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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렀다 해도, 또 문학적 기교가 뛰어나고 글이 좋다한들 어떻게 친일행위를 버젓이 한 여자의 시집을 낼 수가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진정한 시인은 화려한 이력을 가진 시인도 아니고, 그럴싸한 단체에 몸담고 있는 시인도 아니고, 멋진 상패를 많이 받은 시인도 아니며, 세월이 흘러 나이숫자가 올라갈수록 좋은 시인도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심을 어루만질줄 알며, 참된 인간의 삶을 노래하는 그런 사람이 시인입니다. 노 작가는 과연 거기에 부합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이런 시집이 나온것은 정말 유감, 또 유감. 차라리 인스타그램에 어린 친구들이 쓴 예쁜 글귀 몇 자 읽는 편이 훨씬 낫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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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 전집 종결판 우장
스타북스에서 노천명 전집 종결판이 시리즈로 세 권이 나왔다. 그동안 만나본 노천명 시집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새로운 버전이었다. 단편소설 8편과 평전 5편, 잡지에 실렸던 문학론이 7편, 일기가 실려있다. 노천명 그녀는 누구인가? 1910년대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민족 비극의 6.25 한국전쟁과 분단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다간 여인이다. 영문과를 졸업하고 기자, 방송국을 거쳐 생전에 시집 3권은 사후에 유고 시집 《사슴의 노래》와 수필집 3권을 출간했다. 그의 작품 《사슴》은 국민 누구나 들어본 애송시이다. 짧은 생애 두 번의 사랑이 있었으니 두 번다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책에는 빈혈로 쓰러져 위생 병원에 입원했을 때 쓴 병상일기 내용도 첨부돼 있다. 병이 깊어져 일기를 손에 놓은지 석 달 후 시인은 세상을 떠났다. 첫 번째 소설은 《사월이》. 정지 계집애를 하나 구하던 참에 동네 언년 어멈이 데려온 아이. 사월이 팔자도 참 기구하다. 애비는 세 살에 죽고 사월이 엄마는 재가를 했다. 의붓애비라는 놈이 어찌나 독종인지 기생집에 팔아먹는다고 협박하여 어미 손에 끌려 나와 버려진 오갈 데 없는 아이. 마음씨 좋은 주인아씨를 만나 잔심부름하며 밥 얻어먹고 사는데... 1930년대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 조선의 딸들이 살아가는 모습인가! 빨리 철들어버린 사월이가 내 혈육이라도 되는 양 애틋하게 느껴졌다. 박초시네 며느리는 넷째 아이 걱정이 태산이다. 넓적다리에서 고름이 질질 흐르고 어린 것이 나무 지팽이를 힘들여 짚는 게 오래전 일이다. 양의네 가서 진료를 보고 싶지만 냉담한 시어머니는 한마디에 거절한다. 황서방은 말한다. "우리 겉은 놈이 웬 병원 신세를 잘 팔자가 됩니까? 까짓 거 병으루 뭐 죽기야 하갔시까?" 서른 넘은 나이에 장가도 못 가고 집도 하나 없이 머슴살이 하는 황서방은 끝애 소뿔에 받쳐서 죽는다. 좋아하는 황막색시가 보는 가운데. 《우장 》 6.25를 당하자 밤중에라고 가택 수색을 당하고 보위부 정보원들이 무시로 와서 집을 뒤진다. 언제 끌려갈지 몰라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갈 때마다 두렵다. 빨갱이에게 협조했는지 수사를 받고 실제로 공산당 부역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투옥당한다. 자전적인 느낌의 《오산이 없다》 《결혼 전후》원희는 최장로의 아들과 혼인 말이 오가는데 정작 마음에 둔 이는 따로 있었다. K에게 헤어지자고 편지를 보낸다. 원희는 사랑 없이 한 결혼에 눈물 흘린다. 각자의 삶을 살던 어느날 K를 다시 만난다. 내 방 한 칸 가지는 게 소원인 선옥. 어렵게 구한 하숙집. 주인마누라는 선옥에게 인심을 베푸는데 광산 김씨 자손인 아들과 결혼시키려는 수작이었다. 선옥은 어디 당치도 않은 일이냐며 집을 나온다. 또다시 하숙을 구하러 다녀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비참하다. 그 시절 공순이로 온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무작정 상경하여 하숙을 떠돌던 우리 여성들의 삶을 유추해봤다.《하숙》 당시 흔하지 않은 여기자 생활 중 제2차 세계대전이 치열해지고, 일제는 우리 민족 신문인 조선, 동아 등을 강제로 폐간한다. 