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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버리고 싶은 남자와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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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쳐 일어설 힘조차 잃게 될 때면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을 꿈꾸며 지낸다. 현실적 무게가 더할 때면 지금 따르고 있는 규범의 틀을 벗어나 익명의 공간에서 진솔하게 행동하며 본질적 자아와 맞닥뜨림으로써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길 위에 서고 싶어진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생기 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현실의 갈증을 달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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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 지쳐 일어설 힘조차 잃게 될 때면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을 꿈꾸며 지낸다. 현실적 무게가 더할 때면 지금 따르고 있는 규범의 틀을 벗어나 익명의 공간에서 진솔하게 행동하며 본질적 자아와 맞닥뜨림으로써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길 위에 서고 싶어진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생기 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현실의 갈증을 달랜다. 사랑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사랑은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여 소중한 감정 영역으로 지난한 삶을 살게 하는 원천으로 작용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따라 인생의 향방은 달라진다.

 

  사회인으로 경제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자아실현을 도모하며 또 다른 꿈을 키워가는 일에 의미를 찾기도 전에 서둘러 결혼하여 시행착오를 겪으며 부부는 불협화음의 소리를 내며 가정을 지탱해 온 지 2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맞벌이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사는 일이 쉽지 않은데다 우위를 두는 영역이 달라 합일점을 찾기 힘들었던 만큼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일 때도 많았지만 상대를 향한 기대를 거둠으로써 스스로 다친 마음을 치유하며 지냈다. 소통을 중시하는 여성들은 상대로부터 공감을 얻기를 바라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남자에게 마음을 다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쁜 남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드러내지만 상대 여자를 인정하고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끈기와 협동으로 자연계 최강의 존재로 살아남은 늑대사회에서 수컷과 함께 무리를 꾸려 나가는 암컷의 중요한 역할을 통해 남녀의 생물학적 특성을 넘어 독립심과 경쟁력으로 부부의 이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연애할 때와는 달리 결혼 후 본색을 드러내는 남자의 반응에 불만하기보다는 스스로 만족도를 높여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설정하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결혼 생활은 서로의 그대로를 존중하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어느 한쪽의 사랑을 갈구하기보다는 자신을 위한 투자에 나서서 변화를 모색하는 게 낫다는 말에 공감한다. 지금 결혼 생활에 갈등과 마찰이 있더라도 그것을 해소하며 조금씩 변화하려고 시도함으로써 부부 간의 반목을 예방해야 한다.

 

  사랑을 주고받는 데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은 자기의 욕구와 타인의 욕구를 알아채고 적절히 반응하며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높일 수가 있다. 내조의 여왕을 표방하며 자신의 희생하는 일에서 벗어나 아내인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의 행복도 올 수 있음을 20년이 넘는 결혼 생활에서 깨달았다. 가정의 행복 역시 하나의 과정이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님을 새롭게 인식하고 부부 중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거나 이해해야 하는 관계는 오래 갈 수가 없음을 확연히 알아 서로 공조하는 가운데 조화로운 부부로 자리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음 속 표현으로 서로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할 때면 듣기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니 남편과의 대화는 점점 줄어들었고 그런 만큼 소 닭 보듯 무덤덤한 채로 지낼 때가 떠올라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때로는 남자를 버리고 싶을 때가 있지만 부부의 연을 맺고 자식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좀 더 철이 든 모습으로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단순히 주고받는 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대화는 상대의 감정에 대한 배려로 공감이 전제되어야 한다. 나 역시 남편의 감정을 얼마나 존중하며 그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 반성한다. 부부의 연을 맺고 사는 남편을 관조적인 시선으로 보며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존중하며 정체성을 회복하여 자존감을 드높여갈 때 아내인 나의 삶도 행복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



n*****9 2013.09.13. 신고 공감 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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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힘들고, 행복했다! : 편집자 노트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아프고, 힘들고, 행복했다! : 편집자 노트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내용보기
그동안 아프고, 힘들고…, 행복했다!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편집자 노트           안전한 남자와 안전한 ‘결혼’할 줄 알았는데   내 꿈은 현모양처였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비웃을 말이다.) 나는 능력 있고, 성품 좋고, 잘 생기고, … 아무튼 그런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게 인생의 목표였다.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는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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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프고, 힘들고, 행복했다!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편집자 노트

 

 

 

 

 

안전한 남자와 안전한 결혼할 줄 알았는데

 

내 꿈은 현모양처였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비웃을 말이다.)

