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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
"[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 내용보기
가끔은 다 내려놓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긴 기간이 이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일주일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가 많은데 저자는 용기를 내어 떠났다.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비행기를 탔다.           파리를 비롯한 인도, 이집트 육백일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곳을 다녔다. 기간이 장소가 정해진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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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다 내려놓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긴 기간이 이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일주일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가 많은데

저자는 용기를 내어 떠났다.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비행기를 탔다.

 

 

 

 

 

파리를 비롯한 인도, 이집트 육백일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곳을 다녔다.

기간이 장소가 정해진 것이 아니기에 저자의 여행은 여유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때로는 한국에서 생활처럼 평범한 일상을 편하게 보내기도 하고

새벽부터 어두운 밤까지 발에 물집이 생기도록 고달프게 걷기도 한다.

잠시 몇 박 며칟날에 여행이었으면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바람, 햇빛 자연 모습

하나하나가 다르게 느껴진다.

나이, 국적 불문은 여행에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각 나라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때로는 같은 길을 걷기도 하고 서로에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편안하게 말하게 된다.

 

 

 

 

 

여행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외로움도 느껴졌다.

그래서 인지 여행지에 관한 글이 차분하게 읽히고 짧은 글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는 여행 에세이이다.

그러나 조금은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에세이들이 여행지에 정보와 사진을 많이 담고 있다면 

이 책은 글을 통해 느끼는 점이 많아지고 사진이 아닌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여행지의 모습을 더 잘 표현돼 있다.

 

여행지에 이야기를 읽으며 잠깐 내면의 휴식도 얻게 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하루하루를 지내야 할 이유와 장소가 중요하지 않으며

모든 게 내 마음에 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다. 

 

g**********8 2013.07.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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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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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건 재미있는 사연에 의해서이다. 근래 육아하느라 쉬던 직장에 다시 나가게 되면서 바빠진 탓에 새 책 어떤게 나왔는지에 관해 예전만큼 촉각을 곤두세우며 레이더망에 넣어두고 살 수 없었는데... 어느 날 직장에서 짬날 때면 하던 습관대로 네이버me를 클릭해서 구독하는 것들 제목을 스윽 봐가며 스크롤중이었다. 몇 칸 안 내려가니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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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건 재미있는 사연에 의해서이다.

근래 육아하느라 쉬던 직장에 다시 나가게 되면서 바빠진 탓에 새 책 어떤게 나왔는지에 관해 예전만큼

촉각을 곤두세우며 레이더망에 넣어두고 살 수 없었는데...

어느 날 직장에서 짬날 때면 하던 습관대로 네이버me를 클릭해서 구독하는 것들 제목을 스윽 봐가며 스크롤중이었다.

몇 칸 안 내려가니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재선정 이벤트'가 보이는게 아닌가! 오오오~~~,, 역시 언제나처럼 호기심으로 자동 클릭해서 들어가 보니 왠걸! 아직 신청자가 한 명뿐이다. '이런 일도 다 있나?!' 얼른 제목이 호감가는 이 책의 정보를 찾아본다. '음... 오케이! 접수.' 그 생각과 동시에 이미 손은 신청 글을 작성한다.

신청하고 보니 내 앞에 같은 책으로 신청하신 분이 한 분 계셨는데 제목을 수정하셨는지 내 아래쪽으로

덧글이 다시 달렸고 게다가 시간도 같은게 아닌가! 선착순 1 명이 받을 수 있었으니 운좋게 내가

당첨되었다.

 

 

참고로 이 '재선정 이벤트'는 내가 직장에 나오기 전에도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당첨된 적 없던 이벤트인지라  이 책과의 인연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받고 보니 생각보다 두꺼웠고 일러스트만 있는게 아니라 글도 제법 되었다.

