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6%
  • 리뷰 총점8 1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백년식사
"백년식사" 내용보기
백년식사는 우리나라 음식의 100년간의 역사를 써내려간 도서이다.100년간의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우리의 먹거리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어왔다.그 이야기를 정말 재밌게 잘 써내려갔다.그리고 한자락 한자락 읽어 내려갈때마다 그 음식이 너무나 먹고 싶어지는 맛있는 책이라고 할수있다.이책은 음식에 관심있는 사람도 보면 좋겠지만 그냥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봐도 모두 좋
"백년식사" 내용보기


백년식사는 우리나라 음식의 100년간의 역사를 써내려간 도서이다.

100년간의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우리의 먹거리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어왔다.

그 이야기를 정말 재밌게 잘 써내려갔다.

그리고 한자락 한자락 읽어 내려갈때마다 그 음식이 너무나 먹고 싶어지는 맛있는 책이라고 할수있다.

이책은 음식에 관심있는 사람도 보면 좋겠지만 그냥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봐도 모두 좋은지식과 재미를 얻어갈수 있는 도서이다.

음식의 인문학이라고 볼수 있는 좋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YES마니아 : 로얄 b******o 2020.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백년식사
"백년식사" 내용보기
주영하 교수님의 백년식사 잘 읽었습니다.조선말기부터 현대까지의 음식 문화를 다룬 책인데요, 풍부한 자료들 덕분에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아직 다 읽은것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독서였습니다.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싶어졌습니다.
"백년식사" 내용보기
주영하 교수님의 백년식사 잘 읽었습니다.
조선말기부터 현대까지의 음식 문화를 다룬 책인데요, 풍부한 자료들 덕분에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직 다 읽은것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독서였습니다.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싶어졌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4.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근현대 한국의 식탁이 어떻게 변해왔는가?
"근현대 한국의 식탁이 어떻게 변해왔는가?" 내용보기
음식 요리 관련 책을 많이 내시는 주영하 교수의 책이다. 윤덕노 아재와 더블어 엄청나게 음식 관련 책을 내신다.   윤덕노 아재의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 로마사 처럼 한국음식에 대한 히스토리형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영하 교수가 내어 주셨다.   책 제목은 백년 식사 이지만,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조선의 문이 열린 시기부터 2020년 까지의 식문화를 담았다.
"근현대 한국의 식탁이 어떻게 변해왔는가?" 내용보기

음식 요리 관련 책을 많이 내시는 주영하 교수의 책이다.

윤덕노 아재와 더블어 엄청나게 음식 관련 책을 내신다.

 

윤덕노 아재의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 로마사 처럼 한국음식에 대한 히스토리형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영하 교수가 내어 주셨다.

 

책 제목은 백년 식사 이지만,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조선의 문이 열린 시기부터 2020년 까지의 식문화를 담았다.

 

강화도 조약 이후 조선에 들어온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식과 그 반대로 세계로 나간 조선인의 눈에 비추어진 서양음식의 비교가 마음에 들었다.

쇄국으로 닫혀 있던 조선 사람들과 그 쇄국을 비집고 들어온 외국인들의 시점에서 오는 차이가 재미있다.

 

그리고, 식민지가 된 일제 강점기 시절의 한식과 일식 그리고 그 둘이 섞이게 된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이후 6.25 전쟁으로 인한 배고픔의 시절과 미국과 UN의 지원 물자로 만들어지게 된 호떡과 소면의 이야기.

냉전 시절 북한과 남한의 상황에 따른 음식들.

수확량을 위해 맛을 버리고 재배하기 시작했던 통일벼 이야기 등등.

