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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는 한 10여년 전에 한글 번역판으로 읽었었다. 추리 소설인 줄 알고 (신문 광고가 그런 식으로 나왔었다.) 사서 읽었는데 모든 문학 장르(소설, 시, 일기, 전기, 탐정소설)를 다 포함한 난해한 연애 소설이었다.
좀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중독성이 있어서 10여 년 동안 몇 차례 읽었었다. 처음 이 책을 대했을 때 저자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었다. 이렇게 대단한 책을 쓸 정도의 실력이라면 꽤 유명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저자의 작품과 배경은 당시 우리나라에 알려 진 것이 거의 없어서 매우 궁금했었다. 그 때는 구글도 없었다.
세월이 지나서 이 책을 다시 원서로 읽기로 했다. 번역본도 어렵고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어서 쉬엄쉬엄 읽어 갔는데 원서는 더 힘들거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사려고 찾다보니 안내서가 있어서 먼저 읽어 보기로 했다. 저자의 간략한 약력과 성장과정, 작품들을 소개하고 이 소설의 내용을 조금 설명하고 있는데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번역본을 여러번 읽으면서도 놓쳤던 여러 내용을 잘 설명해 놓았다.
바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생각보다 책이 얇기는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