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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물건을 대할때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점은 어떤 것일까? 디자인, 성능, 활용도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할것이다. 그러나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지만 그 물건이 내가 필요했던 그 무엇이라고 느낀 감정이 현실의 물건으로 나타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은 " 얼리어 답터 1세대"라고 불리는 저자가 세계 각국을 다니거나 보았던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볼 수 있는 신제품 소개 카달로그 같은 책이다. 상업적인 카달로그가 주는 경제지향적인 요소 보다는 조금 더 순수한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개발자들의 마음이 담긴 상품들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예를 들면서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은 교육이나 책보다는 창의적인 제품들을 통해서 체험하게 되는 창의적인 요소들이 결국 창의적인 호기심과 생각으로 연결되어 그마음이 전달된다는 것이다.
특히나 디자인 관련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뽑는 일이 때론 너무 힘들어 도망치고 싶을때가 비일비재함을 알기 때문에 저자의 말이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
" 아이디어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는 책상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 짤것이 아니라 쇼핑백 한 가득 아이디어를 쇼핑해보자 "
모방은 창조이고 창조가 모방이라고 말이다. 서로 다른 제품속에서 느끼는 아이디어가 때론 다른 일에서 큰 발전을 가져 올때가 있기 때문이리라 .
이책에 나온 몇가지 제품들을 소개하자면 영국의 티문화를 재미있게 발전시킨 티백 , 여왕에서 유명한 스타들까지 컵속에서 반신욕을 즐기는 것을 보게 된다.
비오는 날 장화를 신고 나갔다가 비가 개인후 하루 종일 신고 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느꼈던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아이디어 제품 , 비옷처럼 신발에도 비옷을 입혀다 벗어다 할수 있는 제품이 있다 .
이처럼 이책에는 연필을 다쓰고 나서 심으면 나무가 열리는 제품, 공중에 떠있는 공중 부양 머그컵,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책이 먹을수 있는 요리책으로 변신하는 제품등등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제품들이 많다.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제품이 등장한것 보다는 디자이너의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겨있는 사연들이 가득한 제품들이 많다. 그들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살펴보면 가장 밑바닥에는 사람들에게 이로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개발자들의 따스한 마음들이 담겨있다. 학교다닐때 교수님 중 한분이 그런말씀을 하셨다 " 이뿌기만 한 디자인제품은 쓰레기나 마찬가지라고 "인간을 위한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겼던 빅터 파파넥 처럼 그런 제품을 디자인을 해야한다"고 한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잊고 지냈던 "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누군가를 위한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가? 대한 생각과 함께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는 현실의 제품들에 대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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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들르는 사이트나 가게 같은데를 보면, 때때로 아이디어 상품에 혹하고는 한다. 그러 나 대부분의 아이디어 상품은 흥미를 끌지만, 현실적으로 그 필요성에 의문이 드는 것들이 대부 분이기 때문에, 어떠한 의미로 그러한 상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일종의 '재미'나 '사치'의 개념에 가까운 것이라고 느껴지는 일면이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의 아이디어 상품들은 보면, 볼수 록 그 제품들이 가지는 '실용성'에 의심이 들기는 커녕, "이 제품 한국에는 안 들어올까?" 하는 묘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것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상품들은 유럽이나, 일본 등 각지의 나라에서 큰 히트를 친 것들이다. 저자 는 이에 단순히 신기하고, 재미있고, 호감이 가는 상품 뿐만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으로 태어난 상품,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의해서 만들어진 상품, 각 민족성 때문에 인기를 끈 상품 등등... 각각 의 테마에 따라 상품을 분류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란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고, 또 그로 인해서 생겨나는 막대한 부가가치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책의 내용을 보면, 각 나라의 문화와 환경 그리고 민족성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또 유행 하는 상품들의 특징이 다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난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서는 반 영 구적인 기능을 가진 제품과 더불어, 귀여운 캐릭터성을 지닌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보다 딱딱 한 민족성을 지닌 북유럽의 상품들은 그 경직성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훈훈하고 유머스러운 상품 이 인기를 글며, 문화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미권의 나라들은 현재 국제적 문제가 되고 있 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살려, '환경 친화적'인 상품들을 계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의 노력 덕분에 생겨난 많은 제품들... 그 제품들은 과거를 지배했던 '대량 생산품' '대기업 제품'의 성격과는 다른 새로운 동력 '혁신'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다. 이를 보면, 이제 세상은 더이상 대규모 공장과 브랜드가 세계경제를 주름잡는 과거의 자본주의에 매달리지 않는 것 같다. 머지않은 미래, 아니 이미 세상은 개인도 얼마든지 세상을 놀라게 할 제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 인식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폐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 들고, 자전거 타이어의 미끄럼 방지 홈을, 하트문양으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 그것은 생각해 보면, 누구나 생각 할수 있고, 또 만들기도 어렵지 않은 것들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소하면서도 획기적인 발상이 그 '기획자'를 남부럽지 않은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이제 이 세상은 자동차 반도체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이 없어도, 또 전세계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유통망이 없어도, 아이디어만 으로도 충분히 세계적인 '메이커'에 걸맞는 부가가치를 생산 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오늘날에는 흔하게 벌어진다. 머지않아 세계를 장악 할 새로운 기술로 부목받는 3D프린터와 같이, 대량생산은 이제 의미가 없어질 것이고, 이제 는 '품질만족'이 아닌 '취향만족' (개인의 취향에 제품이 따라가는) 의 생산이 주를 이룰것이 분 명하다.