솔직한 얘기로 죄송하지만 20대라는 저자의 나이를 알게 된 순간 그리 크게 글의 내용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이건 그 어떤 책이든 내가 가졌을 진작에 20대를 지난 아줌마의 선입견인 것이다. ㅎㅎ



 고작(자꾸 죄송;;) 20대인데 무엇이 그토록 싫었을까? 저자 봉현은 '서울이 싫다.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돈 죄다 끌어모아 베를린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 역시 이십대 때 실컷 놀러 다니랴 사랑하고 실연하랴ㅋ 나는 뭐 해먹고 살아야할까 고민하고 준비하랴 등으로 고민을 많이 하며 살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그녀처럼 '무조건 이곳이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은 하지 못 했는데, 아마 그녀는 그 시점에서

누구보다 절실하게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찾고 싶었고, 떠나면 그 해답을 얻을 것만 같았던 게 아니었을까.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의 책 앞 부분 글에서는 우울함이 많이 느껴졌다.

서울을 떠나 파리에 이르기까지의 글은 그랬던 것 같다. 파리에서부터 그녀의 생각이 조금씩 밝아진단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읽는 이 아줌마가 살짝 안도도 되었다. 왜냐면 초반부에 계속 ' 이 저자가 혹시 우울증을 앓고 있는게 아닐까?'는 생각으로 불안 불안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 걱정도 팔자로 한다.)

 



 책의 중후반부로 갈 수록 여리고 눈물 많고 우울이 자주 느껴지던 글에서 자신의 상처를 다독이고 혼자서도 꿋꿋하게 어떤 일이든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가면서 강해지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자연스럽게 짐을 최소화 하는 노하우도 생긴다. 그리하여 언제 어디로 떠나더라도 가볍게 떠날 수 있는데다 사는데 그리 많은 물건들이 필요하지 않음도 깨닫는다.

머리는 길고 피부는 까맣게 타고 입던 옷이 반 누더기가 될정도로 자신을 꾸미지 않으며 2년여를

가진 것 없이 또 목적없이 여기 저기 다녀 본다. 이것저것 걸치고 꾸미지 않은 '진짜 나'와

만나는 것을 이 저자는 20대때 할 수 있었던 것이 놀라웠다.

 

보통 용기가 있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다. 여행을 하며 여행지에서 그린 그림을 팔아 경비를 마련해서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도 하고(20대에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는 경험과 자신감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자신과 만나는 여행인줄 알았는데 여행지에서 사랑과 이별도 한다!

그렇게 다른 이와 만나고 어울릴 줄 알게 되고 혼자의 시간에도 '그녀 자신'일 수 있게 되어 돌아온다.

 

나는 매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래도 이렇게 장을 보고 한 30분 짬을 내어 책을 들여다볼 시간이

내게 허락된 것에 감사하며 내 일상의 한 컷을 담아 보았다. 

 

 

'별일 없는 하루하루. 떠나면 하루하루 모든 게 새롭고 특별한 일의 연속일 줄 알았는데 그냥 일상의 반복이더라.'(112p)

 

떠나본 사람과 아파본 사람은 알 수 있다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그동안 여러 곳에서 ≪월든≫이란 책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책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를 읽고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월든≫을 읽어 보고 싶어졌다.  

20대 아가씨가 쓴 책이지만 아줌마인 내가 읽어도 공감이 가고 뭉클한 글들이 많아서 오랫만에 좋은 책을

만났단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그녀를 만난다면 298p의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고 싶다. 특별히 윗부분의 그림만 떼어 내어 받고 싶다.

평소의 나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아니 늘 좀더 내 시간이 갖고싶은 내 바램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해야겠다.) 눈이 웃고 있어 그림 속 그녀가 가슴 밑바닥부터 기분 좋아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더 좋다!

 

 

 

 

s****2 2013.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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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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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환하게 웃는 모습이 언제였을까? 되돌아보게 만드는 아주 예쁜 책이다. 생각해보니 요즘 일상에서 웃을 일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퇴근후 집에 들어가면 매일 짜증섞인 목소리에 인상만 팍팍 쓰고 있었던 내 모습만 떠오르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해지게 만드는 제목이다.   작가는 25살 어느날, 서울의 모든 생활을 접고 스케치북과 낡은 필통, 일기장, 책 한권을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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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환하게 웃는 모습이 언제였을까? 되돌아보게 만드는 아주 예쁜 책이다. 생각해보니 요즘 일상에서 웃을 일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퇴근후 집에 들어가면 매일 짜증섞인 목소리에 인상만 팍팍 쓰고 있었던 내 모습만 떠오르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해지게 만드는 제목이다.

