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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무지한 자들'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 보고 싶어진 책이다. 저런 이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되게 했던 사람들에게 제 옷을 찾아준 듯 잘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섞여 생활해야 하는 사회 속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만의 표현 방법, 언어, 행동 규범을 가지고 소통하고 있어 불편하고 온전한 대화를 하지 못한다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편안하고 대화를 이어가고 관계도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기를 기대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불특정 다수의 무지한 이를 생각하며 펼칠 책은 무지한 자들의 대표로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설명하고 도널드 트럼의 말을 인용하며 설명하는 것도 많다. 미국이 직전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은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를 예를 들어 단순한 표현법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인정하는 달변가이자 고급스러운 표현, 전문적인 어휘를 선택해 발언한 힐러리 클린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어조로 단순하고 자극적으로 발언한 도널드 트럼프. 설명만 보면 대통령이라는 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에 앉기에 적합한 사람은 힐러리 클린턴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당선되어 현재 대통령 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는 도널드 트럼프이다. 선거 결과가 나왔을 때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듣는 이가 쉽게 이해하는 언어, 단어, 어휘를 사용해야 하고 듣는 이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 어휘와 비슷하면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보다 쉽게 관계를 만들고 이어나갈 수 있다. 언어적으로 표현되는 것들과 마찬가지고 대화에 함께 있는 비어어적 표현에서도 듣는이의 시각을 고려해야 한다. 표정, 목소리, 행동 등도 듣는 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 손을 많이 쓰면서 이야기하면 한국에서는 한국적이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특히 만두를 표현하는 듯한 손동작을 말과 함께한다면 이탈리아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우리가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친밀해야 하는 관계를 이루는 것은 아니라. 회사에서 책임자와 사원은 명확한 상하관계를 이루고 이때 혼내야 하는 상황이 있기도 하고 어려운 말을 반드시 해야하는 상황이 있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대화의 스킬은 따뜻하게 표현하는 것도 아니고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도 아니라. 그저 명확한 상하관계를 일깨워주고 내가 이렇게 말 해야만하는 상황이 느껴지도록 공간 내 분위기를 반드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동일한 단어와 어조로 전한 이야기가 다르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수평적 소통과 수직적 소통을 넘나들라니 수평적 소통은 경험해보지도 못한 시스템인 것 같은 느낌인데, 보다 명확하게 수직적 관계를 이야기하라면서 어찌 수평적일 수 있는 것인가를 생각하며 미국 시스템적 관점에서 쓰여진 것을 한국 시스템 속의 내가 적용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보다 깊은 이해가 필요한 것같다. 무지한 자들이라는 표현과 그들을 놀리는 것 같은 원숭이 세마리가 그려진 표지에서 주는 가벼운 느낌과는 달리 정치적 표현이 많아 반전이 있는 책이라 평하고 싶다. 무수한 이해득실이 얽혀 어디보다 복잡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고 많은 대화 스킬이 필요한 전쟁터이기 때문에 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가장 잘 맞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적 상황을 예로 들어서 그런지 내가 실제로 설명된 대화 스킬들을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 생각되었다. 이미 경험한 상황에 대입해도 정확히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할지는 좀 막연한 느낌이다. 한번 더 읽어보면 답이 보다 명확해지려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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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눈에눈 이에는 이!! 무지한 자들에게는 무지하게가 아니라 다 방법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주변에 무수히 많은 무지한 자들과 소통해보자. 작가소개 페터 모들러 / 독일사람 / 판사도 했다!! 