나는 능력 있고, 성품 좋고, 잘 생기고, 아무튼 그런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게 인생의 목표였다.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는데, 나는 그렇지도 않았다. 나는 누가 봐도 착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에게 끌렸다. 조금 심심하고 재미없어도 상관없었다. 나는 안전한 남자를 만나 안전한 결혼을 하고 싶었다.

20대 후반에는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를 만나 결혼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마 그 근처까지도 갔던 것 같다. 그런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평생의 꿈이었던 현모양처가 되는 길과는 멀어졌다. 자책했다. 내가 조금 더 노력했으면 결혼할 수 있었을 텐데, 내가 뭐가 부족했던 걸까.

 

 

문제는 나의 불안정

 

하지만 나는 경제적인 인간이므로, 실패의 원인을 해결하여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이별 후 애도의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가 그토록 안정적인 남자를 만나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었던 것은 내 자신이 너무나 불안정했기 때문이었다. 나조차 스스로를 믿을 수 없으니 믿음직한 남자에게 내 인생을 맡기고 싶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지나치게 의존했고, 상대는 (티를 내진 않았지만) 상당한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담담하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이 사실을 깨닫고 너무나 뼈아팠다. 하지만 돌아갈 방법은 없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다시 사랑이 올 때 실패하지 않는 것뿐.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 나를 보다

 

사랑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나 혼자) 진행했다. 우선 받아들이기 싫은 의 모습을 인정하고, 내가 누군가에게 끌리거나 누군가를 선택하는 순간에 그 기저에서 작동하는 것이 결핍인지 상처인지 판단하고, 처리해야 할 감정과 용서해야 할 기억을 차근히 정리했다.

혼자서는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가감 없이 나를 드러내고 받아들어지는 시간도 가졌다. 돌아보면 그런 나를 받아 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었다.

다행히 그 시점에 도 하게 되면서 나 자신이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별로이거나 형편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여전히 부족한 게 많지만 그것을 숨기려고 하기 보다는 드러낼 수도 있게 됐다. 그러다보면 또 그를 안쓰럽게 여기는 사람도 생기고 도와주는 사람도 생겼다.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열어 보이기까지 그렇게 힘들었는데 한번 열어 보이니 그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수월했다.

 

 

바로 같은 여자들의 이야기,라서

 

 

 

이 책은 나와 같은 여자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남일 같지 않아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단 몇 줄의 텍스트로 표현된 그녀들의 상처와 고통이 얼마나 깊고 괴로운 것인지를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결국엔 희망을 가질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나처럼, 그리고 책 속의 그녀들처럼, 누구나 상처를 극복하기로 선택하고 용기를 낸다면 더 나은 사람과 더 나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여 사랑을 만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충분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사랑은 믿는 사람에게 힘을 보여준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또 어떠한 깊은 상처라도 치유한다.
사랑은 그렇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면서 모든 문제의 완성이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사랑을 믿는 사람에게 그 힘을 보여준다.

그녀들과 치유의 과정을 함께하는 동안 아프고, 힘들고, 행복했다.

그리고 나처럼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다시 사랑할 용기를 내면 바랄 게 없겠다.

 

마지막 편집자 노트라 사생활을 좀 털어 본

부키 기획편집부 이고기 씀

.

