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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엄마 허수경이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별이 엄마 허수경이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방송인 허수경이 제주도에 터를 내리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허수경이란 저자 이름을 보는 순간, 바로 골라 들었다. 그녀의 이름만 들어도 딱 부러지게 책을 썼을 것이란 믿음이 솟았다. 그녀의 유려한 입담만큼이나 글도 세련되고 막힘없으리라. 월간 잡지에 연재된 글을 모아 살을 붙이고 다듬어 별이의 성장일기 겸, 사진첩 겸, 여행서 겸, 허수경이란 네
"별이 엄마 허수경이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방송인 허수경이 제주도에 터를 내리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허수경이란 저자 이름을 보는 순간, 바로 골라 들었다. 그녀의 이름만 들어도 딱 부러지게 책을 썼을 것이란 믿음이 솟았다. 그녀의 유려한 입담만큼이나 글도 세련되고 막힘없으리라. 월간 잡지에 연재된 글을 모아 살을 붙이고 다듬어 별이의 성장일기 겸, 사진첩 겸, 여행서 겸, 허수경이란 네임벨류까지 더해진 복합 에세이집이다.

 

 

 

제주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이다. 실제 남편과 제주도 이주 이야기까지 나눈 적이 있다. 그러나 늙으신 부모님을 떠올리는 순간 어디 다른 지역으로 갈까?’ 생각이 일시정지 신호를 받으며 멈추고 만다. 제주도에 가고 싶은 이유는 아이를 자연에서 키우고 싶다는 욕심도 크지만 우리 부부의 성향이 도시와 그리 잘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허수경의 어머니 고향이 제주도다. 그런 연결이 있기에 제주도란 지역을 떠올릴 수 있었으리라. 혼자 별이를 키우다보면 엄마 허수경은 강해질 수밖에 없었으리라. 별이가 엄마인 자신을 쏙 빼닮았다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환희가 차오를 것 같기도 하고 사명감도 커질 것 같기도 하다. 이렇든 저렇든 엄마가 된 허수경은 모든 선택의 기준이 별이로 바뀌었다.

나는 엄마가 된 후부터 모든 선택과 결정을 별이의 존재를 중심에 두고 했다. 나의 선택은 별이의 대리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나의 결정은 별이의 운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287p)

제주도도 별이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감성이 풍부한 아이에게 엄마로써 해줄 수 있는 것은 자연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러나 허수경은 일도 해야 한다. 그녀가 선택한 최선의 방법은 일주일을 쪼개어 제주도와 서울을 반반 생활하는 것이다. 제주도에 별이를 두고 서울에서 3~4일을 일해야 한다. 별이와 서울에서 살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것은 별이가 선택할 일이다. 별이가 제주도에서 바람과 나무와 구름과 대화를 하는 것을 보면 당분간 제주도를 떠날 일은 없을 것 같다. 제주도에만 오면 심심할 겨를이 없는 별이다. 그래서 허수경의 팔랑귀는 잠시 멈춤, 친자연적이고 감수성 풍부한 그녀의 방식대로 별이를 키우기로 했다. 그리고 별이는 일곱 살 제주 시인이 되어간다.

겨울이 되면 바다는 겨울잠을 잔다던 별이. 파도가 치자 침대가 출렁이는 거라고 했다.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 감기에라도 걸릴까 전전긍긍하는 엄마에게 별이는 시원해서 좋다고, 추우면 따뜻한 엄마가 안아주면 된다고 말했다. 바다는 엄마가 없어서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을 하면서 말이다.”(74p)

엄마, 여기에 눕고 싶어. 바람처럼 누워서 흔들리고 싶어...”(134p)

엄마, 마음이 원래 여기 있는 건데.....갑자기 없어진 것 같아. 저기 발밑으로 쑥 내려간 것 같아.”(294p)

별이가 보고 느낀 것들이 그대로 녹아있는 단어들이다. 허수경은 모든 것을 기록해두고 싶다. 별이가 뱉는 말, 별이의 눈빛, 별이의 몸짓, 별이의 모습을 모두 기록하고 새겨두고 싶다. 별이가 가진 시인적 감성은 엄마 허수경으로부터 그대로 빼닮아 있다. 허수경이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후반부 글은 아마도 연재된 글이 아닌 이 책을 만들면서 덧붙여진 글 같다. 뒷부분 글은 제주도 자체보다 별이 엄마의 마음이 잘 드러난 글이다. 그래서 동질감을 더 느꼈고 눈물도 핑돌았다. 별이가 상처받기도 하고 행복해하기도 하는 일상들이 별이를 더 건강하고 단단하게 해준다고 믿고 있는 엄마의 마음이 너무 투명해서 내 마음도 비춰지는 것 같다.

