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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 관한 책은 처음 접해보았다. 흔히들 쇼핑으로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단 숨에 바뀌어 버렸다. 면세점은 쇼핑뿐만 아니라 관광 그리고 한류의 최전선으로서 한국 미래 성정동력이 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은이 최영수씨는 한국 면세산업이 세계1위의 자리로 오르기까지 큰 공을 세운 한국면세의 산 증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주)호텔롯데에 입사하여 롯데면세점 창립멤버로서 현재까지 면세 발전에 큰 힘을 쓰셨다. 면세점을 통해서 외화수입이 크게 늘었으며 한류스타들의 증가로 인해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오게 되며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브랜드들도 외국인의 눈을 통해서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면세점이라고 하면 공항이나 시내에 설치된 비과세 상점을 말하는데 해외여행이 일상화 되기 전에는 일부 계층의 특혜로 여겨지기도 하였으나 경제력이 늘어나고 삶이 부유해지면서 해외여행이 일상화 되면서 새로운 인식으로 자리잡았다. 세계 면세사업시장은 날로 증가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우리나라 롯데, 신라도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면세점 하면 일단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럭셔리 브랜드일 것이다. 사람의 경제적인 능력이 좋아질 수록 그에 맞는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 심리이다. 그중에서 자신의 럭셔리함을 알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명품을 사용함으로서 그것을 알리는 것일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여성들은 명품을 좋아해서 새로운 명품이 나올 때마나 그리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명품을 가지기 위해서 투자를 아낌없이 하기도하다. 남성들의 경우도 비슷하긴 하다.
면세점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조건들이 필요하기도하며 많은 브랜드들이 입찰을 통해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면세점에 안착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투자인 셈이다. 기존의 명품을 비롯해서 새로운 명품 브랜드를 발견하고 이것은 우리나라 경제력의 발전과 정비례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새로운 분야의 책을 접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아직 면세점에 가본적은 없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그곳의 모습을 보곤했었다. 면세는 영감을 주는 비즈니스이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라고 말한다. 관광산업의 메카로서 우뚝 서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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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습니다. 어려운 건 이 책의 내용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특정 사업을 망하지 않고 평균 이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어느 상사나 동료의 눈에도 다 만족스러울 실적을 눈 앞에 척하니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 문제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최영수 회장은 롯데 그룹의 사원, 임원으로 평생을 보내면서, 면세점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할 만큼, 거의 황무지나 다름 없던 한국을 탑 레벨로 올려 놓은 분입니다. 이 책 아니라 어디에서도, 그의 이름자 뒤에는 항상 "루이비통을 한국에 최초로 끌어 온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요즘 이야기가 아니라, 1980년대의 사정입니다. 이 시절이면 남한은 아직도 북한과 그 경제규모나 건강성을 나란히 놓여진 채 화두에 오르던 시절일 지도 모릅니다. 아직까지, 생존의 문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시대이며, 세계 제일의 시설로 손꼽히는 인천 국제공항 따위는 있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내국인의 해외여행부터가 쉽게 허용되지 않던 때기도 하죠. 가난한 국민들이 생계를 걱정하는 나라, 부유한 시민들도 바깥 구경을 자유롭게 못 하는 나라, 따라서 변변한 국제 공항 하나가 자리하지 못 한 나라에서 무슨 면세점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가난한 나라가 인지도가 있을 수 없는데, 외국 관광객이 서울에 들를 일이 어디 있으며, 루이비통 아이템을 쇼핑할 생각을 가질 여지가 있겠냐는 말이죠. 지금 생각으론 불가사의하게까지 여겨집니다. 있을 수 없는 일,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 현실이 된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요. 좀 죄송한 이야기이나, 이 책의 텍스트를 샅샅이 훑은 지금도 그 답은 뚜렷하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1) 최영수 사장의 개인적인 매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온화한 외모에 기민한 눈치를 발동시킬 줄 아는 인물이고, 순간적인 계산과 판단에 능한 유형으로 보입니다. 이게 말이 쉽지만, 비즈니스판에서는 학식이나 인품이 작용하는 게 아니라 이 요소가 성패와 생존을 가르는 유일 요소나 마찬가지입니다. 