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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은 읽기만해도 방울 소리가 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말이다. 어감이 좋은 말은 반복해 들어도 물리지 않는다. '몽실몽실, 반짝반짝, 초롱초롱, 말랑말랑, 보슬보슬, 새근새근, 찰랑찰랑, 또르르, 뭉게뭉게.' 얼마나 고운 말들인가. 이렇게 경쾌한 어감을 가진 말이 내 곁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런 말을 많이 듣고 자란다면 아이의 심성도 당연히 곱고 섬세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귀여운 동화책을 보자니 우리 딸 어린 시절이 문득 떠오른다. 지금와 생각해 보면 세상에서 아이 키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는데, 그 때는 마치 일을 사명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겼다. 당시 일 주일에 오 일은 친정에, 이틀은 내가 데리고 있었는데도, 오가는 시간을 제하면 실제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 안돼서인지 그 시기는 흐릿하기만 하다. 유아용 책을 볼 때마다 예쁘고 앙증맞아 좋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건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보기만해도 만져보고 싶은 느낌이 나는 이 책은 이상희가 지은 책이다. 따뜻하면서도 고운 느낌이 친근해 찾아봤더니,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과 어른을 위한 동화 '깡통'의 저자 이상희란다. '깡통'을 읽고 얼마나 아련한 애상에 젖었으며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으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지 않았던가. 그녀의 책을 이렇게 만나다니.....마음이 마구 설레인다.
그녀의 감성을 잘 담은 이야기 속 아이들은 하나같이 귀엽고 진짜 아기 같다. 돼지도, 토끼도, 새도, 곰도, 집도, 하다못해 나무와 땅까지 아기같다. 귀여운 아기 곰이 친구네 집에 놀러는 길에 만게 된 친구들. 그 친구들이 아기곰을 따라가며 모두 서로의 친구가 된다는 내용이다. 마치 동요처럼 전달되는 '딸랑딸랑 딸랑곰'. 빠르면 생후 3개월부터 읽혀도 괜찮을 것 같다. 그냥 읽어주기만 해도 아이들이 종알종알 반응을 보일 텐데, 아~얼마나 귀여울까?
반복해서 읽어주는 걸 즐겨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제격이다. 나도 딸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같이 읽자고 해야겠다. '엄마, 이런 아기 책을 읽으란 말이야?'하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같이 펴서 번갈아 가며 읽을 거다. 다 읽고 난 후 아이가 계속 읽자고 하면, 이 기회에 아이의 유아기로 돌아가 볼 계획이다. 그래서 남았던 아쉬움을 풀어낸 후 그 비었던 공간을 기쁘게 채울 거다. '딸랑딸랑, 딸랑딸랑' 이 말이 자꾸 입에서 맴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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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아가들이 좋아할만한 보드 북 이에요.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예쁘고 부드러운 색감과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그림으로 친근감을 느끼며 반복되는 의성어 또한 실제 상황에서 소리가 나듯 음율을 넣어 읽어주면 청각자극에 도움이 되겠죠. 글에 나오는 단어들을 반복해주면 사물인지 에도 효과가 있을 듯해요. 딸랑 곰의 행동을 아이와 함께 재현해보고 흉내 내 보세요. 딸랑딸랑 딸랑 곰이 아가들의 장남감이 되어 오감이 쑥쑥 자란다면 딸랑 곰도 행복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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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딸랑곰 모자도 쓰고 가방도 멘 멋쟁이 딸랑곰이 친구를 만나러 가요.
가는 길에 짹짹새,깡충토끼,꿀꿀돼지도 만나 같이 가요.
그리고 같이 놀아요.^^
-이와 비슷한 스토리와 구성의 책들은 사실 많죠? 하지만 이 책은
의성어,의태어가 자주 등장하고,같은 말이 반복됩니다.
`참새가 인사해요``짹짹`이 아니라
`짹짹-짹짹새가 인사해요.`이렇게 의성어와 동물이 이미 하나로
표현되어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 주어서인지 아이들이 참 좋아
하네요. 33개월된 아들이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책
을 가져 가겠다고 합니다. 아이들 책은 아이들이 더 잘 아나봐요.
동물이 나오는 부분에선 동물 흉내내며 읽기,딸랑 소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마라카스를 흔들며 읽어 보았네요. 또 어떤 친구를
만나게 해 줄까하며 말 만들기도 했는데, 길쭉길쭉 기린을 생각
해 냈어요.