일자리를 잃은 노천명이 선택한 것은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였다. 밥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했으나 일제를 찬양하고 대동아전쟁의 당위성을 옹호하는 '친일 시'를 발표한다. 시의 내용은 전쟁을 독려하는 내 입장에서는 다소 충격이었다. 2장의 인물 평전에는 노천명이 쓴 다섯 명의 문학인에 대한 글이 있었다. 자신의 이화여전 문과 스승인 김상용 시인에 대한 글이 나는 매우 눈에 밞혔다. 《남으로 창을 내겠소》의 김상용 역시 친일 시를 쓴 인물 아닌가? 1943년에 경성 매일신보에 일제 의용대 독려 글을 쓴 인물이다. 그의 제자라는 모윤숙이나 이화여대 창립자 김활란 등 김상용 주변인 중에 친일 행적을 한 인물들이 많았다. 천수를 누리고 죽어서는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받은 민족반역자 모윤숙 아닌가! 부끄러운 역사다. 그들의 시나 연설 내용은 '천황을 숭배하고 대동아 전쟁에 내 한 목숨 내놓자, 나는 여자라서 대일본제국에 목숨을 못 바치는 것이 안타깝다' 뭐 이런 내용이다. 헐~~~ 김상용이나 모윤숙, 김활란 뭐 이런 여자들, 노천명 친일의 내용은 비슷하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그 시절에 태어났더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노천명은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돼 있다. 고양시에 그녀의 시비가 세워질 당시 시민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들었다. 그녀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분명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잘못이라 생각한다. 1권에는 노천명의 친일 시가 실려있다. 이것은 스타북스에서 정말 잘 한 일이며 용기라 생각한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글로 읽으니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그가 한 친일의 행적을 알고 그의 작품을 대해야 할 것이다. 고고한 사슴의 여인 노천명. 그녀가 쓴 소설은 우리 민족의 정겨운 일상이 잘 녹아있다. 이렇게 재능 있는 작가가 1930년대 40년대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 시대를 온몸으로 떠안고 살다 갔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시인이여 그곳에서는 식민지 조선의 딸도 친일파도 아니요, 그냥 쉬소서. 그러나 우리는 안타까워하며 기억할 것이다. 재능 많은 노천명의 삶과 함께 그의 작품을!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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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 '사슴'으로 잘 알려진 노천명의 소설집 '우장'에는 여러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월이' 상, 하인데요 사월이 상은 소설의 시작은 인물 소개라서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쭉 나와요 하를 읽어보면 사월이에 관한 마음 짠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화자는 따뜻하고 애틋한 시선으로 사월이를 바라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월이가 옷가지 챙겨서 사라져요 시간이 한참 지나 사월이가 돌아옵니다 주인댁 치마폭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며 끝나요 상은 여성, 1937년 6월 호 하는 여성, 1937년 7월 호 에 실렸는데 사월이가 왜 갑자기 사라진 건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갑자기 돌아온 이유는 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작가가 생각한 다음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장은 비가 안 오고 사람들에게 피부병이 돌고 사람들, 마을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전개됩니다 병원 가기도 힘들고 갈 돈이 있어서 차라리 돼지라도 한 마리 사겠다는 인물의 이야기가 있어요 어려운 시절 예전 우리의 이야기인데요 계속 비를 기다리다 상처 입고 죽은 사람이 생기고 그의 죽음 