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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독특한 문화마케팅을 주도하는 커스텀멜로우가 추구하는 가치가 남다르다. 패션 브랜드에서 푸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베이커의 일상과 빵에 관한 책, 빵 레시피를 DVD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미스터 베이커』는, 빵 만드는 데 인생을 건 6인의 셰프와 옷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커스텀멜로우의 10개월에 걸친 노고 끝에 완성된 책이며, 패션과 베이커의 조합은 빵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베이커에게 영감을 받은 커스텀멜로우의 가을 컨셉트이다. 대량 생산된 대형 프랜차이즈 빵의 홍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오직 빵 만들기에만 몰두하며, 소박하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6인의 셰프에 대한 삶이 다큐 형식으로 담백한 수채화처럼 그려진 에세이다. 서울에서는 이미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베이커리 신화인 이들이 만드는 빵은, 숙성 시간만 짧게는 2시간, 길게는 20시간 이상도 걸린다니 경이로운 작품의 탄생이 아닐 수 없다. 대부분의 빵집에선 짧은 시간 안에 적은 재료로 많은 빵을 만들어야 하는 효율성 위주의 자본 논리가 대신한다. 하지만 여기엔 좋은 재료를 기본으로 적정 온도와 시간을 유지하는 좋은 빵을 만드는 정직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빵 냄새만큼이나 훈훈하게 맡아진다.
기본에 충실한 <더 벨로>의 빵 양재동 시민의 숲을 지나 조금만 돌아가면 한적한 동네 5층짜리 연립 주택 뿐인 이 골목에 젊은 베이커 반영재 셰프가 운영하는 <더 벨로>가 있다. 이곳에서는 크로와상이나 브라우니를 제외하곤 인위적인 맛을 내는 빵은 찾아볼 수 없다. 반영재 셰프에게 토종 밀 종자인 앉은뱅이 밀은 현재이자 미래다. 일반 수입밀보다 거의 3배 이상 단가가 높지만, 일반 밀로 만든 빵으로 이윤을 내고 앉은뱅이 밀에 투자를 하고 있다. 식감은 거칠지만 소화가 잘되서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타고난 손재주로 '재빵사 반'이라는 그의 블로그엔 작품 몇 점도 올라와있다. 그림 속 토끼는 베이커인데 그 날의 주문서를 받고, 빵을 만들어 자전거를 타고 손님들에게 배달을 가는 내용이다. 그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림을 통해 기록한 것이다. 반영재 셰프가 만드는 빵은, 재료가 가진 맛이 잘 드러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최대한 맛있으면서 건강한 음식을 만드려고 노력한다.
타고난 유러피안 감각 <마카롱> 유명한 디저트 샵 <마카롱>은, 네덜란드 태생의 미남 셰프 '루벤 얀 아드리안'이 운영한다. 열두 살이 되던 해, 꼬마 루벤은 제과로 유명한 <더 그린 게이트>에서 전문적인 페이스트리 공부를 마쳤다. 루벤이 재미있게 몰두할 수 있었던 유일한 시간은 예쁘게 빚어진 마카롱을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마카롱은, 두 개의 껍질(쉘) 속에 무스 같은 속(필링)이 들어있는 단순한 구조를 가진 오백원 크기만한 과자이다.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건 럭셔리한 디저트 샵으로 유명한 '잘생긴 미남 셰프가 만드는 마카롱이 정말 맛있다'는 소문이 난 안국동 <아몬디에>부터였고, 자신의 이름으로 서교동 홍대에 <마카롱>으로 둥지를 틀었다. 마카롱은 손 끝으로 확인하면서 만들어야 하는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예민한 디저트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마카롱은 사치스러운 디저트에 속한다. 달콤한 것이 마카롱의 본질이기 때문에, 달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하지만 그가 만드는 마카롱은 너무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남자손님들에게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용으로 주문이 많다고 한다.