이 책은 분명 단순하게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는 '팜플렛' 이 아니다. 과연 저자는 이 책을 소 재를 이용하여,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내 생각에는 아마도 이러한 메시지가 들어있지 않나 한다. "세상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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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스트레스에 지친 두뇌를 위한 링거 한 병 전 세계 별난 제품들로 아이디어를 수혈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많은 물건들이 누군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상품인 경우가 많다. 어떤 이는 그런 아이디어로 인해서 대박인생을 살고있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런 대박을 꿈꾸며 새로운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해 고군분투 하기도 한다. 꼭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작은 생각의 변화를 통해 번거러움을 피하고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기업도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고 그것을 활용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누군가는 '요즘 조직에 필요한 진정한 인제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이라고 말한다. 똑똑한 사람이 게으르기 위해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아이디어를 엄청나게 활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물론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간혹 TV에서 엉뚱한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사실 정상적인 모습과는 조금 괘리감이 있어 보이지만, 그것이 바로 차이인 것 같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과 그저 생각만 하는 사람의 차이... 이 책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은 70가지가 넘는 기발하고도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한다. 책에 담긴 사진만 보아도 신기하고 기발한 제품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단순한 제품소개가 아닌 그 속에 담긴 스토리를 전해줌으로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듯 했다.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나도 모르게 감탄히 터져나왔다.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일상에서 한번쯤 느껴봤을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제품에서 부터, 한번쯤 개선해 보고 싶다고 느꼈던 부분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멋지게 소화시킨 제품까지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들이 꿈틀대고 있었다. 자유롭고 색다른 생각과 그것을 실행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께닫게 되었다.
회의시간을 줄여주는 타이머 '미라클 큐브 타이머',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에도 뒤집히거나 망가지지 않는 우산 '센츠', 그리고 '알람반지'까지 가지고 싶은 아이디어 상품들이 너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공중부양 머그컵'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따뜻한 커피 한잔과 책 한권의 여유를 좋아하지만 뜨거운 커피잔 때문에 노트의 비닐커버가 변형되거나 컵을 타고 흐르는 커피로 인해 바닥이나 책이 더럽혀진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만약 저런 공중부양 머그컵이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몇 번이고 같은 실수를 하고 같은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해결하려는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다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했지만, 작은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요즘 교육과 자기계발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창의성'이라고 한다. 창의성을 길러준다는 교육과 프로그램, 그리고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넘쳐나지만 저자는 창의성을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이디어 쇼핑이라고 말한다. 신기하고 기발하고 재미있는 제품을 찾아 그들이 품고있는 스토리를 파헤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새로운 아이디어의 싹이 움튼다고 한다. 이 책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은 그런 아이디어 쇼핑을 위한 책인 것 같다. 그것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 선별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아이디어 규레이터(idea curator)'가 엄선한 아이디어 상품을 아이디어 쇼핑할 수 있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기존에 생각도 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펑펑 쏫아져 나올리는 만무하지만 한번쯤 다른방향으로 생각할 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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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물건이나 톡톡 튀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발견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관심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실용적이기까지 라다면 금상첨화가 아닐런지. 쓰임새에 꼭 맞는 게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에 눈이 가는 것은 당연하고 지감을 열수박에 없을 것이다. 조금 비싸다고 해도 말이다. 힘들게 발품 팔지 않아도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세상이지만 여행을 하거나 쇼핑을 하다 운 좋게 만난 물건들은 같은 제품이라해도 특별한 것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게 되고 그 장소를 떠올리게 되고 작은 소품하나가 기념이 되기도 한다.