뒤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데 우리의 삶도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있고는 해요 소개 글에 보면 우장에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처럼 향토성 짙은 강원도 토착 방언을 능숙하게 구사해 당신 농민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졌다고 해요 노천명의 소설이 그 시대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노천명의 문학집 시, 수필, 소설 중에 수필과 소설의 문체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문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세 권 다 읽어보길 바랍니다 ? <컬처카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스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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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 전집 종결판"의 세 번째 책인 노천명 소설집 <우장(雨葬)>은 최초 출간된 노천명 소설을 함께 담았습니다. 노천명 씨가 발표한 소설은 여덟 편으로 이미 나와 있는 노천명 전집 등에 수록이 되어 있었던 소설은 6편인데, 이번에 두 편을 추가해 수록했습니다. "노천명 전집 종결판" 발간 작업을 하는 도중 서지학자 김종욱 선생이 제목만 알려졌던 '사월이' 상·하편을 발굴했고, '우장'을 뒤따라 발굴해 공개했습니다. 특히 '우장'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데, 한국문학사에 향토성 짙은 대표적 단편이며, 우리가 거의 알지 못하는 황해도 지방의 방언을 생생하게 그려낸 명작이라고 문학평론가들이 평가했습니다. 평생 소설 쓰는 것을 벼르고 계획했던 노천명 시인의 소설 속으로 떠나봅시다.
첫 번째로 나온 단편소설 '사월이'는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 같은 느낌입니다. 작가와 심부름꾼 계집애인 사월이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소설을 쓰는 작가의 일상을 담담히 썼습니다. 다른 것엔 크게 개의치 않지만, 영감이 떠오르면 근처에 있는 종이 쪼가리에 단어를 적는 버릇 때문에 작가에겐 종이쪽지가 많은데, 글을 모르는 사월이는 방을 치우다 모르고 쪽지를 정리한답시고 태워버려 꾸지람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런 열세 살의 사월이는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는 재혼을 했는데, 양아버지의 폭력과 이복형제들의 도가 넘는 장난에 못 견디고 집을 나와 어릴 적부터 남의 집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오해와 무시, 핍박을 당하면서 여러 곳을 전전하다 작가의 집에 오게 되었는데, 이런 환경 탓인지 어린 나이가 무색하게 감정의 변화가 없고 차디찹니다. 그런 사월이의 모습을 보며 따뜻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인간은 남에게 사랑을 줄 줄도 모르고, 받을 줄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두 번째 단편소설 '우장'은 이북 사투리가 많이 나와 읽기가 쉽진 않았지만 사투리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전국적인 가뭄이 몇 해 동안 들었는데, 유난히 올해는 더욱 심해서 변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농사란 하늘과 보조만 맞으면 재미나고 수월한데, 이것이 한 번 어긋나면 이처럼 또 힘든 일이 없지요. 그런 중에 서른이 되도록 결혼하지 못하고 남의 집 허드렛일을 하는 황 서방은 술 먹고 술 주정을 부리다가 사고로 죽게 됩니다. "해질 무렵 황 서방의 시체는 거적이 뎦여 아카시아 나무 아래 읍에서 나올 공의(公醫)를 기다리고 있는데 검은 구름장이 밀려들더니 하늘에선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희색이 만면해 우정 비들을 맞고 나와 왔다 갔다 하며 동리엔 잔치나 든 것처럼 흥청거렸다."(p 73) 매일 보던 사람이 죽었지만 더 큰일인 비가 오니까 사람들은 그 일은 잊어버리고 비 온 것에 기뻐서 들뜹니다. 제목 우장(雨葬)은 비와 장사 지낸다는 뜻의 한자인데, 황서방이 '지랄만 버르지먼 사흘 안애 재 없이(틀림없이)' 비가 온다는 주인집 아들의 말이 그대로 이뤄진 것 같아 어찌 보면 섬뜩합니다. 