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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이 없는 그림만 있는 책입니다. 이수지 작가 특유의 감성이 잘 묻어져 있는 책이기도 해요.
내용은 더운날 토끼들이 아이스크림트럭에 뛰어들고, 아이스크림을 갈취(?) 하는 내용인데.. 토끼들이 아이스크림 트럭 앞으로 뛰어드는 모습부터, 토끼들이 트럭 앞에 서 있는 모습까지 참 귀엽고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토끼들의 표정 변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글이 없어도 아이와 함께 꺄르르 웃으며 이 책은 아이도,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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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그림책이 참 좋아 13/ 토끼들의 밤
평소 이수지 작가님의 책을 보고 너무 좋아라 했습니다. <파도야 놀자> <그림자 놀이> 정말 감명깊게 본 책이거든요.. 짧은 글과 그림에서 아이들이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답니다. 새로 나온 책을 받고 역시 이수지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토끼동물이 나오니 정말 주의깊게 읽더라구요.
어느 뜨거운 여름날 밤에 밤길에 아이스크림을 싣고 트럭을 몰고 가는 아저씨앞에 펼쳐지는 풍경.. 토끼가 와르르...우르르.... 아이의 입이 저절로 딱 벌어지게 만드네요.
우리집에 있는 토끼에요..다 모였더니 이렇게 4마리 언니토끼까지 합하면 5마리랍니다.
언니는 글없는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책을 만들었답니다.
<어느날 토끼들이 놀고 있을 때 아이스크림 차가 들어왔어요.~ 토끼들은 기뻐했어요. 왜냐하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앗! 깜짝이야!" 저게 뭐지? 토끼들은 뛰어다니고 차는 끼~~~~~~~~~~~익 멈췄어요. 어? 저고 무대인가봐! 아저씨는 자고 있었어요. 토끼들은 아저씨를 보았고, 아저씨는 멍~하고 토끼를 보았어요. 깡충>
글없는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아이가 책을 읽고, 보고, 느낀 점을 술술 풀어가니 아이들의 상상력에 놀라웠다. 짜여진 형식없이 아이 스스로 말을 만들어가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에 일어난 토끼들의 엉뚱하고 발랄한 이야기 아이들이랑 정말 재미있게 경험한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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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의 이수지 작가의 책이라는 것, 그리고 까만 바탕에 그려진 껑충 토끼들이 '엉뚱하고 오싹하고 발랄한 토끼들'이라는 책소개 글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수지 작가는 [파도야 놀자]라는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글이 없지만 막상 글이 없다는 막연함보단 그림에서 자연스레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신선했다. 거기다 또 신난 여자아의의 표정이나 발랄한 몸짓, 그림의 색채도 인상적이었다. 이후로 [그림자놀이]에서도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에서도 비슷한 기분이었는데 그림만으로도 내용은 물론 소리나 많은 상상들을 표현하는 작가인 듯 하다.
이 책도 '어느 뜨거운 여름날'이라는 첫페이지의 글 말고는 일체의 글이 없다. 그야말로 글자 없는 그림책. 사실 평소에 글자 없는 그림책은 일반 다른 그림책보다 잘 읽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보태지기도 하고 전혀 다른 내용으로 새롭게 각색되기도 하고.. 또 아이들의 수준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보태 그림책을 읽게 된다.
