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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의 저자 이문열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고 한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세계 20여개국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다. 이 책 초한지는 초판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이번 개정 신판으로 6개월 동안 보완 및 수정 작업을 거쳐 탄생되었으며 스토리 구성이 좀 더 긴장감 있고 전체 흐름을 쉽게 전달하기 위하 한자 부분과 주석 부분을 재정비 하였다고 한다. 중국 대륙의 패권을 향한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를 다룬 초한지는 삼국지, 열국지와 더불어 중국 3대 소설 중의 하나이다. 초한지는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 시대의 이야기로 진시황제와 그 2세 황제의 폭정과 악행으로 전국에서 일어나는 반란의 와중에 초나라를 이끄는 초패왕 항우와 한나라를 이끄는 고제 유방이 어수선한 진나라를 넘어 중국 대륙에서 서로가 패권을 잡아가는 과정을 풀어낸 이야기이다. 이문열의 초한지는 역사서가 원전이기 때문에, 큰 오류나 묻어가기 없이 스스로 독자적 스토리를 잘 썼다라는 평가가 많다고 하며 오히려 다른 많은 초한지에 비하면 가장 역사적 사실과 사료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다루는데 있어 아주 충실한 편으로 읽는 목적이 실제 역사적 사건인 고대 초와 한의 대결을 알기 위한 목적으로 읽으려 한다면, 국내에 나온 초한전 관련 저작 중 소설적 형식을 취한 글 중에서는 가장 좋은 소설로 가장 사실 관계에 충실한 책이라고 한다. 초한지 1 짧은 제국의 황혼은 기원전 218년 장량이 시황제의 암살을 기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시황제가 병들어 죽는 것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난세의 호걸들 항우, 유방, 한신, 번쾌, 이사, 조고 등이 주인공이 되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 하게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 세대를 거듭해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문열의 초한지는 새롭게 보완된 개정 신판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고 한다. 어떤 초한지보다 역사적 디테일과 사료가 충실해 진정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성을 잇는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저자가 하버드 대학 부설 옌칭 연구소의 풍부한 장서와 사료들을 바탕으로 보완 및 부연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고로 역사적 사실과 사료가 가장 충실한 책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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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초한지
책을 펼치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역사 책을 펼치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 그들과 교유하며 호흡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그 속에서 배우는 게 참 많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경험이지만 책 속에서는 결코 외롭지 않다. 특히 삼국지나 수호지, 서유기 등의 읽다보면, 오히려 즐겁고 신난다. 이문열의 <초한지>는 <삼국지> 못지 않은 대작이다. 삼국지가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 세 나라의 역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초한지는 초나라와 한나라 두 나라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원래 이 작품은 2000년 대 초반 <동아일보>에 ‘큰 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란 제목으로 연재된 작품이었다고 한다. 신문에 연재될 때 제목인 ‘큰 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는 한고조 유방이 쓴 시의 한 구절을 번역한 말인데, 책으로 펴내면서 작가가 마음 속으로 작정한 제목은 원래 <사기, 한초연의>였다고 한다. 하지만 출판사 편집자들의 충고를 받아 들여 낯선 제목 보다는 독자들에게 이미 익숙해진 제목인 <초한지>로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이 제목 그대로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삼국지(三國志)’를 다르게 ‘삼국연의(三國演義)’라 하듯이 어찌 보면 작가의 뜻대로 <초한지(楚漢志)>보다는 <한초연의(漢楚演義)>란 제목이 더 적절한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두 나라 이야기란 뜻의 ‘<이국지(二國志)>’나 ‘<이국연의(二國演義)>’로 하고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란 암시를 주기 위해 부제로 ‘한초대전’ 또는 ‘초한대전’이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알다시피 초한지는 중원 땅 전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바야흐로 춘추전국 70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천하 제후들이 패권을 다투며 죽고 죽이는 살육의 각축장이 된 아비규환의 드넓은 중원의 땅이 그 배경인데, 춘추시대가 가고 전국 7웅이 대치하던 시대 중국 천하는 여전히 전쟁과 살육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이 피폐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그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천하를 마침내 하나로 통일한 위대한 황제가 있었으니, 바로 진나라 시황제이다. 소설은 진시황의 순행행차에 암살을 도모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중국 최초로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자신이 정복한 중원의 땅을 순시하던 중에 길에서 객사를 하고 만다. 후사를 확실하게 정해 놓지 않은 상황에서 간신 조고의 농간으로 어진 맏이가 억울하게 희생을 당하고 어리석은 차자인 호해가 왕위에 오르면서 진제국은 파탄의 길로 들어서고 되고, 천하를 통일한지 몇 해 되지 않아 천하는 다시 분열의 조짐을 보이면서 새로운 군웅들이 할거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대표적인 인물이 초한대전의 두 주역인 항우와 유방이다.