시골은 인심이 좋다고 하지만, 막상 접해보면 타동네 사람들을 배척하고, 흉년이 들면 인심이 그렇게 야박할 수 없지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구수한 황해도 사투리와 함께 잘 그려내 짧지만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월탄 박종화 선생, 시인 김상용, 여장군 김명시 여사, 농촌사업가 최용신 양, 간호사업가 이정애 여사의 평전을 솔직 담백하게 썼습니다. '시의 소재에 관하여, 문학의 처녀지로, 시와 난해성, 익명 비평의 유행에 대하여, 우리 예술 확립에로 매진하자, 한하운 시집 『보리피리』 서평, 의제 좌익'에 대해 쓴 저자의 생각을 실었습니다. 평소 일기와 병상일기가 같이 들어 있어 죽기 전에 힘들던 시인의 삶이 안타까웠습니다. <우장>은 총 4부로 되어 있고, 1부에는 단편소설 8편, 2부는 인물 평전, 3부엔 노천명이 신문 등에 발표한 문학론, 4부에서는 병상일기를 포함한 일기로 구성하고 편집했습니다. 책 마지막엔 부록으로 노천명의 생애 일대기와 생애 현장 취재기를 함께 실어 작가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노천명 씨를 사슴 시인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우장>으로 그녀의 새로운 매력을 알아가길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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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은 만년에는 시보다는 소설을 쓰고 싶어했다고 한다. 이러한 마음은 노천명 시인이 발표한 '올해 못한 일'이라는 수필에 잘 드러나 있다. 그녀는 죽기 한 해 전인 1956년 12월 31일자 조선일보에 '올해 못한 일'이라는 수필을 발표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노천명 소설집 '우장'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제 1부는 단편 소설 8편이 담겨져 있고, 2부에는 인물평전이, 3부에는 노천명이 신문등에 발표한 문학론이 담겨져있다. 그리고 마지막 제4부에는 병상 일기를 포함한 노천명의 일기가 담겨져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이자 노천명의 소설인 '우장'은 그 발견 자체부터가 아주 큰 의미를 지녔다. 이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유명한 '메밀 꽃 무렵'과 비교하여 설명해주었는데, '메밀 꽃 무렵'이 강원도 토착 방언을 능숙하게 구사함으로써, 당시 강원도에 살던 민중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수작이었다면 노천명의 '우장' 역시 우리가 거의 알지는 못하는 황해도 지방의 방언을 생생하게 구사하여 이를 훌륭하게 살려낸 명작이다!
우장에는 저자 노천명의 고향인 황해도의 사투리가 아주 많이 나온다. 등장인들이 사용하는 황해도 사투리는 국어사전에도 안 나올 정도로 황해도 지방의 방언이 아주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그런 황해도 지방의 토속적인 장점을 살리기 위해 대화를 포함해 거의 모두를 작가의 표현으로 담았다. 노천명의 소설집을 그리고 그 당시의 시대와 방언을 그대로 담은 생생한 우리의 문학이 이렇게 책으로서 나와 다시 오늘의 우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의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리뷰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저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근현대사의 여류문학가 노천명은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에 보면 노천명 시인은 평생 소설을 쓰고 싶어 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표지 제목인 <우장>외에 7편의 단편소설들이 실려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우장>을 제외한 7편의 소설속에는 노천명작가자신의 모습 혹은 생활이 투영되어 있는 느낌이다. 특히 <오산이었다>라는 소설은 노천명 작가의 실명과 그의 친구인 김수임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나와 자전적 소설과 같은 느낌을 준다. 들어가는 말의 설명에서도 <오산이었다>는 노천명작가가 6.25 한국 전쟁 기간 중 피난 가지 못하고 서울에 남았다가 공산당에 부역할 수 밖에 없었던 개인적 사정을 변호하는 신상 발언 같은 소설이라고 하였다. 