이야기는 '어느 뜨거운 여름날...'로 시작된다. 차 한 대가 지나가고 큰 길에 토끼 한 마리가 누워 있다. '토끼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가?' 하는 걱정도 잠깐,, 책장을 넘기니 깜깜한 숲길에 헤드라이트를 켠 자동차가 들어선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고 있던 토끼가 트럭 앞으로 휙 뛰어들고 운전하던 아저씨는 부랴부랴 급정거를 하지만 어느새 트럭 앞으로 수많은 토끼떼가 나타난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긴장되는 순간, 정적을 깨고 토끼들은 갑자기 깡충 뛰기 시작한다. 한밤중 어두운 숲길에서 한 마리도 아니고 셀 수 없이 많은 토끼가 나타나 눈앞에서 떼로 달라든다면 어떨까? 페이지 가득, 토끼의 배만 크게 그려놓은 그림이 놀램을 넘어 두려움, 공포로 느껴진다. '토끼들의 복수'일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우리 아이는 떼 지어 선 토끼들이 " 아이스크림 하나 주면 물러나 주지~"하는 듯 해 보인단다. 날이 밝고서 길에 누워 있던 아저씨가 깨어난다. 맨 앞에 토끼가 길에 누워 있던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 아이스크림 트럭은 다시 출발하고 이를 지켜보는 토끼들의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 있다. 이 장면에서부터 우리들의 궁금증이 더 증폭되었다.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이야기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토끼들이 있던 숲에 세워진 토끼표지판이 그 단서다. 토끼표지판을 보며 작가는 숲속의 토끼들을 먼저 떠올렸을 것이고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는 토끼를 상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상상에 이야기를 맡겼다. 처음 쓰러져 있던 토끼는 아저씨의 차에 치인 것일까? 아니면 아저씨의 트럭을 멈추게 하려고 그런 척 하고 있던 것일까? 그 많은 토끼는 왜 아저씨 트럭 앞에서 그리 뛰었던 것일까? 아저씨는 토끼떼들의 행동에 놀라 기절했던 것일까?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토끼들의 상상일까? 아니면 토끼가 자주 나타나는 숲길을 지나던 아저씨의 상상일까? 아저씨가 잠든 사이 아저씨 모르게 토끼들이 아이스크림을 가져온 것일까? 그림을 보면 볼수록 물음표가 자꾸 생겨나고 아이들의 상상도 점점 더 커졌다.
이 책에 등장하는 토끼들은 지레 의심을 먼저 하며 보았다. 보통 그림책에서 본 토끼들은 따뜻하고 지혜롭고 친근한 존재로 그려지는데 엉뚱하고 오싹하고 발랄한 토끼들이라 하니.. 그 정체가 좀 궁금했다. 거기다 갈색빛 도는 토끼들의 표정이나 행동도 심상찮고 말이다. 또 이 책은 2003년 스위스에서 먼저 출판되었는데 책 제목이 [토끼들의 복수]였단다. 책 제목과 책소개 글에 쓰인 수식어와 그들의 생김새에 지레 의심을 하였던 것인데.. 책을 몇 차례 읽으면서는 앞전의 생각들을 배제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글자 없는 그림책의 재미가 바로 이것일 것이다. 함께 책을 보면서 즉석 이야기를 지어 읽어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어떤 장면일까 추리하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었다. 한 장면 한 장면 분명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나름의 스토리를 먼저 만들었을 것이다. 이수지 작가는 어떤 글을 썼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 보았고 같은 그림이더라도 각자가 보는대로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고 생각하는대로 보이는 대로 그때그때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해석하고 싶은대로 이야기는 얼마든지 만들어질거란 생각이 들었다. 글자만 읽거나 눈으로만 보는 그림책이 아니라 그림에서 상상하고 각자가 작가가 되어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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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작가가쓰고 그린 우리아이들 이야기
그림책이 참 좋아 013
토끼들의 밤
이수지
어느 뜨거운 여름날 밤, 아이스크림 트럭 앞에 토끼 떼가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우수 그림책 선정 작가 이수지가 보여주는 엉뚱하고 오싹하고 발랄한 토끼들 이야기.