이고기는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를 끝으로 부키를 떠납니다. 아니 남자는 그냥 두고 덜컥 직장을 버렸지 뭐예요. 당분간의 백수 생활이 이고기에게 꼭 필요한, 일과 휴식 균형을 잡아줄 건강한 일탈이라 믿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b******b 2013.08.27.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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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용설명서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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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때문에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사랑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한 책이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오래전의 기억들과 화해해야 한다. 상처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 다시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에 대한 기록. 궁극에는 자기 자신을 알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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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때문에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사랑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한 책이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오래전의 기억들과 화해해야 한다. 상처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 다시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에 대한 기록. 궁극에는 자기 자신을 알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 사랑은 그렇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면서 모든 문제의 완성이다. 』

 

남자의 여자의 감정 처리 방식 차이에서 오는 충돌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다.

혼란을 피하려는 남자, 어떤 식으로든 관계속에서 소통하면서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기 바라는 여자. 소통을 원하는 여자와 회피에 익숙한 남자의 차이. 사실 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문제 '해결'보다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여자들이 상냥하고 자상한 남자에게 끌리는 것은 '잘 들어주기' 때문이다. 남자는 '대화'라는 단어만 봐도 부담스러워 하고, 여자는 그저 하소연할 데가 필요하다.

 

 

지나치게 타인에게 갈구하는 수동적인 태도로 문제다. 의존이 심해지면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잃어버린다.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결혼생활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당장의 문제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단순히 해소하는 것에 그치면 안된다. 대신 문제를 필요이상으로 확대 해석하면서 자책할 필요는 없다.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를 사랑하지 못한다는 것.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고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응과 표현이 끊이지 않으면 항상 불안하고 끊임없이 그것을 갈구한다는 것이다.

사랑을 잘 하려면 자존감이 중요하다. 자존감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노력이다. 물론 알고는 있지만 부스러지기 일보직전인 마음 상태일때에는 이조차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마음이 사실 한구석엔 갖고 있으니...

하지만 스스로를 긍정하고 가치있는 존재로 여기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 문제를 들여다 볼 용기, 자신의 한계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용기, 자기의 상처를 인정할 용기가 그것이다. 또 여기에 이런 자신이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지고 이해받고 사랑받는 경험이 필요하다.

 

 

『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누구도 온전히 사랑할 수 없다. (중략) 한번 용기를 낸 사람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 - p122

 

이 책을 읽다보니 <강한 여자의 딜레마>, <왜 나는 늘 허전한걸까> 심리서도 덩달아 떠오른다. 다들 하는 이야기는 결국 마음의 상처를 다독이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상처와 화해하는 것이라 하고, 자신을 사랑하라 한다. 이 책은 미혼여성의 연애, 직장여성의 고민, 주부들의 고민 등 다양한 삶 속의 여성들의 사랑과 갈등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다들 고만고만한 고민들이라 오히려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을 듯 하다.

 



l****5 2013.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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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 나를 버리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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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사랑 때문에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저자 - 최광현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남자를 버리고 싶다니, 왜일까? 부제를 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물론 이 책을 보고, 옆에 남자가 있어봐야 버리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니냐고 외칠 솔로들도 있을 것이다.   즐겨가는 D포탈 카페에 고민 상담 게시판이 있다. 진학이나 취업 같은 고민상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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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사랑 때문에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저자 - 최광현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남자를 버리고 싶다니, 왜일까? 부제를 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물론 이 책을 보고, 옆에 남자가 있어봐야 버리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니냐고 외칠 솔로들도 있을 것이다.


  즐겨가는 D포탈 카페에 고민 상담 게시판이 있다. 진학이나 취업 같은 고민상담도 많지만, 반 이상은 사랑이 차지한다. 특이하게도 남자가 여자 친구와의 문제로 상담을 하는 건 그렇게 많지 않다. 대개 여자가 올린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대부분이다. 또한 D포탈이나 N포탈에는 남녀 연애 상담을 해주는 블로그도 꽤 많이 있다. 그 정도로 이성간의 문제는 사람들 고민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이성간, 특히 남자 친구나 남편 때문에 속병을 앓고 있는 여자들을 위한 것이다. 저자가 10년 동안 상담을 하면서 받아온 고민들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그러니까 제일 많이 질문을 받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한 대목이 많았다.