오랜만에 근현대 소설을 읽어본다. 학창시절 대입시험을 보기 위해 국어시간에 줄기차게 읽어대고 외워대던 그 시절 이후 근현대 소설을 읽을 기회도 없었을 뿐더러 일부러 찾아 읽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부끄럽지만 노천명시인의 작품으로는 그 유명한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라는 <사슴>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 문학소녀와는 거리가 멀었기에 학창시절 시험을 보기위해 급조하여 외운 문학작품들은 시험을 본 이후 바로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일까, 나이가 들며 근현대사 작가들의 작품들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시만 쓴 줄 알았던 노천명 시인의 소설이라고 하니 웬지 더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사월이 소설속 '나'는 서울에 올라와 조카들과 생활하며 집안일을 해 줄 계집아이를 구한다. 어느 날 동네 언년어멈을 통해 열세살 먹은 '사월이'라는 여자아이를 데려왔고 집안일을 맡게 하였다. 사월이는 얼마되지 않은 나이지만 기구한 환경탓에 도통 곁을 주지 않는 아이다.'나'는 그런 사월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려 하였고, 사월이도 조금씩 변하게 된다. ■우장 박초시네가 사는 작은 마을은 가뭄이 들어 이제나 저제나 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날이 너무나 가문탓에 가벼운 병도 돌기 시작한다. 박초시네서 일하는 황 서방은 돈이 조금만 모이면 황막에 가서 술한잔 사먹는 것이 낙이었다. 황 서방이 지랄만 버르지면 사흘 안에 비가 온다고 한다. 그런 황 서방이 또 지랄 버르지고 만다. 술이 취한 황 서방은 주정을 하였고, 성난 소와 한판 싸움을 벌이다 소에 받쳐 죽는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비가 오기시작한다. ■오산이었다 나(노천명)는 애써서 집을 한 채 마련했지만 괴뢰군이 동네에 주둔하고 부터는 집이 싫어졌다. 아니, 집에 있는 것이 무서웠다. 같이 사는 계집아이도 믿을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괴뢰군에게 매수를 당한 것 같다. 언제 나를 없앨지 불안했다. 어느 날 괴뢰군에게 불려갔다온 후 나는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남쪽으로 피신을 갈 생각을 한다. 통행금지시간에 맞추어 보퉁이 하나들고 집에서 도망친다. ■외로운 사람들 선이는 6.25사변으로 남편도 잃고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런 선이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는 것은 남편생전 남편과 함께 고아원에서 들여온 은주때문이다. 선이는 친정엄마와 은주와 셋이 살아간다. 과부가 된 선이는 히스테리칼한데가 생겨 친정엄마에게 성질을 부리다 후회한다. 사는데 바빠 은주에게 떡하나도 못 사먹인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결혼 전후 원희는 Y여고의 수재요 C읍의 미인이었다. 모교의 교비로 전문학교를 보내준다지만 원희의 집안형편때문에 전문학교에 진학할 꿈도 못꾼다. 어린 동생들까지 부양하려면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이다. 원희의 어머니는 원희를 부잣집 최씨의 아들에게 시집을 보내려 준비하였다. 원희는 K와 교제중이었다. 그러나 원희와 K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원희는 최씨의 아들에게 시집을 갔다. 한량꾼이었던 최씨의 아들은 1년만에 새 생활을 찾아 일본으로 떠났다. 원희는 K와 재회를 하였다. K는 원희와의 결혼을 원하였으나 원희는 K의 미래를 위해 친구로 남는다. ■하숙 선옥은 객지 생활을 하며 하숙집을 전전한다. 하숙집을 구할 때마다 맘에 드는 집을 구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맘에드는 아담한 기와집을 발견하고 그 집에 하숙을 들어간다. 그 집 주인마누라는 사실 선옥을 아들의 며느리로 삼을 생각으로 선옥에게 하숙을 놓은 것이다. 주인마누라의 불순한 친절에 선옥은 다시 하숙을 옮겨야 겠다고 생각한다. ■일편단심 은실어머니는 000운동에 남편을 잃고 재산도 모두 잃었다. 그 후 여자 혼자힘으로 은실이 하나만 바라보며 일편단심 살았다. 오라버니가 권하는 재혼에 성을 내며 열녀의 기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은실어머니는 병을 얻어 결국 세상을 떠나고 은실은 제일번으로 C여학교를 졸업하고 어머니의 산소를 찾는다. ■닭 쫓던 개 서대문으로 가려던 S는 짐을 잔뜩 든 단아한 여학생에 끌려 그녀의 짐을 들어주며 경성역까지 동행하였다. S는 내심 기대를 하였으나 경성역에서 단아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은 바로 S와 동반인 K였다. 8편모두 짤막한 단편소설이라 읽기에 부담이 없다. 그런데 <우장>은 대부분이 황해도 말로 되어 있어서 읽기가 쉽지 않고 모르는 단어들도 꽤 많았다. <우장>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한국문학사에 향토성 짙은 대표적 단편을 한 편 추가해야 할 만큼 대단히 중요한 문학적 사건이라고 한다.
