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르파티
이 책은
이 책 『아모르파티』는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부제가 붙은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이주향, <한국니체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그림 너머 그대에게』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이주향의 삼국유사, 이 땅의 기억』 등이 있다. 현재 수원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아모르파티’ 라는 말 요즘 자주 듣게 된다. 가수 김연자가 불러 히트한 트로트 노래의 제목이다. 언제부터인지? 니체의 철학적 용어가 대중가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아모르파티, 운명애(運命愛),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니체가 한 말이니 무언가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을 듯한데, 대중가요로 우리는 듣는다 그럼 니체 전문가는 아모르파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은 아모르파티, 자기 운명을 사랑한 사람들의 책입니다. 주로 우리가 아는 고전 혹은 고전이 되었거나 되고 있는 영화에서 운명적인 그 남자와 그 여자를 찾았습니다.> (7쪽)
이런 접근방법, 좋다. 니체가 철학자라고 해서, 그가 말한 것을 꼭 철학의 자리에서 들을 필요가 있겠는가 영화에서도, 우리 일상에서도, 저자 거리에서도 아모르파티는 얼마든지 음미할 수가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이제는 고전이 된 영화 속에서 그 남자와 그 여자가 등장한다. 저자가 추려낸 ‘운명을 사랑한 사람들’이다.
일단 영화와 문학작품을 반추해본다.
저자는 이야기의 실마리를 일단 영화 또는 문학작품에서 꺼집어낸다.
예컨대 <초원의 빛>의 주인공 버니와 버드. 그들의 모습을 예전에 영화로 보았는데, 다시 보니 그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마음이 달라졌다는 것, 그전에 볼 적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새롭게 포착이 되었다는 것, 해서 저자는 이런 맺음말을 남긴다.
잘못한 것도 없이 내 사랑이, 내 가치가, 그리고 바로 내 존재가 존중받지 못하고 존재가 죄인양 안절부절못하거나 존중받기 위해 기를 써야 했던 시절은 없었는지요? 살면서 잃어버린 것, 누리지 못한 것들을 기억하고 애도하면서 그를, 혹은 그 시절을 잘 떠나보내야 합니다.(22쪽)
그렇게 영화를 반추하면서, 그 안에서 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하게 꺼집어 내고 다시 삶속으로 돌아와 접점을 찾아낸다.
또 한편으로는 영화, 문학작품을 정리하면서 그 안에 들어있는 에센스를 찾아내 보여준다. 레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같은 경우가 그렇다.
수백 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대작이지만 전쟁과 평화를 이끄는 인물은 세 사람입니다. 서자 출신으로 아버지의 작위를 물려받기까지 어두운 시절을 보낸 피에르,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정의와 선까지 겸비한 귀족 안드레이, 그리고 이들이 사랑하는 밝고 순수한 여인 나타샤입니다. (…… ) (43쪽)
이런 식으로, 이 책에서 그간 책을 읽으면서 놓쳤던 ‘작품의 에센스’들을 또한 만나게 된다.
그런 작품 - 영화, 문학작품 등을 여기 간추려 본다.
영화, 드라마 : <초원의 빛> 15쪽, <폭풍의 언덕> 23쪽,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31쪽 <전쟁과 평화> 41쪽, <닥터 지바고> 49쪽, <리스본행 야간열차> 59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70쪽, <원더> 78쪽 <라이언> 87쪽,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94쪽, <인생 후르츠> 120쪽 <쉰들러 리스트> 131,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132쪽 <미쓰백> 205쪽, 드라마 <스카이 캐슬> 174쪽
애니메이션 : <라푼젤> 166쪽, <너의 이름은> 104쪽, <붉은 거북> 248쪽 원천강 본풀이 - <오늘이> 109쪽
문학작품, 책 :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130쪽, 융 자서전 <기억, 꿈, 그리고 사상> 137쪽 <데미안> 138, 144쪽, <싯다르타> 156쪽 <어린 시절의 상처가 나를 말한다>. 울리케 담 183쪽 <크리스마스 캐럴> 188쪽, <아랑 전설>, <장화홍련전> 210쪽 <월든> 228쪽, 전래 동화 <부채 귀신> 255 쪽
‘나’를 알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람들이 있다.
