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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의 여러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고구려입니다. 처음 고구려 1권을 읽었을 때 받았던 충격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책을 읽는데 영화를 보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시간도둑입니다 ㅋㅋ 읽고 있으면 시간이 훅훅 지나가더라구요. 2~3년에 한 권씩 열다섯권 내외로 완결 짓겠다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빨리 완결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완전 소장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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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4편을 읽고 나서 드디어 5편(고국원왕, 백성의왕)을 읽게 되었다. 우선 김진명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의 작품들은 일관되게 현실과 픽션이 섞여 시대의 여러 미스테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한일, 한중간의 왜곡된 역사의 잘못된 점들을 치밀하게 지적해 주는 등 대한민국과 한민족에 대해 애정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나는 역사적 미스테리에 대해 나름의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김진명이 좋다.
천년의 금서를 잇는 대한민국 뿌리찾기의 책인 고구려에 대한 김진명의 애정은 각별하다. 천년 제국 고구려의 장엄한 진실. 작가 김진명이 전 생애를 걸고 서릿발같이 써내려가는 거대한 서사와 역사적 진실의 무한감동. 우리는 김진명의 말대로 삼국지가 아닌 고구려를 먼저 알고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본문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뜻을 지지하는 단 한명의 신하도, 명을 받들 단 하나의 장수도 없었던 외로운 태왕, 역사는 그를 가장 비참한 왕으로 기록했지만, 그는 백성이 사랑한 진정한 군주였다. 그 많은 원성을 어찌 한몸에 담았을까. 후세의 사람들도 너를 불효자로, 우군으로 손가락질 할 것이다. 그러나 너는 나와 네 아비가 꺼뜨린 그 많은 목숨을 갚았으니,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런 자식이다. 가슴뭉클한 대목이었다. 이처럼 이 소설전반이 정말 손에 땀을 쥘만큼 재미가 있다.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일독해보길 권장한다. 나역시 6권까지 반드시 일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