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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의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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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선생님이 번역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김선생님은 마음씨가 곱구나 생각합니다. 번역본이 부드럽고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어서 그 당시의 러시아 정치,경제,사회,문화,문학을 깊이있게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 ~[살다,읽다,쓰다]는 고전에 대한 명쾌한 설명서이며 지침서에 가까왔습니다.빠르게 읽을수 있었고 쉽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죄와벌, 악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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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선생님이 번역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김선생님은 마음씨가 곱구나 생각합니다. 번역본이 부드럽고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어서 그 당시의 러시아 정치,경제,사회,문화,문학을 깊이있게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 ~[살다,읽다,쓰다]는 고전에 대한 명쾌한 설명서이며 지침서에 가까왔습니다.빠르게 읽을수 있었고 쉽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죄와벌, 악령 등 김선생님이 번역한 러시아 문고를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3 2020.01.02.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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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 이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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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_ 이수은   유쾌하다, 소개되고 있는 거의 모든 책들이 고전이기 때문에 실제로 읽는 사람들이 저자처럼 유쾌하게 읽을까싶긴 하지만 책소개를 이렇게 해주면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가끔 저자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들도 언급되어서 난 너무 재밌었다. 글을 쓰는 데 방해가 되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극도의 궁핍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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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_ 이수은

 

유쾌하다, 소개되고 있는 거의 모든 책들이 고전이기 때문에 실제로 읽는 사람들이 저자처럼 유쾌하게 읽을까싶긴 하지만 책소개를 이렇게 해주면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가끔 저자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들도 언급되어서 난 너무 재밌었다. 글을 쓰는 데 방해가 되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극도의 궁핍 속에서도 날품팔이 일 조차 하지 않았다는 코맥 매카시 이야기나 밀크맨의 애나 번스의 이야기 같은 것 말이다 책에서 언급하는 책들을 노트에다 옮겨적어보았는데 56권 정도 되는 것 같다. 읽을 때는 엄청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싶었더니 막상 체크해보니 생각보단 적었다. 대부분 갖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장바구니에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서점사 들락날락 할 때마다 보니 갖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나저나 갖고 있는 책 중에서도 실제 읽은건 몇권 안되다니. 분하다! 읽고 싶다, 읽고 싶어.

 


 

/ <레미제라블>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당신은 오늘을더 뜨겁게 살기로 결심하고 사직서에 서명을 할 것이다. 또는 내 삶의 혁명기가 아직은 도래하지 않았음을 깨달아 조용히 사표를 찢어 버리고 출근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어느 쪽이든 후회는 없을 것이다. (p.31)

 

/ 핵심은 이거다. 잃어버린 심장은 결코 돈으로 메워지지 않는다는 것. 분명 오늘 월급을 받았는데 다음 월급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면, 장바구니에 찜해 둔 쇼핑목록을 전체 삭제하고 <마담 보바리>를 읽어라. 빚은 자기 힘으로 꾸려 갈 수 있는 조촐한 삶마저 제 손으로 우그러뜨리게 한다. 남자든 여자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아무리 좋아도 결제는 정신 차리고 해라. 변심한 연인의 마음을 되돌리기보다 어려운 게 사라진 돈을 되찾는 일이다. (p.34)

 

/ 감당할 수 없어 보이는 일을 눈앞에 두었을 때, 당장 등을 돌려 도망치고 싶어질 때. 마음이 자꾸 아래로 떨어져 내릴 때는 코맥 매카시의 소설을 읽는다. 진짜 고통, 진짜 죽음, 진짜 이별, 진짜 투쟁만이 있는 세상을 헤매다 보면, 각종 전자 기기로 둘러싸여 기름지고 부들부들해진 도시인의 두려움이 가상 현실처럼 시시하게 느껴진다. (p.50)

 

d**********8 2021.10.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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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읽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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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표지에 반하고, 서문을 읽고 두 번 반해서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ㅋㅋㅋ)막 살고 싶지만, 도처에, 나를 좋은 길로, 아프지 않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겠지요? 담배와 책...저에게는 이 책 그리고 이 책에 실린 고전들이 그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커피와 책...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읽겠습니다.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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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표지에 반하고, 서문을 읽고 두 번 반해서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ㅋㅋㅋ)

막 살고 싶지만, 도처에, 나를 좋은 길로, 아프지 않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겠지요? 담배와 책...

저에게는 이 책 그리고 이 책에 실린 고전들이 그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커피와 책...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읽겠습니다. 많이 써주세요.
h****6 2020.02.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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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책을 읽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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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독서 에세이와는 달리 쉽게 한번에 읽어지지 않는 학문적 에세이라고 할까?아래 두 책은 같은 소설을 설명하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읽혀지는데, 이 책은 나에게는 좀 어렵고 힘든 책이었다.# 하루 한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예를 들자면, 154page 중간쯤 (폭풍의 언덕)에 이런 글이 있다. “사춘기때나 중년이 된 지금이나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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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독서 에세이와는 달리
쉽게 한번에 읽어지지 않는 학문적 에세이라고 할까?