나는 별이의 운명이다. 그리고 별이는 나의 꿈을 먹고 자란다. 엄마의 딸이라는 명찰을 붙이고 세상에 나선 별이는 당분간은 엄마의 길을 졸졸 따라다닐 것이다. 별이는 엄마의 꿈을 따라 제주도에까지 왔다. 과연 내가 잘하는 것일까?”(289p)

허수경은 멋진 엄마다. 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걸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별이도 그것을 알기에 엄마를 최상의 자연에 빗대어 사랑한다고 외치는 것이겠지.

 

 

 

별이의 입에서 쏟아지는 시들을 얼마나 벅찬 마음으로 주워 담으며 기억해두려 애쓰게 될까. 별이는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언어와 선물을 가득 쬐고 있는 아이다. 사진 속에 담긴 별이의 웃는 모습은 연출이 아니라 그 자체의 별이 모습인 것을 느낄 수 있다. 내내 웃고 있는 별이. 아빠 삼촌(외삼촌)을 가장 좋아하지만 엄마에게 사랑하는 왕자님과 얼른 결혼하라고 하는 속깊은 딸이기도 하다.

 

 

아빠 삼촌네 가족과 헤어지기 싫어서 차안에서 꼼짝도 않은채 눈을 감고 쏟은 별이의 말에서 울컥 눈물이 났다. 별이가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와 이별을 하고 제주도에 놀러오는 사람들과 다시 헤어지는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일곱살 답지 않은 단단함을 지녔지만 제주의 바람에 흔들리는 숨굼부리 억새처럼, 속으론 서그럭 거리며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허수경이 선택한 제주도에서의 삶, 그리고 별이. 모녀의 삶을 조금만 드러낸 것이지만 다른 사람의 삶에서 느끼는 감동이 오래가는 법, 아마도 나는 당분간 별이의 시(詩)들을 계속 떠올릴 것 같다. 사람마다 가치관에 따라 선택은 다양하겠지만 가치관에 따른 선택을 행동으로 옮기기까진 참 어려운데 허수경은 몸으로 실천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상으로 마주하다 보면 삶의 가치가 달라지고 행복의 색깔이 더욱 선명해진다.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자연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대부분 그 사실을 이미 알아채고 실행에 옮긴 사람들이다. 남을 이기는 삶, ‘성공이라는 잣대가 관념 속에 머물고 있는 사람이라면 몸이 자연으로 옮겨지는 것을 상상하지 않으며 당연히 실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운명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산다고 믿는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은 생각에 달려 있으므로."(29p)

 

제주까진 아니어도, 도시와 조금 멀어지고 싶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이 수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한데, 그래서 자꾸만 망설여지고 확신이 잘 서지 않긴 한데, 마음은 이미 기울어버렸다. 이제 선택에 의한 실천이 남았는데, 이 실천은 언제 하려는지.

 

 



YES마니아 : 로얄 g********s 2014.04.11. 신고 공감 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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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인상이 따뜻하고, 참 말을 예쁘게, 상대에게 맞춰 잘했던 MC로 기억한다. 그녀가 하는 프로그램은  항상 훈훈한 기운이 있었다. 그리고 어떤 계산되지 않은 미소를 볼라치면 괜시리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다. 난 그녀의 말투가 참 좋았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해서 주위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택한 결혼에서 행복을 찾아갔었고, 또 그러한 내용을 담아냈던 <미소 한 잔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인상이 따뜻하고, 참 말을 예쁘게, 상대에게 맞춰 잘했던 MC로 기억한다. 그녀가 하는 프로그램은  항상 훈훈한 기운이 있었다. 그리고 어떤 계산되지 않은 미소를 볼라치면 괜시리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다.

난 그녀의 말투가 참 좋았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해서 주위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택한 결혼에서 행복을 찾아갔었고, 또 그러한 내용을 담아냈던 <미소 한 잔 눈물 두 스푼>을 참 재미나게 읽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인기가 있으면 여성지와의 인터뷰도 직결되었던 그 당시에 그녀가 그렇게나 아이를 원하고, 엄마가 되고자 했던 마음을 피력했던 내용이 기억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애타게 소원했기에 시샘을 했던 것일까. 아무튼 그녀는 첫번째 결혼과 두번째 결혼에도 엄마가 되지 못했다.

어느날 그녀가 싱글맘이 되었고, 자신의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주려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인터뷰를 보면서 같이 기뻐했고, 같이 안타까워했고, 같이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만난 책은 그 두모녀의 제주도 적응기와 함께 제주도의 삶 이야기다.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건만 그녀는 딸아이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것이 도시의 팍팍한 생활이 아님을 깨닫고, 제주로 내려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1주일의 반은 서울에서 생활한다는 그녀이지만, 그래도 이젠 어엿한 제주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제주도 관광안내책자보다 어쩜 더 실효성 있게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긱도 하다. 또 그녀의 인테리어 감각을 엿볼수 있는 사진도 소개되어 있어 부럽기도 했다.

