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2%
  • 리뷰 총점8 43%
  • 리뷰 총점6 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 비빔밥보다 부페에 가깝네.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 비빔밥보다 부페에 가깝네." 내용보기
선사시대이후로 역사시대로 들어선 고조선 이후로 한반도와 만주지역의 역사는 끊임없이 중국대륙,북방유목민족,일본의 세력과 영향을 주고받았다. 어느 시대를 하나 골라서 유심히 들여다 보아도 항상 다른 나라와의 관계가 밀접히 연결되어있다. 그 결과가 전쟁으로 귀결되기도 하고  평화로운 외교관계로 끝나기도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우리 역사를 읽을 때 인접한 중국,일본,유목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 비빔밥보다 부페에 가깝네." 내용보기

선사시대이후로 역사시대로 들어선 고조선 이후로 한반도와 만주지역의 역사는 끊임없이 중국대륙,북방유목민족,일본의 세력과 영향을 주고받았다. 어느 시대를 하나 골라서 유심히 들여다 보아도 항상 다른 나라와의 관계가 밀접히 연결되어있다. 그 결과가 전쟁으로 귀결되기도 하고  평화로운 외교관계로 끝나기도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우리 역사를 읽을 때 인접한 중국,일본,유목민족의 역사도 유념해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도 제대로 알기 힘든데 종으로 횡으로 타국의 역사를 같이 꿰기는 어렵다. 다행히 최근에 고등학교 사회탐구과목에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이 생기고 동아시아사를 종합적으로 다룬 여러책들이 나오고 있다. 이 책도 그런 흐름중 하나다.


지금까지 역사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개설서라도 한국사,중국사,일본사처럼 하나의 나라단위로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국가 역시 서로 얽히게 마련이어서, 역사도 그처럼 얽히면서 형성된다. 그리고 이렇게 얽히면서 형성된는 가운데 중요한 사건을 일으키는 원인이 나올수 있다. 역사를 한 나라 위주로만 쓰게 되면 이런 관계를 자세히 다루기 어렵다.역사를 이해하는데 사건 하나하나 또는 한 지역의 역사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책 내용도 좋지만 특히, 목차에서 볼 수 있는 저자의 시대구분이 마음에 쏙 든다.

1장 문명과 역사의 시작

2장 분열과 분쟁의 시대

3장 통일의 시대

4장 고대사회의 혼란과 붕괴


하지만 저자도 에필로그에서 밝히고 아쉽게 여기지만 세 나라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중국,한국,일본의 역사가 비빔밥이나 홍어삼합처럼 잘 섞여 새로운 맛을 내기 보다는 뷔페처럼 여러 이야기를 동시에 "옆으로" 늘어 놓았다는 느낌이 든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가 보다. 


예를 들어 4장 고대사회의 혼란과 붕괴중에서 : 신라정토와 발해 신라 일본관계- 8세기 중반에 일본이 신라를 공격하려 준비한다.

신라와 당의 관계가 다시 좋아지는 8세기로 접어들면서, 외교형식을 두고 신라와 일본 사이에 갈등을 빚게 된 배경에 이런 점이 작용했다. 당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던 시기에 일본이 원하는 형식을 눈감아주던 신라가 원칙적인 외교관례를 회복하려하자, 일본쪽에서 반발한 것이다.~~~755년 당시, 아시아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당에 안사의 난이라는 대규모 내란이 발발했다. 이로 인해 당이 외부에 신경 쓸 틉이 없었다.~~~일본이 발해와 적극적으로 교류한 원인은 신라 침공에 발해의 협공과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서였다.~~하지만 결국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단순하게 외교상 결례와 자존심때문에 전쟁을 하려한다? 자존심때문에 발해와 외교관계를 맺고 대규모 정벌을 위해 전함을 건조하고 온 나라가 전쟁준비했다? 일본측에 다른 사정이 있지 않을까? 전쟁준비하다 갑자기 아무일 없다는 듯이 조용해진다? 도대체 750년에서 762년에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이지? 궁금증이 오히려 커진다.


저자의 변 " 순서상 고대부터 시작하다 보니, 일본의 역사가 워낙 늦게 시작된 데다가,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변국가와 얽히는 양상이 상대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다.~그런데 중세로 접어들면 이런 문제가 일부 해소된다." 2권을 기대해야겠다.