아래 두 책은 같은 소설을 설명하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읽혀지는데, 이 책은 나에게는 좀 어렵고 힘든 책이었다.

# 하루 한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예를 들자면, 154page 중간쯤 (폭풍의 언덕)에 이런 글이 있다.
“사춘기때나 중년이 된 지금이나 폭풍의 언덕은 환상적인 소설이다. 즉,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음에도 여전히 아리송한 우리의 욕망과 인생의 깊은 속살, 그것을 결코 길들여 질수 없는 20대 여성 특유의 거칠고 날선 야성의 문체로 포착한 음화에 다름 아니다.”
무슨 말이지....? 내가 읽었던 책이지만 나의 경험치로는 이 글이 썩 와닿지 않는다.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기분이랄까...
YES마니아 : 골드 s****y 2020.12.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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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읽다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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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전문학은 늘 읽어야하지만 미뤄두고있었던 숙제와도 같았다. 일단 고전이된 문학은 너무 많아 고르기가 힘들고, 또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있어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 문학에세이를 먼저 읽어보고싶은 생각에 김연경선생의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선생이 뽑은 80여편의 주옥같은 고전설명을 읽다보면 저절로 언급된 책을 읽어보고싶어진다, 고전을 읽으며 이해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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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전문학은 늘 읽어야하지만 미뤄두고있었던 숙제와도 같았다. 일단 고전이된 문학은 너무 많아 고르기가 힘들고, 또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있어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 문학에세이를 먼저 읽어보고싶은 생각에 김연경선생의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선생이 뽑은 80여편의 주옥같은 고전설명을 읽다보면 저절로 언급된 책을 읽어보고싶어진다, 고전을 읽으며 이해가 아리송한 부분은 다시 찾아 읽어보고싶은 책이다.
a*****8 2020.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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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표지가 책을 읽고싶게끔 만든게너무 맘에 들고요짤막짥막하게 지루하지않게 나눠져 있어 좋았어요지금 당장 읽을순 없는데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입니다평가가 좋아서 호기심에 구매한점도 있어요내용은 알차겠지요일단 책표지가 책을 읽고싶게끔 만든게너무 맘에 들고요짤막짥막하게 지루하지않게 나눠져 있어 좋았어요지금 당장 읽을순 없는데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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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표지가 책을 읽고싶게끔 만든게
너무 맘에 들고요
짤막짥막하게 지루하지않게 나눠져 있어 좋았어요
지금 당장 읽을순 없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입니다
평가가 좋아서 호기심에 구매한점도 있어요
내용은 알차겠지요
일단 책표지가 책을 읽고싶게끔 만든게
너무 맘에 들고요
짤막짥막하게 지루하지않게 나눠져 있어 좋았어요
지금 당장 읽을순 없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입니다
평가가 좋아서 호기심에 구매한점도 있어요
내용은 알차겠지요



c******o 2020.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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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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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교양서적 ... 많이들 읽으라고 하는데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글을 영 찾기가 힘들었다.'교양있는 사람이라면 읽어야지!'하고 추천 도서 목록에 올라와 있는 고전들은.오히려 괜한 반발심이 생겨서 더 읽기 싫어지곤 했다.심오하고, 깊은 세계에 빠져보세요. 그것이 고전의 매력이랍니다! 하는 얘기만 들어도 사람들은 왜 이렇게 교양에 목숨을 거는 거야. 왜 그래 도대체 교양귀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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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교양서적 ... 많이들 읽으라고 하는데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글을 영 찾기가 힘들었다.

'교양있는 사람이라면 읽어야지!'하고 추천 도서 목록에 올라와 있는 고전들은.

오히려 괜한 반발심이 생겨서 더 읽기 싫어지곤 했다.

심오하고, 깊은 세계에 빠져보세요. 그것이 고전의 매력이랍니다!

하는 얘기만 들어도 사람들은 왜 이렇게 교양에 목숨을 거는 거야. 왜 그래 도대체 교양귀신이 붙었나 싶었다. 그런데 이토록 경쾌하게 책의 세계를 소개해주는 책이라니? 부담없이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온라인 장바구니에 가득 책이 담겨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몰랐던 책들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경쾌한 책들.