또 그녀는 이 책에 제주기후에 맞는 집짓기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있는데, 바람과 태풍때문에 통창을 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갑자기 이 대목에서 <건축학개론>에 등장했던 그 멋진 집의 통창이 생각났다. 또 제주에서는 집 텃밭에 갖가지 채소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인스턴트나 과자보다는 집채소를 이용한 먹거리에 익숙해진다 하니, 그것도 꽤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은 서울의 빽빽한 일정도 멋지게 소화하면서, 푸른 바다를 항시 볼수 있는 제주에서의 삶까지도 함께 하는 그녀의 생활패턴이었다.

자연을 알아가고,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자신의 딸에게 멋지게 선물할수 있는 그녀의 결단력 있는 선택도 부럽고. 아! 정말 이 책을 읽고 나니, 제주도가 나를 마냥 부르고 있는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b********r 2013.1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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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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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의 삶. 요즘 누구라도 이 주제에, 이 단어에 관심이 안가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제는 도시에 굳이 살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사는데 큰 불편함이 없이 살수 있는 시대이다. 그리고 이제는 꼭 도심지에서, 빡빡한 아파트에서, 매연과 소음 다양한 안좋은 것들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이면 고속도로는 항상 막히고, 심지어 평일에도 예쁜 펜션이나 유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제주도.  제주도의 삶. 
요즘 누구라도 이 주제에, 이 단어에 관심이 안가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제는 도시에 굳이 살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사는데 큰 불편함이 없이 살수 있는 시대이다. 그리고 이제는 꼭 도심지에서, 빡빡한 아파트에서, 매연과 소음 다양한 안좋은 것들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이면 고속도로는 항상 막히고, 심지어 평일에도 예쁜 펜션이나 유명 관광지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시골로, 우리의 정신과 몸이 쉴수 있는 공간을 찾고있다.  그런 장소들 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 누구라도 제주도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그곳에 여행뿐이 아닌 아예 이주해서 사는 이야기로 채워진 책이다. 
이것만으로도 눈길이 가지만 난 이 책의 저자 허수경이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티비랑은 거의 담을 쌓고 살고 있는 나지만 몇명 알지 못하는 사람들 중 한명인 허수경. 맑은 목소리와 밝은 표정, 그 인상이 나에겐 참 좋게 남아있는 분이다. 어떤 개인사가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그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허수경과 딸 별이의 이야기는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모녀의 따뜻함을 전달받을수 있는 책이다. 

제주도 이주 계획이 없더라도 그곳에서 오래 살면서 느낀 점들을 제주 여행시에 참고해도 좋은 책이다. 허수경이 살며 다양하게 다니고 경험하며 선별해준 갈만한 해안. 그곳의 장단점이나 그곳만의 특징을 알려주고 있어서 현주민이 아니면 모르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맛집이나 한라산에 대한 정보, 오름길 등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해서 읽으면서 나중에 여행시 참고하려고 포스트잇을 붙이기 시작하니 책이 나중에는 수험서처럼 바뀌었을 정도였다. 

이주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아주 세세하게- 창문의 크기나 모양, 바람의 영향으로 고려할 점, 해안가 집의 장단점, 집의 위치, 아이들의 교육 등- 소개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건 별이와 허수경의 행복한 눈빛과 표정이다. 그걸 보면서 읽는 사람도 미소짓게 해주는 편안한 책이었다. 아이가 자연과 친숙하게 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준 책이라 다양하게 유익하고 즐거운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k*****i 2013.1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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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엄마 허수경을 만나다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엄마 허수경을 만나다" 내용보기
올들어 거의 십년 만에 다시 TV와 함께 하게 되었지요. 없을 땐 어떻게 살았지? 싶을만큼 '다시' TV에 푹~ 빠져 버렸답니다. 네, '다시' 예요. '다시' 전 어려서부터 완전히 TV 홀릭이었거든요. ㅎㅎㅎㅎㅎ 지금이야 아나운서들이 예능MC도 하고 그래서 인기도 많고 하시지만, 제가 어렸을땐 그렇지 않았어요. 아, 여기에서 나이가 나오나요? ^^;;; 어쨌든!! 그 시절에 '전문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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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거의 십년 만에 다시 TV와 함께 하게 되었지요.
없을 땐 어떻게 살았지? 싶을만큼 '다시' TV에 푹~ 빠져 버렸답니다.
네, '다시' 예요. '다시'
전 어려서부터 완전히 TV 홀릭이었거든요. ㅎㅎㅎㅎㅎ
지금이야 아나운서들이 예능MC도 하고 그래서 인기도 많고 하시지만, 제가 어렸을땐 그렇지 않았어요.
아, 여기에서 나이가 나오나요? ^^;;;
어쨌든!! 그 시절에 '전문MC'라는 타이틀을 걸고 맹활약을 하시던 두 분이 계신데,
김연주씨와 이 책의 저자인 허수경씨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제 기억으로는 초반엔 김연주씨가 명백히 앞서나간다고 해야하나? 그랬었는데
차츰 차츰 허수경씨가 그 입지를 넓혀 나가셨죠.
개인적으로 저는 처음부터 허수경씨가 더 좋았어요.
앗!!! 저, 여자예요
 