<우장>을 읽으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과 같은 느낌이다. 생생한 황해도 말투 때문인 듯하다. 소설의 결말은 씁쓸하다. 마치 황서방이 기우제의 제물이 된 것 같다고나 할까. 한 사람의 죽음보다 비가 오는 것을 더 기뻐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하다. 노천명은 양녀를 들여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월이>,<외로운 사람들> 을 읽으면 노천명과 그녀의 양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듯하다. <결혼전후>는 조금은 신파극 같은 느낌이 들지만 당시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서 살아가려는 신여성의 의지가 조금은 엿보이는 느낌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은 신여성으로서 완전한 해방을 이루었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시대에 따른 사상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숙>을 보면 지금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습한 땅에 버섯 나듯이 마당 하나 펼 틈없이 업히고 업힌 게 경성안의 집들이요, 나날이 짓느니 새집이건만 밥 사먹는 나그네들을 위해서는 집 한 채는커녕 육 척 평방의 좁은 방 하나를 좀체로 허락하지 않는 박정한 인심이다."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현대에도 집은 많으나 내 집 한 간 없는 현실과 닮아 집없는 서러움은 고금을 막론하고 풀리지 않는 숙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일편단심>은 절개있는 여성상을 보여주려 한 듯하다. <닭쫓던 개>는 한편의 콩트와 같은 느낌이다. 노천명의 유머를 엿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이 작품은 문단에 데뷔할 때 발표한 작품이라고 한다. 소설은 당시대의 시대상을 알 수 있고, 작가의 사상이 깃들여 있다고 생각한다. 노천명 시인의 소설은 특히나 작가 자신의 모습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 느낌이다. 위에서 노천명 시인은 평생 소설을 쓰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어쩌면 시로 표현할 수 없는 작가의 심정을 소설속에 써보고자 함은 아니었을까.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낙인 찍힌 자신의 오명을 소설을 통해 해명해 보고자 한 것은 아니었는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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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글은 블로그에서 더욱 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날은 안녕히 돌아가셨습니까? 당신과 헤어진 뒤 나는 차를 다음 거리에서 버리고 아카시아가 늘어선 기인 골목으로 들어서서 혼자 걸었습니다. 물론 끼치는 아카시아의 꽃향기를 코에 맡으며 나는 취한 사람처럼 몸을 끌고 왔습니다. 기나긴 이 고뇌의 밤을 언제까지나 내가 겪어야 합니까? 당신이 침묵하고 뿜고 또 뿜는 담배 연기 속에서 나는 숱한 당신의 하소를 듣고 또 그보다 무거운 비애를 다 알아 듣습니다. 쓴 것이 이제는 인이 박혀 단 것이 되었습니다. 마치 맥주를 처음 배울 때는 써서 얼굴을 찡그리다가 맥주를 배워놓으면 그 맛이 맛이 있어 먹히듯이. 5월 x일 일기 - 노천명 일기 시 「사슴」으로 유명한 노천명은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녀는 시보다 소설을 더 쓰고 싶어했다고 한다. 