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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법한 서태동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다. 수업콘서트라는 책 제목처럼 저자가 그동안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했던 수업 이야기가 빼곡히 담겨있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내 수업에 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라는 고민이 따라다녔다. 그만큼 현장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제2부 지리창체의 꽃, 지리데이 활동에 지리데이를 처음 제안한 조해수 선생님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다. 저자는 조해수 선생님의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지리교사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여러곳에서 헌신하고 있다.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 ‘지리 감수성’에서 수년간 수업 사례와 노하우를 공개해오고 있다. 자기 수업 이야기를 온천하에 꺼내 놓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학교에서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공개수업도 서로 하기 싫어서 더넘기는 일이 태반인데, 인터넷 공간에 수업을 공개하는 것은 쉽게 말해서 내 수업이 평생 박제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블로그 활동 외에도 서태동 선생님은 전국단위 지리교사 모임인 ‘최선을 다하는 지리교사 모임’과 호남 지역 기반 지리교사 모임인 ‘지리쌤테이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론을 다룬 책은 많다. 가끔씩 수업 사례가 첨부되긴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 적용 가능할지는 의문이 남곤 한다. 신규시절 직소모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해본 경험이 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이것 또한 책으로만 읽고 알아왔는데, 그때 수업에서 실제 적용은 정말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경험이 있다. 서태동 선생님의 ‘수업 콘서트’는 현장 교사가 직접 실행한 수업을 친절한 글로 풀어 설명하고 있어 부담이 없었다. 이대로 내 수업에 가져가도 금방 수업이 나올 것 같았다. 그리고 지리데이 운영 사례 자료처럼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자료들도 책 곳곳에 배치했으며 책으로 담지 못한 자료는 큐알코드를 통해 블로그 링크를 제시해 친절함을 더했다.
이 책은 수업 사례 뿐만 아니라 수업에 대한 깊은 고민을 자극하기도 했다. 마인드맵에서 비쥬얼씽킹까지 그리기 활동을 활용한 수업은 오랜 시간 교사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수업 방법이었다. 나 또한 그리기 활동을 수업 중간 중간에 배치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기 활동은 일반적인 교수학습 방법 중 하나로 사용했지, 지리 수업에서 적용할 방법은 무엇일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정답은 가까운 데 있었다. 스케치 활동이다. 경관을 담아내는 방법으로는 사진, 최근엔 영상이 주로 사용된다. 이 두 방법은 모두 촬영자의 선택적 집중으로 시선이 담기지만 인스턴트 음식처럼 빠르게 빠르게 지나간다는 한계가 있다. 스케치는 한 곳에 오래 앉아 경관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는 장점이 있는 활동이다. 코로나가 풀리고 학생들과 지리 답사를 편하게 나갈 수 있는 때가 온다면, 그때는 꼭 스케치 활동을 진행해보고 싶다.
가끔은 책을 읽으며 따끔한 충고를 듣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수업을 할때면 나만의 흐름에 취해서 학생들은 생각하지 않고 진도만 쭉쭉 나갈 때가 있다. 교사 자신에게는 만족스러운데 학생들의 눈을 보면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지식의 저주는 자신이 이미 능숙하게 익힌 지식이나 기술을 다른 사람이 처음으로 배우거나 과제를 수행할 대 더 짧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가리키는 용어다. 지식의 저주를 경계하며 수업을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어쩌면 저자는 지식의 저주를 경계하며 이 책을 쉽게 풀어 썼는지도 모르겠다.
수행평가 기간이면 교사 스스로도 평가를 잘 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곤했다. 학생들의 컴플레인은 일상이었고, 이것을 해결하느라 진땀을 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게 서술형 평가 척도인 루브릭이다. 수업콘서트에서 지리과 루브릭의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 평가계획은 이 책을 참고해 세워볼까 한다.
수업콘서트는 지리교사 서태동이 그동안 현장에서 경험하며 쌓은 암묵적 지식을 집대성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수업을 고민하는 지리교사라면 서태동의 지리 수업 콘서트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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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콘서트 책을 다 읽고나서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졌다.. (추천해주신 책이 많아서) 하고 싶은 수업도 많아졌다..(다양한 수업도 많아서) 늘 성장하며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도 하게 된다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싶은 교사들이라면 꼭 읽어볼만하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예비교사 뿐만 아니라 현직 교사들에게도 꼭 도움이 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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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이신 "서태동" 선생님의 수업 매뉴얼 책.
페이스북을 통해 선생님의 수업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고, 또 본인의 블로그를 링크해주시기도 해 여러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이런 수업 꿀팁들을 공짜로? 나눠받아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었다.
혼자 끙끙대고는 있지만, 어디 새로운 장에서 나누기는 힘든 현실적 한계에서 이렇게 지리교육의 선두?에 나서주시는 선생님의 존재가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당당하게 선생님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도록 책까지 써주시다니 ^^
나도 수업의 노하우를 나누고 또 더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크지만 블로그에 공유하는 것 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반성반성 ㅠㅠ 이 책을 읽으며 많이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을 받았다.
마지막에 신규교사를 위한 조언에서는 선생님의 진심과 답답함마저 느껴졌다. 당연히 교육을 고민하는 경력교사에게도 위로와 의지가 된다.
지리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나 지리교육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필독서!! 그리고 ㅅㅌㄷ 선생님 인세 많이 버셨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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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뵌 적은 없지만 SNS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서태동 선생님의 수업 고민과 실천 과정을 엿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선생님의 배려로 ★수업 콘서트★ 저자의 친필 서명이 담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고 한장 한장에 담긴 글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의 느낌이 살아 있는 수업 나눔' '외국의 사례가 아닌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실천 지식' 지리교사로서 또는 지리 예비교사로서 한번 이상은 고민했을 화두... 과연 우리는 학생들에게 어떤 교사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아이들에게 지리는 어떤 의미일까. ★서태동 선생님의 수업 열정과 노력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위의 화두, 그 철학적 고민이 혼자가 아님을, 외롭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만약 손오공의 분신술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면 서태동 선생님의 머리카락 한 스무가닥만 뽑아서 전국 각 거점에 서태동 교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 우리는 지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리를 통해서 다양한 역량과 시민성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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