작가의 말 영합주의 퇴치를 위한 교과서가 아니다. 정치적 전략을 완성하고 있지도 않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무지한 자들을 직접적으로 대면할 때 어떤 도구를 이용하여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해답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 무리한 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사람이 무리한 사람인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이해가 확 된 사례가 바로 힐러리와 트럼프의 3차에 걸친 미대선 티비 토론 과정이다. 저자는 힐러리와 트럼프의 말, 행동, 몸짖, 눈빛, 손모양, 무대의 특성 등을 설명하며, 공간의 영향력, 무지한 사람들이 논리적인 사람을 어떻게 이기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트럼프의 행동을 보면 왜 저러지...왜 저렇게 애기할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저자는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배웠으니, 나도 무지한 인간군상들에게 써먹으리라...ㅎㅎㅎ 무지한 사람들 노쟁을 할 때 의도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품고 합당한 말 대신 다른 소통수단, 이를테면 공간적 연출 등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책 속으로
하이토크 : 말 잘하는 사람 실제로 논거에 집중하고, 격렬한 논쟁이더라도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접근한다. 베이직 토크 : 말 짧게 하는 사람 대화는 여전히 말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더 이상 긴 문장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짧고 간단한 문장들이 주를 이룬다. 순식간에 인식공격,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며,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언사가 이루어진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잖아요" "디테일이 너무 많아요" "당신은 평소에 참 좋은 사람인데 말이죠" 질문에 대해서는 내용적으로 합당한 대답이 아닌 완전히 다른 것을 이야기 한다. 말을 통한 대화가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결코(그리고 다분히 의도적의로)지성적이지 않다. 무브토크 : 끝판왕...말 없이 움직임으로 애기하는 사람 누군가 특정한 의도로 이 공간을 장악한다는 것이다. 수직적인 소통시스템에서 가장 고조된 형태다. 단순한 '비언어적' 행동 그 이상이다. 하이토그 하는 사람은 베이직 토크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당연히 무브토크 하는 사람도 못이기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잘 살펴야지... 나랑 마주하고 있는 사람이 무지한 사람인지...무지한 사람이면 베이직 토크를 하는지 무브토크를 하는 사람인지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대화법으로 무지한 자들을 깨우쳐야지 ㅎ 저자가 말하는 황금법칙...간단 소개로 마무리!! 1. 자신의 언어 습관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라 2. 반사적인 도덕적 분노를 내려놓아라 3. 논쟁의 요점에서 벗어난 소통을 인지하라 4. 분명하게 발언하라 5. 상대가 내 말을 경청하리라고 가정하지 말라 6. 객관성이 결여된 말을 들어도 패닉에 빠지지 말라 7. 교착 상태의 아름다움을 인지하라 8. 천천히 승리하라 9. 예외를 상대화하라 10. 정당화 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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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논쟁이 벌어졌을 때 분명 나는 논리적으로 말을 했는데 상대방이 무작정 논리에도 맞지 않는 말을 하며 우기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설마 스스로 진짜 자기 말이 논리적이지 않은 걸 모를리는 없을테고, 그냥 지기 싫어서 무작정 우기는 걸로 보였는데 결국은 내가 답답해서 대화를 포기하게 되더라. 내 논리가 맞지 않다면 똑같이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될 것이고, 내 논리가 맞다면 그냥 인정하면 되지 왜 저러나 싶었다. 하지만 항상 나와 잘 맞는 사람만 만나고 살 순 없으니까 그런 사람들과도 대화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에서는 논리적인 사람이 단순주의자에게 맞서다 매번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 이유와 그에 맞서 어떻게 단순주의자에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을 예시로 들고 있는데 트럼프를 무지한자 클린턴을 지성인으로 표현하는 것에서 어쩐지 불편함을 느끼긴 했다. 