2) 롯데 그룹의 저력입니다. 롯데는 사실 삼성이나 그 어떤 굴지의 대기업보다도 오래된 실체고, 이미 세계적인 성숙을 보였던 일본 유통업계에서 굴지의 거인으로 자리한 기업입니다(이런 의미에서 과연 롯데가 한국 기업인지의 여부도 모호한 바 있습니다만, 한국인이 소유한 다국적 기업으로 정리하는 편이 가장 공정하죠). 최영수 저자 본인도 루이비통 유치 당시에는 일본인들이 주된 역할을 해서 우리가 낄 틈이 없었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다음부터는 최 회장 본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멋지게 해 내죠. 한번 어떻게 하는지를 봤으니 다음부터는 문제없다는 듯 말이죠. 그리고 앞서 말한 루이비통 매장도, 면세점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상회한 채 경이적인 실적을 내기에 이릅니다. 이는 롯데나 일본 유톻인력의 힘에 기대지 않은, 순전한 그의 역량의 산물이라 봐 줘도 됩니다. 이래서 그가 위대하다는 평가를 업계로부터 받는 것이겠구요. 이 책을 일고 느낀 건, 일단 사업을 하려면, 또 대기업에서 실적을 내고 두각을 나타내려면 자기 자신을 가꿔야 한다는 점입니다. 실력은 물론이고 외모나 매너에도 빈틈이 없이 단련하여, 이 책에도 나오듯 루이비통 회장 같은 사람을 친구로 둘 정도로 손색 없는 사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책에는 한류니 외화 획득이니 엔터투어먼트니 하는 말이 나오지만, 그런 건 겉포장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최영수가 될 수는 있어도, 배용준이 될 수는 없는 일 아닐까요? 이 말은 배용준이 최영수보다 더 위대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노력해서 성공하는 일이 로또 1등 당첨보다 더 쉽다(?)는 뜻입니다, 나의 노력 범위에 있는 통제 가능한 변수를 최대한 잘 다루어야 성공의 길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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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갈 때마다 들르게 되는 바로 그곳~ 면세점~!
우리 나라 대표 면세 기업인 롯데면세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예전 공항과 달리 이제는 면세점이 공항의 중심이 된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 경제도 발전하고 그 규모와 질도 커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며 이런 큰 규모의 면세 사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저자가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기울였는지 느낄 수 있었다. 역시 한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특히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을 유치하는 과정을 다룬 부분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다만 이 책의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사진 자료가 좀더 많고 칼라로 되어있어으면 하는 점이다.
면세점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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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단어이다. 그래서 한국 면세 산업에서 30년을 일해온 최영수님이 면세업은 유통업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최고의 쇼핑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말하는데 적극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면세점에 들어가면 정말이지 행복하다. 온갖 럭셔리한 상품들을 저렴한 (물론 상대적인 기준이긴 하지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니 말이다. 그의 면세점 경험을 럭셔리 브랜드들과 녹여낸 이야기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5tive' 경영철학도 인상적이였다. 특히 Take the initiative.. 경쟁자들과 차별화 되는 전략을 수립하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데.. '~할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몸의 나이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상황에서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두뇌의 역량이고..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때에만 그 역량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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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30년이상 일을 한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과 정열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과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이 아니면 안될 것같은 착가에 빠지더라도 좋다. 이렇게 젊음을 하나의 비즈니스에 올인한 사람에게 되돌아보면 참 할 얘기가 많을 것이리라. 그래서 이 책은 면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롯데면세점의 산 증인이랄수있는 저자 최영수는 롯데면세점 창립멤버이다. 90년대의 김포공항부터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까지, 명동에 위치한 시내면세점인 롯데면세점에서 온라인 면세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즈니스의 장이 바뀌고 주요 고객들이 일본인에서 중국인으로 바뀌는 흐름을 이 책을 통해 한눈으로 알 수 있다.