숙부 항량이 처음 항우에게 가르친 건은 글이었다. “대장부에게 문자란 자기 이름만 쓸 줄 알면 넉넉한 것입니다. 문관으로 일생을 살고자 하지 않을 바에야 무엇 때문에 그 많은 문자를 다 익혀야 합니까?” 어느 날 항우는 그렇게 말하며 책을 덮더니 다시는 펴려 하지 않았다. “그럼 칼 쓰기를 배워보겠느냐? 무란 대장부가 마땅히 본업으로 삼을 만한 것이니라”(153면)
<이문열의 초한지>는 출간이후부터 <삼국지> 못지 않게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품인데, 이번에 새롭게 내용이 보완되어 개정 신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책의 장정이 대단히 인상적이고 고급져 보인다. 일찍이 사마천의 <사기, 항우본기>를 재밌게 읽었는데, 뒤에 평을 보니, <항우본기>는 130여 편의 사기 작품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수작이라고 한다. 초한대전은 바로 <사기>의 항우본기 이야기와 한고조, 회음후 한신 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진나라 멸망 후 초한대전을 거치면서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힘이 천하장사인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와 제왕의 상을 타고난 유방과의 흥미진진한 대결과 한신과 범증의 지략 대결이 가히 볼만한 대작이다. 이문열의 초한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여타의 초한지 보다 훨씬 더 작품성과 가독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혼탁한 이 시대에 반드시 꼭 읽어야 할 인생 지혜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자 한 자 책을 쓰는 저자와 한 줄 한 줄 책을 읽는 독자 사이에 미묘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문열 작가가 한 글자 한 글자 얼마나 공을 들여 썼는지 초한지를 읽으면서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금년이 가기 전에 10권을 다 완독하기는 다소 무리일 것 같고, 올 겨울이 끝나갈 무렵이면 초한지 전권을 완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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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초한지1(짧은 제국의 황혼) 초한지1(짧은 제국의 황혼) 은 이문열의 "삼국지"가 나관중의 "삼국지" 등의 문건등을 참조하여 각색한 것 처럼, 사기등을 참조하여 작성된 소설입니다 이 책은 한고조 유방이 춘추전국시대를 평정하고 한나라를 세우기 전에 진나라를 건국한 진시황제에 대한 암살시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문열삼국지 또한 조조가 동탁 암살시도를 하며 본격적인 전개를 이루어 나갑니다 이 후 소설의 주인공과 조력자의 등장이 있으며 "탁현의 유비, 그의 조력자들(관우,장비)" 처럼 "패현의 유계(유방), 번쾌, 소하" 등이 등장합니다 독보적인 문체를 갖고있는 명문의 글답게 초한지 등장인물에 대한 상상을 하다보니 초등학교 시절 손바닥만한 이문열삼국지를 읽으며 상상하던 시설이 떠올라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기(사마천), 십팔사략(증선지) 등과 비교하였을때 완독전까지는 역사적 오류에 주의해야할 듯 싶습니다 사실을 지나치게 바꾸거나 하는 부분이 없다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신간소설 #초한지 #이문열 #RHK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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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는 중국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중국 역사를 보면 많은 나라가 나타났는데 어떤 나라는 수백년을 이어온 반면 어떤 나라는 몇 년도 되지 않아 사라지기도 했네요. 한 나라가 통일한 이후 힘이 강성할때는 태평성대를 누리지만 조금 힘이 약해질 조짐만 보여도 전국 각지에서는 영웅들이 나타나 중원을 두고 전쟁을 벌였습니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거쳐 한 나라가 통일을 하고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나라로 교체되는 일이 반복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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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시절, 이문열의 삼국지는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읽혔다. 당시 삼국지 게임도 중학생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폭 넓게 사랑받았던 영향도 있었고, 누구나 한번은 읽어야한다는 삼국지라는 소설의 힘이 이문열의 삼국지에서 폭발했다. 반면 중국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전국시대 배경의 역사소설이지만, 초한지를 읽어본 친구들이 많지 않았다. 그저 초한지가 초나라, 한나라가 등장하는 장기의 배경이라는 것, 또는 사면초가,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 등을 알 뿐 초한지에 대한 친밀함은 삼국지에 비해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이문열 작가가 삼국지뿐 아니라 초한지를 평역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장편 소설 중 1권이지만 초한지를 접해볼 좋은 기회라 여겨져 서평을 신청하였다. 초한지의 배경은 진나라의 시황제가 중국대륙을 통일한 후, 진나라에 대항하는 초나라와 한나라의 항우, 유방의 이야기이지만, 1권에서는 시황제를 암살 혹은 시황제에 대항하는 세력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왕후장상이 어찌 씨가 따로 있겠느냐······." 장량은 시황제 암살을 위해 이름모를 역사와 함께 진시황의 행차에 대기했지만, 의심이 많았던 시황제는 이동수단인 온량거를 여러대 준비하였고, 결국 가짜 온량거를 공격하게 된다. 역사는 즉시 사살되고 장량은 도망자 신세로 은신하게 된다. 또한 이름모를 노인과 동료들은 시황제의 소규모 야행 정보를 입수하여 야습을 하지만, 시황제의 호위무사들에 의해 격퇴되고 모두 사살된다. 이렇듯 시황제는 그 통일과정에서 점령국에 원한을 많이 샀기에 지속적인 암살의 위협속에서 살았다. 초한지의 주인공인 항우와 유방은 시황제의 대항세력으로 그려지고 있지 않지만, 그 주변인물들의 시황제에 대한 원한과 사회적 분위기를 1권에서 보여주고 있다. 시황제는 진나라 내에서도 아버지가 왕족이 아닌 장사꾼 여불위라는 논란과 그 성품의 포악함으로 지지도가 매우 낮았던 것 같다. 시황제에 대한 저항이 정당하다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형성하는 것이다.
이문열 작가는 서문에서 초한지의 원전이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사실을 지나치게 엇바꾸었음을 지적한다. 초한지 1권을 읽으면서도 삼국지만큼 인물에 대한 전개가 잘 짜여져있다거나 이야기가 몰입감있게 전개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전국시대 배경의 역사소설을 좋아하지만 초한지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초한지는 재미있는 영웅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해당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초한지 #이문열 #RHK #삼국지 #장편소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