*1 동아시아에서 북방유목민족은 독립시키지 않고 중국에 포함시켰다. 독립시키고 내용을 더 보강했어야 되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

*2 편집/구성에서 별점 하나 뺀 이유는 책에 지도가 한장도 없다. 도대체 지도 없이 중국역사를 어떻게 읽으라고....






YES마니아 : 골드 l****0 2013.09.15.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현재의 동아시아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많은 강대국들이   연관되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문제에서도 6자회담 이니 4자회담이니 하는 많은 회담   들을 통해 해결을 하려고 한다. 우리의 문제인 남북문제를 다른 나라들과 함께 회담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 만큼 우리의 지리적위치가 혼자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현재의 동아시아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많은 강대국들이

 

연관되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문제에서도 6자회담 이니 4자회담이니 하는 많은 회담

 

들을 통해 해결을 하려고 한다. 우리의 문제인 남북문제를 다른 나라들과 함께 회담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 만큼 우리의 지리적위치가 혼자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런 문제는 지금만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생성되고 발전해온 역사에서도 똑같이 되풀이

 

되었을 것이다. 역 사는 계속 돌고 도는게 아닌가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를 우리것만 공부해서는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들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역사와 함께 중국과 일본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이 세나라는 역사속에서 계속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고 전쟁을 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발전해 왔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를 있도록 한 것도 그러한 영향이 아니었을까 한다.

 

이 책의 이점이 여기에 있다. 우리의 역사를 기술하면서 동시대의 중국과 일본의 문제도

 

함께 기술하면서 우리가 왜 그렇게 했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역사를 시간순으로 기술하면 좀 지루하고 한 부분이 있으나 주변국의 역사를 함께 기술

 

하면서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그러한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알라가는 재미는

 

역사를 실어했던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를 주고있다.

 

문명의 시작부터 국가의 성립과 발전을 읽으면서 왜 우리는 그렇게 많은 외침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하는 의문이 풀려가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 책에 그 많은 분량의 내용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깊숙하게 들어가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고 사진이나 지도등이 함께 있었다면 더 유용했으리라는 문제는 있었지만 아주 이해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이 책의 취지가 역사를 넓게 다루어 사건과 사건을 연결하는 키를

 

찾고자 함에 있기 때문에 이 책의 취지와는 맞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는 것 같다.

 

역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독자나 사고를 넓혀야 하는 학생들에게 너무나 유용한

 

역사서가 될 듯하다.



 

k********1 2013.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서평" 내용보기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역사의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아서 퍼즐을 완성한 느낌의 책     붉은색으로 크게 쓴 책 제목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옆으로 읽는다'라는 말에 다시 한 번 흥미를 느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옆으로 읽는다는 일은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제목에 숫자 1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후속작도 있다는 이야기다. 살펴보니 1권
"서평" 내용보기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역사의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아서 퍼즐을 완성한 느낌의 책

 

 

붉은색으로 크게 쓴 책 제목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옆으로 읽는다'라는 말에 다시 한 번 흥미를 느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옆으로 읽는다는 일은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제목에 숫자 1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후속작도 있다는 이야기다. 살펴보니 1권에서는 고대를 다루고 중세의 이야기를 2권에서 다룬다고 되어 있다.

출간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근한 책이지만 벌써부터 2권도 기대가 된다.

 