 

작가는 25살 어느날, 서울의 모든 생활을 접고 스케치북과 낡은 필통, 일기장, 책 한권을 챙겨 훌쩍 서울을 떠난다. 이유는 새로운 내가 되고 싶어서란다.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데 그 관계가 묘하게도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때가 있다. 어차피 사람은 외로운 존재..그래서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어쩌면 다시는 서울에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떠난 첫 여행지는 베를린이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 낯선 문화, 처음에는 모든게 신선하고 흥미로웠지만 또다시 마음을 답답하게 옭죄어오는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베를린을 떠난다. 이번에는 화려한 도시냄새가 나지 않는 베를린의 시골로..하지만 이곳도 역시 답답한 그녀의 마음을 뚫어주진 못했다.

 

또다시 도시의 화려함을 찾아 바이마르를 거쳐 폴란드, 예술의 도시 파리,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기 위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거쳐 어린시절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만나고, 중동의 모래사막길에서 쏟아지는 별을 껴안고 잠을 청하기도 했다. 다시한번 산티아고를 거쳐 마지막으로 인도여행을 끝으로 2년여의 긴 여정끝에 드디어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이제는 답답하고 외로웠던 서울로 다시 돌아가도 잘 지낼 수 잇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저자의 2년에 걸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기'로 여행 중 소소한 일상을 일러스트와 글로 담아놓았다. 

 

보통 여행기하면 즐거움과 낭만이 가득한데 작가의 여행에세이는 안쓰러운 마음이 더 강했다. 자신을 찾아 떠나는 자아여행이라 그런가..그래도 일러스트를 보면 행복해 보인다. 외롭고 쓸쓸하고 때로는 답답함에 혼란스러울때도 많았지만 새로운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흑백 일러스트 속에 노란색체를 입은 장면들을 보면서 '나 여기있소!'라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온갖 색체로 화려함을 뽐내는 사진보다는 담백한 흑백의 일러스트가 이렇게 편안함을 전해줄 줄이야..

 

여행에세이기라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일기같다. 물론 저자는 여행하는 동안 일기를 빼놓지 않고 썼기에 이 책이 저자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해 편안하면서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사무치게 외로워서 서울을 떠났지만 여행내내 그 외로움은 늘 따라다녔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잠시나마 설레고 행복했지만 또다시 이별의 시간이 오면 외로워지게 사람인것 같다. 긴 여정에 행색은 추레해졌지만 그에 비례해서 마음은 더욱더 풍요로워졌음을 깨닫게 된다. 이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가 보다. 나를 찾기 위해서.. 어디서나 자신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외로움은 언제나 함께 한다는 것을 작가의 여행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k*****5 2013.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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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상처받은 현실을 여행을 통해서 치유하다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상처받은 현실을 여행을 통해서 치유하다" 내용보기
매일 방긋방긋 잘 웃는 아기들을 보면  한없이 맑고 행복해 보이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예쁘게 웃는다는게 쉽지 않은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예쁘게 웃지 않아도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 웃음을 잃을 만큼 각박하게 살고 있는 삶 속에서 어릴 적의 그 웃음을 찾기란 그렇게 어려운 일인 것일까? 사람이 오백년을 사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백 년 (요즘은 백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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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방긋방긋 잘 웃는 아기들을 보면  한없이 맑고 행복해 보이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예쁘게 웃는다는게 쉽지 않은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예쁘게 웃지 않아도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

웃음을 잃을 만큼 각박하게 살고 있는 삶 속에서 어릴 적의 그 웃음을 찾기란 그렇게 어려운 일인 것일까?

사람이 오백년을 사는 것도 아니고 길어야 백 년 (요즘은 백세 시대라고 하니...)

