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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만화> 삼국지 1 - 난세의 영웅들
삼국지는 크게 역사서인 <삼국지>와 소설인 <삼국지연의>로 나뉜다는 것에 놀라웠다. 먼저, <삼국지>는 중국 진나라 학자 진수가 삼국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책이고, 진수는 위나라의 정통을 이은 진나라 시대의 사람이었으므로, <삼국지>는 위나라를 중심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진수는 위, 촉, 오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해 약 십 년 동안 집필하여 총 65권의 책을 편찬했다. 이후 14세기에 소설가 나관중이 <삼국지>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한 소설 <삼국지연의>를 집필했고 <삼국지연의>는 촉나라를 중심으로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등의 활약을 주로 그린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국지'는 소설 <삼국지연의>를 줄여서 말하는 것이라 한다. 삼국지를 읽으면 우리나라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4세기에는 백제 근초고왕이 5세기에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장수왕이 6세기에는 신라 진흥왕이 한강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삼국지는 누가 먼저 전성기를 맞이할까 아직 읽어보지 못한 나는 궁금중이 생길 수 밖에 없다. 1권 이야기는 장각으로 인해 황건적의 난이 일어났는데, 황건적의 난으로 인해 영웅들이 힘을 합쳐 싸우는 이야기이다. 내가 좋아하는 장면은 유비 삼형제가 만나 도원결의를 맺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유비, 관우, 장비는 한나라 황실과 백성을 구하고,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 죽기를 원한다는 맹세를 했다. 의형제가 된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의리를 져버리지 않았다는 것. 유비 삼 형제가 보여준 변치 않는 믿음과 의리는 후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동탁은 황제, 황태후를 죽이고 더욱 잔인하고 포악하게 굴었다. 조조는 칠보도를 빌려 동탁으 없앨려고 하지만, 양아들인 여포 때문에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눈치챈 동탁은 곧 조조를 체포포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옥에 갇히지만, 진궁이라는 자는 조조를 살려주기 위해 벼슬을 버리고 조조를 따르기로 결정한다. 두 사람은 조조의 고향으로 향하고 반갑게 맞이하는 여백사 어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묻지만, 돼지를 잡고 있는 것을 오해하고 죽이고 만다. 조조에게 실망한 진궁은 조조를 죽이지만, 죽이지 못하고 조조에게 떠나고 만다. 유비의 이야기를 하자면 유비는 어린 시절, 홀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았는데, 뽕나무를 바라보며 황제가 되겠다는 큰 꿈을 품었다. 세월이 흘러 청년이 되어 유비는 뜻을 펼치기 위해 어지러운 세상에 뛰어들었다. 유비는 221년 촉나라의 황제에 오르게 된다. 유비는 항상 인자하고 진실한 태도로 사람을 대했다. 관우, 장비, 조자룡, 제가량 등 당대의 뛰어난 인재들이 유비를 끝까지 따른 것도 인자한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
| 삼국지는 많은 작가버전으로 읽은 듯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이현세 님이 그림을 그리셨다니 보고 싶어 구매합니다. 이현세 만화가가 펼쳐 놓은 삼국지에서 우리는 새로운 삼국지를 만날 수 있어요. 승자와 패자를 둘로 나누고 우열을 가리기보다 영웅들의 참모습에 초점을 둔 이현세 삼국지는 결과에만 집착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우리를 뒤돌아보게 합니다. 난세는 역사 속에서 되풀이된다고 했습니다. 이 책을 열면 시대를 관통하는 삼국지의 참다운 의미가 사실감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들의 모습, 그들이 지닌 꿈과 이상을 힘찬 필치로 그린 이 책은 이현세 만화의 정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