  나쁘면서 좋은 남자는 없다는 대목에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타인에겐 나쁘지만 자기 여자에게만 좋은 남자는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여자에게 좋은 남자는 남에게도 좋은 사람이다. 소설이 사람을 많이 배려 놨다.


  또한 남자를 늑대라고 욕할 것이 아니라, 개 같은 남자와 늑대 같은 남자를 구별하라고 충고하는 부분에서는 ‘맞아!’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개는 주인에게 아양을 떨고 의존적이지만, 늑대는 자주적이다. 같은 개과라서 비슷하게 보이지만, 그 다름을 잘 파악하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하다는 말에서는 저자가 나와 뭔가 통하는 게 있다는 생각을 했다. 대화는 친구나 사업 대상과 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끼리도 대화가 필요하다. 서로 말이 없으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요즘 어떤 일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은 초코파이를 먹을 때뿐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초코파이를 먹을 때도 잘 모른다. 음, 내가 한 개 더 먹어야지라는 생각만 서로 한다는 걸알까?


  그래서 책에 나온 니체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결혼하고 싶다면 이렇게 자문해보라. ‘나는 이 사람과 늙어서도 대화를 즐길 수 있는가?’ 결혼 생활의 다른 모든 것은 순간적이지만 함께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대화를 하게 된다. -p.62


  제목에 나오는 남자를 버린다는 말은, 결국 자기 자신을 되찾으라는 말이다. 남자에 의존하는 습성을 버리고, 자기를 사랑하고 자신을 믿고, 주체적인 삶을 살라는 의미이다.


  내가 있어야 남이 있는 것이다. 나를 버리고 남에게 헌신하다가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헌신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집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 친구에게, 남편에게, 자식에게. 하지만 그들이 나를 온전히 채워주고 완성시켜줄 수는 없다. 그들이 나는 아니니까.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있을 미래에 대한 양분으로 생각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완벽한 인생이란 없기에, 실수와 실패, 노력과 감동 등이 삶에 감동을 더해준다고 말한다.


  그렇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이루어주지 않는다. 남자를 버리자. 솔로로 살다가 죽으라는 게 아니라, 남자에게 의존하는 삶을 버리자. 누군가의 삶에 덤으로 묻어가는 딸을 낳으려고 일억 분의 일 확률로 부모님의 난자와 정자가 결합을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딸을 기르려고 부모님이 그 고생을 해 돈을 벌어 공부시킨 것도 아니다.


  그러니…….


  힘내요, 여성분들!



 



v********0 2013.09.0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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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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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우우우우~ 이 책이 십년전 나온 책이구만.... 책이야 내용이 좋다면 아무리 오래되도 언제 읽어도 상관없다만 내가 이 책을 내돈내산이 아닌 어디선가 이벤으로 받은책이다 보니 지금 딱히 읽어야할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그 죄송함에 이 책을 찾을 책탑에서 본 김에 들었다고 변명을 하며 리뷰를 시작해야 할 듯. (그러고 보니 이벤으로 먹튀한 책들이 제법 있는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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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우우우우~ 이 책이 십년전 나온 책이구만.... 책이야 내용이 좋다면 아무리 오래되도 언제 읽어도 상관없다만 내가 이 책을 내돈내산이 아닌 어디선가 이벤으로 받은책이다 보니 지금 딱히 읽어야할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그 죄송함에 이 책을 찾을 책탑에서 본 김에 들었다고 변명을 하며 리뷰를 시작해야 할 듯.