사실 백년도 길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니 어쩌면 그보다 훨씬 짧을 수도 있다.

짧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니 이왕이면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품고 산다.

 

 

 

 

상처 받는 일이 많았고, 혼자 있는게 낫겠다 싶어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날들이 많다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조차 마음을 열지 못했고 결국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혼자가 되었다.

자신이 싫어 엄마도 아빠도 친구도 없는 곳으로 떠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어했던 그녀...

상처받은 적도, 외로운 적도 없었다는 듯이 멋지게 살고 싶었던 그녀는 십대의 마지막을 학교와 학원에 틀어박혀 그리고 싶지 않은 그림을 그리면서 보냈다. 부산을 벗어나 서울에 올라올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대학에서 작업하는 것이 즐거웠고 부모님 곁을 벗어나 혼자 산다는 것이 좋았지만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엔 학교를 휴학하게 되고 졸업도 못한 채 어정쩡한 이십대를 보내던 어느날 갑자기 떠나고 싶어졌다.

이 지긋지긋한 곳을 떠나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녀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낯선 곳을 선택하고 싶어 베를린을 선택했지만 햇살 아래서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이 쓸모 있게 살아간다는 위안을 받는다.

특별할 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그곳 역시도 특별한 일상은 아니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다 보니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몰랐던 그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여행의 목적을 찾고 예술가의 도시인 파리를 찾기도 한다.

그러다가 끝도 없이 걸어야 하는 순례자의 길을 걷기도 한다.

어렸을 때 보고 싶었던 피라미드를 찾아 이집트를 여행하기도 하고, 혼돈의 도시인 카이로를 방문한다.

낡고 초라한 옷차림을 하고 한참이나 걷는 순례를 하면서 비로소 자신의 존재감을 깨닫게 되고 그제서야 자신의 부모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어쩌면 그녀는 자신만의 생각 속에 틀어박혀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세상의 모든 것이 싫고 단지 홀가분하고 떠나고 싶었던 마음 뿐...

그런 그녀가 2년 정도의 여행을 통해서 뭔가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많은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써오면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도 잊은 채...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서 그녀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그리고 여행을 통해 어떻게 변해가는지 볼 수 있었다.

그녀가 그린 삽화를 통해서 외국의 멋진 모습들도 볼 수 있었고, 노란 모자를 쓴 그녀를 찾는 것도 재미있었다.

처음엔 돌아오지 않겠다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이젠 돌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기뻐했고 많이 강인해졌다.

그리고... 행복이란걸 찾기 시작한다.

예쁘게 웃을 수 있을 만큼...

k****4 2013.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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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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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무엇 때문에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지 알 수 는 없다. 그녀는 말없이 여행을 했고 많이 걸었고, 짐을 없앴고, 그림을 그리는 일상을 하며 여행을 했다.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돌아왔다.   작가의 그림은 다소 장자크 상페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여자 장자크 상페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 여행 중 느끼는 그대로의 이미지가 잘 전달된 그림이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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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무엇 때문에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지 알 수 는 없다.

그녀는 말없이 여행을 했고

많이 걸었고, 짐을 없앴고, 그림을 그리는 일상을 하며 여행을 했다.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돌아왔다.

 

작가의 그림은 다소 장자크 상페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여자 장자크 상페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

여행 중 느끼는 그대로의 이미지가 잘 전달된 그림이다.

그녀는 여행 중 아주 예쁘게 웃었다고 한다.

나도 정말 아주 예쁘게 웃고 싶다.

당신앞에서

l***1 2014.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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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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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했다. 그러나 행복하진 않았다. 봉현님이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을 표현한 단상은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갖게 되는 감상이 아닐까 한다. 사실 나는 그럴 느낌에 빠져들때가 많다. 그럴때는 누가 뭐래도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쩌면 봉현님처럼 2년여의 긴 여행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그러지 못해서 수시로 여행을 떠나게 되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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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했다. 그러나 행복하진 않았다.

