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가 유년시절에 자살을 시도할 만큼 방황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들은, 조곤조곤 차분히 늘어 놓는 이야기들은 늘 위로의 느낌을 준다.
책이 가득한 서재에 홀로 앉아 글을 쓰고 있는 헤세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의 작품들을 탐독하다 팬으로서 에세이까지 찾아 구매했다.
솔직히 내용 자체는 그가 영혼을 깎아 넣어 만든 문학 작품들에 비해서는 평이하다.
그의 사유를 더 깊게 좇아 가보기 위한 도구로서 읽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