‘나’를 알아가기 위하여 꼭 알아야 하는 사람들,이란 말은 저자가 영화 <라이언>을 보고 느낀 점을 말하는 가운데, 입양아인 주인공 사루가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서 꼭 만나야 할 사람, 즉 부모 등 가족을 말한 것이다. (88쪽)
그런데 이 말을 그런 경우에만 적용할 게 아니라, 조금 더 확대해서 생각해 볼 수 없을까 그 말을 내가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꼭 만나야 할 사람으로 생각을 해 보았다.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선 반드시 타자의 존재가 필요하니까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저자의 글은 단지 이것뿐만이 아니다. 우리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오늘이>에서는 넘치는 욕심을 버릴 것을 배운다.
제가 왜 그리 많은 꽃봉오리를 가지고도 한 송이 꽃밖에 피우지 못하는지 알아보아주세요. (111쪽)
이무기 - 남들은 여의주 하나로도 승천하는데 자기는 왜 여의주를 세 개나 물고도 승천하지 못하는지 알아보아달라는 것 (114쪽) (이 부분 저자의 착각인 듯하다. 이무기는 여의주를 세 개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아홉 개 가지고 있다.)
연꽃도, 이무기도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 버리지 못하고 많이 가진 것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것, 인간사도 역시 그렇지 않은가
<싯다르타>를 다시 보다.
그 중 이 책에서 가장 의미있는 만남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이다. 저자는 <싯다르타>에서 바주데바라는 인물을 소개한다. 전에 <싯다르타>를 읽었는데도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위해 노를 젓는 뱃사공 바주데바, 그를 눈여겨 본 적이 없었다. 그저 싯다르타의 행적에 도움을 준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그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준다.
싯다르타는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당신만큼 남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을 나는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160쪽)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질투는 전갈처럼 독이 있는 꼬리로 자신을 되찌른다. - 니체. (60쪽)
인생의 진정한 감독은 우연이다. 그리고 그 감독은 인간적이지 않다. (65쪽)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자존감에 힘이 붙어야 하는 시절을 지나면 그것도 장애다. (237쪽)
너무 많은 일에 쫓겨 스스로를 망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262쪽)
아이들을 위해 살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거야.(266쪽)
다시, 이 책은
니체의 아모르파티, 철학책에서 존재하는 개념이 영화와 문학작품에서, 그리고 우리의 생활 속으로 튀어나와 살아 움직이는 개념으로 변하는 것, 이 책으로 확인한다.
해서 철학은 살아 움직여야만 비로소 철학이 된다. 아모르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나도 내 운명 사랑해야지, 하는 마음 다져본다. |
|
https://blog.naver.com/soohee921/222152914641 아모르파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신나는 트로트 노래일 것이다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결국 운명을 거스르며 괴로워하는 인생을 살기보다는 이 상황을 최대한 대비하고 즐기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인생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 한가요 ^^;;정말 운명을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이주향 작가님을 통해서 내 운명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받아보고자 책을 펼치게 되었다. 크게 5개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청춘을 짓누른 것은 청춘이었으니, 아모르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영혼의 지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당신앞에 놓인 함정, 일상의 기적을 일구는 사람들로 나누어져 있다. 일단 2장에서 언급된 이책의 제목이 가장 핵심일 듯하여, 2장을 먼저 펼쳐보았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또는 개척해나가는 이들의 경험스토리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작가님이 여행을 통해서 느꼈던 감정들이 글의 소재가 되었다. 