글자없는 그림동화책이다.집에도 몇권의 글자없는 그림동화책이있는데 나름대로 글자가없으니 아이에게 재미씨고 엉뚱한 상상력을 하게끔 만들기도하고 술술 말보따리가 한가득 풀어지게만드는 묘한 매력이있는 글자없는 그림동화이다. 책내용은 어른이나 아이가 봐도 충분히 어떤이야기인지가 그림 하나하나 장면에서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진다. 첫장에 아이스크림트럭을 몰고 어두운 숲속길을 달리는 아저씨가나온다.그리고 저숲속에 쫑긋한 토끼의 귀 는 이제 스토리의 암시를 알리고 트럭이 점점가까워지자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면서 토끼한마리가 깡충하고 뛰어간다.그리고 여기저기서 뛰어오른다.점점더 숫자가많아진다. 트럭은 잠시멈춰지고 그주위에 수많은 토끼들로 둘러쌓인다.수많은 토끼들이 아이스크림트럭차앞을 막어서며 아저씨를 향해 보고있다.그리고 한마리가 차위로뛰어오르고 그리고다음마리 차례데로 아이스크림차위로 뛰어오르고~그다음장에 아침이다되어 아저씨는 트럭에내려 땅에 드러누워있었는데~옆에 팻말을자세히 보니 토끼조심이라고되어있네~그리고 트럭을 타고 다시 가던길을 향하고~ 그차를 숲속에서 바라보는 토끼들.모두제각기 아이스크림 하나씩 손에들고 먹으며 차를 보고있다.^^
큰아이가1학년인데 아직도 그림동화를 너무좋아한다.어릴때부터도 좋아하고 그림을 보면서 말이 많아지고 삽화를 꼼꼼히도 살펴보기도한다.아이도 그림동화전개처럼 토끼들이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아저씨를 살짝 겁을 주고는 그틈을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는거란다.밤중 아이스크림 도둑아닌도둑이된 귀여운 토끼인가?하면서 말이다. 참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밌는 이야기인듯하다.아이와함께 토끼들은 참맛있겠네 아이스크림이 하면서 나도 소프트아이스크림 먹고싶다며~가자고졸르던울혀니 퇴근길에 아빠가 아이스크림 사와서 맛있게 먹으면서 한번도 토끼들의밤동화책을 보며 흐믓해한우리혀니^^아이와함께 재미나게잘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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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파도야 놀자> 책으로 유명하신 이수지 작가님의 책입니다. 이수지 작가님의 책엔 글 없는 그림책이 많은데요, 그림에서 정말 많은 것을 보여주시죠. 어디에선가 들었는데 그림책의 80%는 그림에서 전달하고 부족한 20%는 글로 전달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그림책에서 그림이 보여주는 것이 많다는 얘기겠지요.
처음 글 없는 그림책을 대하곤 황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이라도 있어야 줄거리를 얘기해주고 그림도 같이 보고 할텐데. 글이 없으니 어떻게 책을 봐야할지 고민스럽더라고요. 그러나 그 고민은 아이들이 해결해줬어요. 글이 있던 없던 아이들은 그림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있었더라고요. 굳이 글이 있지 않아도 매 페이지에서 만나는 그림에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또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는 모습을 보고 글 없는 그림책에 대한 고민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느 뜨거운 여름날 시작됩니다. 길에 누워있는 토끼를 보고 그냥 지나치는 차. 그로 인해 차주인은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한밤중에 맞닥뜨린 토끼의 무리. 정말 놀랬겠죠?
오싹하고 발랄한 토끼들의 등장. 아이스크림 차주인이 정말 기절할만 합니다.
이 장면, 어디서 본거 같지 않나요? 토끼가 누워있던 그길~ 그런데 하나더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토끼 등장 표시판!
토끼들은 떠나는 아이스크림 차를 보며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이 이야기는 '토끼들의 복수' VS '아이스크림 대작전' 으로 다층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아니, 꼭 2가지로만 읽을 수 있는건 아니겠죠. 보이는 대로, 흐르는 대로 읽다보면 전혀 색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게 바로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토끼들 그림이 있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 아이들 유쾌해하더라고요. 토끼들의 복수건, 아이스크림 대작전이건. 오싹하고 발랄한 토끼들의 등장이 상상력을 마구 자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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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새삼 그림책을 보는 재미에 빠져있는데요 읽다보면 정말 그 재기발랄함에 박장대소할만한 책들이 요즘 눈에 쏙쏙 들어오고 있담니다. 그 중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이수지 작가의 "토끼들의 밤"이란 글자없는 그림책이에요. 이수지 작가는 예전 "파도야 놀자"라는 책을 보고 소녀의 표정과 몸짓을 사실적이면서도 익살스럽게 그려내어 마음에 담아두었던 분이었는데요 이번엔 토끼들의 이야기네요.