아빠가 만든 빵 <빵드빱바> 남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 새벽부터 빵을 만드는 건, 이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이호영 셰프의 하루의 시작이다. 5년 전 신사동 가로수 길 골목 안에, 빵에 입문한 지 17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빵집 <빵드빱바>를 오픈했다. 이호영 셰프를 보면, 피나는 노력과 연습은 천재성을 뛰어넘는다는 진리를 깨닫게 한다. 매스컴을 타면서 손님들이 늘어나도 여전히 빵의 양을 늘릴 생각이 없으며, 빵을 좌우하는 건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시간에 비례한다는 그만의 신념 앞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의 빵엔 기교 없이 담백하다 못해, 투박함마저 느껴지지만 심심한 맛에서 오는 질리지 않는 맛, 친근하고 얌전한 맛이 우러난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발효빵을 만드는 빵드빱바의 빵은, 이스트 대신 천연 효모종을 사용하다보니 일정한 온도에서 4시간은 발효를 해야만 오븐에서 구울 수 있다. 빵을 단순한 수익의 도구로 바라보지 않는 이유다. 작년부터 전남 구례에 밀밭 5천 평을 구입해, 현지에서 밀밭을 관리해주는 농부와 함께 직접 재배와 수확을 시작했다. 직접 경작하는 땅에서 자란 밀을 재배하고 제분한 밀로 빵을 만들고 천연 발효종을 이용하여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빵을 제조하는 것이 그의 빵이다. 바른 먹거리를 찾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착한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이커는 내 운명 <더 베이커스 테이블> 독일에서 3대째 이어온 베이커리 가문에서 태어난 미샤엘 리히터 세프에게 빵은 곧 삶의 일부였다. 20년 전 지금의 이태원 경리단 길에 독일식 빵이 주 메뉴인 빵 가게 <더 베이커스 테이블>을 오픈해 동네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오픈 전만 해도 약장들로 가득찬 공간을 깨끗하게 닦고, 친구가 준 테이블에 다리를 직접 다는 등 매장 곳곳은 미샤엘 셰프의 정성이 깃든 작품 공간이다. 오픈 한 지 2주 만에 매거진에서 취재 요청이 들어온 이후, 매스컴에 끊임없이 등장했고 이태원에서 꼭 한 번은 가야할 맛집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유명해졌다. 독일 전통 방식을 따르는 게 아닌 자신이 먹었을 때 맛있다란 기준이 그가 가진 빵의 전부다. 그냥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었고, 사람들이 먹으면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더 베이커스 테이블은, 매주 쉬는 월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아침 8시부터 문전성시를 이룬다.
천연 재료를 고집하는 <르뱅> 이진환 셰프는, 구반포에서 천연 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드는 <르뱅 베이커리>를 운영중이다. 8가지 종류쯤 되지만 빵 하나를 만드는 데만 무려 3일이 소요되니, 대량 생산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다. 르뱅에서 가장 인기있는 통밀 빵과 크랜베리 깜빠뉴는 오후가 되기 전에 다 팔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빵 사이에 든 견과류나 과일이 아작아작 씹히면서 고소함과 달큰함이 어우러져 풍미와 식감 모두 기가 막히지만, 이렇게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천연 재료로만 만든 빵이란다. 그가 만드는 빵에는 천연효모 발효종, 천일염, 밀가루 이렇게 세 가지의 재료만 들어가지만 감칠맛이 난다. 설탕 대신 꿀을, 첨가제 대신 천일염을 사용해 단맛과 짠맛의 균형을 잡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무래도 천연 효모종으로 만든 빵은 비쌀 수 밖에 없지만 빵값을 올릴 생각은 없다. 이윤을 내기 위함이 아닌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는 빵을 만들기 때문이다. 빵을 만들기 전까지는 자신이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잘 몰랐다고 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어떤 것도 빵을 만들 때처럼 간절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는 빵을 만드는 것보다 빵을 먹는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철저한 원칙을 바탕으로 디저트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오뗄두스> 정홍연 셰프는 2007년 서래마을에 <레꼴두스>라는 홈 베이킹 스쿨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디저트 카페 <오뗄두스>를 운영 중이다. 먹고 살 방편을 찾다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와 유학을 결심한 그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에서 제과를 시작했고, 동경제과학교를 아르바이트와 병행해가며 어렵게 졸업했다. 그가 근무했던 리가로열호텔은 일본 관서지방을 대표하는 호텔로 많은 계열사와 수많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고, 극소수에게만 주워지는 '더 로열'이란 칭호를 받은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다. 설거지 담당에서 제과장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8년, 일본에서 한국인이라는 국적이 넘기 힘든 장벽을 뛰어넘고 제과장이 되기까지 한 달에 7kg씩 몸무게가 빠질 정도로 열심이었기에 가능했다. 일본 케이크쇼 초콜릿 대형공예부문 1위, TV 챔피언이란 프로그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문 우승을 한 최초의 외국인으로 이름을 날리며 정홍연 셰프는 일본 제과업계에서 초콜릿의 마법사, 구름 위의 존재, 디저트 계의 전설로 불렸다.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케이크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케이크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2004년 리가로열호텔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수석제과장 자리에 오르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에 온 지 5년이 된 지금, 후학 양성과 함께 서래마을, 신사동, 광화문에 오픈한 3곳의 오뗄두스는 매일 정홍연 셰프가 손수 배달하며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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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동네에는 다양한 이름을 건 빵집이 사라지고, 두 가지 정도로 통일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로 온동네를 도배하고 있다. 다양성이 사라지고 맛도 분위기도 통일되는 느낌이다. 이 책의 시작하는 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빵이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자리잡는 데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작은 동네 빵집이 그리워지는 것은 '무조건 빨리 많이'라는 분위기에서 '삶의 여유, 힐링'등이 각광을 받는 분위기에 편승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 것이다.