TV를 켜면 어김없이 쏟아져 나오는 제품 광고, 어디를 가건 들고 다니는 손안의 광고 스마트 폰이 신문과 배너 광고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고 실시간으로 많은 제품 정보들에 노출 되어 있는 우리에게 선택 또한 쉽지 않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호감을 갖도록 하는 마케터들 역시 어떻게 하면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수 있는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삶을 꿈꾸는지, 트렌드를 읽어 내고 세상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그 들이 주로 찾는 곳은 다름아닌 소비자가 행동하는 시장이다. 시장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을 관찰하고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에 필요한 영감을 얻기도 한다.
쓰던 물건을 쉽게 바꾸지 못하거나 손 떼 묻은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는 내게 그야말로 이 책에서 만난 아이디어 제품들은 흥미롭고 신기할 따름이다. 저마다의 제품에는 탄생 배경부터 디자이너의 철학, 기획·제작 과정, 제품이 소비되는 방식 등 매혹적인 비즈니스 스토리가 담겨 있다. 제품의 스토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평소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른다.
찻잔에 담그면 되는 티백하나에도 재미난 이야기를 입혔다. 찻잔 위로 드러난 다양한 표정을 지닌 모습이 마치 반신욕을 하는 듯 재미나다. 지루하지 않게 반신욕이 끝나길 기다릴 수 있을 것이고 즐거운 티타임이 될 것이다. 아이디어 하나로 얼마든지 세상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동키 프로덕트 티백이다. 스위스 취리히 출신의 자전거를 즐겨 타던 형제는 툭하면 비가 쏟아지는 취리히 날씨 탓에 비에 젖은 가방 속의 스케치북을 보며 속상했던 마음에서 방수가 되면서 튼튼한 가방을 구상하게 되었고 인근 산업단지에서 트럭 화물을 감싸던 방수천을 얻어다가 세탁해 몸체를 만들고, 자전거 튜브로 모서리를 두르고, 자동차 안전벨트로 어깨끈을 만들어 가방을 완성했다. 이 가방이 유럽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라이탁’이다. 투박하고 새련되지 않지만 이 가방이 특별 한 것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는 탓에 같은 색상 같은 디자인의 가방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가방 프라이탁은 친환경 디자인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잔디 슬리퍼도 한 번쯤 신어 보고 싶은 기발한 제품이였고, 물병에 든 물을 다 마시고 나면 들고 다니기 거추장 스러웠던 빈 물병은 ‘접을 수 있는 물병도 기발하다.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람들을 어깨와 허리 통증에서 해방시킨 ‘무릎으로 앉는 의자’ 에 앉으면 왠지 일어나기가 싫을 것 같다. 우산의 형태를 조금만 바꾸어도 ‘태풍에도 뒤집히지 않는 우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아이디어 하나 만으로도 얼마나 훌룡한 변화를 이끌에 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단순하게 회사명·이나 상품의 장점만을 홍보하던 광고에서 기억의 재생을 겨냥하는 이미지 광고가 유행이다. 기업도 제품의 특징이나 이익을 나열하는 마케팅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좋은 기억을 제공하기위해 노력 중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기분 전환이아 재미난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오프라인상의 윈도우 쇼핑도 좋고 온라인 상의 조용히 아이디어 쇼핑도 좋을 것이다. 잡지나 전문 서적을 찾아 서점을 찾아도 좋겠다. 상상력과 말랑말랑한 두뇌만 있다면 아이디어 한 스푼 쯤은 어디서든 만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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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의 책인 만큼이나 표지도 알록달록하다. 신규기능에 대해서 지속적인 쪼임을 받던 찰나 도서관에 들렀다 알록달록 표지가 맘에 들어 바로 반출해서 옆의 스타벅스로 갔다.