노천명이 생전에 발표한 소설은 총 여덟 편으로, 기존 공개된 소설 여섯 편「일편단심」 「결혼 전후」 「하숙」 「닭 쫓던 개」「외로운 사람들」 「오산이었다」와 이번에 새로 찾아낸 소설 「우장」 「사월이」 이렇게 노천명의 모든 소설을 이 제3권 <우장>편에 수록하였다. 제3권 <우장>은 이런 노천명의 소설들 뿐만 아니라 평전, 일기, 시문에 발표한 문학론, 노천명의 생애등을 모두 함께 엮어두었다. 이 소설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이 책을 통해 최초 공개되어 발간되는 소설 「우장」과 「사월이」 하편이다. 특히 소설 「우장」은 황해도 지방의 방언을 생생히 구사한 작품으로, 강원도 토착 방언과 민중의 삶을 생생히 보여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버금갈 정도의 향토성 짙은 단편이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노천명의 소설집 「우장」 8편의 단편 소설 하나하나 그 속에는 그녀의 삶이 녹아들어있었다. 솔직하고 익살스러운, 그러나 애정이 그득그득 담긴 평전이 소설보다 더 재미있었으며 (평전 인간 월탄은 아주 걸작이다 ㅋㅋ) 하루하루를 담백하게 눌러 담아낸 지극히 사적인 그녀의 일기가 시보다 더 아름다웠다. 노천명의 시, 소설의 문학성도 그러하지만 그녀가 신문, 잡지 등에 발표한 문학론,비평 속에서 글쓰는 이들의 사명에 대해 열정적이고 신랄하게 꼬집기도 하는 그녀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느낄수 있었다. 스타북스에서 출판한 이 <노천명 전집 종결판>은 노천명 시인의 수필부터 소설, 시, 평전, 일기, 기고문까지 그녀의 인생을 담아낸 종결판이라 그런지 정말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맛이 들어있는 젤리 세트를 맛본것 같다. 정지용 시인은 노천명 그녀를 "연둣빛 수채화 같은 은은한 삶의 향기가 풍긴다" 라 평하였지만, 나는 그녀에게서 종잡을수 없이 사방팔방 뛰쳐나갔다가 울다가 웃다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남들 앞에서 주먹을 치켜세우다가 어느새 또 새초롬히 미소짓고 얌전해지기도 하는 사춘기 소녀를 느낀다.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 해당 서적을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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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이 시인으로 유명해서 소설을 썼다는 것은 많이 모르지 않을까 싶다. 나도 이번 [우장]이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이를 알지 못했다. 그녀가 시인으로 유명하지만 본인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것은 소설을 쓰고 싶어했다고 한다. 자신의 수필을 신문에 기고하면서 올해 못한 일에도 그녀는 여유가 생긴다면 꼭 소설을 쓰고 싶어 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화여전 시절 발표한 [일편단심]부터 일제 강점기 시기와 한국 전쟁 당시 공산당에 부역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한이 맺힌 소설까지 이 책에는 총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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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자신이 겪었던 인물에 대한 글을 남겨둔 인물평전에 대해서도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남으로 창을 내겠소]로 유명한 김상용 선생님에 대해서는 이화여전 시절 사제지간이었는데, 그분의 생김새와 그분의 성품에 관해 자세한 글을 써놓았다. 전원시인이었던 김상용 선생님이 어려운 사정을 잘 들어주어 ‘상용 아저씨’라고 불렀다는 글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김상용 선생님은 일제의 탄압이 강해지자 말기에는 꽃집을 하셨다가 광복 후 강원도 지사 등을 하셨지만 결국 이화여전으로 돌아오셨다는 이야기 등 그녀가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물평전도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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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학론과 그녀가 썼던 그동안 미공개되었던 일기도 수록되어 있어 읽어보면 그녀를 좀 더 아는 데 도움이 될듯하다. 