특히나 이 책을 모두 읽고는 이 작가님은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구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에서 많은 감동을 받고 영감을 받으신 것과 실제 이야기를 그대로 풀어내는 다큐 또한 작가님에게 중요한 글감이 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아름다운 그림들도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제목에서 풍기듯이 아름다운 노래 글귀도 또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특히나 최근 미스터트롯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수들 중에서 김호중의 팬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수 있었다 그리고 트롯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의 역할에 대해서도 성찰한 글을 만날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과 글과, 노래 그리고 영화와 다큐 등의 인문학적 예술적 감성이 복합적으로 뭍어있는 아모르 파티 책을 추천합니다 ^^ ![]() ![]() ![]() ![]() ![]() ![]() ![]() *이 책은 컬처블룸 까페를 통해 맥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으며,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입니다 #맥스미디어 #이주향 #아모르파티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
|
아모르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이주향 에세이
운명애는 존재의 이유입니다. 자기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포착한 마음의 풍경 수원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이주향 교수가 써내려간 운명을 사랑하는 삶의 연금술 아모르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맥스미디어에서 출판이 되었습니다 “운명애(運命愛)는 존재의 이유입니다” 자기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포착한 마음의 풍경 철학자 이주향 교수가 써내려간, 운명을 사랑하는 삶의 연금술 내면을 응시하는 영혼은 삶의 고단함마저 에너지로 바꾸어 쓸 줄 안다고 말하는 철학자 이주향 교수가 쓴 에세이 《아모르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니체를 사랑하기도 하는 철학자인 저자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간 이 책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그 아픈 생(生)을 긍정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삶의 주인공들에 관한 이야기이자 운명을 사랑하는 삶의 연금술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가 자기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발견한 마음의 풍경은 우리로 하여금 “과거를 회상하며 ‘나’로 살았던 그 경험을 이해하며 그 ‘나’를 향해 등을 토닥이며 웃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잘 산 인생이 아닐까”라는 위로와 희망의 그림을 그려낸다. 인간에게는 저마다의 삶의 풍경이 있다. 당신의 삶의 풍경은 어디에 있는가. “고통의 시간을 견디어내면서 빛을 보고 꽃을 피우게 되기를!” 책과 강연, TV, 라디오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힘써왔던 이주향 교수. 그가 생각하는 철학자로서 자신의 역할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이 책 전반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저자는 여러 모양으로, 여러 색깔로, 여러 차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우리가 삶을 그려내고 추적하고 추론해보도록 이끌어간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무엇이 일어나는지, 무엇이 드러나는지, 그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바라보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찬찬히 질문하고 따져보게 만든다. 책 속에 언급된 〈초원의 빛〉의 버니, 〈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와 멜라니, 〈전쟁과 평화〉의 안드레이와 나탸샤, 그리고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인생 후르츠〉 등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도 아모르파티(AMOR FATI, 운명을 향한 사랑)에 어울리는 실존 인물들과 저자가 특별히 마음에 담아둔 인물들을 매개로 이어가는 삶의 연금술은 곧 우리의 삶의 풍경은 어디에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다양한 인연 속에서 이리저리 얽히고설킨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단단하고 웅숭깊은 문장, 뛰어난 직관과 안목으로 우리에게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열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글과 함께 담긴 다양한 그림들은 보는 재미를 더하며 독자들의 읽기에 호흡을 불어넣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작가소개 이주향 교수 니체를 사랑하는 철학자이기도 한 그녀가 주로 일간신문에 연재했던 글로, 어지러운 세상에서 아픈 생을 긍정한 삶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한국니체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수원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주향 교수가 써내려가는 에세이 아모르 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운명"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 아모르파티 자기 운명을 사랑한 사람들의 책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일까? 책 속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작품들.