뒤적거리다보니 세상엔 참 진기한 물품들도 많다 싶다. 매일 아이디어와 씨름하다가도 여기서 어떻게 더 아이디어를 하고 좌절하던 내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지 않았나 싶기도 한 책이다.
요즘 차 마시는 것이 좋아진 나는 이런 티백을 구매해서 이쁜 찻잔에 꽂아두고 싶다~ 일단 사면 잘 안마시게 되는 딜레마가 있지만..ㅠ
익숙한 이어폰을 노트북 크기만큼 키워 스피커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 같은 사물도 이렇게 다르게 볼 수 있다는 발상이 재밌다~
모래시계가 떨어지면서 점점 조명이 꺼지는 불면증인 사람을 위한 조명
전도성의 신소재 페인트인 Bare 페인트로 만지면 불을 켤 수 있거나 소리가 나는 신기한 디자인들 바다 그림을 만지면 파도 소리가 들리는.. 이런 작업들은 너무 멋있다. 디자이너도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소재나 과학에 대한 지식도 많아야되겠구나 생각하니 단순해 보여도 실제 들여다보면 쉬운 직업이 하나 없다 ㅜ
우리 애들한테 사주고 싶은 딱딱한 종이로 만든 책상~ 뭐하나 사주려고 해도 아이들 용품은 생각보다 많이 비싸고 애들이 크고 나면 쓸모없어지는 물품이 많다는 것이 딜레마다 이건 값도 많이 안비싸고 내구성도 크고 스티커를 붙이거나 크레파스로 그려도 괜찮다고 하니 학교들어가기 전에 한번 검색해봐야겠다.
나무로 만든 귀여운 라디오들.. ㅎㅎ USB로 연결하면 충전되고 음악 전송이 가능하고 2시간 충전으로 8시간동안 재생 가능한 귀여운 플레이어 이어폰을 꽂으면 켜지고 뽑으면 꺼지는..
기분나쁜 알람음으로 일어나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분좋은 음색으로 바꿔주는 음향변환기 디자이너와 기술자의 영역은 구분이 어려운 건지도 모르겠다 ㅎㅎ
'나바즈탁' 이란 이름의 토끼 SNS가 발달하면서 스마트폰이나 PC로 안부를 남기고 하는데 이 토끼는 평소에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날씨나 메일 등을 알려주는 비서 역할을 하다가 온라인상으로 다른 사람과 얘기를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다른 토끼와 짝짓기를 하면 귀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등의 SNS가 컴퓨터에서 튀어나온 듯한 신기한 토끼 ㅎㅎ
영상으로 남기는 메모를 더군다나 냉장고에 포스트잇처럼 붙여둘 수 있다니..!!!
이어폰을 나눠 들으면 스테레오 음을 충분히 즐길 수 없다. 이를 위해서 이어폰 2개를 꽂을 수 있도록 하는 보조 기기까지..
스타벅스에서 개기면서 시식 음료도 마시고 신기한 것들도 많이 봐서 기분 좋은 하루다.
예전에 돈없는 학생때는 1300K 같은 팬시점에 들러 한참 진기한(?) 물품들을 들었다놨다 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곳에 갈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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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나 ‘혁신’ 등의 용어가 대세인 시대이다.
익숙함과 편안함에 묻혀 안주하다가는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퇴보할 수 밖에 없기에 새로운 관점이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품으로 현실화하여 변화나 혁신을 불러 일으켜 앞으로 나아가야만 살아갈 수 있는 시대라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관점이나 아이디어를 찾고 구상하기 위해 인문학에 대한 탐구가 활발해진 점 또한 요즘의 흐름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이 새로운 관점과 제품으로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며, 사용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객은 감각을 자극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원한다. 단순히 제품의 특징이나 제품이 주는 이익을 나열하는 마케팅보다는,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 주는 마케팅에 더 큰 반응을 나타낸다.” - P. 28.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2>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물건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초등학생 열혈 독자층을 확보하였던 1권에 이어 새로운 독특하고 기발한 전세계의 제품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총 5장(다섯가지의 스푼)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71가지의 아이디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제품을 소개하는 장의 마지막에는 소개한 제품과 유사한 주제의 또 다른 제품을 소개하는 IDEA FORK 코너가 있어 수십개의 제품들을 추가로 이야기한다.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수십가지의 제품들은 개인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생소한 것들이다.