책의 특징은 서문에 도달하기도 전에 펼쳐지는 생생한 사진들이다. 면세점에 입점한 럭셔리 브랜드샵의 외관과 한류 스타들을 이용한 광고, 해외로 진출하는 면세점의 위상을 사진으로 먼저 훑고 나면, 면세점의 분위기가 대충 파악된다. 구성은 총 2부로 되어있는데, 1부는 면세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로, 2부는 저자가 유치한 럭셔리 브랜드들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면세 매출이 세계 1위라는 사실이 놀랍다. 이렇게 되기까지 몇 차례의 도약을 거치게 되는데, 흥미진진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다. 먼저 1962년 김포공항시절을 시작으로, 1차 도약은 1988년 올림픽개최다.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면서 큰 도약을 한다. 2차는 해외여행이 자율화된 1989년으로 내국인의 폭발적인 매출증가가 있었다. 3차 도약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된 2001년 이후로 입찰을 통한 면세사업권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좀더 체계화되었고, 마침내 세계에서 면세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구축했다고 한다. 앞으로 2017년 인천공항에 제2여객터미널이 오픈하면 더 많은 여객을 실어나를 수 있게 됨으로써 4차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3대 명품브랜드인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의 롯데면세점 입점을 비롯하여 모든 명품 브랜드 입점 과정은 쉽지 않았다. 내수시장이 유통업체들에게 파워가 있는 것과는 달리, 명품브랜드는 돈을 싸들고 가서 주문을 하려고해도 브랜드 매니저들이 만나 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1984년 루이뷔통 입점을 필두로 3대 명품 입점을 완료한 후, 유럽에 위치한 명품 브랜드들을 하나씩 설득시켜 주문을 내는데 불가리의 경우는 독특하게 입점이 허락되었다. 철옹성같이 닫아 걸고 절대 만나주지 않았던 '불가리' 담당은 매번 거절하기가 미안했는지 저녁자리를 마련해준다. 권투선수였던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와 이태리 권투선수와 동양챔피언 김기수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에 불을 붙이더니, 한 시간짜리 형식적인 식사가 세 시간이 넘도록 계속되며 결국은 브랜드 입점에 성공하게 된다. 그 후로 불가리 본사를 방문하여 한국에서 복서(boxer)가 왔노라고 얘기하면 무사통과하게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노라는 이야기는 통쾌하다. 영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기분이 어떠할 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에피소드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앞으로의 면세시장은 밝은 편이다. 한류의 영향과 중국특수, 인천공항의 대규모 여객터미널 개항등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2014년 중국 하이난성에 설립할 면세점에 대비하여 중국인 관광객을 계속 유지하려면 여러모로 준비를 해야한다. 제주와 인천간 환승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좀더 많은 관광지를 개발과 성형, 의료, 한국음식의 개발 등 다양한 방문목적으로 좀더 많은 외국인들을 유치할 수 있어야한다는 조언은 귀담아 들을 만하다.