|
|
아모르 파티는 운명애, 운명에 대한 사랑입니다. 아모르파티는 예기치 않게 '나'를 옥죄어오는 운명 속에서 세상을 원망이나 하고 남 탓이나 하는 자에게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아모르파티는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 속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운명을 발견하고 ,그 운명을 사랑하게 된 자의 삶의 노래입니다. (-7-) |
|
가수 김연자씨의 노래 아모르파티는 빠른 템포의 신나는 노래여서 좋아했는데 수원대학교 이주향교수님이 다양한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소재로 삼아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부제로 책 ‘아모르파티’를 냈다.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와 운명을 뜻하는 파티의 합성어인 아모르파티는 니체가 저서인 ‘즐거운 지식’에서 언급한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속 주인공이나 등장인물 등 작가가 의도한 삶의 모습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평범한 이야기보다는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경우들이 많은 것 같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매력적인 스칼렛 오하라는 아버지 대신 가문을 지키는 등 생존력 강한 주인공으로 극성맞게 존재증명을 하는 타입이다. 비비안 리가 스칼렛으로 캐스팅되어 주인공을 맡았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더 있었다. 극중 스칼렛은 집착욕이 너무 강해서 멜라니와 결혼해 잘 살고 있는 남부신사 애슐리에게 집착하는 등 자기애증이 심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 반면에 멜라니는 반대성격으로 모든 관념과 편견을 녹이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으로 나온다. 작품속 등장인물들의 차이가 갈등을 야기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유발케 한다. 총 35개의 작품속에 나타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인문학 강의를 잘 볼 수 있었다. ‘누구나 얼굴에 흔적은 있어’는 영화 ‘원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 독특한 자기 운명을 마주하고 자기 생을 살아가는 고유한 존재로 인식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늘 속에서 빛을 본 남자’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빛의 교회’를 이야기하며 안도란 인물과 그가 빛을 이용하게 된 배경 등을 말하고 있다. 이십대 시절 유럽을 떠돌던 안도는 하늘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빛을 내부로 끌어들인 판테온 천정에서 빛이 건축의 기본임을 배웠고 그 기법을 그의 건축작품 속에 넣어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나오시마섬의 지추미술관에 있는 ‘모네의 방’도 그 중 하나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에 흘러 나오는 테마곡을 연주한 사람은 이차크 펄만이다.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이란 다큐에서 유대인으로 장애인으로 얼마나 서럽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왔는지를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어려움을 겪고 난 사람인지라 그의 바이올린을 듣다보면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이다. 이차크와 그의 부인 토비는 음악스쿨도 열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최고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은 없고 단지 아이들은 모두 다른 속도로 성장하기에 거기에 맞춰 준다는 이야기가 감동이었다. 각자 사는 환경이 다 다르기에 꿈도 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어떤 것이 우리를 꿈꾸게 한다. 나를 꿈꾸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독서를 통해 조금씩 눈을 뜨고 꿈을 찾아 간다. |
|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하는 아모르파티는 사랑이라는 Amor와 운명의 뜻을 가진 Fati의 합성어이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인간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말하고자 했다 한다. 책은 운명애라고 표현했다. 니체에 따르면 삶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힘들더라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고난에 대해서 굴복이나 체념의 형태같이 수동적인 삶의 태도가 아니고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고난과 어려움까지도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방식의 삶의 태도를 의미한다 하겠다.. ‘신은 죽었다‘라고 할만큼 초인적인 삶을 지향했던 니체이기에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그에 합당할 만큼의 노력과 책임을 요구했다 하겠다.
한국 니체학회 회장을 역임한 저자는 운명애란 존재의 이유라고 말한다. 책속의 주인공이나, 영화속 주인공들 중에서 운명처럼 자신의 삶과 주변을 사랑하고 갈망했던 이들을 통해서 저자가 나이들어 새삼 깨닫게 되는 자신의 생각들을 담담한 마음으로 들려준다. 주로 일간신문에 연재했던 글모음이기에 오래전의 내용들만이 아니고 근래의 생동감있는 주인공들에 대한 글이어서 공감대를 쉽게 얻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 중에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에 대한 이야기 중에 “꿈은 어디에서 올까요? 꿈도 눈치가 빨라서 잘 먹고 잘사는 일이 생의 목표가 된 사람에게는 찾아가지 않습니다. 먹고 사는 일너머 혹은 이전부터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말을 건넬 것입니다” 라는 글을 통해서 아픈 생이라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글로 아모르파티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으리라 생각해 본다.