글자없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 길~게도 혹은 짧게도 읽어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식인데요, 아이가 자람에 따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두 세번은 꼭~!!! 읽어야한다는 별이. 그만큼 저희 집의 완소책이 되어버린 "토끼들의 밤"을 소개해볼게요.
어두운 밤에 반짝이는 눈으로 깡총깡총 뛰어가는 토끼들. 왜 이리 바쁜 걸까요? 별이는 책을 보자마자 "엄마~ 이거 토끼가 아이스크림 먹는 책인가봐요"라고 하더라구요. 책의 뒷 표지에보면 토끼가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는 그림이 나오거든요. 네 살 별이, 그래서 다소 액티브하고 짧게 구성된 우리들만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앗! 글자없는 그림책인데 글자 있네요~^^* 네~ 배경은 "어느 뜨거운 여름날..."이에요. 너무 더워서 뭐 좋은 거 없을까~하고 길거리에 누워있는 토끼. 그런데 그 위로 아이스크림 트럭이 지나갑니다. 앗싸~! 오늘 밤엔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그렇게 토끼는 친구들에게 모두 아이스크림트럭이 오고있음을 알리고 모두들 작전을 세웠죠. 그리고 밤. 예상했던대로 트럭이 토끼마을에 들어왔어요.
폴짝~! '아고 깜짝이야. 이게 뭐야? 토끼네'
폴짝! 끼~~~~~~~~~~~~~~~~~~익! 어? 토끼가 또 나타났잖아!
"아이스크림 주세요~ 사랑이 담겨있는, 두 개만 주세요~ 우리 나눠 먹을게요~"라며 줄 서서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토끼들. 그런데 아저씨는 묵묵부답... 그렇다면???
작전 개시~!!!! '어? 뭐지?'
높이 높이 뛰어올라~~~~~~~~~~~~~~~~~~~~~~~~~!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된 거지? 아저씨 왜 누워있는거야?" (별이 완전 궁금증 폭발합니다~)
'아... 여기 토끼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었구나... 그나저나 내 트럭 어쩌나? ㅠㅠ' 네~ 토기들이 아이스크림 트럭을 점령해버렸네요.
할짝 할짝 아이 달콤해~ '대장~ 다른 토끼동네에도 나눠주고와~' 그렇게 아이스크림트럭을 차지한 토끼들은 여름 내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나눠먹었다네요^^
별이는 이 책을 참으로 액티브하게 읽어요. 첨엔 엄마 품에 안겨서 시작하는데 갑자기 토끼 빙의되면서 깡총깡총 뛰어다니면서 읽는지라 자기전에 읽는다고 골라와놓고 늘 잠이 다 깨버리는^^ 그렇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책이지요. 그래서 독후활동도 혼자서 하더라구요.
혹시 글자없는 그림책을 아직 만나보시지못했다면, 이 책 정말 추천드려요~!!! |
기다리던 이수지 그림작가의 책이 나왔네요, 신간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아주 오래전에 스위스에서 상받은 이 책이 절판되었었대요, 그런데 이번에 책읽는 곰 출판사에서 새로 출판했답니다.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거울속으로등 이수지 작가의 흥미진진한 그림책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쨌거나 반가운 소식이네요^^
책 표지를 넘겼더니 엇! 저 트럭이 토끼를 치고는 그냥 가버리네요, ㅠㅠ 로드킬인건가요?ㅠㅠ 어느 뜨거운 여름날 아무 죄도 없는 토끼에게 이 무슨 날벼락?