논리적으로 말하려고 한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지성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보고, 논리성보다 수사적 기교를 잘 쓴다고 해서 무조건 무지하다고만 볼 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와 클린턴의 예시를 통해 논리적인 사람들이 '무지한 자들의 기교'에 당해 그들의 논리성이 어떻게 쓸모없는 것이 되고 좌초되는지를 보여주며, 패배를 인정하고, 그들의 수사학적 기교를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은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논리성과 수사학적 기교라는 두가지 소통 시스템을 소개하고, 트럼프와 클린턴의 예시를 통해 유사한 대립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방안과 진단도구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공격을 받을 때 할 수 있는 일과 강력한 논거를 펼치는 사람이 무지한 자들의 전술을 응용하는 10가지 확실한 규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예시를 많이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이것들은 단순히 권력자들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임원으로서 직장에서 살아남는 것, 연봉 협상이나 임의의 해고에 맞서는 것,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비열한 상사에 맞서는 것, 성적침해에 대해 대응하는 것 등 많은 상황들에 적용할 수 있다. 직장에서 보이는 이런 충돌을 만드는 규칙들이 트럼프와 클린턴의 충돌에서 보인 규칙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직장에서 겪은 비논리적인 자들과의 대립에서 무지한 자들이 사용한 전술을 이용하는 것이 훌륭한 대응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논리성이 속수무책으로 무력화되고 비논리적인 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는 상황에 잘 대응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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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세상에는 참~ 나와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 많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어딘가에 소속되어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이 참으로 중요한 것을 배우게 되었지요.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우습게 보지 못 하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자아성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쩌면... 대부분의 일터가 남성 직장인보다는 여성 직장인의 비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초특급울트라짱맘이 더욱 신경을 곤두세웠을 수도 있지만요. 아직까지는 완벽한 성평등 사회가 아니라는 생각에... 시그마북스에서 출판된 페터 모들러의 <<<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 >>>을 열심히 읽게 되었어요. <<<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 >>>의 페터 모들러는... 오랜 시간 동안 미디어 분야의 기업을 이끌었어요. 기업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도 운영하고, 프라이부르크 노동재판소에서 5년간 판사로 일하기도 했다고 해요. 또, '여성 경영진을 위한 오만 훈련'의 개발자라고 해요. <<<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 >>>은... 1장. 무대장치의 의도 2장. 논거의 무기력 3장. 개방된 공감 4장. 훈련 거부 5장. 사라진 대안 6장. 앞무대의 법칙 7장. 두 시스템을 넘나드는 용기 8장. 안개 기계 9장. 휘발유 냄새 10장. 성공적인 교착 상태 11장. 테플론 문구 12장. 거짓말의 평범성 13장. 무지한 자들과 이야기하다 이렇게 구성되었어요. <<<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 >>>의 앞부분에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벌였던 대선 토론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의 아내로 잘 알려진 인물이지요. 학력 또한 예일대학교법과대학원 출신으로... 찐 엘리트이지요. 힐러리 클린터의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가 출마했을 때... 힐러리 클린턴 같은 찐 엘리트와 세금을 10년간 내지 않고, 성추문 스캔들이 터진 도널드 트럼프의 대결은... 당연히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아~~~ 이게 뭔가요?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끝이 났지요. 누군가는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당연하게 생각을 했겠지만... 초특급울트라짱맘의 예상을 빗나갔기에... 힐러리 클린턴의 패배 원인이 무진장 궁금했어요.
위의 글을 읽는 순간... 정말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미국인들은 그동안에 많은 세금을 내면서... 세금을 덜 낼 방법들을 고민했겠지요. 미국인들은 국가에 세금을 똑똑하게 내지 않았던 트럼프가 참으로 신선하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또한... 논리적으로 길~~~게 말하는 클린턴과 달리 트럼프는 베이직 토크로 일관했어요. "전 그렇게 말한 적 없습니다." "당신이 오해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등 으로요. 이런 짧은 말과 뻔뻔한 반복에 아무 반박도 하지 않는 클린턴... 그저 청중이나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지으며 자신이 우세하다는 인상과 동조를 구하는 인상을 풍겼다고 해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해 봤자 기술적으로 아무 효과가 없었다는 거... 