강원도 홍천의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에 대한 소개와 교육이념 등을 소개도 하는데 인간적인 삶의 태도와 나아갈 방향 등 사람이 이 땅 지구에 존재하는 이유와 방향을 말하고자 하고 철학적인 사고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기 시작할 때부터 진짜 내 삶이 됨을 강조한다. 연재된 글 모음이어서인지 한편한편이 때로는 다소 간략하게 소개되어 조금 갈증도 있었지만 많은 인물들에 대한 제시어를 통해서 잘 사는 인생에 대한 철학적 의미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
|
아모르파티는?‘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뜻이다.?책 표지에는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그림은 호아킨 소로야의 그림이다.?해변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들의 그림은 자신의 운명을 사랑했을 때의 즐거움을 연상케한다. 누구나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 있다.?자신의 운명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 삶이 얼마나 풍성할까..?나의 운명을 사랑하고 싶기에 이 책에 더 끌렸다. ? 책의 저자는 이주향님은 책과 영화 그리고 미술작품을 선보이며 인생을 노래한다.?자신의 인생을 비추어보며 잘 살고 있다고 등을 토닥토닥 해주며 독자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저자는 어릴 적 보았던 영화를 커서 보았을 때 다른 부분에 마음이 가는 것에 대해 종종 이야기 하는데,?나 역시 책에서 다룬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이야기가 새로웠다. 데미안은 선과 악을 넘어서?‘자기’에게 이르는 길을 말하는 책이라는 것이 새롭다.?새는 알에서 나와야 한다.?알은 새로운 세상이다.?생명에 대한 의지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그러할 때 진정한 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힘있게 와닿는다. ? 147페이지 “사람은 어느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자기를 지배하는 힘을 그 누군가에게 내주었기 때문이야.” ? 결국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자기를 지배할 힘을 주는 것을 선택할 때 두려움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지요.?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삶의 선택에 있어서도 당당하겠지요.?싱클레어의 이후의 삶에 자기 열정과 정화 과정이 있었으니 자기의 길로 접어들었을 보게 됩니다. ? 153페이지 “우리 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모든 것을 하고자 하는,?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해내는 어떤 사람이 있다.” 자신을 좀 더 믿어주어도 좋겠어요.?내 안에서 나보다 더 잘해내는 존재에 대해 알아차릴 때 우리는 실제로 운명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겠어요. ? 많은 이들에게 유명한 애니메이션 라푼젤(168)의 모습도 반갑습니다.?자신을 높은 성에 가두고 라푼젤의 긴 머리카락에 의지하여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에 라푼젤도 엄마도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없지요.?부모 자식 간이라도 상대의 운명을 쥐락펴락 할 수 없는 것이지요.?라푼젤의 이야기를 다시 읽으면서 아모르파티에는 건강한 분리가 필요함을 보게 됩니다.?저도 누군가의 딸이자,?누군가의 엄마인데 그 역할에 나를 가두지 않아야 겠어요.?그들의 운명은 그들이 잘 살아낼 것입니다.?나의 운명을 바라보며 사랑해야겠어요. ? 이 책은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아요.?내용이 아모르파티 라는 부분과 연결되어 더 깊이 묵상됩니다.?인생의 모든 문화를 그냥 보지 않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니 제 마음과 지식이 확장되네요.?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이 책 제목을 보니, 모 가수가 부른 동명의 노래가 먼저 떠오릅니다. 이 가수의 흥겨운 율동이 더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모르파티’ 이 책을 통해서 그 의미를 제대로 알기까지 즐거운 ‘파티’ 정도로 알고 있었던 자신의 무지가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니체를 사랑하는 철학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으로 차용한 ‘아모르파티’도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을 가진 니체의 말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저자가 주로 일간신문에 연재했던 글들로서, 어지러운 세상에서 아픈 생을 긍정한 삶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의 이야기들은 작가가 보고 읽었던 영화와 글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철학자의 시선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생명을 불어 넣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 책 [아모르파티, 그 운명을 사랑하게 되기까지]에서 ‘라이언’의 주인공인 인도 태생의 사루가 친 부모를 찾은 후, 양부모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는 이야기가 깊은 이해가 됩니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 ‘김호중, 디오니소스, 그리고 아모르파티’라는 글로 문을 엽니다. 모 지상파 방송 ‘미스터트롯’이 발굴한 김호중, 그는 그가 부르는 모든 노래를 특별한 노래로 만들어 버리는 가수가 부르는 감동을 지키고 싶어서 그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텔레비전을 꺼 버렸다는 저자의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 역시 김호중의 극펜이니까요. 그리고, 홍콩 배우 주윤발이 8,100억원의 재산을 기부하면서, ‘이 돈은 내 돈이 아닙니다’고 한 말과 [부채귀신과 자아 팽창]이라는 글 속에 인용된 권정생의 동화에서 ‘제 예금 통장이 정리되면 나머지는 북측 아이들에게 보내 주세요’란 말이 묘한 하모니를 이룹니다.