(그러고 보니 이벤으로 먹튀한 책들이 제법 있는듯 한데 내 언젠간 다 꼭 읽어서 리뷰하리오~~~~)

 

 

이 책에 응모한 나는 책 제목에 끌렸을까? 아니면 진짜 결혼 5년즈음이었던거 같은데 진짜 남자를 버리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뭐 결혼생활에 만족하면서 사는 나로서는 우리신랑을 버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냥 호기심에 이 책읽으려고 응모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지금 읽어봐도 늦은 책은 아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그런 느낌이므로..... 어쩌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제목이 거꾸로 인가?) 그런 내용의 류와 비슷하지 않을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고 감정적인 면도 역시 다름을 이해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들.

그치만 주로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내용이기에 조금은 더 위로 받는 기분은 있다.

확실히 여자들이 남자들보다는 감상적인 느낌이 조금 더 많으니 그런 부분들을 툭툭 건드리는 그런 느낌.

 

 

실제 사례들을 예로 들어서 남녀 관계의 이해를 얘기하므로 쉽게 다가갈 수도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 나는 남편과 이리저리 큰 문제가 아직은 없는 덕분에(?) 이 책에서 그리 큰 도움을 받을 일은 없었다. 그리고 이미 남자와 여자의 다름은 대부분 받아들이는 나이가 되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래도 모르는게 남녀관계의 일이긴 하지만서도......

그냥, 제목에 이끌렸다고 치자. 하지만,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진 않다. 그냥 같이 걸어가고 싶을 뿐.

어쩌면 궁극적으로 이 책도 남녀가 같이 나아가길 원한게 아닌가 싶다.

i****7 2024.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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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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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제목인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많은 사람들 안에 있어도, 가족과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서도 문득 올라오는 감정이었던 외로움   현재 부족한 것 없고, 꿈을 향해 가는 나를 보면 친구들이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정작 내가 느끼기엔 행복감보다는 고립감과 실패감이 들고, 모든 것에 잘 해내지 못했다는 좌절감이 내가 느끼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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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제목인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많은 사람들 안에 있어도, 가족과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서도 문득 올라오는 감정이었던 외로움

 

현재 부족한 것 없고, 꿈을 향해 가는 나를 보면 친구들이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정작 내가 느끼기엔


행복감보다는 고립감과 실패감이 들고, 모든 것에 잘 해내지 못했다는 좌절감이 내가 느끼는 주된 감정이었다.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라는 책은 이러한 나의 상태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고,


지금까지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지지와 격려와 인정을 받기 위해 강아지같이 꼬리를 흔들고 지내온 나의 행동패턴을 깨닫게 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전의 나의 모습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나의 삶의 채널을 바꾸고, 내 삶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욕구가 되살아 났다. 나의 부족하고 못난 모습도 아끼고 사랑하는 작업을 타인에게 먼저 기대하기 보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해 보고자 한다. 더이상은 나의 문제를 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다른 사람의 등 뒤에 숨어있기 보다는 용기를 내고


겸허하게 나 자신을 수용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난 이후에는 관계 안에서 나를 당당하게 표현하고, 내가 가진 꿈을 펼쳐나가기를 원한다.

 

j*****7 2013.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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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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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또 어떠한 깊은 상처라도 치유한다. 사랑은 그렇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면서 모든 문제의 완성이다. 난 한결같은 남자와 결혼하여 한결같이 살고있다. 그리고 두 아들을 낳아서 우리집에는 세 남자가 한 여자와 살고 있다. 한 여자의 아내로, 두 아들의 엄마로, 맏며느리로 그리고 일하는 직장인으로 사는 삶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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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또 어떠한 깊은 상처라도 치유한다. 사랑은 그렇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면서 모든 문제의 완성이다.

난 한결같은 남자와 결혼하여 한결같이 살고있다. 그리고 두 아들을 낳아서 우리집에는 세 남자가 한 여자와 살고 있다.