둘 간의 이런 수준의 차이가 느껴지지만... 트럼프보다 지성인이라 생각한 클린턴은 단순하게 응수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뭐... 그녀가 자신만의 논증 습관에 얽매여 있었을 수도 있겠지요,. 클린턴의 선거캠프에도 많은 찐 엘리트들이 있었을 텐데... 트럼프의 무례하고 단순한 행동과 답변에 대처하기 위해서 트럼프처럼 저급하게 똑같이 굴기에는... 본인들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겠지요. 또... 트럼프는 클린턴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동안에 클린턴의 뒤를 어슬렁 거린다던지... 인상을 쓰면서 클린턴의 영역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이런 여러 부분들이 클린턴으로 하여금 자신의 자리를 조금씩 트럼프에게 내어주는 꼴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훗날... 힐러리 클린턴은 세 번의 토론을 볼륨을 끈 상태로 관찰해 보니 트럼프의 무브 토크가 얼마나 결정적이었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사회에서... 직장에서... 트럼프 같은 무례한 이들에게 야물딱지게 대응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훈련 없이는 어떠한 기술도 불가능하겠지요. 그렇다면... 무지한 자들과 대화에서 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이 책에서는 10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1. 자신의 언어 습관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라 2. 반사적인 도덕적 분노를 내려놓아라 3. 논쟁의 요점에서 벗어난 소통을 인지하라 4. 분명하게 발언하라 5. 상대가 내 말을 경청하리라고 가정하지 말라 6. 객관성이 결여된 말을 들어도 패닉에 빠지지 말라 7. 교착 상태의 아름다움을 인지하라 8. 천천히 승리하라 9. 예의를 상대화하라 10. 정당화하지 말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상대를 종잇장 구기듯 완전 구겨서 짓 밟고 싶은 분노를 느낄 때도 있지만... 그 모든 분노를 일단 진정시키고... 나만의 언어와 몸짓으로 상대를 정말 눌러버릴 수 있는 내공... 이런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겠지요. 직장인을 위한 끝없는 자기개발서와 대화기법 책들을 읽으며 내공을 쌓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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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토론. 많은 언론과 대중들은 논리적인 힐러리의 토론이 낫다고 평했다. 지금 미국의 대통령은 누구인가. 그 토론은 정말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였는가? 심리학에서는 말한다. 토론이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어조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자리에 오른 오바마의 화법이 그랬다. 오바마 대통령과 가장 극단에 있지만 가장 자극적이고 단순한 단어를 사용하는 트럼프가 그랬다. 고급스러운 단어를 구사하는 많은 후보들이 결국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정말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가 맞는가? 우리가 효율적으로 대화를 이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대화에서 내용적 요지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상대의 표정 제스처, 다양한 몸짓 언어와 행동으로 의사 표현을 행한다. 이 경우 어떤 언어는 권력적 의사 표현으로 상대보다 내가 높은 위치에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런 이미지를 통해 어떤 이들은 내용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것은 비단 남의 나라 일인가? 우리나라에서도 베이비 토크로 당선되었던 대통령이 존재한다. 당시 많은 이들은 품격을 얘기했었다. 지금의 결과는 어떠한가? 이 책에서 정치적 언어를 얘기하다 보니 한국의 유사 사례를 생각하자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다. 이런 상하 수직적 단어와 표현은 굳이 정치가 아니라 해도 회사 생활을 통해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없는 대화와 무례한 자들(나의 상사가 트럼프라 생각해보자, 이 책에는 트럼프라는 단어가 수십 번 넘게 등장한다.) 그들의 논리 없는 대화 앞에선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 책은 서문이 중요하다. 길을 잃은 내가 상대에게 길을 묻는다. 상대는 답한다. '몰라요.' 프랑스 어에서 무지는 어떠한 감정과 가치도 담지 않는 순수한 무지를 의미한다. 독일어에서는 무지를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첫번째로 순수하게 모르는 것, 이 모르는 것을 당당히 하는 태도. (나는 그것을 모르지만, 앞으로도 알 생각이 없어. 알지 못해도 상관없어. 라는 태도) 이 무능함에는 이중적 저주가 있다. 누군가가 전혀 모르는 것이 첫번째 저주이며, 그 사람이 자신의 무능함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 두번째 저주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무지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언어를 통해 알 수 있는 무지를 숨은 의미를 설명한다. 