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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최고 예술가라고 믿고 있다. 그곳에 로이라는 조각가가 이사를 온다. 다들 로이 얘기만 하고 있다는 소식에 빌리는 그의 조각품이 궁금해져 보러간다. 빌리는 로이의 조각품을 보고 크기만 하고 평범해 보인다고 한다. 그러자 로이는 “내 조각들은 평범하지 않아! 하나하나 다 독특해! 지루한 그림 따위야 누구나 그릴 수 있잖아. 겨우 그런거나 하는 네가 조각을 할 수 있겠니?”라며 빌리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빌리도 조각품 만들기에 도전하며 서로 최고의 예술가가 되기 위한 대결이 시작된다.
그림책에서 빌리는 추상주의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로이는 팝 아트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그려졌다. 추상주의는 미술가가 자신의 감정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예술이라 대중들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대표적인 예술가 ‘잭슨 폴록’처럼 빌리도 자신의 조각품에 물감을 흩뿌리는 기법으로 표현한다. 추상주의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것이 팝 아트이다. 팝 아트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서 사람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오리 인형이나 통조림 등과 같이 친숙한 이미지가 팝 아트 예술가에 의해 독특하게 변형되거나 거대하게 표현되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다. 그림책에서는 로이에 의해 ‘제프 쿤스’의 강아지 모양의 풍선 조각이 재현된다.
작가 매리언 튜카스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전작 <나보다 멋진 새 있어?>와 <내가 왜 파란색으로 그리냐고?>에서도 다양한 예술 양식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예술 양식을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의 예술가들이 대립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빌리는 생각의 샘이 마르자 로이의 작품을 모방한다. 서로 다투고 사과하는 과정을 거쳐 협업하기로 한다. 결국 로이가 만들고 빌리가 색칠한 조각품은 더 멋지게 완성되고 성공을 거둔다.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자에서 친구가 되어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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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와 로이는 서로 자신이 최고의 예술가가로 뽐내며 자신들의 작품이 최고라고 으스대요. 서로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림이 어린이 눈으로 본 팝아트라고 하는데, 색감도 그렇고 너무 멋집니다. 아무래도, 진짜 독후활동으로 그림을 그려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결국 빌리와 로이는 새로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고, 그 멋진 작품을 보로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둘다 최고의 예술가라고 인정하고, 무엇보다 우린 친구라고 말합니다. 팝아트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고, 작품들의 제목이 너무 재미나서 아이가 자신이 그린 그림에도 독특한 이름을 지어놓고선, 이 책을 보고 생각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엄청우람둥둥꽤액꽤액둥둥'이라든가, '너나바나노랑너너버너길쭉'이라든가 너무 참신한 이름들이 나옵니다. '얼레로수현이태구얼룩말'이라고 우리 아이가 자신이 그린 얼룩말에다 이름을 붙였답니다. 책을 통해서 재미난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