사람들은 대개 돈을 모으는 것을 운명처럼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주윤발이나 권정생의 유언장에 있는 것 같이 우리에게는 돈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이런 무거운 철학적인 내용을 작가의 산뜻한 글들이 이 책에 삽입된 그림들과 함께 기분 좋은 깨달음을 줍니다.
|
|
아모르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책을 받고 어떤 책인가 하고 여기 저기 책장을 넘겨보다 금새 거의 다 읽게 될 정도로 흡인력이 있는 책이다. 영화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인생을 들여다 보고 또 자신의 이야기들과 더불어 여러 이야기 이웃들의 행복한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피끓는 청춘일 때는 '바람과 함 사라지다' 영화의 주인공인 스카렛이 강렬한 인상이었다면 이제 젊음의 뒤안길에 선 저자는 멜라니에게로 마음이 향하고 있다. 그만큼 그의 시선이 넓어지고 깊어진 때문이리라.
적군 병사의 상처도 어루만져주는 멜라니의 품성이다. 그녀 마음의 따스함과 너그러움에 반하고 만다. 전쟁에 나간 남편이 길거리 창녀의 도움으로 살게 되자 그녀에게 감사를 표한다. 자기비난에 익숙한 창녀가 그녀의 따뜻한 말을 물리치자, "나의 남편을 살려주신 분인데 감사 인사도 못하나요?"하고 그녀는 창녀조차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한다. 스칼렛이 남편에게 눈독들이고 있는 것을 알지만 멜라니는 죽어가면서 남편을 보살펴달라고 한다. 하지만 "멜라니 없이 어떡하느냐"고 통곡을 하는 이 남자를 보고 "도대체 나는 왜 이 남자를 좋아한 거지?" 한탄하는 스칼렛이다. 저자는 트바로티 김호중을 좋아한다. 김호중 디오니소스, 그리고 아모르 파티 김호중 왜 그는 마이크를 툭 떨어뜨린 걸까요?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그가 열살 때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을 하고 그리움과 아픔에 울며 비탄의 가락에 몸을 싣고 보니 이 슬픔도 환희로 변하는 연금술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김호중의 노래는 가슴깊이 들어온다. 자신의 인생과 감정을 싫어 무대를 흔들어버린다. 작가는 김호중 노래를 들으며 작가는 자신에 집중하고 자기 안의 것을 풀어내는 재주꾼이라 부른다. 나는 개인적으로 굴곡있는 인생을 이겨낸 분들을 좋아한다. 좋은 가정, 좋은 인연이 많아 평탄한 인생을 산 분들도 훌륭하지만 삶의 계곡을 몇 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한 분들은 격조 높은 자기성찰과 그럼에도 세상을 이겨낸 강인함이 우아한 기품으로 어딘가에 서려 있다. 그 빛깔이 노래에 글에 드러난다. 영화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나를 만난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으면 그에게 사랑이 집중되고 그 때문에 소외되는 형제가 있다. 줄줄이 태어나는 동생들 때문에 늘 엄마의 사랑에 목말라 어떻게 하면 엄마의 사랑을 받을까 눈물흘렸던 나의 어린 시절이 오버랩되는 영화이다. 음악의 신 디오니소스 역시 고통을 환희로 바꾸는 신이다. 자기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고통조차 사랑한다. 이 책에는 고통을 직면하고 그 터널을 지난다. 그리도 빛났던 초원의 빛이 바래고 세월은 물처럼 흘러버리고 말지만 그 속에서 인생과 인연이라는 협주곡을 연주하는 영화들과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화려하고 초라하던 그 시절의 아련한 기억들이 뿌우연 안개처럼 명멸하는 진리 앞에 겸손해진다. 꿈같은 과거처럼 현재도 꿈이 아닐까 톨스토이는 의심한다. 그 질긴 인연도 지나보면 한 편의 꿈과 같기에 꿈같은 인생 남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러함에도 더욱 열렬히 살아야 하리라. 살아서 너무 빠르거나 늦은 건 없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 지금 처럼 살아도 돼 새 삶을 시작해도 돼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너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특별히 마음에 깊은 인상을 받은 '당신 앞에 놓인 함정' 챕터에서는 우리가 조심해야 하고 다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아랑 전설 -상대의 모양에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는 힘(아랑귀신 처참한 모습에 죽는 사또들)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 대신 심지가 있어야 상대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다. - 우리 앞에 나타난 세계는 발칙하게도 내 관념이 각색한 것이고 거기 내가 놀아난 것인지도 모른다. 2.