솔직히 저자가 누구인지는 몰랐다. 책에 나온 저자 이희진의 약력을 보니 스스로 역사학계의 비주류라고 한다. 그런 말을 들으니 오히려 더 솔깃해졌다. 이런 사람들이 더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거장이나 명사의 책도 좋지만 이런 '신인'들을 대하게 되면 늘 설렌다.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기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크기 때문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책을 읽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국사, 한국사 등등의 과목들이 왜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느껴지는지 저자는 잘 알고 있었다. 나도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국사 시간엔 반 아이들이 거의 다 초토화되어 졸고 있었다. 대놓고 엎드려서 자도 선생님은 아무 말도 안 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필요도 없었다. 시험 하루 전날 벼락치기로 외워서 시험을 보면 되는 그런 과목이 국사였다. 저자는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수업이 재미없는 이유를 밝히면서 이 책은 그렇게 많은 부분이 부족한 현재의 역사 수업에서 결여되어 있는 것들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려고 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대륙과 섬나라 사이에서 오래도록 그네들과 함께해왔다. 미운정 고운정 다 든 오래된 노부부나 가족들 같다. 하지만 한쪽은 폭력을 휘두르는 손버릇을 버리지 못했고, 다른 한쪽은 치매에 걸려 있어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 한다. 최근에도 중국은 동북공정에 서남공정 등으로 주변 국가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 섬나라 일본은 여전히 개념을 상실하고 있으며 독도 분쟁,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은 이젠 지겹고도 지겨운 레퍼토리다. 그런데 이 나라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기원(?)은 아주 오래전 고대로까지 소급되어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중국의 조공-책봉 관계 정립과 그로 인해 지배-복속으로 인식하는 사고방식이 현재까지 주변국가들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주나라 시기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참으로 오랜 세월이다. 중국에서  왜 지금까지 저러고 있나, 왜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일본은, 미안하지만, 고대편에선 별볼일 없는 나라다. '유구한 역사'라는 식의 표현으로 '너네는 역사도 짧지 않냐' 하고 시비걸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섬나라라는 지리적 한계도 있었는지(고대국가 시대에는 기술이 발달하지 못햇으니 섬나라 가기가 더 어렵긴 했을 것 같다) 한국 중국 일본 삼국 중 가장 늦게 고대국가가 성립되고, 맨 마지막에야 국제사회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그런 후발 주자라는 타이틀이 못 견디게 싫었는지 역시나 일본도 자국을 포장하기 시작한다. 헌데 그 포장이 사실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 조작되고 왜곡된 자료를 통해서 억측이 난무하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다.

 

이렇게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서로 얽히고설키며 관계를 맺고 싸우기도 하고, 어제는 적이었다가 오늘은 아군이 되는 그런 파란만장한 고대사를 힘겹게 한권의 책에 담아내고 있다. 저자 스스로 머리말에서도 썼듯이,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한 권으로 담아내기는 힘겨웠을 것이다. 그래서 정치사에만 한정된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역사를 다 담아내려 했다면 일반 독자들은 혀를 내두르며 손사레를 쳤을지도 모를 것 같다. 이렇게 한 권으로 한중일의 고대사를 읽으면서도 각국이 얽혀 있던 관계사와 교섭사를 전체적으로 보게 되었다. 그래서, '아 그땐 그래서 그랬구나', '어 이건 몰랐던 건데' 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책 소개에 나와 있는 흥미로운 역사의 뒷부분(?)을 야금야금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역사를 전체적으로 특히 한국-중국-일본 삼국의 역사를 동 시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았다.  '개괄'한다는 말은 이 책을 위해서 있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일반인들에게 역사 수업이나 공부가 재미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깨달으며, 역시 역사는 재미있는 거였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해준 책이었다.

자세한 책의 내용은 소개에도 이미 나와있기 때문에 내가 구태여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직접 읽어보며 어떻게 세 나라의 역사를 꿰어내고 있는지,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의 빠져 있는 퍼즐이 무엇인지, 왜 한국사를 알려면 동아시아사를 알지 않고선 안 되는 것인지 스스로 느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한국사를 제대로 알고 싶고, 한국사가 그땐 "왜 그랬을까?"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동아시아사 속에서 바라본 횡적인(?) 시각으로 "아하, 그렇구나!" 하는 감탄사를 뱉으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3.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한 큐에 읽는 한중일의 고대사! :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서평] 한 큐에 읽는 한중일의 고대사! :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는 한 나라 단위로 다루는 일국사 관점으로 배우는 게 당연해 보였다. 늘 그렇게 배워왔으니까. 그런데 과연 그처럼 한 나라에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마는 게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최선의 방법일까? 사람도 혼자서만 자랄 수 없듯 국가도 주변 국가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동아시아의 세 나라인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를 한 바늘로
"[서평] 한 큐에 읽는 한중일의 고대사! :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는 한 나라 단위로 다루는 일국사 관점으로 배우는 게 당연해 보였다. 늘 그렇게 배워왔으니까. 그런데 과연 그처럼 한 나라에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마는 게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최선의 방법일까? 사람도 혼자서만 자랄 수 없듯 국가도 주변 국가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동아시아의 세 나라인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를 한 바늘로 꿰어 보는 게 더 의미 있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던 바로 그 책이 나왔으니 바로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이다. 분량이 방대하여 1권은 고대까지, 2권은 중세까지, 그리고 근대 이후는 세계사의 흐름에서 파악해야 하는 거라서 동아시아 삼국지에선 제외했다고 한다.

