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시리즈가 3부가 끝이 아니었네요. 3부를 읽으면서 이야기가 끝나가는데 왜 글이 늘어지는 기분이 들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에바 부모님의 애정사도 살짝 꼬이기 시작하는 분위기, 의붓 오빠 나단의 죽음에 관련된 사건도 뭔가 미묘한 여운을 남기면서 재수사. 그리고 그들의 결혼, 캐리의 문제등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좀 복잡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에바의 기대온에 대한 찬양은 이젠 좀 지루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대충 읽게 되더라구요. 또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사람들은 지치지도 않나? 그리고 상류사회에 대한 표현이 좀 과하다 싶은 생각도 들었고, 주인공인 에바는 자신은 엄마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고 계속 다짐하는 표현이 나오지만 그런 삶을 누리고 있는 그녀의 모습도 엄마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분이 들기도 했구요. 딸을 위해서 그렇게 살았다는 그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에도 뭔가 풀어놓을만한 과거가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정작 결혼하지 못했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던 에바, 그리고 의붓오빠로부터의 성추행으로 힘든 어린시절을 보내고 정신 상담을 하면서 조금씩 그 과거에서 벗어나고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던 거죠. 새로 출근하게 되었던 회사에서 만나게 된 어마어마한 갑부 기데온 크로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의 삶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되고, 기데온에게도 어두운 과거가 있다는걸 알게되면서 그들은 서로에게 무섭게 빠져들고 집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좀 아쉬움이 남는건 그냥 좀 짧고 임팩트있게 끝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 이 자꾸 아쉬움으로 남아요. 4부가 출간되면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이니 찾아 읽긴 하겠지만 진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더 매력있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이 책을 원작으로도 영화제작 예정이라고 하던데 과연 영상으론 어떻게 만들어질지 조금 궁금해지긴 함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가볍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거리를 찾으실때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참! 크로스파이어 시리즈는 유혹/ 중독/ 집착...이렇게 이어진답니다. 이 순서가 왜 이리도 햇갈리던지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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