면세점 마케팅이나 영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면세의 역사를 훑을 수 있고, 면세 전망과 개선점들을 꼼꼼히 챙겨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 조언하는 제안들은 실용적이며 인사이트를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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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이라고 하면 일단 떠오르는 이미지는 값비싼 외제 명품들이 가득한 가게라는 것이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세금을 내고 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세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도 말이다 스스로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 뿐이지 동네 구멍가게에서 작은 과자를 하나사도 거기에는 세금이 붙어있다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이다 다른 제품들도 그렇겠지만 특히 기름에 붙어있는 어마어마한 세금에는 가격의 60%가 넘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름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이유이다 면세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려고하다보니 세금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ㅎㅎ 그만 말이 길어졌다
면세점은 주로 공항안에 있지만 시내에도 있다 주로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있다고 한다 면세점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다보니 루이비퉁,에르메스등이 명품브랜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 80년대 중반이었다 이런 브랜드에 관심이 없어서 이 이름들을 들어본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인데 그렇게 빨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었는지 몰랐다 요즘은 젊은 세대들의 명품사랑이 과해서 인상을 찌뿌리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명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명품이라는 이름하에 제품을 소유함으로써 스스로도 명품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사고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면세점의 역사와 역할을 대해 나와있다 외국에 자주 나가는 사람도 아니고 명품이 필요한 사람도 아니라서 몰라도 별로 상관은 없지만 저자가 외국의 명품브랜드들을 하나하나 직접 한국에 들여오는 이야기는 영업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어 재밌었다 베르사체의 디자이너 겸 사장이 총격으로 사망햇다는 이야기와 그후 브랜드의 이미지가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언젠가 베르사체 선글라스에 대해 이야기했던 기억도 났다 그러고 보니 근래에는 베르사체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했던 것 같다
명품이라고 불리는 고급브랜드들이 대부분 일본과 홍콩에 지점을 가지고 있어 그들과 근접한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에는 가계를 내주지 않으려한다는 것과 특히 면세점이라는 한정된 공간은 자신들의 격에 맞지 않는다며 거절한 이야기며 그들을 설득하기위한 저자의 끊임없는 노력을 읽으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년전에 일본을 시작으로 요즘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스타들과 면세점의 마케팅이야기도 재밌었고 세계유명 브랜드들에 대해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을 수 있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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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적으로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 위치하여 우리는 많은 손해를 봐왔다. 침략당해야했고 조공을 받쳐야했고 역사를 도둑질 당해야했으며 여러 분쟁으로 너덜너덜해지곤했다. 하지만 나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현재 위치에서는 우리는 외교적으로 잃는 부분도 있지만 얻어가고 있는 부분도 있다. 분명히.
중간적 지리 위치로 인해 면세시장은 핫플레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한류의 공으로 인해 인천공항내 면세점은 꽤 쏠쏠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단순히 외화벌이만 되는 것이 아니었다. 쇼핑 속에는 관광도 있고 문화도 포함되어 있다. 그 중심에 선 면세점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알고 있었던 것일까. 해외 여행갈때 조금 일찍 티케팅하고 들어가 구매하기 바쁘다보니 사실 어디에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도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더랬다. 주로 화장품을 구매하다보니 화장품 코너만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탓이기도 했다.
30여년 동안 면세 산업의 현장에서 일해온 저자의 생생한 현장담은 그래서 재미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까지 갖게 만들기 충분했다. 브랜드의 가치면에서나 서비스면에서 단연 세계 1위인 한국 면세의 어제와 오늘은 그래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사실 법적으로 면세점은 '공항이나 시내에 설치된 비과세 상점'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런 면세점이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은 때는 1947년인데 아일랜드 섀넌 공항이 그 출발지였고 이후 대형 면세점으로 발돋움해왔다.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를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을 잇점으로 하여 해외 여행 나간다고 하면 누구나 면세점에 들르는 일을 빼먹지 않고 있다. 자국민뿐만 아니라 여행을 오는 타국민에 이르기까지 한국 면세점은 이제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다만 면세점의 얼굴이 명품 브랜드라는 말엔 동감하기 힘들다. 브랜드 네이밍이 면세점의 수준을 결정할 수는 있겠지만 쇼핑을 하는 모든 고객을 귀히 여겨야 한다는 서비스 정신에 입각해본다면 브랜드 가격별로 그 차이를 가늠해 본다는 일은 말에 어패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면세점은 특별한 공간이다. 특별한 일터고, 특별한 관광공간이며, 특수한 지역이다. 세계 유명 브랜드들의 집결지면서 어떤 이에게는 평생 처음이 되는 곳이자 누군가에게는 늘 들렀다 지나는 들림터이기도 할 것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 면세점을 들르게 되든지간에 그 공간에 발디디는 순간부터 나서는 순간까지 행복한 기억만 가득 담고 가게 되었으면 좋겠다. 내게도 타인에게도 잠시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면서 아울러 인천공항 면세점이 한류만큼이나 더 유명한 곳으로 소문나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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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르면서 글로벌 MD로서 약 30년간 한국 면세시장을 개척해왔던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우선 한국이 면세산업 세계 1위에 안천국제공항이 세계 국제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액을 자랑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한 2011년 면세 시장규모가 약 460억 달러로 우리 돈 52조원 규모라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이 책은 1947년 아일랜드 새년 공항에 문을 연 세계최초의 면세점 이야기부터 시작해 일본여행객 때문에 초고속 성장을 해 왔고 1996년 LVMH에 인수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행 유통업체 DFS의 성장 이야기에다 롯데면세점의 개점과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베르사체, 프라다, 불가리 등 럭셔리를 브랜드 유치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88올림픽과 1989년 해외여행 완전자유화로 인한 국내면세점들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들도 재미있었다.