 

  고대 사회를 4장으로 나누고, 장별로 동아시아 연표를 첫 부분에 수록하여 어떤 일이 이 시기에 있었는지 한눈에 알아보며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고려 시대에 있었던 무신의 난 우리나라에만 있던 게 아니다. 중국에서도 무인들의 변이 있었다고 한다. 북위 효문제의 개혁으로 관리로서의 등용은 교양이 요구되었고 그로서 대부분 읽고 쓰지 못하는 군인들의 출셋길이 사실상 막혀버렸다. 게다가 한족 출신 장중우가 관직에 무인을 등용하지 말자는 건의를 하여 근위군단의 불만이 폭증하여 항의시위는 물론 장중우의 집을 불태우는 등 난동이 일었는데 이것이 519년에 있었던 '우림의 변'이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 이들에게 문관으로의 길을 열어주었으나 변경 군인들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아 523년 '육진의 난'이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무신의 난과 전개가 비슷하여 놀랐다. 이래서 예부터 역사를 중요시했던 것일까. 

 

  일국사가 아닌 제목 그대로 세 나라의 역사를 한 큐에 보여주는 거라 국제 정세에 따라 국내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는 게 한눈에 보여 큰 흐름에서 역사를 읽을 수 있다. 고대사를 다룬 1권을 읽고 나니, 곧이어 출간될 중세를 다룬 2권이 궁금해진다. 개인이 홀로 설 수 없듯 국가 또한 독자적인 힘으로 발전한 게 아니니 이렇게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를 큰 틀에서 보는 게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m****a 2013.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진짜 역사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진짜 역사" 내용보기
'역사라는 것은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들었다.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역사가 온전히 옳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특히, 자국의 역사를 서술할 때는 자칫 자국중심으로 기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의 기술은 민감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자민족중심적인 역사관을 배제하고 타자의 입장에서도 수긍할만한 역사를 찾아 읽어볼 수는 없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진짜 역사" 내용보기

'역사라는 것은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들었다.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역사가 온전히 옳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특히, 자국의 역사를 서술할 때는 자칫 자국중심으로 기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의 기술은 민감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자민족중심적인 역사관을 배제하고 타자의 입장에서도 수긍할만한 역사를 찾아 읽어볼 수는 없는 것일까? 나는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를 통해 단편적인 역사의 부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 맥락을 통해서 역사가 어떻게 흘러 전해지는가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중국의 역사를 기준으로 하여 한국과 일본의 연대기적 사건과 역사를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 관점에서 기술하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책이다.

동시대에 한, 중, 일 삼국에서는 어떠한 정치체제가 운영되고 있었고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분위기는 어떠했는지를 우리는 지도를 펼쳐놓고 보듯 역사적 사건들을 통하여 비교해 볼 수 있다.

단편적 역사의 사실들에 대한 단순한 연대기적 표기는 우리의 일관적이고 상호관계적인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관을 확립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한 맥락에서 볼 때 역사를 알고 이해한다는 것은 주변국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저자 역시 그러한 취지에서 최대한 주관적 주장들을 배제하고자 노력하였고 그러기에 이러한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를 펴 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갈수록 현대화가 가속화되고 역사의식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 3국은 자국에게 유리한 쪽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왜곡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자주 등장하고 있음을 본다. 이러한 현실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한, 중, 일 삼국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구체적인 시대적 상황들을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한국인들의 꺼져가는 역사의식을 완전히 잠재우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침울한 역사를 은폐하고 침략국의 야망을 다시금 끄집어내고 있는 형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본질을 왜곡하는 역사에 우리를 내어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주체적인 역사의식을 가져보길 바라면서 일독을 권하고 싶다.

s****9 2013.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내용보기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공부하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고작 학교 다닐때 한국사, 세계사 로 구분지어 따로 따로 배운터라 사회에 나가서 국제 이슈화 되는 역사왜곡이라든지 동북공정에 대한 논란이 부각되면서 조금 역사에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통으로 읽는 중국사>, <이슬람> 같은 역사서를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내용보기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공부하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고작 학교 다닐때 한국사, 세계사 로 구분지어 따로 따로 배운터라 사회에 나가서 국제 이슈화 되는 역사왜곡이라든지 동북공정에 대한 논란이 부각되면서 조금 역사에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통으로 읽는 중국사>, <이슬람> 같은 역사서를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에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라는 책을 접해보면서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를 두루 이해 할 수 있었다.