t********m 2020.10.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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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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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 울분이 차오를 때는, 왜 나만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가, 자존감이 무너진 날에는, 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명절에 책 읽는 인간, 불면증에 추천합니다, 새로 시작하고 싶어요? 그럼...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데 막상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연하다면, 이런저런 고전 추천 가이드가 많고 이 책도 그런 궤도에 착실하게 올라타 있습니다. 감정에 따라 책을 분류하고 소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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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 울분이 차오를 때는, 왜 나만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가, 자존감이 무너진 날에는, 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명절에 책 읽는 인간, 불면증에 추천합니다, 새로 시작하고 싶어요? 그럼...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데 막상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연하다면, 이런저런 고전 추천 가이드가 많고 이 책도 그런 궤도에 착실하게 올라타 있습니다. 감정에 따라 책을 분류하고 소개하는데 잘 맞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책 자레초도 가볍게 읽어보니 흥미로워요. 소개된 고전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i****v 2025.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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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내용보기
어떤 책을 읽을지를 선택하는 것은 꽤나 고민스러운 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인데 반해 이 세상에 책은 무수히도 많아서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도 없을 뿐더러, 지금 내 상황, 기분에 맞는 그런 책을 읽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 떠있는 서점MD들의 선택을 따르거나 책 유튜버들의 책추천 영상을, 또는 작가들의 인생책 소개를 참고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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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을지를 선택하는 것은 꽤나 고민스러운 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인데 반해 이 세상에 책은 무수히도 많아서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도 없을 뿐더러, 지금 내 상황, 기분에 맞는 그런 책을 읽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 떠있는 서점MD들의 선택을 따르거나 책 유튜버들의 책추천 영상을, 또는 작가들의 인생책 소개를 참고해 책을 고르곤 한다. 하지만 여기 이 책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는 그런 우리의 고민과 수고로움을 한번에 날려준다.

 

책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는 시작부터 유쾌하다. 빨간 바탕의 저자소개란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현대 시를 전공했다. 유럽 중세사를 연구한 책 한 권을 읽고 과하게 심취하여 독일 유학을 결행했으나, 무모한 도전임을 깨달아 이 년 만에 돌아왔다.' 그 뒤로는 어떤 곳에서 일을 했고, 어떤 경위로 이 책을 쓰기로 했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진다. 뭔가 남다른 저자소개를 읽으면서부터 그녀가 추천할 고전들이 궁금해진다.

 

책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는 독자의 마음 상태나 상황에 따라 나누어 서술되어 있는데, 상황별로 글 5편 정도가 1부를 이루어 총 5부가 책에 담겨있다. 특이한 점은 책 1, 2, 3부에 있는 총 15편의 글은 다 '불만', '울분', '분노', '자괴'와 같은 부정적 상황에 처해있을 때의 우리에게 책을 추천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사실 책의 말미까지도 '따뜻한 봄날에 읽으면 좋을 책'이라던가, '성공의 조짐이 보일 때', '행복이 차오를 때' 라거나 하는 글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그게 바로 이 책의 묘미이자 매력포인트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구린 상황에 내가 대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라고 질문하게끔 만드는 그런 것 말이다. 그리고 그녀가 상정해놓은 상황들이 다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감정과 상황들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포인트를 말하자면, 바로 위트있는 그녀의 문장이 자아내는 유쾌함과 깊이감이다. 책의 제일 첫 문장을 보자. '열여섯 살 소녀는 UN에서 세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호소하며 울분을 토했다는데, 어째서 나의 울분은 이토록 사사롭고 소소하며 일상적인가. 해결하고 싶은 인생 과제 중 하나가 내 울분의 지독한 개인성이라는 게 진심으로 분하다.' 이런 유쾌한 문장들은 책 전체에 포진되어 있는데, 이런 유쾌함 속에서도 그녀가 추천하는 책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놓치지 않는다. 상황별 추천하는 책과 저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곁들이며 추천하는 이유를 서술하는 식으로 글이 이어지는데, 읽다보면 그녀가 해당 책을 추천하게 된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보고 싶은 마음까지 생긴다. 

 

개인적으로 울분에 차올라 치를 떨면서 언젠간 사표를 던지겠노라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났다. 실제로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그녀가 추천한 책들을 모두 읽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피식 웃게되거나 마음이 조금 누구러지는 순간을 경험했기에 꽤나 고마운 책이다. 그러니 삶의 여러 부분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s*****3 2022.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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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하고, 또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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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만드는 책이다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살포시 알려주는 책이다어떤 책이 재미있고, 왜 재미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작가의 맛깔스런 문체도 참 좋았다나도 이렇게 책을 느끼며, 책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욕망에 들었다추천하신 정세랑 작가의 책도 봐야겠고아이작 아시모프 책도 더 읽어봐야겠다'그러나 제아무리 무자비한 야생에도 탄식을 자아내는 아름다움은 있다. 암흑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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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만드는 책이다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살포시 알려주는 책이다
어떤 책이 재미있고, 왜 재미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작가의 맛깔스런 문체도 참 좋았다
나도 이렇게 책을 느끼며,
책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욕망에 들었다
추천하신 정세랑 작가의 책도 봐야겠고
아이작 아시모프 책도 더 읽어봐야겠다

'그러나 제아무리 무자비한 야생에도 탄식을 자아내는 아름다움은 있다. 암흑의 지구 위로 쏟아지는 유성우처럼 황홀한 문장들을 소설 속에서 만날 때, 생각하게 된다...'
j******7 2021.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