한 여자의 아내로, 두 아들의 엄마로, 맏며느리로 그리고 일하는 직장인으로 사는 삶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

한 가지라도 똑부러지게 못해내는 나자신에 대한 원망이고 푸념이었다.

본래의 나는 어디로 갔나?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금이 진정 내 모습인가? 내 인생은? 이러다가 한평생이 다가는구나.

난 진정 행복할까? 가끔씩 외로움이 바람처럼 밀려드는 건 뭐지? 알 수없는 욕구불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끙끙 앓기도했다.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만나 새로운 가정이라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대립하기도 하고 싸워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도 했다. 나의 이상향과 동떨어진 상대의 실체를 보면 실망이 앞서고 ,왜 진작 저런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나 싶은 생각에

결혼자체를 후회 하게 된다. 서러워서 울기도 했었고, 혼자 힘든 것 같아 다시 생각해봐야할까?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었다.

물론, 남편입장도 마찬가지였을것이다. 이런 여자였다면 애초 결혼을 하지 않았을것이다는 푸념을 대놓고 하기도 하지만,

처음 결혼할 때 우리는 원칙을 정했었다. 부부싸움끝에 집을 나가는 일은 없기와 오해가 있다면 풀어나갈 것, 그리고 절대 갈라서지는 말것.

사랑하는 마음으로 견뎌내고, 결혼이란 책임과 의무에서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을 거듭하면서,무엇보다 내가 힘들어 할때 옆에서 끝까지

지켜봐 주고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 사람이었으므로 미운 감정이 생기면 그때 좋은 감정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도  서로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바라보라고 했다. 남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환상은 애초부터 없다라는 거.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여성이 남성에게 갖는 기대치가 크고, 끊임없이 사랑받고 싶어 해서, 그 기대가 차지 않을 때 절망과 실망감으로 오는 몫은

고스란히 본인의 것이 된다. 남편의 사랑에 의존하다보면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잃어버린다. 사랑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야한다.

솔직하게 지금 심정을 토로하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 부부끼리도 서로 소통하며 대화로서 모든 문제는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늘 절망의 건너편에는 희망과 긍정이 존재한다.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으니 체념이 아니라 무엇을 선택해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지가 삶의 방향을 바꾼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행복과 불행을 오고 간다.따라서 긍적적인 면을 바라보기로

선택하는 것이 요즘 우울증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연애초기의 열정적인 감정이 식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서 낙담하고 절망할지 모르지만,

열정만으로 사랑이 유지될 수는 없다. 열정은 언젠가는 식기때문이다. 사랑을 주고받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이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 주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을 오래도록 츄지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마음이 바닥까지 가라앉은 날이 있다. 그럴때는 우리가 늘 머물고 있는 공간을 낯선 타인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들여다보자. 먼저 거울을 깨끗하게

닦고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자. 생각에만 머무르거나 미루지 말고 자신의 손으로 하나둘 집안의 모습을 바꿔 나가다 보면 자시도 모르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또 그런 행위를 통해 마음 깊은 곳에 오래 묵혀 놓았던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표현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P2

 

  아내와 엄마, 며느리, 직장인으로 허덕이며 살아가는 여자들이 남자를 버리고 싶어질 수도 있겠지만, 사랑으로 만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난 정말

좋다. 울타리를 지키고 싶을뿐이다. 그래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함을 안다.아이들이 들어오면서 '엄마'를 부르며 찾아드는 공간이 좋아서 엄마로 사는

삶이 좋고, 사랑을 듬뿍 받는 며느리자리도 좋고, 항상 고마워하는 남편옆에서 아내로 사는 삶 또한 좋다. 나를 되찾는 사회인으로서의 삶도, 포기

할 수 없으니 순간순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며 항상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 여성들은 크게 공감할 것이다. 남성분들도 이 책을 통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바로 나와 함께 늙어가는 소중한 당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것이다.