 

뭔가 어르신의 '우리때는 말이야' 하는 라떼는 말이지 급의 옛날 이야기 같지만, 재미가 있다 ㅎㅎ

개화기 조선에서 부터 수입 농산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K-푸드의 매운맛의 유행까지 히스토리 형식으로 음식역사문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p 2021.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백년식사
"백년식사" 내용보기
개항에서 대한제국 시기까지는 한국인의 식탁이 세계 식품체제에 개방된 때로, 이미 세상은 주도권을 쥔 서양을 표준으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서양화의 길로 출발하기도 전에 제국 일본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   식민지 시기, 제국의 힘을 내세운 일본인들은 농수축산물과 식품 유통을 장악했다. 조선인은 가정과 음식점에서 조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만, 알게 모르게 일
"백년식사" 내용보기

개항에서 대한제국 시기까지는 한국인의 식탁이 세계 식품체제에 개방된 때로, 이미 세상은 주도권을 쥔 서양을 표준으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서양화의 길로 출발하기도 전에 제국 일본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  

식민지 시기, 제국의 힘을 내세운 일본인들은 농수축산물과 식품 유통을 장악했다. 조선인은 가정과 음식점에서 조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만, 알게 모르게 일본식으로 변하고 있던 식재료와 음식을 거부할 수 없었다. 서양 음식에 일본의 맛을 입힌 카레라이스와 돈가스 같은 화양절충음식을 서양 음식으로 이해하고 소비했다. 장유라고 불리는 일본식 공장제 간장은 지금도 음식점에서 한국 음식을 요리할 때의 필수품 중 하나다.     

1950~70년대 한국인들은 분식 장려의 시대를 살았다. 간신히 배급 받은 미국산 밀가루로 수제비 김칫국을 만들어 끼니를 때웠던 사람들 중에는 밀가루 음식에 질려버려 쌀이 넉넉해진 1980년대 이후에는 수제비에 눈길도 주지 않는 이도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 등장한 인스턴트 라면은 밥과 국을 갖춰먹던 한국인에게 아주 반가운 음식이었다.     

1980년대 중반, 공산물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을 우선시하는 권력층 엘리트들은 농업 분야를 더 많은 무역과 더 높은 성장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라고 인식했다. 이후 세계화 시대에 한국의 식량 주권은 바닥으로 내려 앉았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전통 음식이 최고라는 `음식 민족주의`는 지난 IMF 위기 이후 잃어버린 농수축산물의 종자 재산권을 되찾아오는 데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 그러나 폐쇄적인 음식 민족주의가 지난 100여 년간 숨 가쁘게 시대를 헤쳐온 한국인의 식생활과 음식에 담긴 어두운 그림자를 거둬낼 해답은 아니다.

k****6 2021.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백년식사
"백년식사" 내용보기
지난 백년간 우리의 음식은 급격한 변화를 격었습니다. 지난 100년간은 우리나라가 격어야 했던 변화의 폭이 수백년에 필적할만한 변화였습니다. 그러니 음식마저도 변화가 급격했습니다. 대항해시대에 제외되었던 조선이 급격하게 세계화에 휩쓸린 상횡이었던 것입니다. 목차만을 봐도 알수 있듯이 개항, 식민지, 전쟁, 내전, 압축성장, 세계화로 변화폭이 심했던 시기임을 짐작하게 합
"백년식사" 내용보기

지난 백년간 우리의 음식은 급격한 변화를 격었습니다.
지난 100년간은 우리나라가 격어야 했던 변화의 폭이 수백년에 필적할만한 변화였습니다.
그러니 음식마저도 변화가 급격했습니다.
대항해시대에 제외되었던 조선이 급격하게 세계화에 휩쓸린 상횡이었던 것입니다.

목차만을 봐도 알수 있듯이 개항, 식민지, 전쟁, 내전, 압축성장, 세계화로 변화폭이 심했던 시기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때마다 우리의 식단은 요동을 쳤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사회와 역사적 배경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할수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음을 우리 식탁을 통해서 논증하는 내용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들여다보면 식민지 근대화론조차도 스스로 잘 알아서 발전했을 한국음식이
일본에 의해서 강제로 어지럽혀 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과 정부의 강압적인 수단을 통해서 밀가루와 옥수수 기반 음식들이 정착하지요.
한국의 치킨은 이런 배경으로 나올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100년의 한국 음식 변화사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각각의 음식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건 저자의 다른 책인 "식탁 위의 한국사", "음식 인문학" 등 여러권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은 저자의 이전 저작을 찾아볼것을 추천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21.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