처음에 이책을 읽으면서 '옆으로 읽는'이라는 말이 뭐지? 하면서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다보니 매 단원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 연대표가 정리 되어있고 시기별로 각 나라의 역사를 동시에 그리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사실, 우리가 익히 배우던 국사를 보면 어찌보면 연대표를 풀어 써놓은 듯한 느낌이 들곤 했었다. 시험문제에는 그시대의 국제 정세까지 다 다루면서 정작 교과서에는 연표만 딸랑 나오는 경우가 허다했다 . 그러다보니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다른 나라의 역사를 동시에 이해 하기란그리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이 책에서는 고대사부터 시작해서 신라의 멸망까지 다루고 있고 그 시대별로 중국의 방대한 역사관과 일본의 역사관까지 같이 보게 되어있다.

비록 역사의 주류가 중국이다 보니 지면 할애하는 양도 중국사가 압도적이지만 역사의 연결고리를 이해 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지금까지 읽엇던 역사서와는 사뭇 달랐다.

권력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생겨난 중국 주나라의 중화주의 사상과 일본의 황국사관, 그리고 중국의 조공-책봉의 관계를 지배- 복속의 관계로 몰아가 주변국의 역사까지 자기들이 원하는 역사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를 읽다보면 어디서 부터 역사가 왜곡되고 있는지 독자로 하여금 역사왜곡으로 인한 혼란스런 역사가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는 듯 하다.

비록 방대한 삼국의 역사를 모두 다 이해 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내나라의 역사가 동아시아의 역사속에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 건지 이해하게 되고, 삼국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거 같다.


b****7 2013.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내용보기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전에 일본사를 공부할 때 받았던 질문이 떠올랐다.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동아시아’인가?”라는.. 이처럼 역사는 어디를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많이 달라진다. 하나의 상자에 구멍을 뚫고 안을 들어보려고 해도, 우리가 볼 수 있는 면은 3면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역사라는 하나의 상자를 들여다보고자 해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내용보기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전에 일본사를 공부할 때 받았던 질문이 떠올랐다.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동아시아인가?”라는.. 이처럼 역사는 어디를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많이 달라진다. 하나의 상자에 구멍을 뚫고 안을 들어보려고 해도, 우리가 볼 수 있는 면은 3면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역사라는 하나의 상자를 들여다보고자 해도 생각하는 틀이 되어주는 패러다임이 어떠한가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역사학자이면서도 역사학계의 비주류를 자청하는 이희진님. 그녀는 고대사를 전공하고 있는데 식민사관과 항상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여러 형태로 낙인이 찍혔다고 한다. 단순히 식민사관뿐 아니라 뿌리 깊은 중화사상과도 충돌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대사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한 그녀가 한 바늘로 꿰어낸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사는 어떤 모습일까? 단순히 하나의 나라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해온 삼국이기에 더욱더 의미가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남아있는 사료의 양으로 볼 때 중국의 고대역사를 중심으로 기술될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한국과 일본의 고대사에 대한 분량도 상당했다. 또한 새로운 고고사적 발굴이나 학설을 많이 인용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물론 하나하나 따지자면 엄청난 양을 한 권의 책으로 묶다 보니 개괄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명확한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거기다 적절하게 연표가 제시되어 있어서 좀 더 큰 맥락을 이해하기 쉬웠다.

흥미로운 것은 내가 배운 역사와 어긋나는 면도 조금씩 보였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역사교육을 받은 것 외에 일본에 있을 때 일본사에 대해서 몇 년에 걸쳐서 공부를 했던 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 안에서 바라본 일본사와 일본 밖에서 바라본 일본사에는 어느 정도의 간극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중국 고전의 대가라고 하는 이중톈의 중국사를 읽어볼 생각인데..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그런 면에서 역사라는 것이 더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 1권을 읽고 나니 2권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a******e 2013.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1」이희진, 동아시아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1」이희진, 동아시아" 내용보기
고등학교 시절 국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은 아직 고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사관(史觀)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역사적 사실 그대로의 역사는 없다는 것, 기록된 역사는 이미 해석된 역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역사자료들을 다루고 역사를 기술하느냐가 중요한데, 아직까지도 한국사를 서술할 때 일제의 잔재인 ‘식민지 사관’에 입각해 기록된 것들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1」이희진, 동아시아" 내용보기