 
 
책속에 그녀의 손길이 그대로 반영된 인테리어 사진도 가득한데요,
이 부분을 보면서 특히 많이 생각났어요. 허수경씨가 확!! 떴던 프로그램이요.
주말의 생활정보 생방송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때 메인여자MC가 김연주씨였어요.
(초반엔 확실히 김연주씨가 잘나갔던 ㅎㅎㅎ)
허수경씨는 그 중 한 코너를 맡으셨는데 그게 인터리어가 엉망인 한 가정집을 골라서
생방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집을 확!! 바꾸는 그런 컨셉이었거든요.
그때 허수경씨의 유행 멘트가 있었어요.
확!! 바뀐 집안 구석구석을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라고,
그녀 특유의 통통튀는 목소리로 말씀해주셨다능~ ^^
이 인테리어 사진을 보니까 그 방송이 저절로 생각이 났던 ㅎㅎㅎㅎㅎ

 

 

 

 

TV를 열심히 보던 때에. 집에서 엄청 반대하던 첫번째 남편과의 결혼생활까진 보고 들었었죠.
그후 이혼, 재혼, 다시 이혼, 그리고 싱글맘 선택!! 까지는 띄엄띄엄 전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이 책의 소개글을 처음 봤을 때 완전 놀랐어요.
아이가  벌써 저렇게 컸나? 라는 시간의 흐름에 깜짝!!
벌써 제주도민이 된지 8년차라는 소리에 또 깜짝!!
 이 책이 그녀의 첫 번째 책이 아니란 소식에 다시 깜짝!!
하하~ 너무 놀랐나요. ^^;;;
여튼, 놀라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 참 편하게 읽히더라구요.
예전에 허수경씨의 방송을 보고 들었던 때처럼 말예요.
 
 
 
표지부터 너무 맘에 들어요.
활짝 웃고 있는 모녀의 모습이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지요~
배경도 완전 그림이구요 ^^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사진은 좀 잘렸지만 ^^;;) 이 책의 절반은 '제주 생활 가이드'예요
제주도민 8년차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지요.
허수경씨처럼 제주에서 살고싶은 분들을 위한 팁들이 책 중간 중간에 담겨 있어요.
요렇게 대지구입시 주의사항이라든가,
동네선택, 집지을 때 유의할 점, 농사짓는 경험까지!!
생활밀접형 정보를 전해주시지요

 

 

 

 

관광지 역시 유명한 곳을 알려주기 보다는 '아지트' 라는 소제목에 걸맞는 곳을 알려주세요
그 곳에서 살기때문에 알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팍팍!!
맛집 역시 '모녀가 자주 가는 곳'이란 타이틀로 몇 군데 알려주신답니다 ^^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또 읽고 나서도 젤루 제 마음에 와닿았던 건
이런 '정보'들보다 '엄마' 허수경님의 삶이었어요.
우리 사회에서, 특히나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그녀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싱글맘!!
저도 처음 그 소식을 듣고는 너무 놀랐었는데,
이렇게 그녀의 일상을 접하고 보니 별이가 그녀에겐 가장 큰 축복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자연속에서 맘껏 감성적으로 크는 별이,
허수경님의 표현대로 별이는 진정 '시인으로' 자라고 있더라구요.
저는 비록 아이가 없지만,
아이키우시는 분들이 이 책 읽으시면 제주도에서의 삶을 맘껏 꿈꾸게 될 것 같아요.
 
 
이게 잡지에 연해했던 칼럼이 반이라서 그런지 사진이 굉장히 많아요.
우리나라 최고 관광지라는 제주도의 풍광은 따로 말할 것도 없구요,
저는 두 모녀의 일상 모습이 정말 너무너무 예쁘게 보였어요. ^^

 

 

 

허수경님. 이제 사진에서처럼 활짝 웃는 모습만 봤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세요~ ^^

 

 

k*****8 2013.1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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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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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제주도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설레던 수학여행지.. 결혼 전에 시댁가족들과 함께 떠난 첫여행지.. 친정엄마 환갑 기념으로 가족들이 단체로 여행했던 곳..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별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낳고 나서 제주도는 내게 조금 더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큰아이가 36개월 3년을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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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제주도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설레던 수학여행지..

결혼 전에 시댁가족들과 함께 떠난 첫여행지..

친정엄마 환갑 기념으로 가족들이 단체로 여행했던 곳..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별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낳고 나서 제주도는 내게 조금 더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큰아이가 36개월 3년을 꽉 채우고..