봉현님이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을 표현한 단상은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갖게 되는 감상이 아닐까 한다. 사실 나는 그럴 느낌에 빠져들때가 많다. 그럴때는 누가 뭐래도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쩌면 봉현님처럼 2년여의 긴 여행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그러지 못해서 수시로 여행을 떠나게 되나보다.
그녀는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긴 여행을 떠난다. 최저와 최고의 몸무게를 만나게 해주었던 베릴린에서부터.. 소박한 니어링 부부와 자연과 자신에게 귀 길울이며 살아간 소로를 꿈꾸며 베를린 시골을 찾기도 한다. 물론 그 곳에서는 환상과 현실의 차이랄까? 온실 속 화초같은 도시아이일뿐인 자신을 만나기도 한다. 바이마르를 찾아 동화를 찾아 걷기도 하고, 프랑스에서는 뭐처럼 유유자적한 삶을 만끽하기도 한다. 아마 파리에서부터였지 않을까? 자신의 두발로 걸으며 볼 수 있는 풍경들에 빠져들어가게 된 것이.. 나 역시 그러했다. 여행은 곧 휴양지다라는 큰 명제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유럽여행을 하면 참 많이 걷게 된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그림이 된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나만의 보물을 찾을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찾아들어간 골목에서 나만의 풍경을 만날때의 기쁨이란.. ^^* 그녀는 그런 풍경들 하나하나를 그림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참 부러웠다. 사람들의 모습 하나하나까지 그리고 그 곳에 있는 자신까지 그려낸 그림은 참 인상적이였다. 처음에는 그림속에 그녀가 어디쯤 있나 찾아보기도 했는데, 그림에 익숙해지면서부터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보다 그 사람들을 그려내고 있는 그녀를 보곤 했다. 여행에세이 하면 사진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담아낸 그녀만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참 즐거웠다. 물론 사진이 좀더 편하고 생생하고 정교하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통해 직접 그려낸 그림들은 더 그 풍경들을 깊이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프랑스 국경부터 스페인 끝자락 산티아고 성당을 향해 한달 가량 걸어가는 '순례자의 길' 카미노.. 그녀는 카미노의 상징인 조개껍데기를 가방에 걸고 그 긴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동으로 넘어가서도 산티아고에서 친구가 발목에 매어준 작은 돌과 함께 사막을 걷고 인도에서는 맨발로 걷는다. 그렇게 걸어다니며 사람들과 만나고 직접 부딪치며 느끼고 생각하는 여행길.. 여행기보다는 도리어 봉현의 일기장을 한장한장 넘겨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여 더 매력적이였다. 그녀의 긴 여정의 끝에는 바로 자기 자신이 있었던 것이 아니였을까? 예전보다 더 자유롭고 더 예쁘게 웃을 수 있는 자신.   

 

a******e 2013.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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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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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경기 활황기와 비교하면 요즘 20-30대의 취업문은 좁다. 중소기업들에는 일자리가 많다지만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안정적인 공무원 시험에 많은 이들이 몰리고 젊음 혹은 대학의 낭만같은 건 색이 조금 바랬다. 열정을 쏟을 곳이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닌지.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특히나 그 기간이 오래 가면 인성 좋던 사람도 나약해질 수가 있다. 그때는 뭔가 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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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경기 활황기와 비교하면 요즘 20-30대의 취업문은 좁다. 중소기업들에는 일자리가 많다지만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안정적인 공무원 시험에 많은 이들이 몰리고 젊음 혹은 대학의 낭만같은 건 색이 조금 바랬다. 열정을 쏟을 곳이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닌지.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특히나 그 기간이 오래 가면 인성 좋던 사람도 나약해질 수가 있다. 그때는 뭔가 색다른 도전이나 충격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곳이 싫었다. 사람들끼리 얽히고설켜 상처받는 일이 많았다. 혼자 있는 게 낫겠다 싶어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날들이 길어졌다. 내 모습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못생기고, 살찌고, 가난한 내가 부끄러웠다..."