그리고 제품들을 보면서 ‘아 이렇게 하는 방법이 있었구나’, ‘왜 나는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었다. 그만큼 소개된 아이디어 제품들이 어떻게 생각해보면 아주 높은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닌 누구나 조금만 노력한다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찾고 고민해보고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제품 속에는 디자이너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스토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들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저마다의 제품은 책이나 영화처럼 스토리를 담고 있다.... 스토리를 파고들다 보면 제품을 더 잘 사용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공상에 머물 수도 있었던 원석 상태의 아이디어가 어떤 세공을 거쳐 보석 같은 아이디어로 변화하는지를 알 수 있다.” - P. 6.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창조나 혁신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것에서 더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즉 사용하는 이들이 불편해하고 아쉬워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새롭게 접목시키고 변화시킴으로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이 남들은 그냥 습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불편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나가며,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머릿속에서만 담고 있으면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공상과 창의성의 차이는 실현 가능성에 있다고 한다.” - P. 135.
편안하고 익숙한 것에서, 당연하다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조금만 벗어나 지금과는 다른 방향과 관점에서 일상을 돌아보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환경이 오염되고 자원이 고갈되어가는 현실에서 조금 더 친환경적이고 자원활용적인 고민을 한다면 생활의 작은 영역에서나마 암울하게만 보여지는 우리의 미래를 조금은 밝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연한 것에 사람들은 감탄하지 않는다. 당연하다는 틀에 갇히면 세상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P. 111.
“환경운동은 자연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을 찾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환경운동이지만,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허투루 대접하지 않는 태도는 자연을 지키는데 힘을 보탠다.... 생활속에서 작은 습관만 바꾸어도 지구의 목을 서서히 조르는 데 공모하는 일만은 면할 수 있다.” -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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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시즌2 (아이디어의 실타레를 풀어주는 책)
"Think Different"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애플의 광고문구이다. 내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한동안 저 문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었다.
그렇다면 저 문구가 유명해진 것이 애플 때문일까? 애플이 아닌 다른 회사가, 스티브잡스가 아닌 다른 경영자 있는 회사에서 저 문구를 사용했다고 한다면 물론 지금처럼 유명해지지는 않았겠지만, 저 문구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면에 아이디어가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창의력과 아이디어에 중점을 둔 회사 환경등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아이디어가 필요한 곳은 비단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는곳 뿐만 아니다. 마케팅과 기존 상품의 개발에도 아이디어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을 보면 생활편의적인 기상천외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산업혁명과 IT기술의 발달로 인한 생상성의 향상으로 인해 우리 삶은 나날이 풍족해졌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삶을 질을 중시하는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사소한 생각의 전환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표지부터 톡톡튀는 이 책에는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한다. 아이디어란 머릿속에서 떠오른 것이지만 무언가에 반응하여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각적인 책들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스푼. FUN & WIT : 재미와 웃음 코드로 제품을 디자인하다 두 번째 스푼. REVERSAL : 반전 아이디어로 고정관념을 깨다 세 번째 스푼. ECO-FRIENDLY : 제품,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다 네 번째 스푼. EMOTION : 감성 콘셉트로 소비자의 이성을 지배하다 다섯 번째 스푼. TECHNOLOGY : 인간과 기술의 공생을 꿈꾸다
기획업무를 또는 마케팅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아이디어라는 것이 구렁이 담넘어가듯 쉽게 떠오르는 것은 아니다. 마치 첫사랑에게 보내는 연에편지의 첫소절을 쓰는 것처럼 시작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한번 떠오르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풀리기도 하는 것이 아이디어다. 이 책을 가장 큰 장점은 엉킨 실타레의 첫 매듭을 풀듯 우리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끌어내 줄만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잔디를 밟으며 걸을 수 있는 잔디 슬리퍼. 잔디는커녕 흙도 밟기 힘든 도시인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고객들은 감각을 자극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윈한다. 단순히 제품의 특징이나 제품이 주는 이익을 나열하는 마케팅보다는,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 주는 마케팅에 더 큰 반응을 나타낸다.