내면의 비판가 - 청소년 시기에 수면욕구를 누르고 친구들을 경쟁자로 여기고 목표의 전사가 되는 동안 보이지 않는 분노와 내 감정을 억제하며 살았다면! - 어떻게 다른 이의 감정을 존중할 수 있을까? 아픈 이들은 소외되고야 만다. 내면의 비판가는 하는 일마다 부족하다고 때리지만 강물에 배 띄우듯 보내버려라. 3.스크루지 - 돈을 모으는 게 목적이다. 가난뱅이로 살다 죽는 게 두려운 사람. 그의 취미는 돈을 많이 못 버는 성실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돈 뒤에 숨어서 인생을 망치지 마라. 돈을 물처럼 생명수가 되어 사람을 살릴 수 있다. 4. 주윤발의 8000억원 기부 -바라는 게 있으면 기대와 조바심이 생기고 기대하는 게 있으면 거기에 묶인다. 행복하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게 그의 꿈이다. 사는 데 필요하지 않은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이다. 돈을 권력으로, 남을 통제하는 수단인 이들도 있다. 5. 미쓰 백은 미쓰 백이 싫어요? - 나 따위가 무슨 결혼? 자기 삶을 존중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학대당한, 소화되지 않는 기억이 문제이다. 늘 화난 미쓰백은 자기처럼 버려진 아이, 지은이를 만나 마음을 열고 그녀를 보살피며 가르쳐 줄 것도 가진 것도 없지만 네 옆을 지켜 주겠다고 말한다. 아동학대 극복의 영화 이야기이다. 마지막 쳅터의 제목은 '일상에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고독 속에서 내 안의 화덕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다. 고립될 까 두려워 공감을 구걸하는 것은 더이상 공감이 아니다. 고독을 알아야 사랑할 수 있다. 윌든은 <소로>에서 불펼요한 것들을 짊어지고 사느라 바쁘다고 했다.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 둘 정리하면 가벼워진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서두르는 걸까?" 강남 부동산 보다 일산에서 지은 마당 있는 집에서 아이들과 이웃이라는 보물을 얻고 행복하다는 고백이 어여쁘다. 마다에서 자란 호박 가지를 서로 나누고 아이를 서로 돌보아주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누는 기쁨은 얼마나 큰 것인가? 이은영이라는 조각가의 (Feel Wind) 란 작품은 두 팔을 펴고 하는 향해 눈을 감은 채 우리에게 말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기 촉으로 살아, 그러면 성공에 들뜨지 않고 실패에 기죽지 않아. 팽창된 자아를 나라고 생각하지 않아 함부로 살지 않아. 어려운 시간에는 외로움과 놀고 잘 나가는 시간에는 버거움과 놀아. 성공이든 실패든 부든 명예든 가난이든 관계의 어려움이든 모두 지나가는 바람이니까! 혜민스님이 말한다. '나의 나'가 상처를 입고 아파하나요? '남의 나'로 살려고 그들의 눈치를 보고 시선과 평가를 중시하다 보니 ' '나의 나'가 상처를 받지요? 남이 생각하는 날 만들려 애쓰다가 진짜 나의 나가 상처를 입는다. 남의 나가 커지면 행복은 저만치 가고 그만큼 고달파진다는 사실을 알기에 스님은 종교와 마음을 가르치려 교수가 되었다가 논문관리와 인맥관리에 지쳐 교수직을 내려놓았다. '남의 나'를 과감이 정리한 것이다. 삶도 일도 인생도 단순화시켜야 한다. 필요없는 건 다 버리는 게 맞다. 나의 나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지 마라. 이 책을 읽으며 메세지를 정리해 본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위대한 그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마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가장 크게 은헤를 갚는 것이다. 빛이 나지않는 일도 허드렛일도 수행이고 빛나는 일에도 함부로 나를 드러내지 않으며 나를 다스려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자신에 대한 존중, 자신에 대한 사랑 자신에 대한 부조건적인 자유가 중요하다. 영화 만화 문학에 접목된 이야기들로 인생의 여러 빛깔을 전해준 작가에게 머리 숙여 감사함을 표한다.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p.6 “아모르 파티” 삶의 무게 속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운명을 발견하고 그 운명을 사랑하게 된 자의 삶의 노래입니다. p.291 “아모르 파티”는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입니다. 운명애, 운명에 대한 사랑입니다.