 

이 책은 20대의 여자 혼자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기이자 일기장 같다. 그림 그리기와 기타를 좋아하는 그녀는 베를린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곳을 떠돈다. 명확한 목적을 갖고 떠난 것도 일정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현재의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아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서다. 그래서인지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에서도 방 안에 가만히 있으면 별다를바 없고 황홀함도 일상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인지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나 방랑을 계속한다.

 

 

책이나 사진, 방송으로만 보았던 장소를 무작정 가보거나 여행중 만난 이들에게 얻은 정보를 통해 떠나는 등 행보는 예측 불가능했다. 대도시에서 시골 마을로, 고산지대의 수도원으로, 사막이 펼쳐지는 곳으로, 비움의 인도로, 다시 한번 걷고, 걷고 또 걸은 카미노 길로 지루하기도 위험해 보이기도, 낭만적이기도 한 생활이 이어진다. 이 책은 감정의 과잉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곁에 있는 이에게 조근조근 이야기하듯이 말하고 현장감 있는 삽화 속에서 그녀를 찾는 재미가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의무가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고 말한다.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고 노는 데도 의미가 있는 건 아닐까.

 

http://www.bonh.kr에 가면 저자의 일상과 책에 실리지 않은 그림을 조금 더 볼 수 있다. 방문하는 나라의 언어를 모르고 떠났더라도 그림을 통해 배우거나 관심과 애정으로 대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어디를 가든 그림을 그리고 상당부분 그림을 팔아 여행경비를 충당했다면 자신이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아는 거다. 다음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어디선가 강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빠른지를 알려면 멀찍이서 가늠해 볼 것이 아니라 뛰어들어 봐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지레짐작으로 겁먹지 말고 아픔이 있더라도 부딪혀 느끼고 실수라면 반복하지 않으면 그뿐이다. 비오는 밤에 어디론가 떠나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c******o 2013.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나는아주, 예쁘게 웃었다 - 봉현 "
"" 나는아주, 예쁘게 웃었다 - 봉현 "" 내용보기
노을빛으로 물들어있는 표지가 인상깊다. 일러스트로 그려져있는 그림이 사진보다 더 이쁜 책이다. 한 사람이 쓰고 그리기를 한 책이라는걸 알려주듯 써있는'봉현, 쓰고 그리다' 라는 말이 참 예뻐보이는 책이다.  그녀가 여행길을 오르게 된 계기가 쓰여있는 프롤로그는 왠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 나는아주, 예쁘게 웃었다 - 봉현 "" 내용보기
노을빛으로 물들어있는 표지가 인상깊다. 
일러스트로 그려져있는 그림이 사진보다 더 이쁜 책이다. 
한 사람이 쓰고 그리기를 한 책이라는걸 알려주듯 써있는
'봉현, 쓰고 그리다' 라는 말이 참 예뻐보이는 책이다. 
그녀가 여행길을 오르게 된 계기가 쓰여있는 프롤로그는 
왠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 하지만 이뤄진게 없는 듯한 일상. 
그런 일상에 후회가 되고 미칠것 같은 느낌으로 무작정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한두번은 아니다. 
하지만 당장 이 일상조차 버릴 용기가 나지 않아서 선뜻 하지 못하는데, 
저자는 그렇게 모든걸 다 버리고 무작정 베를린으로 떠났다.
그렇게 도착한 베를린에 그녀는 결국 혼자다. 
하지만 그런 혼자의 모습을 우울하게만 그리지는 않는다. 
우울하기도 하지만 즐기는 모습이 조금 재밋어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일러스트를 보면서 재밋었던 점은 대부분의 일러스트에 자신이 들어가있다. 
모자에 노란색으로 표현을 많이 해두었어서 나도 모르게 많은사람들이 그려진 그림에서는 노란모자를 찾았었는데 
자신이 그린 배경에 자신의 모습을 넣은걸 보며 자신을 싫어하는듯이 쓰여있는 글들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곳에 중심이 결국 자신인 모습인 저자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시간을 보냈으니 지금 예쁘게 웃을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년간을 돌아다니고 한곳에 머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그녀가 
어느날 서울로 돌아오기를 결심한다. 
떠나던 날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와서 서울에 다시 서있는 그녀의 모습이 왠지 미소가 지어지는 느낌이였다. 