나는 한 때, 빵을 엄청 좋아했다. 하루 세 끼 빵으로 떼워도 좋을 만큼, 빵은 나에게 포근한 휴식을 주는 음식이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차와 함께 먹어도 좋고, 빵을 먹으면서도 빵이 줄어드는 것을 아까워하면서 먹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한 생각이 가득 들었다. 빵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미스터 베이커>를 읽어보기로 했다. 훈남 셰프들의 빵 이야기를 볼 생각을 하니 저절로 흐뭇해지고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 궁금한 이들의 이야기를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표지에서 주는 느낌이 참 좋다. 맛있고 멋있다는 생각이 번쩍 드는 것이 이 책의 첫인상이었다. 적당한 두께, 화려한 사진, 셰프들의 일상과 빵과의 인연, 빵에 대한 철학 등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사진과 이야기에 빠져들어보는 시간이다.
장인정신, 그런 것은 거의 사라져버린 시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을 갖고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만 생각했다. 거리에는 이미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넘쳐나고, 자신만의 빵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기 드물기 때문에, 이들 셰프 6인의 이야기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었다. 색다른 느낌이었다. 각양각색, 여섯 가지 삶을 담은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
이 책에는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을 갖고 '빵'을 만드는 6인의 셰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장을 넘기며 눈이 즐겁고, 그들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빵을 찍은 사진을 보며 정성껏 구워진 빵의 맛을 상상해보게 된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 처음 이책의 책장을 넘기며, 화보처럼 사진이 찍힌 이들의 모습에 감탄했다. 흥미롭다. 손에 밀가루를 묻혀 흩뿌리며 집중해서 빵을 만드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 가능하면 그들이 직접 구운 빵을 맛보고 싶어진다.
책 속에는 이들이 이야기하는 빵의 레시피가 담겨있다. 지금 생각에는 직접 만들어볼 생각은 없지만, 혹시 언젠가 마음이 달라지면 만들어볼지도 모르겠다. 잘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이 책의 부록으로 빵 레시피 6가지를 담은 cd가 포함되어 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맛있는 빵을 직접 구워내어 식탁을 장식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패션 브랜드에서 만든 책이어서인지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났다. 공통점이라고는 '창조'라는 것 밖에 없었던, 빵 만드는데 인생을 건 6인의 셰프와 옷을 만드는 데 모든 걸 쏟아붓는 커스텀멜로우의 10개월에 걸친 노고 끝에 완성된 이 책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유한 결과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9쪽)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하듯, 책을 보며 사진 속의 빵이 정말 맛있게 느껴진다. 아마 직접 먹어보아도 그 맛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 생각된다. 6인 셰프의 빵 이야기에 집중하여 읽은 시간이다. 빵 사진도 시선을 사로잡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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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하이니가 만나본 책은 바로 미스터 베이커랍니다.
미스터베이커?? 빵만드는 남자?? 은근 매력있는 단어지요? 사실 저희 신랑이 요식업을 해서 저보다 음식을 더 잘 만든답니다(제가 더 못만드는것도 한몫 하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게 요리를 잘 하는 남자는 너무 매력이 있는 사람인것 같아요.
느낌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그것도 "먹을것"을 만들어 주는것은 여자들에게 환상을 전해주는 요소중에 하나잖아요^^ (이건 사설이지만, 저랑 티격하고서 저의신랑이 저와 화해모드로 가기위해 하는것이 바로 요리랍니다. 희안하게 요리를 하면 바로 화가 풀린다니까요^^)
![]() 이책의 책표지예요. 너무도 세련된 책자예요.