내가 싸워야 할 적들. 그들의 무논리는 의도된 것인가, 선천적인 것인가. 이 책의 서문에서는 무지의 양면성을 말하고 있다. 서문이 사실 또 다른 본론에 가깝다. 2장에서는 트럼프가 어떻게 힐러리를 이겼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힐러리의 공격에 트럼프는 단순하고 단호한 어조로 거절한다. 그가 한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트럼프는 뻔뻔한 태도로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 반복되는 대화 속에서 힐러리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저자는 이 대화 패턴을 반복한다. 힐러리는 그를 공격하고 트럼프는 그것을 부정한다. 부정이 세 번 이상 반복되면 힐러리는 주제를 바꾼다. 이것은 암묵적인 패배의 신호이다. 트럼프는 시종일관 그녀의 말을 자르기 일 수다. 그것은 상대보다 위라는 권력의 신호다. 이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했을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응수하는 방법의 좋은 예와 나쁜예를 설명한다. (나쁜 예가 대부분이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 우리는 다양한 신호를 통해 상대가 나와 수평적으로 대화를 하려 하는지, 수직적 관계에서 이 분위기를 장악하려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현명한 논쟁을 위한 황금법칙 10가지 규칙 1: 자신의 언어 습관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라_당신이 속한 사회적 계층 외의 사람들과 흥미롭고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는가? 규칙 2: 반사적인 도덕적 분노를 내려놓아라_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반사 반응에 주의하라. 규칙 3: 논쟁의 요점에서 벗어난 소통을 인지하라_상대가 논쟁 주제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그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숙고해 보는 것이 좋다. 규칙 4: 분명하게 발언하라_분명하게 발언하는 것은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규칙 5: 상대가 내 말을 경청하리라고 가정하지 말라_누군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참 좋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는 당연한 일이 아니다. 규칙 6: 객관성이 결여된 말을 들어도 패닉에 빠지지 말라_베이직 토크에는 베이직 토크로 응수하라. 규칙 7: 교착 상태의 아름다움을 인지하라_위험을 무릅쓰고 미팅을 완전히 실패하게 만드는 것이 강점의 신호가 될 수 있다. 규칙 8: 천천히 승리하라_단어를 곱씹으며 천천히 말하고 계획적으로 말을 중간중간 멈추면서 냉담한 표정으로 같은 주제를 반복해서 말한다면 상대는 이에 반응하게 된다. 규칙 9: 예의를 상대화하라_상대와 똑같이 무례해지면 예의가 다시 요구된다. 규칙 10: 정당화하지 말라_정당화하는 행동으로 이해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한다. 규칙 6을 보면,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화에서 힐러리가 어떻게 응수를 했어야 했는지 답이 나온다. 상대가 매너없이 군다면, 나 역시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다. 이러한 나의 태도는 상대가 예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줄것이다. 규칙 9에서 그 내용을 잘 짚어주고 있다. 현명한 논쟁을 위한 황금법칙 10가지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책. 정치적인 메시지와 수사가 많아 조금은 당황 스러웠다. 정치가 언어의 모든 스킬을 구사하는 곳이기 때문일 테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책이 현실 사회에 적용될 것이라 믿을지 의문이 든다. 이 책에서 배운 가장 좋은 팁하나. 상사와 나의 위치를 각인시켜 주며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너는 팀장이고 나는 일개 사원이야.(한마디로 너는 강한 존재고 나는 약한 존재지, 그 위치 관계를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이 위치를 각인시켜 주면 어느 정도의 무례가 용서된다는 대화 스킬이다. 고 정주영회장과 고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의 청문회를 떠올린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청문회를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은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고,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초석을 닦게 된다. 물론 이것 뿐만은 아니겠지만, 말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말로 이루어진 다양한 심리적 전술을 담고 있는 책으로 말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대중들 앞에서 대화할 일이 많거나 분위기를 주도하고, 상대의 기선제압에서 밀려선 안되는 일들. 그런 업무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사회생활에서 유용한 런닝메이트가 되어줄 것이다. https://blog.naver.com/sayistory/2221191215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