매일매일 한몸처럼 붙어서 지내다가 처음으로 기관에 가게 되었다.

10시부터 2시까지 4시간 다녀오는 놀이학교였지만

20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고 그 뒤 1년 더.. 음식을 잘 먹고 의사소통이 되는 36개월까지

아이와 함께 지내며 매일매일 24시간 같이 생활하다가

오전이라도 떨어질 생각을 하니 섭섭하기도 하고

그 동안 육아의 시간을 견딘 내가 스스로 대견하기도 해서

그 때 아이와 둘이 10일 동안 제주도 배낭여행을 하며 자축을 했다.

 

아마 그 때부터였던 거 같다.

제주도는 그냥 여행지 이상으로 내게 소중히 다가온게..

 

이제 36개월을 채운 아들 둘이 떠난 여행이지만

부부가 평등해야 되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데,

거기엔 비슷하게 소비하기!!(법에도 나와 있는 것!!)

남편은 벌기만 하고 제대로 쓰지도 못 하는데 나 혼자 흥청망청 쓸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항공도 그 동안 쌓아둔 마일리지로..

아이랑 둘 여행도 렌트 하지 않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숙소도 남편과 같이 다닐 때 리조트나 호텔이 아닌

제주 할망민박이나 B&B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을 했다.

 

깊고 느리게 여행을 하니

불편하고 불안했지만 제주도는 그만큼 더 깊고 친절하게 다가왔다.

 

10일 동안의 시간은

그 동안의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2년 후,

난 딸을 낳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한번 키워봤다고 둘째는 뭐든 쉽게 느껴졌는데,

다만 큰애 때와 다르게 둘째는 심하게 우는 베이비였다.

새벽 2시만 되면 깨서 우는데

먹여도 달래도 왜 그리 우는지..

여전히 모유수유하며 2-3시간 쪽잠을 자며 피곤하기도 하고

주말부부라 큰아이 육아까지 온전히 내가.. 둘째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은 2배였는데..

돌까지 오는 시간이 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2배였다.

 

그래서 다시 향했다. 제주도로..

이번은 아예 한달 방을 잡고 두 아이와 함께 삶의 터전을 잠시 옮겨갔다.

주말부부로 지냈던 우리는 주말마다 남편이 제주도로 날아왔는데

덕분에 남편도 여행 같은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며 너무 좋아했다.

 

귤나무 정원이 있고

아이들과 아주 느린 걸음으로 유모차를 밀며 걸어도 10분이면 바다가 나왔다.

우리는 아침 먹기 전에 잠옷 차림으로 제주도 돌담 시골길 산책을 했고

상쾌한 공기를 가득 안고 하루를 시작하며

오늘은 노루를 보러 갈까? 바다에 갈까?..

제주도 지도를 보물처렴 펼쳐놓고 하루하루를 신나는 모험처럼 살았다.

 

그래서, 이 책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가 내겐 낯설지 않고 더욱 반갑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딸 별이를 키우며 서울에서 3박4일, 제주도에서 3박 4일.

일주일을 8일처럼 사는 허수경.

공인이라 선택하는데에 다른 사람들 몇 배 이상 고민이 많이 되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친정엄마의 고향이 제주도라 제주도에 갈 때면 그곳이 낯설지 않고 편안했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자리를 잡게 된 이유,

집을 구하는 방법,

아이와 산책하는 곳들,

제주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제주도에서 아이들 교육에 대한 조언들..

나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매우 꼼꼼하게 책을 들여다보게 된다.

특히, 올겨울 성판악에서 올라가 관음사로 내려왔던 눈꽃이 핀 한라산의 모습을

책에서 다시 한번 더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한라산을 오르며 갈증이 날 때마다 나무마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매달렸던 고드름을

한개씩 따서 먹었는데 허수경도 똑같이..ㅎㅎ 한 걸 보고 반가웠달까..^^; 

 

7년 전에

서울에서의 직장, 친구들, 교육환경, 문화생활들, 단골맛집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남도로 내려오기가 참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전주와, 곡성 광주

전라남도와 북도를 오가며 몇 년 동안 살아보니

사는 장소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라 주변으로 조금만 관심을 돌리면 제주도 못지 않게 멋진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우리가 좋았던 건,

놓았던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것.

아이들과 자연으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서로에서 좋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며 같이 있을 수 있었던 것.

바로 그것이었던 거 같다.

 

지금 이 곳에서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 것처럼 바쁘고 정신 없이 살다가

어느 순간 줄이 툭! 하고 끊어지는 것처럼 한계에 다다르면

난 또 다시 제주도를 떠올릴 것 같다.

제주도는 나에게 그런 곳이다.

내가 잠시 잊고 산 여유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곳.