![]() 안을 펼쳐서 읽어보았어요. 여러 쉐프님들이 많이 나오셨어요 특히나 빵만드는 남자를 주제로 한 책이다 보니 훈남이신분들을 많이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마음에 든것은 바로 이 페이지인 마카롱 만드는 페이지랍니다. 마카롱하면 비싼과자라는 생각이 많이드는데요. 특히나 유명백화점에 가면 개당 2~3000원에 맛볼수있는 고급과자예요. 고급스러운 이 책의 분위기 답게 처음 선보인 과자는 바로 마카롱이였습니다.
이책의 한가지 장점이, 바로 책갈피처럼 책 사이사이에 소개된 베이커리 종류를 이렇게 만드는 방법을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마카롱 이외에도 뒤에 많은 빵종류들이 나와있어 한번쯤 보고 만들어 볼수있더라구요.
![]() 그리고 이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중간중간 소개된 쉐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큼 유명하신 분들일것 같은데요. 그 유명세 만큼이나 스타일도 멋스럽더라구요. 책의 재질이 잡지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라 아무런 부담감 없이 읽을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쉐프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들은 여러종류의 에세이를 본듯하였구요.
이책은 빵을 현재 공부하거나 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해서 빵순이 빵돌이라는 별명을 가질정도의 애호가나
아니면 저처럼 호기심이 많은 분들이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청소년분들의 진로 생각하셨을때 읽으셔두 좋구요. 제빵사라는 직업을 너무도 매력있게 표현해준 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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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백화점에서 옷을 보러 다니다가 문득 예뻐서 남편 옷을 골라준 적이 있는데 그 제품이 바로 커스텀 멜로우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성복 브랜드와 빵이라니 이 두 가지가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 책일지 책을 보기도 전에 무척 궁금했답니다. 지금까지 본 요리책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리를 위한 레시피들이 들어있는 책이 아니라 6명의 셰프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랍니다. 그들에게 빵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들의 삶 속에서 묻어 나오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느껴지더라구요.
또한 저는 잡지 책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남편 옷을 고를 때 가끔은 카달로그도 살펴보면서 어떤 옷이 남편에게 어울릴지도 고민해보고 또 요즘 유행하는 옷은 어떤 스타일인지 살펴보기도 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이번 가을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옷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6명의 셰프들이 입은 옷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그들은 요리할 때가 더 열정적이고 멋진 옷을 입은 것 같을 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와 빵들 중에서도 마카롱에 눈길이 많이 갔답니다. 마카롱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평상시에 갖고 있었고, 또한 핑크색의 마카롱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먹지 않더라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을 좋게해주더라구요. '인형의 집'이란 책을 보고 마카롱을 처음 알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저 역시도 마카롱이 더욱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먹어보지 않아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인형의 집이란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략적인 내용만 기억나는데 그 속에서 마카롱이 어디에 나왔는지 제 눈으로 직접 찾아서 확인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빵을 만들어보겠다고 재료만 준비해놓고 아직 제대로 시도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 6명의 셰프들을 만나니 저 역시도 빵 만드는 일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도전해보고픈 마음이 많이 들었답니다. 패션과 빵... 그리고 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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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려서부터 빵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밥대신 먹을 수 있는 식량(?)이라는 개념이 잡힌탓에 간식으로 빵을 먹는 일이 잦았다. 이렇게 어딘가 의무적으로 빵을 먹던 내가 언젠가부터 빵을 밥먹듯 광적으로 즐기게 되었다. 어떤 시기가 특정 도화선이 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자연스럽게 빵에게 느낄 수 있는 매력에 빠졌달까? 이번에 읽어본 미스터 베이커. 이 책에 나오는 6인의 셰프들도 그러했다. 처음부터 빵을 좋아한 것은 아니지만 특정적 환경이나 상황이 계기가 되어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되었다고 한다. 6인의 셰프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른 빵들을 만들고 있었는데, 6인의 셰프가 만든 빵과 이들의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삶이 어쩌면 내가 생각하던 가장 이상적인 삶일 수도 있겠다. 라는 동경을 갖게 됬던 것 같다. 제빵에 관련된 도서라고 그저 레시피만 담겨있는 내용의 구성이었다면 아마 이 책을 접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필자는 앉은 자리에서 빵 4~5개는 우습게 처리하는 빵매니아지만 항상 빵을 만드는 방법보다 제빵사들의 일상과 삶이 궁금했다. 