w**********3 2013.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남녀관계 유지를 위하여
"좋은 남녀관계 유지를 위하여" 내용보기
이 책은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 심리학에 대한 쉬우면서도 어려운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가족치료사로 활동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남녀간의 관계가 회복되고 잘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제목에서처럼 남자를 버리고 싶은 때,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이라고 해야 할까. 남녀는
"좋은 남녀관계 유지를 위하여" 내용보기
이 책은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 심리학에 대한 쉬우면서도 어려운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가족치료사로 활동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남녀간의 관계가 회복되고 잘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제목에서처럼 남자를 버리고 싶은 때,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이라고 해야 할까. 남녀는 연인사이일 수도 있고 부부사이일 수도 있다.
그 둘의 사이는 마냥 좋기만 할 수는 없다는 건 어느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랑해서 함께 하는 남녀의 사이인데 서로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사이가 된 까닭..
처음 시작과 다르게 점점 대화가 없어지고 대면대면한 사이..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다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서로 다른 가정에서 성장한 남자와 여자가 관계를 형성해 나가면서 좋은 일만 있을 수만은 없을것이다. 성격도 다르고 사고 방식도 다르게 살아온 삶이 있기에 그것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할 텐데 사람인지라 살다보면 상대방에게 요구하는게 많아지고 나의 탓보다 남의 탓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특히 여성 내담자들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고민과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고,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다고..책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의 내용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그렇다. 주요 골자를 보면 그렇다. 여자와 남자는 근본적으로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내 기분, 내 생각과 같지 않다고
무조건 화내고 싸울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슨 싸움이나 그렇듯 좋은 사이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하기에 상대방을 "사랑"하는 감정을
"이해"와 동일시해보자.

이 책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이야기의 시작이 실제 인물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한다는 것이다. 2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현숙씨,
결혼 압박에 시달린 30대 골드미스 희정씨,
패션 감각이 뛰어나 괜한 질투를 한몸에 받고 있는 직장인 미경씨 등..
실제 있었던 경험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는 조언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개같은 남자보다 늑대같은 남자를 만나라는 내용이었다. 우리가 가진 늑대 이미지는 탐욕스럽고 못된 존재로 남아 있다. 그런데 늑대 같은 남자를 만나라니..
쏠로이거나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내용은 늑대와 개의 천성을 통해 비교하고 있다.

늑대는 한 번 짝이 된 암컷과 평생 관계를 이어 나가지만 개는 암컷이라면 가리지 않고 기웃거린다. 늑대는 스스로 먹이를 사냥하지만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개는 사료에 길들여져 사냥 본능을 잃어 가고 있다. 늑대는 독립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암컷을 책임지고 암컷과 함께 인생을 개척한다. 늑대 사회에서 암컷은 결코 번식만을 위한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수컷과 함께 무리를 꾸려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31p

이렇게 천양지차로 다른 두 짐승의 습성을 남자에 대입하여 생각한 것이다.
저자는 개과의 남자인지, 늑대과의 남자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조바심을 버리고 신중하게 살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빈틈을 보이지 말라는 것.
개 같은 남자는 그 빈틈을 영락없이 비집고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란다.
그 틈에 이벤트와 같은 번드르한 것을 준비하여 적당히 자기를 포장하여 빛나 보이게 하는 가면을 쓰고 접근하기 십상이다.

이 책은 저자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마음을 어쩌면 그렇게 잘 묘사하여 말하고 있는지 놀라웠다.
아마도 가족 상담, 가족 치료의 화려한 경력에서 나온 실질적인 조언이기에 그럴 것이리라. 저자가 가장 좋은 방법으로 권하는 것은 '대화'이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의존적이 되어 행복을 찾는다면 남자로 인한 우울과 남자에게 받은 상처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기에 스스로를 사랑하며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도록 권한다.