특히 저자의 주장들이 이 책 곳곳에 박혀있었는데, 이를테면 면세는 최고의 쇼핑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정의한 부분이라든지, 최근에도 불거져 나왔던 입국장 면세점 논란에 대해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해외로 반출하지 않고 공항 내 보세창고에 유치시킨 뒤 귀국 시 찾아가는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고 제안한 것, 국제경쟁력이 없으면 대기업도 턱턱 넘어지는 게 면세점인데 최근 중소기업에 면세점 운영권을 지역별로 할당하겠다는 정책에 대한 비판도 가하고 있다. 시내면세점이 집중적으로 발달한 것이 한국면세점의 특징이라든지, 국내면세점 명품 에이전시의 쌍두마차가 삼경무역과 유로패션이라든지, 겨울연가와 배용준 이야기부터 시작해 한류를 트렌드로 만들어내고 키운 게 면세점이라는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다. 자신이 발로 뛰며 일구어낸 명품 브랜드 유치를 이야기하며 파리 생토노레 24번가를 이야기할 때 나도 그곳에 가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다시 한 번 그 때 찍은 명품거리 사진들을 들여다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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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면세점이네요. 다른나라로 출국하기 전에 비행기 탑승전에 두 세시간 동안 공항에 면세점에서 아이쇼핑도 하고 평소 살까말까 고민하던 것들을 면세점에서 사고나면 어찌나 뿌듯한지.. 면세가 안붙어서 시중에서 사는것보다 싸게 산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죠.. 공항을 나서기 전에 양가쪽 선물도 면세점에서 구매하고,, 가격 영수증이 어마어마해도 이번이 기회아님 못산다는 생각에 샀던거 같아요. 공항면세점은 말 그대로 지역 특산물,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줘요. 굳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아이 쇼핑만해도 눈이 호강한다고 할까요? 출국 내국인 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면세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면세점 또한 일반 유통업계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반 유통업계와 다른 점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는 점,, 이는 곧 면세점 발전을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하니 어떤 브랜드를 유치했냐에 따라 면세의 입지가 바뀌는건 시간문제인거 같아요. 이러다 보니 저자는 자신이 면세점에 유명브랜드인 루이비통을 입점시킬때 루이비통 홍콩과 루이비통 재팬을 설득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다네요. 이유는 루이비통이 한국 면세점에 들어가면 일본시장이 잠식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이라고 하니 저자가 이 루이비통을 유치하는데 얼마나 힘들게 입점시켰는지 짐작할만 하네요. 그리고 그 이후로 샤넬, 티파니, 구찌 등등 이름만 대면 다 알아주는 유명브랜드를 동분서주하며 유치했을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보네요. 포기하지 않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서 한 덕에 우리가 지금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눈이 호강하고, 면세를 받으며 쇼핑을 즐길수 있는것도 모두 이들의 노고가 바탕이 된것임을 알아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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