요리를 만드는 방법이 담긴 요리책인데, 책 자체가 재료가 되어 먹을 수 있는 책. 세상에 이런 기발한 요리책이 있다. 요리책에 적힌 조리법대로 따라 하다 보면 책이 음식이 되는 것이다. 책의 관점으로만 본다면 일회용 책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했던가, 이 책은 마음의 양식뿐만 아니라 육체의 양식도 되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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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자극하는 신기한 제품을 보면 즉시 사서 써 봐야하는 저자는 분명 어얼리 어답터다. 저자 자신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상투적인 어얼리 어답터의 개념인 '남들보다 제품을 먼저 써보고 주변에 알리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의 스토리를 전달해주는 사람'이란다. 이 책은 그런 어얼리 어답터의 의미를 잘 나타내준다.
책을 펴면 마치 명화를 감상하듯이 제품을 하나의 작품과 같이 다루었다. 제품의 사진과 그 제품을 가장 잘 나타내는 문구를 한 페이지에 할애해서 글을 읽기 전에 독자는 이 물건이 어디에 쓰일까 요리조리 궁리해 보게한다. 본문은 제품에 얽힌 이야기와 사용하는 방법, 자신의 이야기와 주위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들이 더 많은 사진과 더불어 아주 자연스러운 톤으로 소개되었다.
책에는 우리나라, 일본, 프랑스, 독일, 미국 등지에서 생산된 처음보는 신기한 제품들로 왁자지껄하다. 아. 놀랍다. 보통의 경우 하나 정도는 아는 것이 걸릴 법도 한데, 내게는 완벽하게 새로운 제품들이다. 정말 단 한개도 보고 들은 바가 없는 제품들이다. 그러니 눈이 휘둥그레 질 수 밖에 없다.
아이디어를 퍼주는 스푼 Fun & wit, Reversal(반전), Eco-friendly, Emotion, Technology의 다섯가지 주제 아래 소개된 제품들 중에서 가장 경악을 금치 못한 제품은 '그녀의 반신욕이 끝나면 우리의 티타임이 시작된다'라고 부른 독일의 동키 프로덕트의 티백이다. 오바마도 어울리는 잔 속에 반신욕 중이고, 오드리 햅번도, 심지어 싼타클로스도 저마다 반신욕을 즐긴다. 기발하다. 차가 우러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 차맛이 어떨지 그려진 캐릭터의 심정은 어떨지 상상해보면 정말 지루하지 않겠다. 또하나는 크리스피 크림의 여름 프로모션 잔디 슬리퍼다. 구두를 벗어던지고 맨발로 이 샌달을 신는 느낌은 어떨까. 도넛과 관련없어 보이는 마케팅이지만, 잊지못할 경험일 것이다.