"수다에 사랑 있수다"라는 말을 통해 대화를 강조하고 식탁에서의 대화 시간 또한 중요함음 어필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은 남편과 커피숍으로 나가 일상의 수다를 떨기를 권한다.
남편과 나는 커피를 넘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토요일 일찍 운동을 나가게 되면 운동 후 커피숍에 들러 모닝 커피를 즐긴다.
그럼 우린 이미 잘 하고 있는 걸까?^^
아닌게 아니라 엊그제 친구와 커피숍에 들렀더랬다.

옆 테이블에는 결혼 10년 이상쯤 되어 보이는 부부가 근처 학원에 간 아이를 기다리는 듯 보였다. 두 부부는 대화 한마디 오가지 않고 각자의 스마트폰만 주구장창 터치해 대고 있었다. 근 두 시간이 다 되도록 부부가 고작 한 말은 "몇 시에 끝나?", "뭐먹지?" 그 두 마디였다. 서로의 일상이 사실 관심이 그닥 없더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있었던 일상을 물어보면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하지 않을까.

대화란 하면 할수록 할 얘기가 많아지고 반대로 안하면 안할수록 더욱더 할말이 없어지는 것이기에 말이다. 행복은 결국 공감과 이해해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다. 무관심은 상대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상대, 나와 함께하는 상대..그사람이 꼭 남자가 아니더라도 적당한 관심과 전폭적인 이해가 끊임없이 지속된다면

사랑은 자연스레 그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다.

그 꽃과 열매를 보고 싶다면, 만지고 싶다면 자, 지금부터 "대화"라는 물을 주도록 해 보자. 영양분 가득 들어 있는 대화를~

 

t******6 2013.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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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두 얼굴>이란 책을 읽고 싶었는데 아직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책을 쓴 저자가 이 책을 썼다고 하길래 냉큼 선택한 책이다.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제목 한 번 강렬하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사랑때문에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사랑이라?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결국 사람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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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두 얼굴>이란 책을 읽고 싶었는데 아직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책을 쓴 저자가 이 책을 썼다고 하길래 냉큼 선택한 책이다.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제목 한 번 강렬하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사랑때문에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사랑이라?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 관계가 원만하면 인생은 쭉 뻗은 고속도로요, 삐거덕거리면 울퉁불퉁한 자갈길이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원만하려면 먼저 남자와 여자가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민감하게 인지하고 표현하는 반면,남자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표현하는 것도 서툴다고 한다.

간혹 여자보다 더 여자같은 남자, 남자보다 더 남자같은 여자가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려서부터 남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웬만한 것엔 자신의 감정을 내비치지 않는다. 반면 여자들은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서로간에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받기를 원한다.

 

책은 여자와 남자에 대해 차이점을 비교분석하면서 어떻게 하면 백점짜리 사랑을 할 수 있는지, 가족간에

대화를 어떤 식으로 풀어가야 할 지 상담자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결론은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7 2013.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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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부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고 매우 신중한 선택인듯하다..요즘은 이혼이나 헤어짐이 사회의 문제가 아니고 하나의 문화가 된듯하다하지만 주위 가족이랑 직장 동료등의 많으 눈치를 봐야 하고 또 순해를 보던가 이익이 있지않을까 싶은 이책으로 인해 많은 용기와 선택의 폭이 넒어 진다 합니다..헤어지고 싶은 부부나 여인을 위한 희망도서는 아니지만 조금의 상식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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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부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고 매우 신중한 선택인듯하다..

요즘은 이혼이나 헤어짐이 사회의 문제가 아니고 하나의 문화가 된듯하다

하지만 주위 가족이랑 직장 동료등의 많으 눈치를 봐야 하고

또 순해를 보던가 이익이 있지않을까 싶은 이책으로 인해 많은 용기와 선택의 폭이 넒어 진다 합니다..

헤어지고 싶은 부부나 여인을 위한 희망도서는 아니지만 조금의 상식을 얻어가는 듯하다

s******0 2019.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