  고등학교 시절 국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은 아직 고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사관(史觀)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역사적 사실 그대로의 역사는 없다는 것, 기록된 역사는 이미 해석된 역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역사자료들을 다루고 역사를 기술하느냐가 중요한데, 아직까지도 한국사를 서술할 때 일제의 잔재인 ‘식민지 사관’에 입각해 기록된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일례로 중국은 대국이었고 한국은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속국에 불과한 나라인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생님은 단언하셨습니다. 중국에게 조공을 바치는 것은 오히려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것들을 챙기는 고도의 외교적 수단이었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근대 메이지 유신을 통해 부국강성(富國强盛)을 이루어 조선을 침략해서는 마치 중국의 속국이었던 한국을 해방시켜주고 근대화시켜 준 것처럼 주장하는데, 이 또한 터무니없는 날조라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대체 우리나라는 뭐하고 있었는지 조선 왕조가 한심해 보였고 중국과 일본에 대해 울화통이 치밀었습니다.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한 이야기로 시끄러울 때,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에 있는 광개토대왕비와 장수왕의 무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광개토왕비는 현재 중국정부가 비각을 세우고 유리벽을 설치했습니다. 그 안에서는 사진도 촬영도 금지입니다. 장군총은 아직도 옛 위엄을 간직하고 있지만,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듯 했습니다.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마치 자신들의 역사인 냥 서술하고 세계문화유산에 중국의 문화재로 등재하려고 시도한다고 합니다. 또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땅으로 우길 때, 시간을 내서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중국과도 영토분쟁을 하고 있다지요. 이런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중국과 일본을 욕하기만 했지, 실상 그들의 주장과 주장의 근거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이 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1>은 무척이나 흥미롭게 동아시아 역사를 서술했습니다. ‘1부. 문명과 역사의 시작’에서는 청동기 문명인 랴오허(遼河) 문명을 동아시아 역사의 시발점으로 보고 먼저 동아시아 중원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상(商), 주(周),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진(秦), 한(漢)나라로 이어지면서 어떻게 천손(天孫) 사상에서 천명(天命)을 받아 나라를 다스리는 천자(天子) 사상이 나오고, 중화사상(中華思想)이 나오게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고조선, 부여와 삼한 ,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을 다룹니다. ‘2부. 분열과 분쟁의 시대’에서는 중국 삼국시대와 진(晉), 송(宋), 등의 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각 어떤 역학 관계 속에 있었는지 말합니다. ‘3부. 통일의 시대’에서는 중국의 수(隨), 당(唐), 나라의 역사에서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신라와 당의 전쟁 등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4부. 고대사회의 혼란과 붕괴’에서는 당(唐)나라의 현종즉위에서 멸망 시기에 발해가 어떻게 건국되고, 후백제, 후고구려, 고려가 건국되었는지 흥미진진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의 중화주의(中華主義)과 일본의 황국사관(皇國史觀)이 정권의 장악과 유지를 위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조금은 추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대가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는 각 부의 앞에 도표로 정리해 놓은 ‘동아시아 연표’가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것을 생각하며 읽은 역사책이었습니다. 저자가 ‘마치는 글’에서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제 2권>의 내용을 소개해 놓았는데,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언제 나오나요?

l******y 2013.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역사학자의 고충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정도로 디테일한 고문 분석을 하려면 얼마나 많은 책을 살펴봐야하며, 거짓으로 점철된 식민사관을 극복해야했을까. 사실 여부를 고증하는 건 역사학자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이라 더더욱 노력했을 듯 싶다. 그리고 이 책에 그런 흔적들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일본의 망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아시아의 삼국이 평화롭게 공존하려면 일본의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역사학자의 고충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정도로 디테일한 고문 분석을 하려면 얼마나 많은 책을 살펴봐야하며,

거짓으로 점철된 식민사관을 극복해야했을까. 사실 여부를 고증하는 건 역사학자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이라

더더욱 노력했을 듯 싶다. 그리고 이 책에 그런 흔적들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일본의 망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아시아의 삼국이 평화롭게 공존하려면 일본의 사죄는 무라야마 회담의 업그레이판이 필요하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긴 일본이 함께 공조활동으로 더 나은미래를 구축하기위해서는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