요즘 출산한 지인분들이 몇분 있는데 딸랑이와 같이 선물하면
센스쟁이 소리 좀 들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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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딸랑곰』의성어가 돋보이는 아기 그림책 『딸랑딸랑 딸랑곰』은 만 2세 이하의 영아들을 위한 아기 그림책이다. 보통 아기 그림책은 영아가 책 때문에 다치거나 책을 찢지 않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은 제본 형태를 볼 때 기본적인 안전성을 잘 갖추고 있다. 책의 크기도 적당하고,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 있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또한 보드북 형태를 띠고 있어서 영아들이 책을 넘길 때 훨씬 수월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의성어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딸랑딸랑’이라는 의성어를 시작으로‘짹짹’,‘깡충,‘꿀꿀’,‘까꿍’등의 재미있는 말소리가 나온다. 이러한 의성어들은 아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입말이 되고, 책에 리듬감을 부여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의성어의 리듬감을 살리면서 읽어준다면 영아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책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의 일러스트는 대체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느낌이 물씬 나는 동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동물마다 색이 분명해서 영아가 그림을 감상하는데 편한 구조이다. 더불어 딸랑곰이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인사하며 친구 집에 놀러간다는 이야기 전개는 단순하면서도 친근하다. 이는 영아가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쉬운 구조라고 생각한다. 만 2세 이하 영아를 위한 아기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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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의 아기 그림책 시리즈 나비잠의 새 책 [딸랑 딸랑 딸랑곰] 글밥이 많지 않아서 이제 막 한글을 뗀 일곱살 울 꼬마들의 읽기 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당.ㅋㅋ 아무래도 글밥이 많은 그림책은 혼자 읽기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용. 귀여운 딸랑곰과 동물 친구들이 아기를 만나러 가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재미있는 의성어 때문에 아이들이 읽기에도 참 좋았어요. 끝까지 혼자 다 읽고 나서는 성취감이 드는지 뿌듯해 하더라구용.^^
그림도 예쁘고 딸랑딸랑 소리를 내며 한 명씩 만나는 동물 친구들도 정겹네요. 동물 친구들과 아기가 함께 모여 딸랑딸랑 신나게 노는 모습이 마냥 이쁘기만 합니당.
딸랑딸랑 소리를 붙이며 재밌어 했어요. 아기 그림책이지만 읽기책으르도 정말 좋은 듯 합니다.ㅋㅋ 한동안 우리 집에서 딸랑딸랑 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 같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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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 딸랑딸랑 딸랑곰 / 재미있는 의성어로 가득한 아기 그림책!
보림 '딸랑딸랑 딸랑곰'은 보림의 나비잠 아기 그림책이에요.
여누도 지누도 어릴때 보림책 참 많이 보고 자랐어요.
특히, 보림 아기그림책은 재미있고,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그림과 의성어들로 가득해서 아기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거 같아요.
지누는 이제 제법 글밥이 있는 책을 보기도 하지만, 딸랑딸랑 딸랑곰도 재미있어 했어요. 자신의 의견도 이야기 하면서요..^^; 아이와 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가 책을 보고 생각이나 느낌을 이야기할때~ 더 많은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함께 책 보는 즐거움이 커지는 거 같아요..
보림 딸랑딸랑 딸랑곰에서는 딸랑곰이 주인공이에요..^^
딸랑딸랑 딸랑곰.. 아기 책에는 아이들의 좋아하는 의성어가 가득한것이 정말 좋더라구요. 따라하기도 하고 같이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릴때 돼지를 이야기 할때~ 꼭~ 꿀꿀 돼지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던 거 같아요..^^
딸랑딸랑 딸랑곰 짹짹 짹짹새
딸랑딸랑 딸람곰 꿀꿀 꿀꿀돼지..
귀엽죠? 돼지는 꿀꿀 돼지 곰은 딸랑곰 새는 짹짹새~
모두모두 딸랑딸랑 친구 집으로 딸랑딸랑 가요...
아기들 어릴때~ 삑삑이 신발 신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걸음마 시작하면서 삑삑이 신발 신으면 한걸음 걸을때마다~ 삑삑삑 소리나고 한발자국 디딜때마다 그 모습에 감동하구요...
물론, 좀 지나면 제발 뛰지 좀 마~~~ 라고 변하기도 하지많요..^^;;
모두모두 딸랑딸랑 친구 집으로 딸랑딸랑 가요...
아기들 어릴때~ 삑삑이 신발 신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걸음마 시작하면서 삑삑이 신발 신으면 한걸음 걸을때마다~ 삑삑삑 소리나고 한발자국 디딜때마다 그 모습에 감동하구요...
물론, 좀 지나면 제발 뛰지 좀 마~~~ 라고 변하기도 하지많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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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잠 아기 그림책 <딸랑딸랑 딸랑곰>은 아이 손에 딱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의 보드북으로 의성어가 많이 있어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유아그림책이에요!