트럭 앞쪽으로 노을빛이 물드는걸 보니 저녁이군요, 책 제목때문인지 토끼들의 밤이 은근 기대되기도 하는데 과연 밤이 되면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 책은 글자없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 어릴적에 프뢰벨에선가 나왔던 글자없는 그림책을 자주 들여다 보았던 생각이 나네요, 아이들에게 처음 책을 읽힐땐 그림을 보며 맘껏 상상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아이들이 글자는 없지만 그림을 보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마구마구 상상해 내더라구요,
종알종알 할말 많은 아이들에게 화려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는 이수지 작가의 이 글자없는 그림책을 보여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이미 여름이 다 가버렸지만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게 만드는 책이네요,
작가가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만난 토끼와 하숙집 가까이 살던 아이스크림 트럭 아저씨를 생각하며 만든 책인데 요게 2003년 스위스의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군요, 토끼가 눈이 빨간 이유가 혹 한여름밤의 습격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와 아이스크림이라는 소재도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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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느 알록달록한 그림책들과 달리 이책의 표지는 검정색 바탕에 토끼들은 그다지 귀엽지도 않은 모습으로 뛰어다닌다. 그림책작가는 "이수지"작가로 미국 뉴욕타임즈 우수 그림책에 두차례나 선정되었다한다. 우리나라 작가로써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책은 스코틀랜드 여행중 만난 토끼들과 당시 런던 하숙집 가까이 살던 아이스크림 트럭아저씨를 생각하며 만든책이라 한다
그림 토끼들의 밤속으로 들어가보자! ![]() 이책에서 유일하게 글씨가 있는 페이지인 첫장인데 뒤에 나올 장면과 왠지 흡사하다.
![]() 어느ㅡ뜨거운 여름날 밤
아이스크림차가 지나고 그 길로 토끼들이 나타난다. 책에 글씨는 하나도 없었지만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없었다. 아이와 읽을때는 아이 먼저 그림을 보게했고 그 다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었다. ![]() 토끼들은 점점 늘어났고
아저씨를 놀라게 한다 그림책은 아저씨의 표정과 토끼들롼 이루어져있는데~ 그림 표현도 독특하고 좋다.
그러면서 이어진 토끼들의 귀여운 공격~ 어떤 일이 벌어질까..?
![]() 해가 뜨고
토끼들은 언제 그런일이있었냐는듯 보이질않고 아저씨만 길바닥에 누워있다 꿈이였던 것일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어리둥절한 아저씨~머리만 긁적긁적 ![]() 마지막 반전~
토끼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차가지나가는걸 너무나 덤덤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글자없는 그림책을 몇권 본적이있긴하나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처음인듯싶다.아이도 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보니 좋아하고 마지막 토끼가 아이스크림먹는걸 보더니 재미있어했다. 우리의 그림책중 신선한 소재와 그림이 있던책을 만나 반가웠던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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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참 좋아 013 - 토끼들의 밤
이수지 그림
이 책은 스위스에서 출판되어 2003년 스위스문화부 스위스의 가장아름다운책 으로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책이였는데, 드디어 국내에도 출간되었네요. :)
한적한 길가에 토끼가 누워있네요.
무슨 일일까요? 로드킬일까요? 아님 낮잠을 자는 걸까요?
이 책은 친절하지 않아요. ;; 대신 마음껏 상상하고 매번 다른 책을 만날 수 있어요.
글없는 책을 다수 그린 작가 이수지님의 이미지북입니다. :)
한적한 도로다 보니 칠흑같은 어두운 밤이 찾아왔어요.
그 도로위를 트럭이 달리고 있네요.
그런데 뭔가가 쫑긋, 제목을 알고 있기도 하지만 워낙 개성이 강한 동물이라 우리는 금방 알 수 있지요. ㅋ
끼이-익-
갑자기 뛰어드는 토끼들, 급하게 핸들을 돌리는 트럭기사.
알고보니 아이스크림 트럭.
한 장면만으로도 급브레이크를 밟는 현장이 생생하게 잘 전달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토끼들이 한 두 마리가 아니네요 !!
토끼들 참 많타 하면서 책장을 넘겼는데~
상상한 것보다도 더 어마어마한 숫자의 토끼들이에요~ !!