외롭지만 외롭지는 않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그래도 외로움과 싸우고, 그림으로 자신을 혼자 두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던 일러스트 감성 여행 에세이. 

자신을 잃어버렸기때문에 자신을 찾으러 떠난 것 같고, 
그렇게 다시 찾아 돌아올때까지의 조금의 일상을 담았다는 점에서 재밋었고,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였다.
c****i 2013.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내용보기
오늘은 제가 너무 즐겁고 뜻깊게 읽은책,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를 들고 왔습니다. 이 책은 여행에세이 +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여행책인데요... 일러스트를 원래 좋아하는 코챠인데다가 , 여행의 요소가 가미된 책은 더할나위 없이 좋아합니다. 혼자 유럽갔을때의 느낌을 책을통해 공감하곤하지요 ㅎㅎㅎ       특히 이런 장 자크 상페같은 펜으로 그리는 일러스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내용보기

 

 

 

 

오늘은 제가 너무 즐겁고 뜻깊게 읽은책,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를 들고 왔습니다.

이 책은 여행에세이 +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여행책인데요...

일러스트를 원래 좋아하는 코챠인데다가 , 여행의 요소가 가미된 책은 더할나위 없이 좋아합니다.

혼자 유럽갔을때의 느낌을 책을통해 공감하곤하지요 ㅎㅎㅎ

 

 

 

특히 이런 장 자크 상페같은 펜으로 그리는 일러스트를 좋아합니다.

깔끔하면서도 철학적인요소가 담긴듯한 그림체랄까요..

(너무거창하게 설명하고있네요;;ㅋ)

 



 

 

 

책 표지가 아주 예쁘죠^^?

색채도 예쁘고 색 표지도 너무 깔끔했어요.

(그런데 한가지..ㅠㅠ 표지 재질이 너무 때가 잘타는 재질이라 아쉽더군요;;;)

 

 

 



 

 

 

 

완전 공감요.

혼자 외국 장기간 있어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ㅠ ㅠ

외국에 왔다는 사실이 즐거운건 10초 ..ㅋㅋ

갑자기 혼자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한국으로 도망치고 싶어지곤 하죠.

말통하는 일본에가서도 그랬고,

말안통하는 유럽가서는 더더욱 그랬었죠.

 

 

이 책 읽으면서 ... 정말 그때의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ㅠㅠ

그림체도 너무 깔끔하고 예뻐요.

과하지않고 올컬러가 아니라 책 가격도 저렴하다는 사실+ _ +





 

 

좋은 글귀도 많고 ...

깔끔해요

물론 내용도 빼곡히 차있는 장도 많아서 ... 든든합니다.

 

 

 

 

 

 




 

 

 

 

작가분의 그림체가 너무 좋습니다 ㅠ_ㅠ....

제스타일..ㅠㅠ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봉현 작가를 찾아보았더니 ....

별로 나오는게 없군요 ㅠ ㅠ

다른책도 있나 싶어서 보았는데 아직은 아마추어 이신걸까요 ㅠㅠ?

 

 

 

 

 

 

 

 

유럽 얘기가 전 제일 재밌었는데 ... . 먼 타국가서 고생하신 이야기를 보자니 마음이 쓰리더라는 ㅋ

정말여행의 현실에 대해 낯낯이 밝혀주는 책 같아요.

그렇다고 여행 이야기에만 내용이 치중된것도 아니고 ^^

 

본인의 생각이나 철학에 대한것이 곳곳에 있어요.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누구나 느끼는 그런 글귀들요..