그들은 왜 제빵사가 되었는지 빵을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빵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지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 등등 그들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의문부호를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은 내게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패션브랜드에서 만들어진 책답게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었고, 색감이 화려하다거나 강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조로우면서도 고즈넉한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확 사로잡는 중요한 포인트가 없이도 특출난 느낌을 자아냈고, 이들이 왠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이 책을 통해 내 삶 또한 되돌아보게 시간을 갖을 수 있었는데, 아마 내가 꿈을 찾는 어린날의 그 때로 되돌아가서 이책을 접할 수 있다면 나도 내 꿈을 향해 혹은 제빵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싶었다. 책 중간에 뭔가 두툼한 정사각형의 씨디집이 눈에 띄었는데, 이 씨디에는 6인의 셰프가 소개하는 제빵 레시피가 담겨있었다. 레시피를 알아도 빵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아직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왠지 한 번쯤은 보고 따라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단순 반죽을 뛰어넘어 저온숙성 등등의 특수 제조과정이 등장한다면 그 쯤에서 살포시 포기해야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이들은 만든 빵에 각자마다의 의미를 붙이고 있었는데, 이것은 곧 그들의 상징과도 같았다. 동시에 6인의 셰프가 만든 빵에는 ‘그들의 일상과 삶이 녹아들어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정성 가득히 만들어진 빵이구나' 라며, 나도 그 의미에 특별함을 부여할 수 있었다. 단순히 먹음직스러운 빵이 아닌, 그 뒤에 혹은 그 속에 담겨있는 이름모를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또한 매일 같이 빵을 만들며 꿈도 만들어나가는 6인 셰프의 진실된 삶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들과 난 지탱하고 있는 분야가 서로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받을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이 보여준 삶의 방식은 내게도 새로운 자극을 주기 충분했다. 서론에서 밝힌 편집자의 의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는 점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충분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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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았더라면 여기서 샀겟지만 어쨋든 산김에 리뷰!! 일단 패션과 빵을 만드는 셰프들의 이야기라는게 신선하다. 사진도 좋고 구성도알차고
요즘에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음식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고잇는데 거기에 패션을 접목했다는 점~~~책을 열어서 눈요기만 했을뿐인데 당장이라도 빵집에가서 빵을 사서 먹고싶을정도로!!!
아직 맛은 못봐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미샤엘이라는 셰프가 가장 손맛이 좋을것같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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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빵, 면 이 세 가지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위대한 먹거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밥, 면, 빵은 전 세계인들이 즐겨 먹는 기본 요리의 재료이며 또한 음식으로 이들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의 종류와 맛은 세계마다 나라마다 천차만별로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지경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밥과 국이 주식이었지만, 언젠가부터 밥, 국, 반찬 대신 식빵, 바게트, 조각 케익 등의 빵과 우유가 아침식사의 주식으로 그 식탁문화가 자리 잡은 지도 이제 꽤 오래 된 듯 하다. 나 역시도 빵을 억수로 좋아하는 빵돌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빵을 자주 즐겨 먹는 편이다. 특히 아침에 빵과 우유를 즐겨 먹는다. 하지만, 정말 맛있는 빵, 건강한 빵은 이제까지 먹어 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니 달콤한 걸 기준으로 삼는다면 맛있는 빵은 먹어 봤지만, 건강한 빵은 모르겠다. 빵은 그저 허기를 면하기 위해,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을 뿐이다. 그런데 미스터 베이커들의 건강한 빵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문득 궁금해 졌다. 건강한 빵은 어떤 빵일까? 그들이 만드는 빵은 프렌차이즈 빵과는 어떻게 다를까? 좋은 세상을 만들 건강한 사람들을 위해 건강한 빵을 만든다는 여섯 셰프의 빵 이야기가 담긴 <미스터베이커>는 ‘베이커’들의 생생한 24시, 미스터 베이커들이 만드는 맛있고 건강한 빵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에세이로 기록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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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야 150자나 써야되 ....... 좀만 줄여주지 .... 겁나길어 책 재밋을거같은데 가격이 쎄서......... 사볼까말까하다가 딴거 사는김에 같이 삿음!! 패션이랑 빵의 콜라보라니 신선한 발상, 충격 !! 그래서 특별할거같기도? 뭔가 소장가치있어보임 나는 독특한 책들 모으니깐 ㅋㅋ 결정적으로 빵드빱빠 빵 겁나 맛있는데 거기도 나온다고함 거기 쉐프님 완전 친절하신데 ㅋㅋㅋㅋ 가서 고구마빵 먹어보삼 개맛있음 아 빵 좋아 우걱우걱우걱우걱우걱우걱 내일 사먹으러 가야겟다 우걱우걱
끝 이정도면 150자 됬지? ㅋㅋ 책 재미있을까? 재밋겠지? 재밋을꺼야 미리보기만 보면 진짜 재미있을 듯 뭔가 탄탄한거같기도 하고 우왕굳왕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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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에 간편하게 식탁위에 올릴 수 있는것도 빵이고 오후 티타임에 살짝 출출해진 배를 채우고 심심한 입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것도 빵이다. 그런데 인스턴트 빵이 아닌 진짜 내손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빵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직접 건강한 빵을 만드는 여섯 남자들의 빵을 만나고 빵을 만들고 빵으로 사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빵만드는 레시피를 dvd에 담아 부록으로 실었다.