트럭안의 룸미러에 비친 토끼들을 보니 오싹하기 까지 해요~ ㅋ
룸미러의 토끼들을 보며 뒤에도 이렇게 많다고 했더니,
오싹하기만 한 요 장면을 토끼들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빵-터진 아드님이에요. ㅋ 그런데 갑자기 하늘을 나르는 토끼들 !!!
<La revanche des lapins> 토끼들의 복수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스위스판이에요.
토끼들이 복수를 시작하나봐요 !!
그리고 아침,
트럭 아저씨가 도로 한 가운데 누워있어요. ;;
자세는 첫 페이지의 토끼처럼 하고 말이죠~ㅋ
아드님은 이 상황이 재밌을 뿐이고~ ㅋ
그런데 뭔가를 발견했네요.
'토끼표지판'이에요.
이 책은 작가가 스코틀랜드 여행중에 만난 토끼들과 '토끼표지판'
그리고 런던 하숙집 근처의 아이스크림 트럭 아저씨를 생각하며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트럭 아저씨는 뭔가에 홀린듯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트럭을 몰고 사라집니다.
혹시나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네요. ;; ㅋ
상상이 너무 앞서갔나요? ㅋ
한편에서는 떠나는 아이스크림 트럭을 보면서 토끼들이 뭔가를 맛있게 핥고 있네요~
아드님도 토끼들의 유쾌한 복수를 재밌어 하네요~ ㅋ
이 책은 우리나라에 출판되면서 제목이 <토끼들의 복수>에서 <토끼들의 밤>으로 바뀌었는데요.
좀 더 부드럽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드는 제목으로 바꾸다 보니,
이야기와 결말의 방향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포스팅에서는 <복수>에 맞춰서 읽어 드렸지만,
아이에게는 로드킬이 아닌 토끼들의 유쾌한 아이스크림 탈취사건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면지는 이렇게 토끼들이 깡총깡총 뛰고 있어요.
아드님 갑자가 토끼를 세어 보겠다고 ;;; ㅋ
백 몇마리 세다가 헷갈리고 ;; 다시
그런데 작가님이 토끼를 많이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면지에 토끼가 많아도 너무 많아요~ ㅋ
작가의 예전(?)책들을 보다보니 잊었던 책탐들이 되살아나네요. ;; ㅋ
앞으로의 신작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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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366 《토끼들의 밤》 이수지 책읽는곰 2013.8.26. 구멍난 버선을 아무렇지 않게 꿰고 다닙니다. 집에서야 늘 맨발에 맨손입니다만, 바깥에 나갈 적에는 발에 버선을 꿰는데 구멍이 났건 튿어졌건 대수롭지 않습니다. 얇은 천조각이 발바닥을 보드라이 감싸 주기에 고맙다고 여겨요. 스무 해 넘게 두른 옷가지라 솔기가 터지곤 하는데, 터진 솔기는 터진 대로 둡니다. 스무 해를 둘렀건 마흔 해를 건사했건, 옷 한 벌은 오롯이 옷일 뿐, ‘솔기 터진 옷’이 아니거든요. 구멍난 옷처럼 ‘구멍난 몸’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 구멍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몸에서 이곳에 구멍이 있구나, 좀 아프구나, 이렇게 느끼면서 이 아픈(구멍난) 몸을 한결 따사로이 사랑하는 길을 헤아리지요. 《토끼들의 밤》은 토끼하고 밤을 보내는 얼음장수 이야기를 다룹니다. 토끼가 얼음을 즐길는지 안 즐길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토끼도 사람처럼 이 별에서 살아갑니다. 이 별은 토끼도 돼지도 새도 살아가는 터예요. 사람들은 나라를 가르고 ‘내 땅’이라며 금을 긋지만, 푸른별 다른 목숨붙이는 어느 누구도 ‘나 혼자 살 땅’으로 가르지 않아요. 숲에 토끼만 있다면 그곳은 풀잎이며 열매가 안 남아나서 다 괴롭겠지요. ‘토끼지킴터’를 따로 두는 사람들인데, 큰고장은 어쩌면 ‘사람지킴터’이지 않을까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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