 

그래서 더더욱 책이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여행을 쓰고 그린 봉현 작가님의 책,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추천합니다^^

 

 

w*******n 2013.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이 돋보여 글을 채워주는 여행기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그림이 돋보여 글을 채워주는 여행기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내용보기
표지가 나를 사로잡은 책, 책 속의 그림이 나를 뒤흔든 책, 제목만으로는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그림이 모든 것을 덮어주는 책, 그런 책을 읽었다.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는 한동안 기억에 남을 그림들로 가득한 책이다.    예전에는 여행을 하며 그림을 그린다는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는데, 요즘들어 그림 없이 여행했던 시간이 아쉬워진다. 사진을 찍는 것보다
"그림이 돋보여 글을 채워주는 여행기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내용보기

 표지가 나를 사로잡은 책, 책 속의 그림이 나를 뒤흔든 책, 제목만으로는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그림이 모든 것을 덮어주는 책, 그런 책을 읽었다.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는 한동안 기억에 남을 그림들로 가득한 책이다.

 

 예전에는 여행을 하며 그림을 그린다는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는데, 요즘들어 그림 없이 여행했던 시간이 아쉬워진다. 사진을 찍는 것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 여행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여행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이곳에 머물러있는 것이 더 좋은 그런 시기, 여행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여행 이야기를 보는 것을 즐기는 정도로 족하다.

 

 저자는 처음에 현실이 너무 싫어서 떠났고, 오랜 기간 떠돌다보니 돌아올 곳이 있어서 좋았으며, 지금은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살고 있다고 한다. 어느 시기에도 그림을 그리며 여행을 했기에 그 기록이 독자의 마음도 사로잡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서히 이 책 속으로 빠져든다. 글과 그림이 생각을 던져준다. 특히 그림에 매료되어 두근거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 읽어가다보니, 내가 여행을 대하던 때와 많이 비슷함을 느꼈다. 어떤 때에는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사람들에 이끌리기도 하고, 내 마음이 변하지 않는 한 별다른 감흥이 없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과거의 시간을 떠올리며 지금 현재의 나는 생각에 잠겨본다. 이 책이 생각을 이끌어내는 매개가 되었다.

  

바티칸의 '천지창조'도,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스페인 광장도, 고대 건축물인 콜로세움도 모두 보았지만 왠지 마음에 와닿지는 않는다. 차라리 이름 없는 골목 어딘가의 사람들 모습이 더욱 흥미롭다.

 

68쪽, 70쪽 글 

 

 

 게으르게 여행하다 보면 못 보게 되는 유명한 장소들이 있다. '아껴뒀다가 이 핑계로 한 번 더 놀러 오지 뭐'하는 막연하고도 즐거운 생각을 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바쁘게 이곳저곳 다 보고 가면 다음 번에는 김새서 제대로 다니겠냐고, 다음에 갈 곳 한 곳쯤은 남겨놔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웃음이 났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반가운 마음에.

 

 여행 이야기를 하자면, 무엇보다 짐이 우선이다. 여행을 떠날 때에는 배낭 하나에 무엇을 넣어야할지 고민이 되고, 자칫하면 금세 배낭이 가득 차게 되어 다시 몇 번을 정리해야 한다. 막상 여행을 떠나보면 그다지 필요없는 것도 함께 들고다니게 되어 짐은 그야말로 짐이 된다. 그래서 이 책 속에 저자가 남긴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예찬> 중에서 발췌한 글이 인상적이었다.

짐은 인간을 말해준다. 짐은 물질적인 형상으로 나타난 인간의 분신과 같은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많은 초콜릿 판을 지니지 않고는 길을 떠나지 못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런 것보다는 프루스트 전집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제 3의 인물은 저녁에 해가 저물어 잠자리를 구할 때 적어도 이미지 관리는 해야 하므로 정장 양복은 꼭 넣어서 떠나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예찬> 중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사람들의 배낭은 큰 것 하나와 작은 것 하나 정도가 전부다. 아무리 무겁게 들어도 그 이상의 물건을 지니고 다닐 수는 없다. 가끔은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그들의 인생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그림을 자세히 보다보면 어떤 장면인지, 어느 곳인지, 특색이 잘 드러나는 것이었다. 말이 많지 않아서 좋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좋았으며,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좋은 책이었다. 그림이 돋보여 글을 채워주는 여행기라는 생각이 든다. 글과 그림에 빠져 여행 이야기를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s*****a 2013.06.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