패션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와 함께 패션과 빵이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라는데 패션은 잘 모르겠지만 멋진 사진과 함께 빵을 만들게 된 여섯 남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 빵 만드는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이나 빵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책이다. 10개월에 걸쳐 베이커들의 일상을 담은 책이라니 그 정성이 책속에 가득하다.
건강을 위해 직접 밀을 키우고 기르는가 하면 빻아서 가루를 내어 반죽을 만들고 부풀려 진심을 담은 빵을 만드는 사람들, 효소를 이용해 웰빙 빵을 만들고 달콤함을 조금 줄인 마카롱을 디저트로 만들어 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등 빵집으로 출근해서 퇴근한 이후의 시간까지의 셰프들의 24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고급스러운 책이다. 책의 뒤편에 실린 여섯 베이커들의 짤막한 인터뷰가 인상적이다. 자신이 만든 빵을 자전거에 싣고 직접 손님에게 배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고 빵을 만드는 변영재셰프, 마카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마카롱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루벤셰프, 아빠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에게 건강한 빵을 먹이고 싶은 '빵드파파'의 이호영셰프, 빵을 만들때 너무 많은 것을 넣지 않은 건강한 빵을 만드는것이 빵과 손님에 대한 사랑이라 말하는 마샤엘셰프, 천연효모를 이용한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들려 애쓰는 이진환 셰프! 모두가 멋진 베이커가 맞다. 어차피 먹어야되는 빵이라면 장인정신이 가득담긴 셰프의 손으로 진심을 담아 만든 빵으로 먹고 싶다.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빵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가기를 희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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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세끼를 꼬박꼬박 밥으로 해결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한끼는 빵으로 먹는날이 생겼다. 그만큼 빵문화가 보편화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미스터 베이커는 6인의 셰프들의 이야기다. 어떻게 처음 베이커를 접하게 되었는지, 어떤 스승님 밑에서 배우게 되었는지, 그리고 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빵을 소개하는 책이다. 6인 셰프 각각의 색깔이 뭍어나는 베이커 이야기다. 처음 들어보는 빵부터 익숙한 빵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마지막에는 셰프가 만든 빵의 레시피가 들어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만들도록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요즘은 체인점 베이커 상점들이 즐비한 가운데 6명의 셰프는 건강한 빵, 마음이 담긴 빵 만들기에 여넘이 없다. 단가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나겠지만, 건강한 빵이 손님들에게 주는 기쁨을 선택한 것이다. 빵집하면 뭔가 여유롭고 자기만의 시간이 많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셰프들의 24시간을 둘러보니 결코 만만치 않은 직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한참 잠든새벽시간에 깨어 반죽을 하고 빵을 굽고 그 일련의 과정들을 1년내내, 여름이건 겨울이건 거르는 법이 없다. 체력소모도 크고 생활 패턴도 일반사람들과는 달라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걸 알았다. 그만큼 정성이 담긴 빵이라 의심의 여지없이 구입하는 단골 고객들이 늘고 있나보다. 마카롱, 진주로드, 파파스 그린, 오레가노 브레드, 칠리 치즈 로, 점보 슈 아레 크렘 이렇게 6가지 빵들을 미스터 베이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처음 들어본 이름의 빵들이 많았지만 사진으로 보니 담백하고, 포근한 느낌이 가득 담긴 빵 같다. 시간을 내어 6명의 미스터 베이커들이 운영하는 빵집에 들러 직접 빵을 맛보고 싶다.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셰프들의 모습에 현재 나의 일상에 투정부렀던 내 모습을 보며 반성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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