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虚構推理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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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허구추리 14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인을 목격한 사람은 있으나 그것에 침묵한 반면, 살인범은 자신의 범행이 그 목격자에게 확실히 보였기를 바라는 기묘한 사건. 보통이라면 기나긴 추리가 이어지며 이 사건을 진상에 조금씩 가까워질테지만 우리의 코토코는 그런 과정 싹 다 생략하고 바로 당사자였던 그들에게 직접 그날의 사건에대해 묻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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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허구추리 14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인을 목격한 사람은 있으나 그것에 침묵한 반면, 살인범은 자신의 범행이 그 목격자에게 확실히 보였기를 바라는 기묘한 사건. 보통이라면 기나긴 추리가 이어지며 이 사건을 진상에 조금씩 가까워질테지만 우리의 코토코는 그런 과정 싹 다 생략하고 바로 당사자였던 그들에게 직접 그날의 사건에대해 묻기로 합니다. 우선 라면집 주인장이기도한 사건의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너무나 허무한 이유였죠. 아내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있던 이 목격자는 그날도 밤늦게 눈에 띄지 않는 길로 내연녀와 만나러가는 중이었으나 불운하게도 그 사건을 목격하고 말았고 경찰에 신고하면 자신의 불륜이 들통날까 두려워 입을 다물기로 한 모양입니다. 겨우 이런 변명을 듣기위해 매운 라면을 몇그릇이나 먹어치웠나 싶지만 이런 허무한 변수들을 미리미리 제거해놔야 앞으로 있을 사건 추리에도 큰 장애물이 없겠죠. 그렇기에 코토코와 릿카는 거침없이 다음 상대에게 그날의 진상에대해 듣기로 합니다. 이제 남은 인물은 죽어버린 피해자를 제외한 유이한 당사자였던 살인범. 뭐 요괴들에게 지혜의 신으로 추앙받는 코토코라면 경찰도 못찾는 범인 찾기야 식은죽 먹기지만 범인 쪽도 굳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생각은 없어 보였죠. 대담하게도 그날의 복장을 그대로 입은채 코토코 일행을 맞이하는 살인범. 태연하게 그가 코토코 일행에게 털어놓은 그날의 진상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따라갈수없는 비상식의 연속이었습니다. 우연히 지나치다 본 칼이 너무나 예뻐 보여 충동적으로 구매했더니 그 칼을 유용하게 한번 써보고 싶었다. 그러다 공갈협박을 하는 한 양아치를 보게 되었고 지체없이 그 칼을 양아치의 가슴팍에 찔러 넣었는데 이대로 달아나거나 사체를 숨기는 것은 너무 비겁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밤중이기는 하지만 시야가 탁 트인 주차장에서 사체를 난도질했고 그 과정이 누군가에게 목격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면 신의 뜻이라 여기고 담담히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런 비상식적인 범인도 유일하게 예측하지 못한 것이 바로 이 코토코 일행의 난입이라 볼수 있지만 이런 변수도 그의 허용범위 내였는지 그는 코토코가 당연히 자신을 신고해주리라 여기고 있었죠. 하지만 코토코는 어디까지나 요괴들에게 의뢰받은 사건의 진상을 들으러 왔을 뿐, 그가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그녀가 알바 아니었습니다. 항상 당당하던 범인이 그제서야 당황하며 그녀들에게 달려들기위해 시도해보았지만 코토코의 곁에는 요괴 둘을 몸에 지닌 릿카가 있었고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요괴의 힘을 살짝 보여줌으로써 그의 전의를 간단히 상실시키게 되죠. 제아무리 정의와 운명을 들이밀어도 결국엔 별것도 아닌 메시지를 과도하게 해석한 과대망상증 환자일뿐. 세상엔 그말고도 압도적인 정의와 운명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이윽고 그는 틀림없이 경찰에 자수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릿카가 몸에 지니고있는 미래를 예측하는 신수 쿠단의 능력이니깐 말이죠. 그렇게 인간이기에 잔혹하고 기묘했던 사건이 마무리되고 이 뒤로 릿카는 강철인간 나나세 사건을 일으키며 코토코의 강력한 적이 되어버렸지만 생각해보면 릿카는 코토코가 그때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던 걸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가 그녀의 손바닥 안인지는 알수없지만 질서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코토코 입장에서는 그녀가 어떤 수를 들고나오든 그 앞을 막아설 각오가 충분히 되어 있었지만 그런 코토코도 예측못한 타이밍에 뜬금없이 릿카의 이름이 등장하게 되죠. 어느 인적이 드문 산에서 일어난 조난사고. 이일로 남녀 두명을 제외한 일행들이 몰살을 당하고 말았지만 이 사고는 단순한 조난사건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근대화시기 먼 타국에서 건너와 끝내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버린 아프리카 기린 한마리. 그 기린의 영혼을 기리는 사당이 이 산에 있었는데 최근에 그 사당이 파괴되면서 그 안에 갇혀있던 영혼이 날뛰기 시작한 겁니다. 마침 그 현장에도 있었던 기린의 영혼. 만일 인간을 증오하는 기린의 영혼이 이 사고를 일으킨 것이고 생존자들이 그 소문이라도 낸다면 강철인간 나나세 때처럼 그 괴이의 힘이 감당할수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커질 가능성도 있었기에 코토코는 미리 그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그 사건에 개입하고자 하지만 그 현장에서 가장 보기싫은 이름을 마주하게 되죠. 남녀 생존자 중 여자 쪽이 지금껏 온갖 괴이한 사건들의 흑막이었던 바로 그 릿카였던 겁니다. 그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이 사고가 평범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게된 코토코. 과연 릿카는 이번에도 괴이들을 조종하며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한 것일까요? 아니면 그저 우연히 말려들고만 것일까요? 그 알수없는 릿카의 진의와 이에 맞설 코토코의 대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14권뿐만아니라 다음권들도 계속해서 기대해보시기 바랍니다.

s******2 2022.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