한일, 한중 관계를 맥락에서 짚어내려면 역시 역사를 잘 알고 대응해야한다. 이 책은 국사를 공부하며 익힌 다양한

지식이 총 망라되어 있어 회상의 즐거움도 내게 안겼다. 가야사를 전공한 저자가 한국의 역사를 이토록 깊이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 아직도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한국 파트를 읽을 때는 쉬웠지만, 아무래도 생소하기 이를 데 없는

일본의 역사 부분을 읽을 때는 흥미가 크게 생기질 않아 고생했다. 역사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사실이지만, 흐름 파악에

만족하는 독자에게는 필요 이상의 지식이란 생각도 든다. 역사서의 특징은 삽화와 도표가 있기 마련인데, 아쉬운 점은

다소 딱딱하게도 그림이 없다. 사실 내용 자체가 사실 위주로 흘러가는 까닭에 분석과 평가는 배제된 형식이다.

그러므로 이해를 돕는 그림의 필요성은 조금 떨어진 듯하다. 아무리 그렇다고해도 내용을 따라가며 이해하는 재미를

느낀다면 삼국을 대하는 역사관이 더욱 넓어짐을 분명할 것이다. 2권도 기다려진다. 고대사를 다루느라 다소 본론에

늦게 도달했다는 저자의 설명에 따라 2권은 보다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다. 역사는 언제 읽어도 새롭다.

일본의 망언 수위가 높아질수록 역사를 제대로 대해야할 이유도 분명해진다.

리뷰 총점 종이책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처음에 이 책<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을 신청했을 때는 그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여기며 받아보고 읽어봤습니다. 저자인 이희진 님의 독득한 이력은 이 책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여러 주장들을 보여주려고 하는 노력이 였보이고, 이 책의 핵심인 일국사 혹은 국사의 시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이력 때문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내용보기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처음에 이 책<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을 신청했을 때는 그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여기며 받아보고 읽어봤습니다. 저자인 이희진 님의 독득한 이력은 이 책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여러 주장들을 보여주려고 하는 노력이 였보이고, 이 책의 핵심인 일국사 혹은 국사의 시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이력 때문에 역사학자로서 비주류임을 자청하며 끊임없이 식민사관과 항상 긴장관계에 있고 이를 끊임없이 문제제기하면서 여러 형태로 낙인이 찍혔다고 합니다. 동아시아는 거대중국의 꿈틀거림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늘을 나는 용으로서 세상을 포효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력과 군사력은 이제미국을 넘어서 세계 제일로 대국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일본은 과거의 경제력에 비해서 조금은 낮아졌지만 아직도 경제력은 세계제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영토 문제와 위안부 문제로 인하여 삼국은 과거에 비해서 더욱 관계가 냉냉해져만 가고 자칫하면 전쟁으로 이어질 것 같은 태세입니다.

근대 이전의 동아시아의 세계관은 독특하게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아시아의 세계를 천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천을 자신의 조상신을 간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손으로서 천명을 받들어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을 천자라고 불렀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의 이익에 의해서 천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권력에 붙여왔습니다. 이러한 연유로해서 오늘날까지 중화사상을 공공연하게 내세우고 또한 역사마저 공북공정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가의 역사는 중국에 복속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된 경우가 많이 있으며 조공-책봉 관계가 마치 지배-복속 관계의 상징인 것 처럼 몰아가는 경행이 있습니다. 이에 맞물려서 일본 또한 한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를 위한 역사 왜곡으로 인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양국에 얽힌 문제로 인하여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정치·경제적으로 무차별적인 보목과 스스럼없이 망언으로 자극하고 있는 무척이나 위태로운 지경에 놓여있습니다. 일본의 황국사관이라는 것도 천황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으로 그들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황제를 천황으로 바꾸어 부르고 그들의 세상이 중심이었던 것처럼 왜곡시키고 식민사관으로 주변 국가들을 무참히 짓 밟아왔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중화사상 및 식민사관으로 다른 나라의 역사를 중국이나 일본에 예속된 것처럼 왜곡 시켜버리고 지배를 정당화 시키는 논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아시아 국민들을 살해했던 일본은 전쟁의 전범의 처우와 뉘우침은 없이 사과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신사에 두고서 기리고 있는 형태가 과연 동아시아 가운데 나라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바를 예시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k****o 2013.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