10일, 한달..로 제법 익숙해진 그곳으로 다시 가게 된다면

그 땐 아마 년세방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제주도에서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에..

그래서 혹시 모를 제주도에서 나중의 시간을 위해서

이 책을 이렇게 꼼꼼하게 읽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책장을 덮으며..

허수경씨!! 선택에 응원을 보냅니다!!

제주도 자연 속에서 멋진 꼬마시인으로 자라고 있는 딸 별이와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n******t 2014.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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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허수경/중앙M&B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허수경/중앙M&B" 내용보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 가서 한달살기, 일년살기를 하고있는데 시간적, 돈적인 여유만 있다면 우리가족도 제주도에 가서 살아보고싶더라는 제주도에 2번정도 간적이 있었는데...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색다른 문화들, 음식들  우리나라이면서도 제주도만의 매력이 있어 오랫동안 천천히 구경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90년대를 주름 잡던 대표적인 여성 전문 MC 차분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허수경/중앙M&B" 내용보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 가서 한달살기, 일년살기를 하고있는데

시간적, 돈적인 여유만 있다면 우리가족도 제주도에 가서 살아보고싶더라는

제주도에 2번정도 간적이 있었는데...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색다른 문화들, 음식들  우리나라이면서도 제주도만의 매력이 있어

오랫동안 천천히 구경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90년대를 주름 잡던 대표적인 여성 전문 MC 차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허수경씨-

하지만 그녀의 인생의 굴곡의 많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것이다.

그녀가 쉽지 않은 결정으로 싱글맘이 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은 대단하면서 놀랐을듯 싶다.

텔레비전 아침프로그램에  제주도에 내려가 산다는걸 본적이있는데

<왜사느냐면 제주도에>라는 한권의 책을 펴냈다.  

 

처음 제주도에 내려갔을때 그녀는 연세집에 살았다고 한다.

(제주도는 2년 전세나 월세가 아닌 1년치의 월세를 한꺼번에 내고 사는 임대방식)

공항을 오가는 거리가 버거워 지자  한라산과 바다의 중간 지점인 중산간에 위치한 1층 집을 구해 2층 전원주택으로 리모델링했다. 
 대지 고르기와 기후를 고려한 집 짓기 노하우를 전했다. 이를 테면, 제주 사람들은 습한 날씨와 교통 등을 고려해 바다 쪽 보다는 산 쪽에 가깝게 산다는 점, 제주에선 농지 안에 묘를 쓰는 경우가 많아 꼭 확인하고 계약해야한다는 점, 바람과 태풍이 강해 집에 되도록 ‘통창’을 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 등이다. 이 밖에 집안 곳곳에 그녀가 직접 손댄 홈 인테리어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최소한의 방송 일만 하고 있는 허수경은 일주일의 절반씩을 서울―제주를 오가는‘이중생활’을 한다.

서울에서의 3박 4일은 ‘분주한 꿀벌’처럼 방송국을 오가고 제주에서의 3박 4일은 별이와 ‘느린 달팽이’처럼 산다.

그녀가 제주를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주에서 그녀의 딸 별이가 감성 충만한 ‘시인’으로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동심은 종종 어른을 놀라게 한다지만, 자연을 먹고 보고 느끼고 자란 별이는 확실히 도시의 아이들보다 감성적이고 문학적이다.

 

우리집 꼬맹이들도 비록 제주도에 가서 살지는 못하지만 별이처럼 자연이랑 함께 하는 시간들을 늘려주고싶다.

요즘 아이들에게 지성교육 보다는 오히려 감성교육들의 아이들을 바르게 자라게 해주는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m*******0 2013.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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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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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방송인 허수경님. 오래전 싱글맘을 결심한 그녀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저역시 놀랐고 그 결정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기도 했지만 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 지 아는 지금.. 그녀의 결정이 정말 용감하고 아름다웠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아이와 자연이 주는 행복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사는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부러웠지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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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방송인 허수경님.

오래전 싱글맘을 결심한 그녀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저역시 놀랐고

그 결정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기도 했지만

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 지 아는 지금.. 그녀의 결정이 정말 용감하고 아름다웠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아이와 자연이 주는 행복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사는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부러웠지요

그녀의 멋진 삶을 담은 책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는

그녀가 여성잡지에 기고한 칼럼과 거기에 좀 더 이야기를 더해 쓰여졌습니다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두 모녀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책 "왜 나느냐면 제주도에".

이 책은 그녀의 제주도에서의 생활

이며..

딸 별이를 키우며 쓰는 육아일기이며..

제주도에서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이미 제주도에서 지내온지 8년..

