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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시프트코믹스 출판사에서 펴낸 시무라 타카코(Takako Shimura, 志村 貴子, しむら たかこ) 작가의 만화 [GL] 어른이 되어도 03권 e-book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무라 타카코의 장점인 감정 묘사와 극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 미려한 그림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작품 활동을 오래 하면서도 폼을 유지하는 좀이 대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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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도 3권. 물론 만화니까 어느 정도의 우연을 가장한 필연은 필요하지만 3권은 조금 많이 웃기긴했다. 갑작스레 이사하게 됐는데 딱 이사했더니 불륜녀의 집 앞이라고? 거기다 그걸 받아들이는 모습까지 참 재밌긴한데 막상 당사자라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 여러가지로 복잡해져만가는 스토리인데 작가가 이걸 어떻게 풀어낼지가 참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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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아야노가 시댁이랑 합가해서 같이 살게 됐지만 아야노와 연을 끊으려 했던 아카리가 우연찮게도 이사온 곳이 바로 시댁의 근처.... 이쯤 되면 그냥 운명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겠죠. 그런데 불륜 상대의 남편에게 초대돼서 불륜 상대의 가족과 저녁을 함께하는 기분은 대체 어떨지 상상도 안되네요. 정말 아야노 말마따나 기묘한 하루... 이 만화를 보다보면 여자 선생님이 첫사랑이었다던 아카리의 취향에 공감이 가능해져요. 아카리도 매력적이지만 아야노가 은은한 매력이 있다고 해야할까... 차분하지만 대담한 면도 있고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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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용에서 아카리는 아야노와의 사랑이 가망성이 없다는 걸 깨닫고 아야노를 만났던 일터에서 일하는 걸 그만두기로 하고, 남편 와타루와 함께 시댁에 들어가 살게 된 아야노는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5학년의 담임을 맡게 되면서, 전에 보았던 비밀을 간직한 두 소녀 나가세 유카와 닛타 마나가 자신이 맡은 반의 학생이 된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끌렸던 마음을 정리하고 바쁜 일상에 적응해 가면서 마음을 정리하려던 두 사람이지만, 아카리가 이전 직장이었던 미용실로 복귀하고 겸사겸사 이사를 간 동네에서 아야노를 마주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시작됩니다. 잔잔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지만 아야노와 아카리의 설렘과 서로를 향한 터질 듯한 감정이 금방이라도 드러날 듯해 흥미로웠습니다. 성격 좋은 아카리가 이사간 동네에서 아야노의 남편과 친해진 것도 웃기기도 하고 재밌네요. |