아이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요.
딸랑곰, 짹짹새, 깡충토끼, 꿀꿀돼지!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등장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도 장난감 못지 않는 재미를 준다는 걸 알게 해요.
딸랑딸랑 딸랑곰 모자를 쓰고 가방을 메고 있네요!
어디를 가는 거 같죠?
딸랑딸랑 딸랑곰은 어디를 가는 걸까요? 가는 길에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요?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볼게요!
은은한 색감이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하는 따뜻한 일러스트!
유아 그림책에 있어 그림과 색감은 참 중요하게 따져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을 통해 따뜻한 정서를 갖게 하고 색인지도 할 수 있고,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림스타일을 보며 아이가 책을 고르게 되니까 말이에요.
딸랑딸랑 곰을 만나러 가는 짹짹새!
가방을 메고 모자를 쓰고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딸랑곰을 보네요.
딸랑딸랑! 경쾌한 소리가 딸랑곰의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이끌어주는 것 같아요!
짹짹새와 함께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딸랑곰. 깡충토끼, 꿀꿀돼지를 차례로 만나게 되네요.
-야 안녕! 친구 집에 갔다 올게. 가 반복적으로 나오죠.
친구를 만나고 만난 친구와 반갑게 인사하고 다시 다른 친구를 만나러 길을 떠나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말과 딸랑곰의 행동이 단순하고 명쾌한 재미를 주고 있어요.
어린 유아들일수록 이렇게 반복적이고 단순한 스토리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끼고 책에 흥미를 갖게 하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말의 패턴에서 아이들은 엄마가 노래를 들려주는 듯한 리듬감을 느끼게 되며
의성어로 하여금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요!
아기와 딸랑곰 그리고 동물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요.
딸랑딸랑 까꿍, 딸랑딸랑 꿀꿀, 딸랑딸랑 깡충, 딸랑딸랑 짹짹, 딸랑딸랑 딸랑딸랑!
시각적으로 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소리를 통해 청각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친구들을 만나면 예쁘게 인사를 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친구들과 어떻게 놀아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을꺼에요.
딸랑곰이 들려주는 즐거운 딸랑딸랑 울림소리!
밝고 경쾌한 이야기로 웃음짓게 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딸랑딸랑 딸랑곰>!
서연이와 즐겝거 딸랑곰을 만나봤어요. 동생에게도 이야기를 들려주었네요.
영유아 책이라 둘째에게 더 맞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연이도 좋아하네요.
동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야기 속 아기가 동생같다며. 그림 속 친구들을 너무 귀여워했어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서연이가 딸랑곰을 그려보겠다네요~ 귀여운 딸랑딸랑 딸랑곰~ 모자를 귀엽게 눌러 쓴 서연이의 딸랑곰~
귀여운가요?
동생도 열심히 누나를 따라 딸랑곰을 그렸는데.. 다 그리고 나서는 북북 찢어버렸네요. ^^;
서연이가 동생에게 딸랑딸랑~ 이라고 계속 말해줬어요.
딸랑딸랑 딸랑곰~ 소리를 계속 들려주니 그 소리가 재미있는지 둘째도 웃음짓네요!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딸랑곰~ 우리 둘째에게도 사랑 받게 될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서연이에게 첫 돌이 지나고 나서 책을 보여주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서연이의 손떼가 묻은 보드북들. 아직도 가끔 꺼내보며 이 책 어릴 때 자기가 좋아하지 않았냐며 묻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주어 고맙기도 하네요.
서연이가 보고 또 보고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하며 꺄르르 웃음지었던 아기그림책을 이제 동생이 보기 시작했어요.
<딸랑딸랑 딸랑곰>은 2살 동생에게 더 맞는 책인데. 서연이도 재미있게 봤어요.
동생에게 이야기도 설명해주고 딸랑딸랑~ 소리를 재미있게 들려주며 동생의 웃게 만들기도 했네요.
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니 더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에게 포근한 정서와 엄마가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리듬감있게 읽어줄 수 있는 보림출판사의 나비잠 그림책
<딸랑딸랑 딸랑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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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엄마로부터 세상을 배워나갑니다. 엄마 품에서 엄마의 체온을 느끼며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죠. 유아기는 세상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생애 중 가장 강한 시기라고 합니다. 이럴 때 아이에게 가장 들려주기 좋은 것들은 역시 아이를 품에 안고 속삭이듯 읽어주는 책 속 문장들이 아닐까해요.