꽤 오랜시간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그녀의 삶은

겉에서 보기에는 무척 낭만적으로 보이고

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부러움의 대상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요즘에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아이와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더더욱 그렇겠지요

그런 분들에게 책 속에서 만나는 허수경님의 삶은 꿈같다고 여겨질거예요

그러나 허수경님은 그러한 꿈같은 생활만을 이 책에 담고 있지 않아요

 

그녀가 그 곳에 자리잡고 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고 그것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정의 수입을 위해 그녀는 서울에서의 일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일주일의 반은 제주도에, 반은 서울에서 지내고 있거든요

삶을 유지하는 수입을 얻기 위해 그녀는 딸과의 이별을 감수해야하는 등의 현실적인 부분을 짚어주고

자신도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마냥 환상에 빠지도록만 하는 책은 아닙니다

제주도에서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이야기하고 멋진 사진들이 채워지는 부분들이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녀는 그러한 자신의 삶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요

또한 이주를 결정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하는지..

집이나 땅을 고를 때 어떤 부분을 봐야하는지와 같은 실질적인 TIP들도 들어있구요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제주도를 단순히 자연경관이 좋은 관광지로만 생각하지 않고

진짜 제주도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잘 얼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였어요 

제주도만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 말이죠

그녀가 얼마나 제주도에 애착을 갖고 있는지를 알게해주는 부분이였어요

 

경제적인 부분과 자연속에서의 삶.

두가지를 유지하기 위해 비록 딸과의 이별의 시간이 일주일의 반이기는 하지만

다행히 별이는 제주도에서의 시간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여기고 있어서

아마 아이 스스로 제주도를 떠나도 좋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는 제주도에서의 삶을 이어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녀의 제주도에서의 삶이 지금처럼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YES마니아 : 골드 r*******9 2013.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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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 허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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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올 여름에 제주도를 다시 찾았다. 결혼전엔 휴가때면되면 해외가는 돈이나 비슷하다는 이유로 5년연속 제주도를 가다가 아이낳고 있다보니 제한되는게 많아 미루고 미루다 5년만에 제주도를 찾게되었다. 오랫만에 가보는 곳이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추억들이 제주도의 모습을 그려주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곳 보다 제주도는 많이 변해있었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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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올 여름에 제주도를 다시 찾았다.

결혼전엔 휴가때면되면 해외가는 돈이나 비슷하다는 이유로 5년연속 제주도를 가다가 아이낳고 있다보니 제한되는게 많아 미루고 미루다 5년만에 제주도를 찾게되었다.

오랫만에 가보는 곳이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추억들이 제주도의 모습을 그려주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곳 보다 제주도는 많이 변해있었고 더 많은 모습을 담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하지만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유지하고 있었다.

오랫만에 들린 제주도는 나에게 커다란 꿈을 안겨주었다.

여느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것 같은 우리아이를 대안학교까지 생각하고 있다보니 제주도가 정답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제주도 얘기만 나오면 나는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제주도 이주가 붐이되면서 각종 관련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여느 책 보다 이 책은 현실적인 안내서 역할을 해주었다.

저자는 자신에게 닥쳤던 고난을 극복하기위해 떠난 제주도이지만 그 안에서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유와 방식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얻었다. 그리고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한 확실한 답을 구한 것같다. 살아가는 이유를 알고 미래를 바라보는 눈이 정확해졌다는건 제주도에서 살면서 얻은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어느 책 제목처럼 나도 제주도에서 한달 정도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여름 휴가가서 만난 제주도의 느낌과 책을 통해 얻은 느낌은 나도 제주도 이주에 대한 꿈에 불을 집히게 된 것이다.

이주자가 많아지면서 제주도 땅값이나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한다. 육지처럼 부동산 거래 시스템도 잘 되어있지 않고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불법거래도 많아졌고 사기도 늘었다고 한다.

제주도만의 특성을 알지 못하면 육지 사람이 이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건 사실이다.

이사도 정해져있는 기한이 있고 전세가 아닌 연세라는 개념으로 거래가되고 농지안에 묘지를 쓰니 거래시 집과 묘지 주인이 달라 거래가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다.

제주도만이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복잡한것들에 대한 팁도 알려주며 제주도 이주에 대해 사실적인 방법을 잘 알려주고있다.

 

누구나 한번은 여행을 가봤을 제주도.

외국못지않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제주도만이 주는 멋진 모습에 반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날이 늘어가는 관광지들이지만 그래도 자연을 이기기엔 제주도가 주는 멋은 따라 올 수가 없는 것 같다. 몰디브를 무색케하는 해수욕장, 자연과 하나가되는 오름, 푸르름을 가슴까지 담을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등 이런곳이 바로 자연이며 아이들에게는 더 없는 자연학습장인것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 또한 함께준다.

진정한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그 곳 제주도.

막연한 꿈이 아닌 현실적인 삶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

언젠가 누군가가 나에게' 제주도에 왜 사느냐' 묻는다면 나는'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하고 그 비밀을 알려줄 것이다.