자신의 시집을 주었다가 엄청 후회했다는 그녀를 보면서 역시 자신의 작품을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노천명을 보는 시각을 넓혀서 일제 강점기 시대와 한국 전쟁을 통해 그녀의 작품에 대해 비난하기보다는 좀 더 넓은 시각에서 그녀가 한국 문학가로서 다시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능력이 좋았지만 자신의 글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쓸 수 없었던 그녀를 보면서 시대를 잘 못 타고 태어났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 긴 생을 살지 못하고 이 세상과 이별해야 했던 그녀의 작품 속에서 그녀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지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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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 노천명소설집
시인 노천명은 살아생전 시뿐만이 아니라 수필과 소설을 썼다. 첫 소설은 이화여전 재학 중일 때부터였다. 이때 쓴 소설이 '일편단심'이다. '오산이었다'는 공산당의 부역행위자로 복역 후 이에 대한 개인적인 사정은 설명하는 자전적 소설이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결혼전후', '하숙', '닭 쫓던 개', '외로운 사람들'이 실려 있다. 이 책을 제작하는 도중에 '사월이'와 '우장'을 잇따라 발굴해 함께 공개한다. ‘우장’은 대한민국의 향토성 짙은 명작이란 평단의 문학적 평가가 따른다. 단편소설 외에도 이 책에는 노천명이 쓴 인물평전을 함께 수록했다. 월탄 박종화, 전원시인 김상용, 여장군 김명시, 농촌 계몽을 위해 청춘을 바친 최용신에 관한 글을 읽으며 노천명이 다른 사람을 보는 마음의 눈이 참 따뜻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외에 그녀가 썼던 시, 소설, 예술, 비평 관한 글과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집에 관한 서평이 실렸다. 마지막에는 그녀가 쓴 일기와 병상일기가 실렸다. 병상일기에는 돈 걱정을 하며 불면의 밤을 보낸 심정이 쓰여 있어 마음이 아프다. 그녀는 계속 글을 쓰고 신문사, 방송국에서 일을 하고 심지어는 연극무대에서 배우로 일을 했다. 일생을 일하며 글을 썼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먹을 것을 아낄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하였다. 영양실조로 면역성이 떨어져 백혈병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노천명은 조선일보에서 근무하다가 일제의 언론탄압으로 신문이 폐간되는 바람에 실직한다. 동아일보까지 폐간당해 직장을 얻기 힘들었던 노천명은 현재 서울신문의 전신인 매일신보에 일자리를 구한다. 월탄 박종화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던 글에서 취직도 결혼도 안한 처녀는 정신대에 끌려가기 때문이란 이유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매일신보는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까닭에 노천명은 친일시를 여러 편 싣는다. 애초 입사하지 않았으면 친일시는 없었을 터, 지금까지도 치욕의 멍에로 짊어지고 있는 천추의 한을 남긴다. 정신대와 친일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택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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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명이 남긴 ‘우장’을 비롯하여 몇몇 소설들은 사회와 사람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그녀의 인간 됨됨이를 알 수 있는 글들이니 세월의 풍파 속에 끝내 꺾이지 못하고 휘고 말았던 그녀의 굴곡진 삶은 잠시 뒤로 하고 이야기 속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 노천명소설집 「우장」은 노천명 시인의 마흔 여덟 해의 삶이 고스란히 글로 전달되는 책이다.
스타북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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