좀더 실용적인 제품을 소개하자면, 과일에 붙은 스티커가 물에 닿으면 세제로 바뀌는 '푸르트 워시', 핸드백 속에 들고 다니다가 옷에 음식물이 튀면 바로 꺼내 세제없이 초음파로 얼룩을 제거해 주는 '화이트 피커', 물, 빗물, 침, 소변이든 몇 방울만 있으면 10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드는 오염없는 '노포포'밧데리가 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와 제품에 접근하는 저자의 애정어린 감성이 잘 느껴지는 재미있는 책이다. 무미건조하게 제품 설명만 하다가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제품과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내어 소개된 모든 제품에 의미가 새겨져 있다. 사는 게 심심하고 지루하다고 느낄 때 한 번씩 꺼내 구경할 만한 책이다. 혹은 저자처럼 이 세상에는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여행길에 기웃기웃 아이디어 가득한 제품을 살펴보고 찾아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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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퍼주는 스푼」행복을 부르는 생각 (e-book)
난 예술을 사랑한다. 문학이 주는 인생의 아름다움이 좋고, 미술이 주는 아름다움의 설레임이 좋다. 또한 음악이 주는 설레임의 인생이 좋다. 이 모든 것들은 곧 감동으로 연결된다. 아마 문학 작품을 읽거나,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음악을 들을 때 감동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다이돌핀이 나오는 게 분명하다.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을 아시는지? 우리가 흔히 아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보다 약 4,000배나 강한 효과를 지닌 호르몬이라고 한다. 주로 감동할 때 뇌에서 분비된다고 하는데, 그 효과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암 세포를 이겨버리는 기적도 발생한다고 한다. 정말 나를 단숨에 사로잡아 전신의 액체를 전부 뒤흔드는 감동을 만날 때 내 몸 안에서는 이런 기적이 펼쳐지고 있으니 예술이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예술 작품이 주는 감동 중에는 그 뛰어난 발상이 주는 감동도 빼놓지 않을 수 없는데 그건 비단 예술 작품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가끔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혹은 티비에서라도 눈길을 사로잡는 신기한 물건, 아이디어 상품을 종종 보게 된다. 마치 언 바다를 도끼로 깨는 것처럼 나의 정신을 활성화시키고 개구쟁이 어린 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주는 예술적인 상품들.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은 바로 그런 상품들을 모아놨다.
생각하지 못했던 신기한 제품을 접했을 때 사람들의 마음과 뇌는 활짝 열린다. "와우!"라는 한 마디의 감탄과 함께 말이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교수는 "감탄은 인간의 본질적 욕구다. 감탄을 많이 하면 할수록 행복해진다"고 했다. 감탄하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보고, 경험할 수밖에 없다. P. 5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은 총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재밌고 기발한 제품들을 보여준다. 보자마자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디자인,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주는 반전 아이템,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상품, 심금을 울리는 감성 아이템, 입이 떡 벌어지는 하이테크놀러지의 부산물들이 바로 그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신기하고 기발한 것들이 많아 하나하나 말해줄 수가 없을 정도다. 마치 아이스크림콘처럼 커피를 마신 후 컵을 먹을 수 있는 커피 컵이라던지, 돈을 주면 나무가 열리는 돈 나무 저금통, 먹을 수 있는 요리책, 지나간 길에 하트 무늬를 새기는 자전거 바퀴, 술을 채우면 달이 보이는 달 잔, 울음소리만으로 아이가 왜 우는지 알려주는 '와이 크라이' 같은 상품들이 있다.
가끔 제대로 흥분한 여자 친구의 쇼핑을 따라다닐 때면 곤혹을 치루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을 보다보면 나도 바로 그런 흥분을 느낄 수 있다. 남자들도 최신 전자 기기나 신기한 장난감을 보면 참지 못하고 손을 뻗지 않는가. 여기서 소개되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디자인 공모전에 당선되거나, 해외에서 판매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직접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아이 쇼핑만으로도 행복한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제품은 없어도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맞는 얘기다. 그러나 그렇게 치자면 사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제품이 몇 가지나 있겠는가?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불편한 점을 개선해 주는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올수록 문명도 발전한다. 주방 일을 하면서도 기분 좋게 해주는 제품, 보는 것만으로 즐겁지 않은가? P. 317
예전에 아는 지인의 과제를 도와주기 위해 디자인 관련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거기서는 놀랍게도 거리의 디자인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의 서울이 얼마나 거리 디자인에 옹색했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디자인에 소홀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삶에 필요한 필수적인 도구만을 지향하며,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과 기발한 발상, 그리고 작은 행복감의 문을 닫아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인간이 닿을 수 있는 생각의 멋, 기능의 아름다움은 그만큼 큰 만족도를 줬다. 아이디어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되듯이 우리의 삶도 사소한 아이디어부터 예술적인 행복이 시작되지 않을까.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반면 얼굴을 마주하고 상대방의 표정과 감정을 읽으며 대화하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더 많아졌는데, 외로움의 깊이는 더 깊어졌다. 