내가 느낀 제주도를 나의 모습으로 표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a****4 2013.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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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저는 제주를 참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 알아도 알아도 더 많이 궁금해지는곳이 바로 제주가 아닌가합니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자연의 색감도 감동이었고, 천혜의 자연에 자리잡은 멋스러운 풍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았어요.   제주가 너무 좋아 이민까지 고려하고있는 저이기에, 벌써 8년차 제주 이민자로, 이제는 완벽하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저는 제주를 참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

알아도 알아도 더 많이 궁금해지는곳이 바로 제주가 아닌가합니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자연의 색감도 감동이었고,

천혜의 자연에 자리잡은 멋스러운 풍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았어요.

 

제주가 너무 좋아 이민까지 고려하고있는 저이기에,

벌써 8년차 제주 이민자로,

이제는 완벽하게 제주에 터를 잡은,

허수경씨와 그의 따님이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어요.

 

제주의 천혜자연과 먹거리등의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제주에서의 삶을 꿈꾸는 이라면 정말 궁금한,

제주도에 집짓는법, 집 얻는법, 내륙과는 다른 풍수지리등

소홀히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흥미로웠어요.

 

저는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 제주도에 관한 책 컬렉션 모으는 재미까지 있는데요.

제주에 관한 다른 도서들과 차별화가 되니 더욱 좋았어요.

 

특히,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따님의 이야기는 어른인 저를 감동케했어요.

진짜 제주무우를 흙에서 바로 뽑아먹으며

맛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이 아이를 어찌 사랑하지않을 수가 있을까요!

 

삭막하고 막막한 현대사회에서 다른 힐링이 따로 없더라구요.

이 모녀의 사는법을 천천히 보면서, 진짜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되더라구요.

진짜 제주인이 말하는 숨어있는 비경과 산책지, 그리고 현지인이 즐겨찾는 진짜 식당등.

다른 관광을 위주로 한 제주와는 다른 정보들이 저를 즐겁게 하네요.

 

다음 제주여행은 관광지를 돌지말고, 정말 여유롭게 훌쩍 떠나볼거예요.

내가 제주 도민이다~ 생각하고, 그냥 평소에 제가 사는것처럼 제주에서 살아보려구요.

 

너무 부러운 이 모녀의 행복. 계속 이어지기를 바래요.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아름다운 이 책과 함께 힐링하세요~

 

 

 

 

p*****a 2013.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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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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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년전까지만해도 제주도는 그렇게 흔하게 나오는 곳이 아니었는데 작년부터는 tv에서 매일 보여주는 것이 제주도이고 또 제주도에 대한 책도 갑자기 쏟아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제주도에서 살면서 느끼는 제주도의 이야기가 읽고 싶어져 이 책을 찾아 읽었다. 아이를 위해, 그리고 엄마의 고향이기에 가능했던 제주도에서의 삶이 참 편안하고 자기에게 꼭 맞는 삶의 형태를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내용보기

정말 몇년전까지만해도 제주도는 그렇게 흔하게 나오는 곳이

아니었는데 작년부터는 tv에서 매일 보여주는 것이 제주도이고

또 제주도에 대한 책도 갑자기 쏟아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제주도에서 살면서 느끼는 제주도의 이야기가

읽고 싶어져 이 책을 찾아 읽었다.

아이를 위해, 그리고 엄마의 고향이기에 가능했던 제주도에서의 삶이

참 편안하고 자기에게 꼭 맞는 삶의 형태를 찾은 느낌이라

그 모습이 보기좋고 부러웠다.

책에서도 그렇듯이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삶의 형태가 있는데

그것을 잘 찾으면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 아니면

좋은 풍경의 제주도 있어도 도시에서의 삶과 같을 수도 있는 것이라는 것.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는데

정말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커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아이때는 과자나 빵을 좋아하기마련이데 어른이 좋아하는 그런

생것, 날것의 음식도 척척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하고 어렸을때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고 자란다면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겠구나~

정말 몸에 좋은 음식이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채소와 생선을

잘 챙겨먹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으로 건강하게

먹고 생활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어렵게 생각하고 불량식품들에게

그동안 비싼값을 치루고 먹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 제주도 해변가를 거닐고 싶어진다.

여러곳을 추천해주셨는데 썰물때 찾아가는 것이 포인트라고~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만 보고 있어도 좋을것만 같다.

뒤에 부분에서는 그동안 몰랐던 제주도의 아픈 역사도 담겨져 있었고

지금 개발이 되고, 중국인들이 몰려오고 땅값만 올라가고

정작 제주도민의 삶이 힘들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도 담겨져 있다.

그점은 나도 많이 걱정이 되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고

우리나라의 보물같은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곳인데 개발로 인해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지 얼마되지않아 훼손되고 망가지는 모습이

보여질거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맛있는 감귤도 먹지 못하게 될까봐..

그런 제주도를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w*****d 2014.05.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