적이 있기에 감회가 새롭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그림자는 길어지고' 또한 좋아하는데 두 배우의 화음이 감미로워 듣는 동안 행복했다. 이 앨범이 발매된 지도 4년이 다 되어가는데, 각기 다른 공연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을 여전히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 멋진 배우로 남아주기를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앨범 속에 수록된 곡을 직접 들을 날이 오기를 고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