아모르 파티에 대해 저자는 프롤로그에도 에필로그에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아모르 파티’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을 다 읽은 이 시점에서 나는 저자가 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뭘까 생각해 본다. 이 에세이가 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금 살고 있는 생에 대해 온전히 받아 드리고 기뻐하며 살라.’ 인 것 같다. 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나는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 있기에 앞으로의 운명이 기대된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가면서 인상깊게 남았던 영화, 책, 그림 들을 모아 놓은 자신의 에세이다. 저자가 말한 그 영화, 책, 그림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너의 이름은” “미스백” 이 영화 3개만 내가 봤고 나머지 영화는 내가 보지 않았던 영화 였기에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 뜻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밑에 사진은 저자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영화에 대한 자신의 에세이를 쓴 내용이다. 저자는 ‘스칼렛’보다 ‘멜라니’ 캐릭터에 더 눈길이 간다는 말이 쓰여 있는데 나는 그 반대이다. 나는 아직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스칼렛’이 좋다. ‘멜라니’의 남편이 된 사람을 아직도 순수히 사랑하는 ‘스칼렛’을 봤을 때는 받을 수 없는 사랑인데도 끊이 없이 주는 사랑을 하는 그녀의 강인함이 더 눈낄이 간다. 이렇듯 저자와 나의 취향이 달라서 많은 부분에서 깊은 공감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나도 나이가 들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둥글둥글하게 시각을 갖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사진과 같이 나이가 지긋하시고 현재 수원대학교에서 철학 강의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 챕터 당 짧게 무엇에 대해 썼는데 그 짧은 단어가 다 의미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걸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책이 없다. 시간이 많이 삶을 회고 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에세이라고 생각된다.
맥스 미디어 출판사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책 편집을 이쁘고 깔끔하게 잘하는 것 같다. 안에 삽화로 들어가 그림이 너무나 이쁘다. 이 책은 술술 읽히는 에세이는 아니고 시집처럼 생각에 빠지게 하는 에세이다. 머리가 복잡하면 단순한 액션영화나 코믹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각에 잠기고 인생을 회고 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에세이 같다. 휴가기간에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에세이.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되시길^^
#아모르파티 #이주향 #맥스미디어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에세이 #니체 #맥스교육 #아픈생을 긍정한 주인공들의 이야기 #나의 자유를 사랑할 수 있을 때부터 진짜 내 삶이 시작된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