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에 휘둘리는 나, 그리고 자신이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상대를 감정에 휘둘리게 만드는 상무님… 정말 싫다. 궁지로 몰렸던 상무님이 아니라 나와 장 대표였는데…. 그리고 상대를 궁지로 몰았던 건 나와 장 대표가 아니라 상무님이였는데… 어째서 내가 그에게 이렇듯 미안한 감정을 가져야만 하는 것일까. 그래서 얼굴에 가면을 썼다. 어차피 눈이 마주친 거 그냥 지나치는 거 말이 안 되고, 그래서 얼굴에 가면을 쓰고 최대한 예의 바르게, 그리고 힘든 미소나마 억지 미소를 얼굴에 띄워 놓고 통유리 벽 안 속의 상무님을 향해 짧게 고개를 숙였다 |
| 안 차장은 거의 모든 술자리에서 가급적 자신이 먼저 계산을 하려고 하고, 또 어딜 갔다 올 때마다 꼭 주위 사람들의 선물을 챙기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부담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안 차장이 그러는 이유를 알고 나면 틀림없이 그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또 거부감 없이 그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난 생각한다. 안 차장에게 중국이라는 나라는 대충 이런 나라였던 거 같다. |
| 별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옥을 한번 경험했었기에 병원을 나서는 발걸음은 가벼울 수밖에 없었다. 신체 나이라고 해야 하나? 검사 결과는 딱 현재 내 나이에 맞는 수치로 나왔고, 살짝 염려되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역시도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아니라는 의사의 설명이었다. 그래도 가벼워진 발걸음과는 상반되게 신경이 쓰였다. 핑계를 대는 게 아니라 영업 관련 직장 생활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힘들다 |
| 모리엘츠 계약 건은 빠르게 진행됐다. 회사 전체가 술렁거리고 있었다. 이미 말 많은 사람들로 인해 홍성이 모리엘츠와 접촉 중이란 소문이 업계에 조금씩 퍼져 나가기 시작할 즈음, 홍성은 전무님이 직접 지휘대를 잡고 파리 출장팀을 꾸리셨다. 홍성에서 전무님이 직접 브랜드 계약에 참여한다는 건 상대 브랜드에 대한 최고의 리스펙을 보이겠다는 뜻이었다. 물론 모리엘츠라면 그렇게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전무님과 상무보, 그리고 장 부장과 해당 프로젝트의 건수를 잡아 온 안 팀장이 홍성을 대표해서 직접 파리로 건너갔다 |
|
로또 1등 후의 주인공의 행보를 그린 작품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지금 출세하러 갑니다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고로 다른 작품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작품입니다. 솔직히 지금 출세하러갑니다 전 후를 중심으로 작품의 질이 정말 확연히 다름을 느낍니다. 초기작인 장인이 돈이 많아요부터 전작품을 다 읽었지만 뒤로 가면서 이렇게 점저 더 좋은 글을 쓰는지 감탄이 나오게됩니다. sf적인 판타지가 아닌 현실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것 같은 글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
|
현실적으로 생활고에 치이는 영업사원 공은태. 어느날 갑자기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그의 인생이바뀌기시작합니다. 내 주변 어디선가 존재할 듯한 평범한 직장인이면서도 판타지의 주인공들 답게 매력적인 캐릭터로인해 끊을 수 없는 독자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는 서인하 작가의 신작입니다. 이 작품은 우연히 연재시 접하게 되었고, 연재가 끝나자마자 주저없이 단행본을 중복으로 구입했을 만큼 재밌게 읽었습니다. 판타지 장르라지만, 주인공이 로또에 당첨된 거 외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거의 없는 현실 소설같은 점이 맘에듭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
|
서인하 작가님의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리뷰에요. 로또 1등 됐다고 회사 때려치는 얘기 아니고 회귀해서 다 발라버리고 돈 펑펑 쓰는 얘기 아니고.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 얘기에요. 장난하냐구요? 필력이 죽여요. 이거 뭐 베니핏 없이 불리한 조건으로 이렇게 재미나게 쓴다고? 이거에요. 공부장 진짜 멋지다. 팀장에서 차장으로 차장에서 부장으로. 성장기를 보면서 회사 생활 현타도 오지만 그냥 재밌어요. |
|
서인하 작가님 작품 아니었음 그냥 제목 보고 지나칠 뻔. 제목에 어그로를 끌어야 하는 거 이해는 하지만 글자체가 폄하되는 거 같아서 아쉽. 작가님 진짜 궁금한데 글쓰려고 직장생활 전업으로 뛰시는듯. 회빙환. 그 흔한 회빙환 없이 이렇게 맛깔나게 글 쓰는 거 진짜 어려운 거 아닙니까? 진짜 너무 재밌어요. 작가 이름만 보고 사는 거 웃길 수 있는데 그냥 이 작가님은 사세요 ㅎㅎ |
|
지방출신인 주인공 공은태는 평범한 영업사원이지만 어느날 로또1등에 당첨되어버립니다. 실수령액 13억은 인생역전까지는 아니라도 마음가짐의 변화를 가져오고 그의 그런 태도변화는 직장에서의 승승장구 뿐 아니라 가정생활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한다는 점이 흐뭇했습니다. 이 작품의 진짜 판타지는 로또1등당첨이 아니라 주인공 공은태의 엄청난 직무능력인 것 같습니다. 술술 잘 읽히고 재미있어요.
|
|
주인공 공은태는 지방출신의 평범한 영업사원이었지만 어느날 로또1등에 당첨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그 바뀌게 되는 계기가 돈이 아니라, 이를 자신감으로 묻어두고 변한 그의 행동이기때문에 판타지라지만 판타지 같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자신은 물론, 가족의 행복까지 거머쥐게되어가는 과정이지극히 현실감 있으면서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이 작품으로 단숨에 작가의 팬으로 만들었을 정도로 제게는 서인하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맘에 드는 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