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타워에서 상무님을 앞에 두고도 나에게 약속을 제안한 건, 물론 고의는 절대 아니었겠지만 약속을 제안해 오는 쪽의 실례였음을 정확하게 짚어 주었다. 그제야 마크 창의 여유로웠던 얼굴에 당황이 스미기 시작했고, 그는 자세를 바로잡고 앉아 자신의 비즈니스 카드를 상무님과 나에게 각각 건넸다. 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여기서 우리 쪽 명함은 상무님의 명함 한 장이면 충분할 테니까. 상무님은 자신의 명함을 마크 창에게 전달한 후, 마크 창의 명함을 앞뒤로 꼼꼼하게 확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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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머리와 노력을 하는 주인공 공은태. 노력하지만 자신의 공을 제대로 챙길수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샐러리맨이던 그가 어느날 로또1등에 당첨됩니다. 십억원에 달하는 그 돈은 인생역전까지는 아니어도 공은태의 자부심이 되어서 심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이로 인한 변화는 직장생활에 대한 태도로 이어집니다. 로또1등보다 주인공의 노력하는 자세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재밌는 작품입니다. 거기에 더해,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닌 가족까지 잘 챙기는 부분도 따뜻했고, 여자친구를 만나 반하고 사귀고 결혼하는 과까지 서인하작가의 글 중에선 가장 매력적인 여주로 그려져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