수화기 건녀편에 있는 사람을 직접 안고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헉비는 커뮤니케이션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도구로, 기술 발달로 멀어져버린 정서적인 거리 좁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P.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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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 세계에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해주는 책이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뛰어넘어 인간과 자연을 생각한 아이디어들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의 얘기 같아 생각과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기분마저 들었다. 더군다나 기계에 갇힌 디지털 물건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디지털식 아날로그 제품도 많아 의미가 담긴 물건들이 생각해볼 여지를 남겨준다. 전 편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마케팅이나 디자인 계열 쪽의 사람들에게는 물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에게도 평소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줄 수 있는 시각을 더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연령이나 세대를 뛰어넘어 다양하게 읽힐수록 그보다 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것들로 이뤄져 있어 단순히 아이디어 소개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는 법도 소개되어 있어 책을 읽다 보면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 평소 즐겨 쓰는 앱 인스타그램의 실사 버전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만큼 기대 가득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느꼈던 부분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상품으로 사이버 클린이 눈에 띄었다. 주변 정리를 습관처럼 하는데 항상 컴퓨터 자판이나 디카, 핸드폰 전자기기의 틈새에 껴있는 먼지들은 털어내고 쑤셔내도 말끔히 떨어지지 않아 찝찝했었는데 이 말캉말캉한 반죽이 틈새에 있는 먼지를 흡착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물건임을 의심치 않았다. 거기다 생분해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어 땅속에 묻으면 자연적으로 분해된다고 하니 환경에도 무해한 완벽한 상품임에 틀림없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지만 사실 딱히 필요치 않은 물건도 있다.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만들고 구입한다면 결국 그것이 또 하나의 지구 쓰레기가 되어 환경 오염을 하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요즘은 갖고 있는 물건을 새롭게 고쳐 쓰거나 재활용하여 쓰는 것에 관심이 간다. 하지만 요즘엔 더 나아간 ‘업사이클’이라는 개념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혀 재활용을 넘어 만드는 사람의 창의력과 기술이 더해져 본래 상품 이상의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인데 그 예로 책에 나온 것들 중 브랜드 프라이탁의 헌 방수천을 이용해 만든 가방과 버려지는 가전제품을 전화기 모양의 스피커로 업사이클 한 작품이 디자인이 지닌 힘과 가치를 바로 보여주는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당연한 것에 사람들은 감탄하지 않는다. 당연하다는 틀에 갇히면 세상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p.111)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때 꼼꼼히 읽어보게 되는 건 역시 그것을 만든 디자이너의 생각과 만들게 된 배경이다. 나도 예전에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부터 입고 걸을 수 없을 것 같은 옷까지 다양한 상상력을 덧붙인 그림을 많이 그렸었다. 하지만 점차 현실에 ‘적용 가능한’ 것을 따지자 선과 모양이 획일적이고 단순화됐다. 그런 점에서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현실로 꺼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연구 끝에 탄생한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아티스트의 면모는 생각을 생각으로만 끝내던 내게 깊은 생각을 던져주기도 한다. 특히나 조명 디자이너 호르디 카누다스는 소비자들도 디자이너가 경험한 것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경험’과 ‘행동’을 공유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소비자가 조명을 직접 깨트려 모양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한다거나 조명 주위에 초콜릿을 둘러 빛의 열기에 녹아내리는 초콜릿을 먹을 수 있게 한 조명까지, 만든 이의 생각을 관철시키려 하기보다는 자신과 같은 경험을 소비자에게 선물하는 디자이너의 사람을 향한 마음이 돋보여 인상 깊은 부분이었다. 책을 읽고 나면 소개된 것들 중 필요하다고 생각되던 물건들로 쇼핑 리스트가 늘어나기도 하고 내가 느끼던 불편함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 사례를 보며 주위에 있던 불편함을 발명의 시초로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시각을 얻게 된다. 정말 기발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인간적인 아이디어가 여운처럼 남는다. 상상한 것을 그대로 만들어보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 바로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아티스트다. (p.101)
책에 소개된 제품은 거의 외국에서 만들어진 생소한 것들이라서 내가 가진 물건들 중에는 없을 것 같았는데, 블로그에서 본 이미지가 예뻐 구입한 하이큐브가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더욱이 예뻐서 사놓긴 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 줄 몰라 장식용으로만 있던 하이큐브를 저자의 소개로 이해하고 난 뒤에 꺼내 문장을 조합해봤다. 주제어는 괜찮았는데 나머지 문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