밤톨군 어릴 때의 엄마 품에서 책을 읽던 모습. 끊임없이 활발하게 움직이던 아이였지만 엄마가 책을 잡아들면 이렇게 품으로 쏘옥 들어오던 녀석이었지요. 나중에 어린이집에서도 당연한 듯 선생님 무릎 위에 앉더랍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만 1~4세 아기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그림책을 주인공은 '아기 곰' 이라고 합니다. 몸집이 동글동글하고, 약간 뚱하고 순진스러운 표정으로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걸음마 배우는 아기와 신통히도 닮았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온화한 표정의 주인공과 은은한 2차색의 그림책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런 특징들을 잘 담고 있는 책을 한 권 만나볼까요?
책의 그림은 따뜻하고 편안한 색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 동물의 이름에 의성어와 의태어를 섞음으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소리나 행동을 함께 표현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맘때의 아이들은 흉내 내기를 좋아해서 행동이나 소리, 몸짓의 흉냇말을 무척 좋아하니 자연스럽게 책 읽기의 즐거움으로 안내할 수 있을 듯 싶어요.
표제이기도 한 딸랑딸랑 딸랑곰
딸랑곰이 외출 준비를 하네요. 가방과 모자를 씁니다. 곰돌이 목에 달려있는 방울이 움직일 때마다 딸랑딸랑 거리는 걸까요. 밤톨군의 곰돌이 인형에도 예쁜 방울이 달려있어 참으로 맑은 소리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집을 나선 딸랑곰은 짹짹새에게 인사하고 길을 나섭니다. 그리고 여러 친구들을 차례차례 만난답니다.
꿀꿀돼지, 깡충토끼, 짹짹새 그리고 딸랑곰이 모여 어디로 가는 걸까요. 딸랑곰이 아침에 일어나 친구 집에 간다는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반복되는 구조가 만들어 내는 리듬이 있어 읽으면서 저절로 음률이 생긴 답니다. 흥얼거리듯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덕에 아이의 엉덩이가 들썩일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사랑스러운 아기를 만났군요. 분명 책을 보던 아이는 책 속 아기를 자신으로 동일시하고 매우 기뻐할 거예요.
아직도 밤톨군이 버리지 못하게 하는 인형들. 모빌에 달려있던 인형들이라서 흔들면 딸랑딸랑 소리가 나지요. 이런 인형이 있으면 인형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이 인형들이 우리 아이를 만나러 오는 모습을 표현해봐도 좋을 듯 해요.
오랫만에 읽어본 아기책은 엄마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며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던 이 맘때의 마음가짐으로 말이죠.
그리고 엄마에게 등을 돌리고 세상을 향해 삑삑~ 소리를 내며 자신있게 한걸음씩 걸어가던 그 모습을 응원하며 환호하던 저를 떠올리며.. 지금 훌쩍 커버린 밤톨군을 다시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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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자마자 아들은 있지도 않은 동생에게 읽어줄거라며 뿌듯해한다.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근래에 많이 내비친다. 동생한테는 네가 읽어줘야하니 한 번 읽어보라고 하니 어찌나 공들여 읽는지 미안한 마음만 더 커져버렸다.
<딸랑딸랑 딸랑곰>은 청각이 예민한 아기들에게 들려주기에 좋은 책이다. 큰 사람들이야 딸랑곰이니 짹짹새니 깡충토끼니 하는 소리가 유치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세상에 처음 귀를 연 아기들은 의성어가 매우 중요한 언어이다. 글밥의 절반이 의성어이고, 또 남은 절반이 반복되는 구조의 대화체인데 단언컨대 아기들은 이 책을 한 번 읽고 땡!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또!를 외치지 않겠는가? 다만, 청각이 예민하고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의 경우의 이야기이다.
여섯 살 아들이 이 책을 가상의 동생을 생각하며 읽어주었을 때 새는 짹짹새고, 토기는 깡충토끼이고, 돼지는 꿀꿀돼지를 넘어 온갖 동물들에게도 의성어 이름을 지어주며 놀았다. 말놀이책이 되는 순간이다. 고양이는 야옹고양이, 코끼리는 뿌코끼리, 모기는 앵앵모기 이렇게 말이다. 그러다 사람으로 넘어간다. 엄마는 호호엄마, 아빠는 허허아빠, 할머니는 아이구할머니가 된다. 물론 아주 어린 아기들만큼 여섯 살에게 큰 관심을 끄는 책은 아니다.
대상 연령이 2세나 3세 아이를 무릎에 앉히며 읽어줄 때 가장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아마 동생이 있었다면 오빠가 동생에게 읽어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동생을 기다리는 아들을 보며 문득 해 본다. 딸랑딸랑 딸랑곰, 깔깔깔깔 깔깔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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